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분 나쁠락 말락

... 조회수 : 3,966
작성일 : 2017-11-04 19:44:02
학원 운영합니다
1년 가까이 다니던 5학년 여자아이가 가만히 제 얼굴을 보더니
선생님은 얼굴에 주름은 없는데 세월이 보이네요...
세월이 보인다...
47살에 얼굴형이 작고 이마나 눈가. 코 옆에도 팔자주름 별로 없어 나름 동안 소리듣고 있고 별 국곡진 인생사 없이 평범하고 평탄한 삶을 살아왔다 생각했는데 세월이 보인다니 아무리 초등 아이가 한 말이지만 기분이 묘한게 나쁠락 말락하는데 친구는 애가 드라마나 책을 많이 봤나 보다면서 그런 아이가 상대방 기분 나쁠거 생각 못하겠냐며 성숙하지도 않은 아이가 성숙한 척하면서 성숙하지 못한 소리했다고 버릇없다고 저보다 더 기분 나빠하네요
5학년 아이가 뜻을 알고 저런 말을 할까요...
IP : 124.56.xxx.20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4 7:46 PM (223.38.xxx.241) - 삭제된댓글

    그 엄마가 그런 표현 많이 쓰나 봐요. 그나저나 그 정도 나이면 세월이 느껴지는 게 맞긴 하잖아요. 걍 흘려넘기세요. 주름 없는 게 어디에요 ㅋ

  • 2. 어른
    '17.11.4 7:51 PM (183.104.xxx.144)

    애어른 이네요...
    기분 나쁠거 까지야...
    애 잖아요

  • 3. .....
    '17.11.4 7:51 PM (39.7.xxx.163)

    애가 잔망스럽네요 ㅎㅎ 무시하세요

  • 4. 기분 나쁠꺼 까지야
    '17.11.4 7:59 PM (175.123.xxx.11) - 삭제된댓글

    당연한 말 아닌가요.동안이어도 세월은 보이죠.

  • 5. 선생님이
    '17.11.4 8:02 PM (175.123.xxx.11)

    너무 속 좁아 보여요. 당연한 거죠 그나이에 ..20댄 아니잔아여
    낼모레.50인데
    ㅠㅠ

  • 6. 너무 웃겨요
    '17.11.4 8:11 PM (175.123.xxx.11)

    원글님도 친구도. 낼모레 50줄인 사람들이
    애가 한말에 예민하게 대하는 모습이.ㅋㅋ
    당연히 세월 보이는거 아니에요.
    착각하고 사는듯.

  • 7. ...
    '17.11.4 8:16 PM (221.148.xxx.220) - 삭제된댓글

    47년은 살았는데 그게 적나요?
    방부제를 먹는 것도 아니고.
    당연히 세월이 느껴져야지.

  • 8. ㅁㅁ
    '17.11.4 8:23 PM (203.123.xxx.236)

    기분이 나쁘다기보다 묘할듯해요.
    애가 애스럽지 못하고 할머니 세대가 하는듯한 말을 하니까..

  • 9. ....
    '17.11.4 8:41 PM (211.36.xxx.244)

    그 학생 너무 귀엽네요 ㅎㅎ
    세월이 보인다니 ~~~
    장난꾸러기 남학생들같으면 쌤~늙었어요!했을텐데요.

  • 10. 무례한데요
    '17.11.4 8:50 PM (211.54.xxx.186)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든 그것까지는 뭐라 할 수 없고
    어디선가 배운 낯선 표현을 한번 써보고 싶었던 건지도 모르겠지만
    굳이 칭찬도 아니면서 (칭찬도 조심스러워야한다는 것이 중론이지만)
    외모에 대해 직접 언급하는게 얼마나 무례한건지도 누가 가르쳐주면 좋겠네요

  • 11. 47살이면
    '17.11.4 8:51 PM (183.100.xxx.240)

    5학년 아이한텐 엄마보다 나이든
    세월이 한참 느껴지는 사람이죠.
    그런말에 기분이 상한다니 진짜 곱게 사신듯.

