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한테 유난인 남편

ㅡ.ㅡ 조회수 : 1,993
작성일 : 2017-11-04 20:24:32
애들한테 잘하고 하트뿅뿅 좋아요. 근데 어떨때 보면 정도가 지나쳐 짜증이나네요.
콧물이라도 흘리면 뭔 클일인것처럼 어쪄냐고 화(?)내고
아침마다 런닝 입었는지 따뜻하게 입었는지 일일이 확인에 잔소리
아이는 분명히 겉옷 내팽개치고 놀게 뻔한데도 기어이 챙겨주고.
제가 그냥 보내거나 하면 막 뭐라하구요.
밥도 매 끼 밥을 한 숟갈이라도 먹이려고
치킨에도 밥. 피자에도 밥. 스파게티에도 밥. ㅡ.ㅡ

다행히 건강관련만 이러기는 하네요.
근데 오늘 큰 애가 학교 특활부에서 단체로 캠프 비슷한 걸 갔거든요. 오전 일찍 비행기 타고 가서 낼 저녁에 오는 일정인데
오후 두시부터 아이한테 연락 왔냐고 저한테 문자 보내더니
4시쯤엔 담당선생님한테 문자해보라고.
제가 좀 더 기다려보고 하겠다고 했더니
7시에 또 문자와서 전화해보라고 닥달이네요.

40명이 같이 갔고 ㅅ일정표 보면 지금 노느라 정신없을 시간인데
도대체 하루새 무슨 일이 생긴다고 이러는지
애들 인솔하느라 정신없으실 선생님한테 어떻게 연락해요. 이런걸로.
진짜 짜증이 확 ㅜ


IP : 220.124.xxx.19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7.11.4 8:27 PM (220.124.xxx.197)

    아이는 초5 남아이고
    차마 선생님께는 연락 못하고
    핸드폰 있는 여자아이 엄마랑 통화해서 그 아이한테 우리애 보면 집에 전화 좀 하라고 전해달랬어요.
    이런 남편 많나요? 유난인거 맞죠,ㅡ.ㅡ

  • 2. ...
    '17.11.4 8:30 PM (211.36.xxx.162) - 삭제된댓글

    유난스런거 알면서 님 남편이 하란대로 다 하면
    그 버릇 평생 못고칩니다.

  • 3. 절대
    '17.11.4 8:54 PM (211.36.xxx.116) - 삭제된댓글

    안좋은 말로로 가는 길이에요
    아이도 망치고 엄마의 권위도 잃게하는 정말 정말 도움이 안되는 행동입니다

  • 4. ....
    '17.11.4 8:58 PM (1.245.xxx.179)

    독특하네요...
    저희남편도 아이와 사이가 좋긴하지만 저런건 무심한데...

  • 5. 그렇군
    '17.11.4 9:14 PM (61.254.xxx.40) - 삭제된댓글

    5살도 아니고 초5한테 저런다고요?
    대단하네요.

  • 6. ....
    '17.11.4 9:26 PM (115.161.xxx.119)

    저게 유난인가요..
    전 저렇게 아이한테 관심많은 아빠좋은데요. 그리고 애가 비행기 타고 갔는데 밖에서 자고오는데 당연히 걱정되죠.
    남편 자랑인가.?

  • 7. ㅇㅇ
    '17.11.5 12:04 AM (211.114.xxx.195)

    좀 지나치게 유난이긴하네요 우리남편도 아들바보지만 저정도는 아니에요~ 친구엄마한테전화하는건 좀 오바인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6796 고백부부에서 설이는 마진주가 미래에서 온 걸 믿나요? 9 루스티까나 2017/11/11 4,253
746795 까슬해진 모니트 방법이 없을까요. 모니트 2017/11/11 510
746794 라이언고슬링 나온 드라이브 재밌나요? 라라 2017/11/11 544
746793 추천하고 싶은 해외여행지는 어디세요? 18 2017/11/11 3,829
746792 퍼 베스트 입어도 될까요? 2 .. 2017/11/11 1,616
746791 미세먼지 나쁨이라는데 어플로보면 깨끗하데요 6 ..드 2017/11/11 1,429
746790 제사상에 올릴 삼색나물 어디서파나요? 6 제사 2017/11/11 1,322
746789 40대 캐주얼하지 않은 패딩 추천해주세요 1 패딩 2017/11/11 2,254
746788 신촌역 서강대 근처 숙소 추천해 주세요. 4 논술수시 2017/11/11 1,196
746787 지금 햇살이 너무 좋네요 6 ㆍㆍ 2017/11/11 1,308
746786 이명박 주특기 해외나가면 국내에 사건일어남 7 ... 2017/11/11 2,365
746785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11.10(금) 3 이니 2017/11/11 679
746784 추위 잘 타시는 분들 요즘 어떻게 입으세요? 10 초겨울 2017/11/11 2,376
746783 피자로 식사를 마친다면 디저트는 무엇으로 하면 좋을까요? 5 좋은 아침 2017/11/11 1,598
746782 여수엑스포역 가고있는데 맛집알려주세요~ 2 배고파요 2017/11/11 1,878
746781 수능수험표 부모님이 받으러가보신분 계세요? 4 재수생맘 2017/11/11 1,258
746780 아이가 욕설을 들었는데요.. 5 .. 2017/11/11 1,292
746779 미라클래스 봤어요! 4 ~~ 2017/11/11 1,629
746778 판매하는 김치를 사서 보충양념요 5 김치 2017/11/11 954
746777 문통이 지금 하고있는일.. 9 엠팍 2017/11/11 2,054
746776 부산은 따뜻한데 제주도 춥나요? 8 여행가요~ 2017/11/11 1,196
746775 아이폰 쓸것 같은 이미지라는 건 뭔가요?? 5 나비 2017/11/11 3,026
746774 가장 실망스러웠던 해외여행지가 어디였나요? 157 여행 2017/11/11 22,231
746773 이명박이 준비하고 있다네요. 32 ㅇㅇ 2017/11/11 6,485
746772 올케가 어머니 제사를 차리는데 어떻게 도와줄까요? 20 조언 부탁요.. 2017/11/11 4,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