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 굶기면 안되나요?

ㅇㅇㅇㅇ 조회수 : 6,661
작성일 : 2017-11-04 22:31:16
18개월 아기 자기주장이 생겨서
떼부리며 가끔 밥을 다 뱉고 안먹어요.
전 몇번 더 먹이다가 안먹으면 아기의자에서 내려주고
다음 식사때까지 간식 안주거든요.
그럼 다음식사는 와구와구 잘 먹어요.
근데 남편은 그게 아동 학대래요.
의자에서 내려줘도 따라다니며 몇숟가락이라도 더 먹이고
그나마 잘먹는 간식 과일 과자 먹여서 배고프지 않게 해야한다고...
뭐가 정답일까요??
일관된 육아를 하고싶은데 부부가 의견이 달라 고민입니다..
IP : 121.179.xxx.213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4 10:33 PM (223.62.xxx.200) - 삭제된댓글

    전 님 방식에 한표

  • 2. 벌써
    '17.11.4 10:35 PM (121.179.xxx.213)

    눈치가 빤해서 아빠만 있으면 밥 안먹으려고 하는데
    정말 성질나네요
    남편은 아동학대라 하질않나...ㅜㅜ

  • 3. 18개월이면
    '17.11.4 10:38 PM (110.70.xxx.79)

    아직 너무 어려요

    아동학대 맞아요

  • 4. 그렇게
    '17.11.4 10:39 PM (203.128.xxx.120) - 삭제된댓글

    키운 조카가 배고래가 작아졌는지 입이 짧고
    유치원 반에서 제일 작아요
    아주 시간맞춰 먹이고 수유량 늘린다고 굶겼다 먹이고
    책대로 그래로 하더라고요 ㅜㅜ

    근데 애가 책에나온 내용대로만 자라는건 아니잖아요

  • 5. ㅇㅇㅇ
    '17.11.4 10:41 PM (121.179.xxx.213)

    그럼 과자를 밥대신 먹여도 되는건가요
    그럼 또 다음 식사를 안하고 반복이던데....ㅠㅠ

  • 6. ㅋㅋ
    '17.11.4 10:43 PM (220.78.xxx.36)

    케바케 아닌가요
    예전 제 남동생이 그렇게 밥을 안먹었어요 엄마가 쫒아 다니면서 억지로 조금씩 먹일 정도로..
    성인되서는 없어 못먹네요;;;
    키도 크고

  • 7. 밥이 아니라
    '17.11.4 10:47 PM (61.80.xxx.46)

    간식을 안주는 거잖아요.
    그건 굶기는거 아니잖아요.
    매끼니 제대로 챙겨 먹이는게 나은거 같아요.

  • 8.
    '17.11.4 10:47 PM (175.223.xxx.193)

    18개월이면 의사소통이 안되잖아요
    근데 무슨 이유에서 애가 이유식? 밥을 안 먹으려
    하는지 모르는데 굶긴다뇨
    또 댓글보니 과자를 밥대신 이라뇨,
    정해진 양이 있지 않아요?
    밥대신 할만큼 많이 주세요?;;;

  • 9. 선맘
    '17.11.4 10:51 PM (119.67.xxx.52)

    원글님이 잘 하시는 거예요
    육아서적 10권정도 읽으면 좋아요
    남편분 육아서적 읽으라고 권하세요
    남편분처럼하면 아기가 떼가 늘 수 있어요
    좀 굶어도 다치지 않아요
    위에도 좋아요 아기가 속이 안 좋아서 안먹고 싶은걸 그리 표현하는 거일수 있어요
    저는 50대 아이 다 키웠구요
    육아서 20권쯤 읽었어요
    아이낳고 한 3년동안에요
    남편한테는 육아서 내용 요약해서 보내줬구요
    그렇게 조율하고 남편이 저를 믿어서 일관되게 교육했어요
    부부가 합심해서 키우는 거 아주 중요합니다
    남편분이 아기가 안스러워 그러는 것 같으니 잘 설득해보세요
    예쁜 아기일수록 엄한 부분, 자애로운 부분 정확하게 구별하고 키워야해요