  • 12. ..
    '17.11.4 8:56 PM (210.178.xxx.230)

    지인이 47세때 학원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초등고학년 여자애들이 선생님 할머니같다고 만날 그래서.. 학원그만두고 딴거하려고 시간내서 기술배우러 다녔어요

  • 13. ㄴㄴㄴ
    '17.11.4 8:57 PM (49.143.xxx.81)

    저 딴엔 소설 좀 읽었다고 티내고 싶었나봐요 ㅋㅋ
    애들이 어른 흉내 내려고 핟 삐끗할 때 같잖죠 ㅋㅋㅋ

  • 14. ㅣㅣ
    '17.11.4 9:29 PM (203.226.xxx.137) - 삭제된댓글

    대부분 그 나이면 주름도 보이고 세월도 보이잖아요ㅎ
    근데 님은 세월만 보이니 얼마나 대단한 거에요ㅎ
    저 또한 주름도 많이많이 세월도 많이많이 보입니다ㅎ

  • 15. --
    '17.11.4 9:38 PM (183.99.xxx.198)

    어쨌든 나이있어 보인다잖아요.
    5학년이 47세 선생님한테 사용할 단어는 아닌거 같은데요

  • 16. 오바
    '17.11.4 9:59 PM (125.131.xxx.235)

    아이표현이 아이답지 못하긴한데요.
    47살 아줌마가 듣고 그것도 초딩한테 듣고 기분 나쁠말은 아니네요.

    동안부심 스크래치인가요?ㅠ
    전 아이가 귀여운뎁ㅋ

  • 17. 남자애들은
    '17.11.4 10:06 PM (223.39.xxx.54)

    할머니라고 놀려요
    그정도면 기분좋은말아닌가요
    주름이없다니

  • 18. ..
    '17.11.4 10:53 PM (211.244.xxx.144)

    낼모레 진짜 쉰살인데 동안이고싶어요??
    실제 저런 생각 갖고있는 여자들보면 공통점이 다 나이보다 더 늙어보인다는ㅠㅠㅠ

  • 19.
    '17.11.5 12:07 AM (211.114.xxx.195)

    세월이보인다는 말이 웃기긴하네요ㅋ

  • 20. 오바님의 의견에 동의
    '17.11.5 2:46 AM (1.210.xxx.215)

    동안 부심 스크래치 ㅎㅎ

    그렇게 보여요. 애가 한 말을 뭐 그리 곱씹고 따지고 ㅎㅎ

    웃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3523 비빔밥에 곁들일만한 음식 뭐 있을까요? 17 새봄이 2018/02/24 8,047
783522 친정엄마 얼마안남았다는 징조일까요? 15 2018/02/24 7,833
783521 일반남자들중에서도 돈많은 남자들요... 여자유혹에 안빠지는 분류.. 6 ... 2018/02/24 3,905
783520 루미낙 유리냄비 바깥의 찌든 얼룩은 어떻게 씻어야 하나요? 2 살림고수님께.. 2018/02/24 1,251
783519 어르신톡에 자유당이 김영철환영하던 짤ㅋㅋ 7 ㄱㄴ 2018/02/24 1,456
783518 차명 건물 10 건물명의 2018/02/24 1,044
783517 82에 이경규 가족있는듯 26 ㅎㅎㅎ 2018/02/24 8,190
783516 연극보다 연예인들이 더 심할걸요 1 2018/02/24 1,695
783515 50대분들 차려입을때 가방 뭐 드세요? 에코백 제외 18 50대 2018/02/24 8,085
783514 목소리 크게 내고 싶어요 2 ddg 2018/02/24 769
783513 최신 핸드폰으로 바꾸려는데요 3 핸드폰 2018/02/24 1,126
783512 체형교정 뭐가 좋을까요? 5 .. 2018/02/24 1,809
783511 이경규는 참 대단하네요 51 .. 2018/02/24 21,389
783510 유투브 편집 하는것 배울려면 5 날씨좋음 2018/02/24 1,017
783509 요즘 대세인 퓨리 직수형 정수기 써보니까..단점 3 궁금이 2018/02/24 10,531
783508 베이킹재료 어디서 사세요? 8 베이킹 2018/02/24 1,395
783507 삼계탕 끓였는데요 1 기역 2018/02/24 432
783506 네스프레소 머신 몇년이나 쓰세요?? 17 .... 2018/02/24 7,306
783505 이디야 커피 레귤러사이즈가 어느정도인가요 5 ㅇㅇ 2018/02/24 2,784
783504 "내 아이는 내 것"?..부모 손에 목숨 잃는.. 2 ..... 2018/02/24 1,102
783503 삼재요 6 ㅇㅇ 2018/02/24 1,343
783502 스노보드 은메달 24 올림픽 좋아.. 2018/02/24 5,682
783501 해야할 것,하고싶은 것,가르치고 싶은 것도 많은 싱글맘.. 3 싱글맘 2018/02/24 887
783500 길고양이에게 잔반 주면 어떤가요. 고양이가 아기를 할퀴기도하나요.. 25 ..... 2018/02/24 2,472
783499 "페미니즘 대통령 말만 말고 文, 탁현민부터 내보내야&.. 25 oo 2018/02/24 2,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