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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외모에 만족하세요?

ㅇㅇ 조회수 : 4,470
작성일 : 2017-11-03 18:42:35
자라면서 제 외모에 만족해 본적 없어요.
각진턱 떡 벌어진 어깨 짧은 목등.
근데 나이들면서 이상하게도 이런것들도 그냥 묻혀지고 지금은 그냥 내가 좋네요.
결혼전보다 살도 7킬로 빠지니 목은 여전히 짧지만 쇄골이 드러나 덜하고 각진턱도 앞머리와 화장으로 커버하고 넓은 어깨역시 살집이 없어지니 덜해요.
실은 보톡스나 필러에 관심 많았는데 한번에 끝나는거면 맞으려 했는데 주기적으로 해야 한대서 포기했구요.
하신 분들 보면 넘 이뻐서 혹한다는 ㅎ

그냥 저 자체로 만족하고 살기로 했네요..
다른분들은 어떠세요
IP : 31.55.xxx.235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3 6:45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뭐 나쁘지 않아요
    젊었을때는 예쁘지 않아서 불행했는데
    결혼하고 나이도 드니, 뭐 이정도면 됐다 싶어요.
    먹고싶은거 다 먹고, 외모스트레스 전혀 안받고 살아요.

  • 2. 음..
    '17.11.3 6:48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제가 20대때 여드름과의 8년전쟁을 했거든요.
    거의 멘탈이 너덜너덜해져서 대인기피증까지 생기려고 했었는데
    28살부터 여드름이 안나더라구요.

    그때부터 데 스 트 니~~~~~~~~~~~~
    이쁜 얼굴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하면서 지내요.

    지금 40대중반인데도
    여전히 만족합니다.

    겨울에 코트라도 입으면 까아악~~~~제가 봐도 제가 멋져보이더라구요. ㅎㅎㅎ

    -이상 자뻑아짐-

  • 3. ㅇㅇ
    '17.11.3 6:49 PM (58.140.xxx.249)

    저에게 외모는 인생에서의 중요도가 낮은편이라
    만족 불만족의 고민자체도 없는것같아요.

  • 4. 전 평생 불만...
    '17.11.3 6:49 PM (211.186.xxx.154)

    전 얼굴 내놓고 다니기 부끄러워서
    가능한 한 가리고 다녀요.
    요즘은 쌀쌀해져서 넘 좋아요.
    마스크하고 다녀도 안더워서^^;;

  • 5. ㅇㅇ
    '17.11.3 6:50 PM (31.55.xxx.235)

    자뻑아짐..제가 쓴줄..자기만족 좋아요 ㅎ 당당하고 자신감 있잖아요 우리 쭉 이렇게 삽시다 ㅎ

  • 6. ㅇㅇ
    '17.11.3 6:51 PM (31.55.xxx.235)

    맞아요 외모스트레스 안 받는거 그게 최고죠 자기행복..늘 행복하세용

  • 7. ....
    '17.11.3 6:51 PM (106.254.xxx.54) - 삭제된댓글

    얼굴이 심하게 큰 것 빼고는 만족해요.
    그나마 달걀형이라서 (크고 달걀형이니 터조알형이 더 정확한 표현이겠네요.),크고 사각 보다는 낫다고 생각하고 살아요.

  • 8. ㅇㅇ
    '17.11.3 6:51 PM (31.55.xxx.235)

    오우 .사람마다 중요도가 다르니..전 외모에 무지 관심많은 아짐이거든요..뭐든 행복하면 그만이니..ㅎ

  • 9. ...
    '17.11.3 6:52 PM (106.254.xxx.54) - 삭제된댓글

    터조 -> 타조

  • 10. ^^
    '17.11.3 6:52 PM (125.134.xxx.97)

    키168에 53킬로 40중반
    만족하고 삽니다.디테일하게 들어가보면 가슴평평(이 가슴으로 완모),피부안좋고 주름도 적당히 있고 머리숱도 많이 빠져 헐렁해졌지만 아직은 옷입고 꾸미면 봐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50넘어가면 또 어떤 모습으로 변해있을까요

  • 11. ㅇㅇ
    '17.11.3 6:52 PM (31.55.xxx.235)

    달걀형..부럽부럽..그런 마음가짐 좋은거 같아요..쭉쭉 긍정적으로다 ㅎ

  • 12. ㅇㅇ
    '17.11.3 6:53 PM (31.55.xxx.235)

    50넘어도 지금이랑 많이 다르지 않으실거에요 나이들어도 이쁜 할머니가 됩시다 ㅎ

  • 13. 음..
    '17.11.3 6:55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저는 저의 내면도 가꾸고 외면도 가꾸거든요.