  • 10. ㅇㅇ
    '17.11.4 10:52 PM (58.224.xxx.11)

    의사선생님은
    님처럼 하라던데

  • 11. ..
    '17.11.4 10:52 PM (211.243.xxx.147)

    과자를 끼니로 먹이는게 아동학대죠 뱉으면 안 먹이는게 맞아요 근데
    아이가 작고 약하면 쫓아 다니며 먹이게 되요

  • 12. ㅇㅇㅇ
    '17.11.4 10:57 PM (121.179.xxx.213)

    아기는 크고 튼튼한 편이에요.
    먹기싫어하는 이유는 주로 아기의자에 앉아있기 싫어서
    돌아다니고 싶어서 그러는건데...
    예전 어디선가 돌아다니며 먹이지 말라고 읽어서요
    과자를 밥대신 먹인다는 말은
    아빠가 있으면 징징거리며 의자에서 내려달라하고
    밥절대 안먹어요. 과자 줄걸 아니까요...
    저랑 있으면 잘 안그러구요
    아동학대 맞다는 댓글 보니 갑자기 철렁하네요ㅜㅜ

  • 13. 선맘
    '17.11.4 11:01 PM (119.67.xxx.52)

    그리고 과자주는게 정말 아동 학대예요
    정서적으로도 학대예요
    아이가 안좋은 행동했는데 아빠한테 과자로 지지받는듯한 느낌이 들면 아기가 헷갈리고 엄마를 우습게 어기고 함부로 대할 수도 있어요 3돌까지 아주 일관된 행동으로 사랑주고 행동규범은 조금 엄하게, 단호하게 지키도록 키우는게 성장과정에 좋아요 아빠는 아기를 몸으로 놀아주세요 목욕, 안고 뛰기등등으로요
    아주 이쁘고도 키우기 어려울 때예요^^

  • 14. ...
    '17.11.4 11:03 PM (220.94.xxx.214)

    님이 잘하고 있네요.
    간식 안주는 건 아동학대가 아니죠.
    첨가물 많은 과자를 주는 아빠가 문제죠.
    그 첨가물이 아기한테 해로워요.

  • 15. ..
    '17.11.4 11:07 PM (124.111.xxx.201)

    밥 안먹는다고 간식주라는 아빠가
    아동학대 하고 계신겁니다.
    양질의 제대로 된 식사를 할 기회를 박탈하는거니까요.

  • 16. 수수
    '17.11.4 11:09 PM (125.186.xxx.161)

    바른 식사 습관, 예절 다 중요합니다

    먹을 땐 제 자리에 앉아서 먹기...나중에 저절로 되지 않아요

    안먹으면 일정한 시간을 알려주고 치우기전에 한번 더 얘기해주고 치워요
    그리고 세 끼 밥 외엔 간식을 적은 양으로 과일/야채/건강한 재료 위주로 줍니다

    잘 먹으면 밥 먹은 직후에 좋아하는 간식을 추가해서 주면 뱃고래(양?)이 늘어납니다

    밥과 밥 사이의 적절한 시간을 정해 규칙적으로 간식을 주면 좋고
    특별한 상황/장소에선 잘 안주는 과자/초콜릿/사탕등을 조금 주면 효과가 좋아요

  • 17. 무식한댓글
    '17.11.4 11:10 P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

    과자주는게 아동학대예요.
    최대한 엄마가 정성스레 만든 식사를 먹여야죠.
    밥 안 먹는다고 과자주고 주전부리 주는 집 진짜 아동학대임

  • 18. ...
    '17.11.4 11:13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유도리있게 하세요
    밥먹다 안먹으면 그만 먹이고
    다음 끼니를 일찍 먹이든
    중간에 남아있는 밥을 다시 한번 먹여보든 그렇게

    그나저나 아동학대라는 표현 너무 쉽게 쓰네요
    무슨 아동학대예요 아동학대는

  • 19. ..
    '17.11.4 11:15 PM (211.243.xxx.147)

