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담배 피우는 중고생들 집에서는 모르나요?

보름달 조회수 : 1,971
작성일 : 2017-11-04 22:40:10
길 가다보면 앳된 중고생 남자아이들이 길에서 아무렇지
않게 담배를 많이들 피우는걸 보거든요
제 아이도 남자아이들이고 중딩이라 예사로 보이지 않고
걱정이 앞서요
담배는 어떻게 구입하며 저렇게 담배 피우고 집에 가면
옷이며 손에서 냄새가 많이 날텐데 부모님은 눈치를
못채는건지 알고도 어쩔수 없는건지 궁금해요
얼마전 편의점 갔더니 앞에 담배값 계산하는 남학생이
딱봐도 고딩인데(교복바지 입고있었음)신분증 위조해서
담배 사가더라고요
제가 그 직원인지 사장한테 고딩한테
담배 팔면 어쩌냐고하니 신분증을 가져와서 어쩔수
없다 그러네요
제발 미성년자에게 담배 술같은거 파는 사람들 처벌하면 좋겠네요
남자아이 키우는 엄마라 남일같지 않고 우리애도 저럴까 싶어 걱정입니다
IP : 117.111.xxx.7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7.11.4 10:42 PM (110.70.xxx.121) - 삭제된댓글

    모른척 회피하거나
    부모 모두 흡연자일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 2. ......
    '17.11.4 10:46 PM (114.202.xxx.242)

    알죠. 어떻게 모르겠어요.

  • 3. 첫댓글님, 그건 틀려요
    '17.11.4 11:00 PM (119.207.xxx.143) - 삭제된댓글

    저희부부 모두 비흡연자예요.
    그런데 며칠전 고1아들이 담배피운다고 고백을 했습니다.
    저희가 반대했고 할아버지도 놀러오실때면
    술담배 배우지 말라고 말씀하셨는데
    아들은 어른들 말을 하나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부모가 아무리 반듯하게 살아도
    애들은 그렇지 않을수도 있어요.

  • 4. 알아도
    '17.11.4 11:05 PM (182.239.xxx.146)

    어쩔수 없고요 ㅠ
    본안 의지 없음 죽인다해도 어쩔 수 없어요
    범죄도 아니고 포기...

  • 5. 원글
    '17.11.4 11:07 PM (182.209.xxx.142)

    아이가 담배를 피우는 사실을 아는데도 막지 못하는 부모마음이 얼마나 괴로울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뭐가 좋은거라고 어린아이들이 그렇게 일찍 배우는짓...
    부모가 반듯하게 살아도 피우지 못하게 해도
    자식은 뜻대로 되지 않을수있다 생각히ㅣ요

  • 6. ...
    '17.11.4 11:15 PM (175.223.xxx.71)

    중고등애들 사회는 완전 세렝게티에요 마냥 애들같지만 특히 남자애들은 원초적인 힘싸움이 한창일때에요. 흡연은 그 세력싸움에서 비롯되는 건데, 담배를 태워야 어떤 그룹에 들어갈 수 있고, 내가 인정받고 우쭐해질 수 있고 동지의식 연대의식도 느끼고 담배한대 태우면서 우리가 나누는 고민이 더 가치있고 어른된거 같고. 그런데 옆에서 건강 어쩌고 하면 들리겠나요;

  • 7. 고2
    '17.11.5 8:30 AM (182.216.xxx.32)

    얼마전 옷에서 담배냄새가 짙게나서 물어봤죠..
    그랬더니 털어놓더라구요 구입경로는 학교친구. 손으로 담배를 집지않고 나무젓가락에 끼워서 피웠대요.
    울아들 최상위권 친구들 좀 동경하는스탈인데 그친구들이 죄다 피운다네요..
    아이들은 친구나 본인이 좋게생각하는 주변인의 영향을 많이받는거 같아요..
    어쨋든간에 남편의 흡연으로 남편과 신경전 많이 벌였어서 우선 건강에 넘 좋지않고 학생신분으로서 이건 아니라고 하지말았으면 좋겠다고 얘기했어요..
    그뒤 한번 또 들켰구요..
    다시 그뒤로는 제가 알수있는 증거들을 못찾았고 그냥 믿어주려고 더이상 캐지는 않아요..
    아들들.. 엄마로서 이해할수없는 부분이 너무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9505 비행기 공포증 .. 18 ... 2018/01/18 5,317
769504 늘 휴식이 부족했는데 2018/01/18 658
769503 헷갈리는 일이 생길 때 샬랄라 2018/01/18 541
769502 중국발 미세먼지 서명부탁드립니다 4 김ㅕㅏ 2018/01/17 616
769501 대한민국 역사를 바꾼 인물 누구라 생각하세요 29 2018/01/17 3,328
769500 어떻게 생각하세요? 21 ... 2018/01/17 3,353
769499 생협에서 혹시 일해보신분 계신가요? 2 uknow 2018/01/17 2,286
769498 질문)비행기 타기 전 먹는 약(?) 추천 좀 해주세요.. 11 비행기 2018/01/17 3,337
769497 안면대상포진 통증 어느과로 가야할까요 9 궁금 2018/01/17 4,108
769496 작곡가 김형석트윗 보셨나요엠비관련ㅎㅎ 2 ㅋㅋ 2018/01/17 4,580
769495 벨벳 츄리닝 사고 싶은데.. 8 벨벳 2018/01/17 1,498
769494 문제있는 저의 인간관계 패턴 - 조언 부탁드려요 291 나의문제 2018/01/17 59,196
769493 (연말정산) 소득있는 부모님 의료비 공제 가능한가요? 3 퐁당퐁당★ 2018/01/17 1,939
769492 올림픽 공원 옆에 있었던 파스타 비스트로 아시는 분 있나요? 2 겨울속으로 2018/01/17 1,146
769491 문재인 대통령님 덕분에 북한 마식령 스키장 구경도 하네요 34 그래도 2018/01/17 4,038
769490 일본 .안전한곳이 없나봐요 27 방사능 2018/01/17 8,160
769489 리턴 한은정 살인범 추리해 보아요. 11 ... 2018/01/17 4,630
769488 보험료 낸거 나중에 돌려받나요? 4 저.. 2018/01/17 1,328
769487 마식령까지... 3 .. 2018/01/17 897
769486 라스에 박원순 시장 출연! 6 어머 2018/01/17 1,796
769485 봉하마을 노통 찍던 카메라맨에게 들은 썰 9 불펜펌 2018/01/17 6,252
769484 서울시내 갈만한 뷔페가 그리 없나요? 23 급질 2018/01/17 6,061
769483 감빵생활 내일이면 끝나요 ㅠ 4 ㅇㅇㅇ 2018/01/17 3,046
769482 Jmv 와 다이슨 드라이기 두개 다 써보신분 계실까요? 9 ㅇㅇㅇ 2018/01/17 3,298
769481 슬기로운 감빵생활 작가 한방에 빅엿 먹이네요 34 ㅜㅜ 2018/01/17 19,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