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늘 제가 먼저 연락하는 편인데요
저는 늘 적극 먼저 연락하는 편이에요
꼭 보자는건 아니지만
주말 보내고 나면
친구들 목소리 그리워요
근데
친구들 중 8할 정도는
참 반가워하고 만나도 즐거운데
지들은 거의 늘 먼저 받기만 하네요.
절 좋아하는 것 같긴 한데 말이죠...
말로는 자긴 전화 원래 안한다 하긴 해요
(내가 보기에도 모든사람에게 그런듯)
2할 정도는 먼저 연락도 하고 만나자고도 하고요.
근데 먼저 연락안하는거, 요새 트렌드인가요?
카톡이나 께작대고 말아요
내가 좋은데로 하지 뭐..하다가도
내가 그닥 안필요한가 싶어요.
전 어릴때부터 친구 참 좋아하는 성격인데,
이들은 나를 그다지 안원하는 건가요?
저도 연락 끊어볼까요
그러다 끊어지게 되면 아쉽기도 할거같아요.
전 친구는 많은 편이구요
사회생활도 잘 하고 있고요.
1. 카톡
'17.11.4 6:30 PM (58.143.xxx.114)이 연락아닌가요?
전 항상카톡으로...
연령대가 높으세요??2. ...
'17.11.4 6:30 PM (1.246.xxx.75)전 친구 몇명 없는데 그들 모두 먼저 연락 안해요.남편이 벤츠사줬다 시어머니가 리조트 회원권사줬다 이럴때만 연락해요
3. ㅇㄱ
'17.11.4 6:31 PM (180.69.xxx.24)아뇨,.40 중반이요
카톡도 제가 먼저 날리는게 많은듯 해서요
전 꼭 용무없어도
지난번 고민하던거 잘됐어? 이렇게
안부 전하거든요...4. 그냥
'17.11.4 6:32 PM (175.223.xxx.206)하던데로 하세요.
끊긴 뭘 끊어요?
님이
친구많고
사회생활 잘하는게
다 님의 그런모습 덕분이예요.
잘하고 있구만 왜 끊어요?
여기 히키코모리들 성향 따라하지마요.
뭐 좋은거라고
인연끊는걸 따라해요?5. ㅇㄱ
'17.11.4 6:33 PM (180.69.xxx.24)제 친구들은 다들 사람좋아서
그런 자랑질도 없고
깊은 대화도 잘 나누는데...
그래도 늘 제가 적극적인듯.
저도 조금 힘을 빼볼까봐요
나만 하니 좀 기운도 빠지고요6. ㅇㅇ
'17.11.4 6:33 PM (125.190.xxx.161)나이 먹을수록 기력이 딸려 만사 귀찮네요
그러다보니 마음 따로 몸 따로
원글님은 다행히 건강한 체질이신가봐요7. ㅇㄱ
'17.11.4 6:34 PM (180.69.xxx.24)ㅎㅎ끊는다는건 절연 하겠다는게 아니라
연타 계속 먼저 하지 말고.
좀 자제해야하나...싶어서요
제가 친구들한테 너무 포커싱하나 싶었어요.
친정 식구들이 없어서 그런가도 싶고요8. 나야나
'17.11.4 6:38 PM (175.223.xxx.249)이건 그냥 성향의 케바케인거 같은데요. 제가 그 연락 안하는 친구 중에 하나에요. 비율상 님같은 친구가 10번쯤 먼저 만나자고 하면 저는 1번쯤 먼저 만나자고 하죠. 저는 비사교적인 집순이이고, 사람만나면 기빨려서 힘들고, 고요한 집에서 혼자 있는게 좋아요. 친구 좋지만 기본적으로 사람 만나서 왁자한데 가서 떠드는게 힘든 유형의 사람입니다. 제일 곤란할때가 바로 님같은 성향의 친구가 왜 맨날 나만 먼저 만나자고 하냐고 어느날 갑자기 서운함을 토로할때...입니다; 왜 너는 나 같지 않냐고 나 보고 싶지 않냐고 서운해하고 무심하다 욕먹으면 진짜 억울할 지경이에요; 저는 같은 서울 사는 우리 부모님도 분기에 한번 볼까 말까하거든요. 본인같은 분도 있음 저같은 사람도 있다는걸 알아주셨음 해요 ㅠㅠ 그래도 저는 만나자고 하면 꼬박꼬박 만나긴 해요 ㅠㅠ 힘들지만 만나자고 하는거 거절까지 하면 진짜 서운해할까봐 나가지요 -.-
9. ㅇㄱ
'17.11.4 6:43 PM (180.69.xxx.24)아 그렇군요.