    돌아 다니며 먹고 싶은게 당연해요 먹기 싫어서 뱉는거면 안먹이는게 맞는데 답답해서 그런거라면 내려 줘요 단 식사시작은 반드시 의자에서 하는걸 원칙으로 하구요 그리고 18개월 정도면 흘리더라도 혼자 먹게 해보세요

  • 20. ...
    '17.11.4 11:20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근데 제가 먹여보면
    맛있는 음식은 잘먹고, 맛없는 음식은 먹다 안먹어요
    맛있게 요리해서 주세요 ㅎㅎㅎㅎ

  • 21. dd
    '17.11.5 1:08 AM (211.215.xxx.146)

    정말 잘먹는 아기아니면 세끼 다 잘먹진않더라구요 보통 한끼 건너뛰면 그다음엔 잘먹는편이라 잘안먹으면 그냥 치워버려요 대신 전 과자나 간식도 많이 먹이고 동영상 보여줘서라도 잘먹으면 그렇게라도 먹이구 치즈나 비타민이랑 같이 먹을때도 많구요 이런저런 방법 다 안통하면 그때 포기합니당

  • 22. dfg
    '17.11.5 1:26 AM (218.51.xxx.164)

    저는 의자에서 내려주고 따라다니면서라도 먹였어요.
    따라다니면서 줘도 먹으면 다 먹이구요. 안먹으려하면 에지간히 먹었나보다 하고 치워요.
    저희 큰애가 그렇게.. 돌아다니면서 먹고 애 먹이더니 네살부터는 앉아서 끝까지 먹고 일어나더라구요.
    작은 아이는 아직도 밥 1/3은 식탁에서, 나머지는 장난감방이나 거실에서 놀면서 받아먹어요.

    제 방법이 맞다는 건 아니구요. 제가 원글님처럼 했으면 좀 일찍 편했을 수도 있고 아이 습관이나 집중력? 소화에 도움됐을 수도 있어요.. 다만 제가 쫓아다니면서 먹인건 애들이 좀 늦되다 해야하나? 약질 못해서 발달 수준에 맞춰서 그냥 본능을 억제 못할 거 같아 늦게까지 받아준거거든요..

  • 23. 여긴 호주
    '17.11.5 6:14 AM (144.132.xxx.152) - 삭제된댓글

    주위 호주 부모들은 다 원글님처럼 하고요
    대부분 한국이나 아시안 엄마들은 남편분처럼 많이 하더라고요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또 다른 점은 호주 부모들은 잠은 반드시 6-7시에 재우는 편이고 아시안 아이들은 9-10시까지도 안졸려 하면 내버려 두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유전자도 있겠지만 음식보다도 잠을 많이 잔 아이들이 대부분 크네요

    그 어떤 방식을 선택하든 부모의 일관성이 중요한 것 같아요.

  • 24. 밥밥
    '17.11.5 7:14 AM (1.238.xxx.177)

    전 시작은 식탁의자에서 시작해서 중간에 내려달라고 징징거리면 내려서도 그냥 돌아다니면서 먹였어요. 특히나 저녁은 안 먹이면 깊이 못 자서 어떻게든 먹였어요. 자다깨서 징징대면 전 그게 더 힘들더라구요. 지금 28개월인데 돌아다니면서 먹진 않아요. 밥맛을 알아서 적극적으로 먹어요.

    양육방식의 차이인거 같아요. 정답은 없는거죠.
    저희 형님은 안먹으면 치워버리고 안 주셨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초4인데 그렇게 입짧던 아이가 얼마나 먹어대는지..

