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한테 유난인 남편

ㅡ.ㅡ 조회수 : 1,927
작성일 : 2017-11-04 20:24:32
애들한테 잘하고 하트뿅뿅 좋아요. 근데 어떨때 보면 정도가 지나쳐 짜증이나네요.
콧물이라도 흘리면 뭔 클일인것처럼 어쪄냐고 화(?)내고
아침마다 런닝 입었는지 따뜻하게 입었는지 일일이 확인에 잔소리
아이는 분명히 겉옷 내팽개치고 놀게 뻔한데도 기어이 챙겨주고.
제가 그냥 보내거나 하면 막 뭐라하구요.
밥도 매 끼 밥을 한 숟갈이라도 먹이려고
치킨에도 밥. 피자에도 밥. 스파게티에도 밥. ㅡ.ㅡ

다행히 건강관련만 이러기는 하네요.
근데 오늘 큰 애가 학교 특활부에서 단체로 캠프 비슷한 걸 갔거든요. 오전 일찍 비행기 타고 가서 낼 저녁에 오는 일정인데
오후 두시부터 아이한테 연락 왔냐고 저한테 문자 보내더니
4시쯤엔 담당선생님한테 문자해보라고.
제가 좀 더 기다려보고 하겠다고 했더니
7시에 또 문자와서 전화해보라고 닥달이네요.

40명이 같이 갔고 ㅅ일정표 보면 지금 노느라 정신없을 시간인데
도대체 하루새 무슨 일이 생긴다고 이러는지
애들 인솔하느라 정신없으실 선생님한테 어떻게 연락해요. 이런걸로.
진짜 짜증이 확 ㅜ


IP : 220.124.xxx.19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7.11.4 8:27 PM (220.124.xxx.197)

    아이는 초5 남아이고
    차마 선생님께는 연락 못하고
    핸드폰 있는 여자아이 엄마랑 통화해서 그 아이한테 우리애 보면 집에 전화 좀 하라고 전해달랬어요.
    이런 남편 많나요? 유난인거 맞죠,ㅡ.ㅡ

  • 2. ...
    '17.11.4 8:30 PM (211.36.xxx.162) - 삭제된댓글

    유난스런거 알면서 님 남편이 하란대로 다 하면
    그 버릇 평생 못고칩니다.

  • 3. 절대
    '17.11.4 8:54 PM (211.36.xxx.116) - 삭제된댓글

    안좋은 말로로 가는 길이에요
    아이도 망치고 엄마의 권위도 잃게하는 정말 정말 도움이 안되는 행동입니다

  • 4. ....
    '17.11.4 8:58 PM (1.245.xxx.179)

    독특하네요...
    저희남편도 아이와 사이가 좋긴하지만 저런건 무심한데...

  • 5. 그렇군
    '17.11.4 9:14 PM (61.254.xxx.40) - 삭제된댓글

    5살도 아니고 초5한테 저런다고요?
    대단하네요.

  • 6. ....
    '17.11.4 9:26 PM (115.161.xxx.119)

    저게 유난인가요..
    전 저렇게 아이한테 관심많은 아빠좋은데요. 그리고 애가 비행기 타고 갔는데 밖에서 자고오는데 당연히 걱정되죠.
    남편 자랑인가.?

  • 7. ㅇㅇ
    '17.11.5 12:04 AM (211.114.xxx.195)

    좀 지나치게 유난이긴하네요 우리남편도 아들바보지만 저정도는 아니에요~ 친구엄마한테전화하는건 좀 오바인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0101 조윤선 김기춘.6년7년 구형이네요.. 11 ddd 2017/12/19 3,858
760100 일본여행 온 가족이 함께하는 16 잘 아시는분.. 2017/12/19 2,788
760099 재활용 여쭤봐요 2 얼음땡 2017/12/19 430
760098 알현, 조공 운운에 입닫은 안희정에 대한 고일석 기자의 일침 7 사이다 2017/12/19 1,056
760097 문정부에서 임금낮은 일자리가 줄어들어서 다행이네요 6 다행이다 2017/12/19 514
760096 길고양이의 이런행동 뭔가요? 19 요롱~ 2017/12/19 1,846
760095 포장이사할 때 미리 싸놓을 것 좀 알려주세요. 9 ... 2017/12/19 1,813
760094 운동의 단점도 있을까요? 8 운동 2017/12/19 2,037
760093 학대당한것같다고 며칠전 쓴 이에요.. 엄마에게 이글 그대로 복사.. 20 고릴라 2017/12/19 5,451
760092 내 년에 베일인 제도 시작되면 예금자보호 안되나요? 2 2금융권 2017/12/19 1,009
760091 중학교 가면 사복 별로 안입나요? 5 ㅇㅅㅈㄱㅂㅅ.. 2017/12/19 777
760090 누군가에게 상담해줄땐... 5 우울 상담때.. 2017/12/19 1,021
760089 달력보니 내일이 대통령선거일 7 오호 2017/12/19 622
760088 점심먹기전에 눈정화~ 2 .... 2017/12/19 838
760087 93학번 육사 갈 실력이면 10 ... 2017/12/19 2,737
760086 아이허브) 냉장보관용 유산균은 못사는건가요? 2 .. 2017/12/19 1,136
760085 뉴스공장에서 남갱필까지 외교부 어쩌구하니 6 이너공주님 2017/12/19 1,124
760084 감기몸살 하루만에 나을 수가 있나요? 3 .. 2017/12/19 2,459
760083 평균 수명이 늘어난 가장 큰 이유는 뭔가요? 11 수명 2017/12/19 3,273
760082 요즘 여자들 결혼이 힘든 이유 16 ㅇㅇ 2017/12/19 7,624
760081 kbs, mbc pd수첩 취재 협조사원 징계논란 4 richwo.. 2017/12/19 698
760080 반에 천재급인재가 들어오니 5 ㅇㅇ 2017/12/19 5,182
760079 자연스런 시술 혹은 수술 대구 어디가.. 2017/12/19 361
760078 원래 가해자는 기억을 잘 못하죠? .. 2017/12/19 1,027
760077 40후반부터 몸매아님 얼굴 둘중하나 선택해야된다던데... 20 ... 2017/12/19 5,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