전 그냥 쟨 내향성이구나 ..이렇게 생각은 해요.
왜 연락안하냐 한 번도 안해봤어요
그말 들으면 그후로 쌍방 더 부담되는거 싫어서.
저도 친구 좋아하지만
왁자지껄 싫고 혼자의 시간이 반드시 있어야 하는 사람이라
그게 어떤 느낌인지는 알아요
음..
그럼, 좋은 친구라도 먼저 연락하긴 싫나요?
전 좋은 사람이랑은 꼭 대화하고 싶거든요.
제가 친밀감 욕구가 크긴 해요10. ㅇㄱ
'17.11.4 6:44 PM (180.69.xxx.24)그래도 서운한것도 사실이에요
그냥 그렇다고요
그게 맞아야 서로 우정이 잘 유지 되겠네요.11. ㅇㄱ
'17.11.4 6:45 PM (180.69.xxx.24)음, 좀 알겠어요
저한테 맞는 친구가 누구인지...12. 오고있는EMS
'17.11.4 6:51 PM (153.168.xxx.197)전 연락할때 너무 고민을해서리...
내 연락이 방해가 되진않았을까,반갑지 않지않을까 등등 생각에 생각,고민에고민을 하느라구요...
제 성격이그러니 결국엔 먼저 안부물어주고,먼저 연락해주는 친구들만 주위에 남았어요.
원글님아 제발 연락끊지말아요.13. 원그님..
'17.11.4 6:59 PM (125.180.xxx.153)제 얘기 인줄.. 50 후반 되면서 만사 귀찮고 싫어지네요
아둥바둥 대인관계 의미 없어 집니다.14. ㅇㄱ
'17.11.4 7:01 PM (180.69.xxx.24)그렇군요.
저도 올해 좀 힘든 관계를 겪고 나서는
너무 집착하지 말아야지 하는 맘이 들어요15. 음 전 내향적인데도 제가 먼저 연락해요.
'17.11.4 7:12 PM (218.54.xxx.254) - 삭제된댓글전 저 좋다는 친구보다 제가 좋아하는 친구 만나는게 좋아서요. 제가 먼저 연락하니 저 편한때 볼수있고.. 자주 안만나니 만나면 무지 반가워요. 전 일년에 한두번 만나거든요
16. 관계의 키를
'17.11.4 7:29 PM (211.107.xxx.253)내가 쥐고 있다고 생각하면 편해요
내가 보고 싶을 때, 통화하고 싶을 때 연락한다고 생각하니까
먼저 연락 안해온다고 섭섭한 것도 없더라구요17. 인기인
'17.11.4 7:30 PM (124.53.xxx.131)친구들이 다 좋아해 준다면서요.
이쪽에서 친구라 생각도 않는데 지맘대로 친구인척 굴면서 연락해 대는건 왕짜증이지만
좋은 친구가 연락오는건 늘 반갑죠.18. ㅇㅇㅇ
'17.11.4 7:31 PM (112.154.xxx.182) - 삭제된댓글저도 40대 중반인데 , 제가 좋아했던 중학교때 친구에게 항상 제가 먼저 전화를 했었어요. 제가 전화하면 항상 잘 받아주었구요.... 그래서 별생각이 없었는데, 언젠가부터 그친구는 항상 다른친구에게 자기가 먼저 전화하는데 그친구는 먼저 연락한적이 없다고 툴툴 대었어요.
아.... 이친구는 내전화는 받기만 하고, 또 다른 친구에겐 먼저 연락도 하는구나... 전화를 먼저 하지 않는 사람은 아니구나 하는걸 느끼고 나도 먼저 연락을 안했더니 연락이 끊어졌네요... 그친구에겐 내가 그런 존재였던거죠.... 한동안 씁쓸했는데, 그것도 지나보니 별일 아니네요.19. df
'17.11.4 9:47 PM (61.75.xxx.35) - 삭제된댓글저는 항상 저만 먼저 연락하는 것 같아서 자존심이 상했는데 은연중에..