  • 25. ㅁㅁ
    '17.11.5 8:24 A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

    님 글에 답 딱 나오는데요

    그 아가는 님 방식이 맞는겁니다
    이미 엄마 머리 꼭대기임

  • 26. ..
    '17.11.5 8:42 AM (182.216.xxx.32) - 삭제된댓글

    아는동네 엄마중 애들이 중딩초딩인데 (그엄마가 식사챙기는거 평소에도 싫어하고 잘못함) 며칠을 멸치넣은 된장만 줘서 밥을먹였다고 하더라구요., 주변서는 어케 한창 먹어야하는 애들을 그렇게만 먹이냐고 하는데 애들이 그렇게만줘도 행복해한다면서 오히려 큰소리.. 정작 본인은 항상 밖에서 배터지게 외식하고와 애들은 그리 챙겨주더라구요

  • 27. 궁금
    '17.11.5 8:43 AM (182.216.xxx.32)

    이런것도 아동학대 아닌가 해서요
    아는동네 엄마중 애들이 중딩초딩인데 (그엄마가 식사챙기는거 평소에도 싫어하고 잘못함) 며칠을 멸치넣은 된장만 줘서 밥을먹였다고 하더라구요., 주변서는 어케 한창 먹어야하는 애들을 그렇게만 먹이냐고 하는데 애들이 그렇게만줘도 행복해한다면서 오히려 큰소리.. 정작 본인은 항상 밖에서 배터지게 외식하고와 애들은 그리 챙겨주더라구요

  • 28. 잘하시네요
    '17.11.5 9:22 AM (125.186.xxx.22)

    원글님이 맞아요^^
    남편분 설득해 보세요

  • 29. ..
    '17.11.5 10:22 AM (49.170.xxx.24)

    님이 맞는것 같습니다.

  • 30.
    '17.11.5 8:18 PM (175.117.xxx.158)

    24개월 넘겨 애를 잡으세요 그전엔 좀 놔두셔도 ᆢ두돌전에 밥잘먹기 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602 척추 잘 보는 대학병원 어딜까요? 23:04:45 29
1667601 한식 못먹으면 어지럽고 아픈분 있나요 2 23:03:22 107
1667600 한덕수를 대선후보로 내세우려한다는 7 ..... 23:00:16 437
1667599 오래된 악세사리 악세사리 22:57:19 144
1667598 박근혜때 어버이연합 엄마부대?? 4 ㄱㄴ 22:55:10 276
1667597 근데 헌재 판사들 믿을만 하긴한건가요? 3 ㅇㅇㅇ 22:50:31 416
1667596 인강으로 공부한 중학생글 8 22:45:24 792
1667595 인생은 부모복보다 남편복이 더 좌우하는 것 같아요 23 22:41:36 1,634
1667594 82덕분에 하얼빈 예매했어요! 2 솔나무 22:40:40 389
1667593 윤석열내란수괴] 내란괴수들 김용현도 내일 기자회견, 윤석열도 입.. 8 윤석열내란수.. 22:39:43 553
1667592 윤석열이 sns 로 태극기 부대에 신호 보내는거 아닐까요 4 22:34:40 1,038
1667591 신혼살림 한꺼번에 어떻게 사나요 22 help 22:34:04 997
1667590 홍준표, 부모묘 파묘하고, 폰번호 바꾸고, 다음달 책2권출간 18 ... 22:29:05 2,211
1667589 국힘, 계엄 3주 지나 느긋한 '대국민 사과' 예고 19 ㅇㅇ 22:28:24 1,332
1667588 침대 옆에 설치하는 가드..어디서 파나요? 5 -- 22:27:23 339
1667587 부산에 비빔밥 맛집 좀 알려주세요 1 ., 22:27:07 288
1667586 이번 쿠데타 제일 의문점 14 ㅇㅇㅇ 22:26:46 1,098
1667585 가스레인지 사용할까요?? 1 이사 22:26:42 288
1667584 대장내시경하려고 하는데요 2 ㆍㆍ 22:25:10 339
1667583 왜 체포명단에 문통은 없었을까요 8 궁금 22:24:52 1,745
1667582 잉크색 모피에 어울리는 바지는? 3 ** 22:23:48 312
1667581 오피스텔 환기 방법 5 이사 22:22:54 396
1667580 한덕수와 부인 얼굴 관상 12 쯔쯔 22:21:14 2,638
1667579 혼란스럽네요 2 22:20:39 712
1667578 문장에 깊은 생각이 있는 소설 1 ㅇㅇ 22:19:54 4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