그 친구가 다른 친구들에게는 먼저 연락해서 만나고 여행까지 간다는 사실을 알고
아니다 싶어서 먼저 연락 안했더니 끊기더군요 적당히 연락을 서로 주고받는 관계가 좋은 것 같아요20. ㅇㄱ
'17.11.4 10:23 PM (180.69.xxx.24)그럼, 내가 먼저 연락안하면 끊기는 친구는 의미없나요?
둘 다 그런 생각을 하면 영영 희망이 없겠네요.ㅎㅎ
그렇게 생각하니 쓸쓸하기도 하고.
전 적당히 내 맘 만큼,
서운하지 않을 정도로 하고 살아야겠어요 .
그 친구 맘이 안온다면,
할 수 없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45645 | 왼쪽으로 돌아누우면 어지러워요 5 | 질문 | 2017/11/06 | 3,626 |
745644 | 빈센트, 어둠을 집어삼킨 불꽃의 이름 1 | 샬랄라 | 2017/11/06 | 1,362 |
745643 |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 대통령의 국익을 위한 원칙 5 | 문재인의 친.. | 2017/11/06 | 1,199 |
745642 | 지금 팟빵 되나요? 3 | 팟빵 | 2017/11/06 | 724 |
745641 | 입술이 거의 일년내내 갈라져 있어요 7 | 헉 | 2017/11/06 | 2,434 |
745640 | 짜증나요. gs25에 파는 무민우유.. 남양이었네요 5 | 속았다 | 2017/11/06 | 2,147 |
745639 | 대청호 500리길 여자 혼자 걸을만 한가요? 6 | ㅇ | 2017/11/06 | 1,624 |
745638 | 36살 44살 결혼입니다 100 | 써니 | 2017/11/06 | 29,560 |
745637 | 근육통으로 팔이 저리기도 하나요? 8 | 근육통 | 2017/11/06 | 2,549 |
745636 | 실업급여 조건 중에.. 2 | 질문 | 2017/11/06 | 2,054 |
745635 | 고백부부 이 드라마 뭔가요 1 | ... | 2017/11/06 | 4,544 |
745634 | 총자산 5억 7천 분당 어디로 가야할까요 5 | 분당 | 2017/11/06 | 4,200 |
745633 | 34살 여자 저축액 조언 부탁 드립니다 6 | 유리 | 2017/11/06 | 4,336 |
745632 | 김어준이 말하는 '다스는 누구겁니까'의 의미.jpg 3 | @@; | 2017/11/06 | 2,868 |
745631 |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못 보신 분, SBS 링크 2 | 해외거주자 | 2017/11/06 | 1,407 |
745630 | 밑에 수시합격글을 보니 1 | 요즘 대세는.. | 2017/11/06 | 2,945 |
745629 | 성경 통독 하신 분 계신가요? 9 | 성경 | 2017/11/06 | 1,898 |
745628 | 샌드위치용 소스를 샀는데요. 단맛이 나게 하려면 8 | . | 2017/11/06 | 1,602 |
745627 | 여성미를 도화살이라 하죠? 35 | .. | 2017/11/06 | 20,134 |
745626 | 고3 아들이 수시합격했어요 55 | 대나무숲 | 2017/11/06 | 14,495 |
745625 | 학교 수업 시간에 안 졸고 수업 태도 좋은 고딩들은 4 | 수업 | 2017/11/06 | 1,635 |
745624 | 입덧이 끝나갈듯말듯 2 | ㅎㅎ | 2017/11/06 | 835 |
745623 | 소리안나는 멀티탭 추천해주세요. 2 | 47528 | 2017/11/06 | 1,125 |
745622 | 대구에 여행할만곳 어디가 있을까요 12 | 대구 | 2017/11/06 | 1,751 |
745621 | 공중파에서 김어준방송을 할수있게 되다니 8 | 김어준 블랙.. | 2017/11/06 | 2,2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