    내자신을 사랑하니까 외면도 외면할 수 없어요.
    외면도 내 자신이니까

    유행이 민감하지는 않지만
    저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정확하게 알고 있거든요.
    내자신을 연구하다보니까 내 체형, 얼굴에 어울리는 스타일을 아니까

    그거 입으면 그냥 멋져보여요.

  • 14. 체념
    '17.11.3 6:56 PM (223.39.xxx.152)

    만족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불만족스럽지도 않아요.
    그나마 키가 큰 편이라 이걸로 커버..;;

  • 15.
    '17.11.3 7:00 PM (223.62.xxx.125) - 삭제된댓글

    저는 거하게 저를 사랑한다거나 그런 말은 못하겠고
    제 자신의 큰 컴플렉스를 한 20년 전쯤 준비하던 어떤 시험의 합격을 통해 어느 정도 극복을 했어요.
    자기애는 어느 정도는 필요하지만 지나치면 조금은
    보기 불편할 수도 있는 거라서 적당한 나 자신에 대한
    객관성을 갖고 살려 하는데

    그러다보니 외모도 사실 어찌보면 볼품없다고
    할 수도 잇겠지만 그냥 적당한 키에 약간은 푸짐하지만 제 몸매도 얼굴도 제 나이에 적당히
    맞게 보이고
    저는 동안도 싫더라구요
    얼굴만 어려보이면 뭐하겠어요
    생각하는 수준이 저질이면 말이에요.

    암튼 그런 개인적인 부족한 점이 극복이 되면
    절로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아요.
    여러모로 만족스런 40대 중반을 지나
    후반으로 가고 있네요 ^^

  • 16. ...
    '17.11.3 7:01 PM (221.139.xxx.210)

    얼마전 남편과 함께 찍은 사진 보고 서로 고맙다고 했네요
    같이 살아줘서...
    쌤쌤이니 뭐 불만 없어요ㅠ

  • 17. ..
    '17.11.3 7:05 PM (124.111.xxx.201)

    오십 넘어까지 외모 스트레스는 안받고 살았어요.
    이쁘다 칭송도 안받았지만 못생겼다 소리도 한 번밖에 안들어보고(선보러 나온 레지던트가 그랬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 여동생이 헉!하게 미녀였음)
    가시같이 마른적도 없고 뚱뚱해본적도 없어요.
    살짝 각진턱이 오히려 좋고요.

  • 18. ㅇㅇ
    '17.11.3 7:09 PM (211.210.xxx.125)

    전 40넘어 이쁘단 소리 들었어요.
    그뒤로 다들 이쁘다고 하네요.
    통통했던 20대에 외모에 자신이 없었는데
    시집살이하며 얼굴에 젖살빠지니 눈커지고 코 높아지고
    성형의혹도 받았어요.
    쌍커플도 눈다래끼 났다가 진해지고요.
    제 전성기는 그렇게 시작해서 제작년에 끝났네요. ㅋ
    피부가 훅 가니까 눈코입 이뻐도 별로네요.
    같이 늙어갑시다. 당당하게.

  • 19. ..
    '17.11.3 7:13 PM (14.39.xxx.59)

    그럭저럭 만족해요. 아래 송혜교 얼굴 보고 오니까 잠시 불만족스럽네요.

  • 20. 키가
    '17.11.3 7:15 PM (175.120.xxx.181)

    165정도 되는데
    요즘 들어 내가 멋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미모가 젊을때보다 좀 떨어져도 당당하게 직장생활하는 내가 멋져요
    이젠 세련미와 당당함으로 살려구요

  • 21. ......
    '17.11.3 7:21 PM (218.145.xxx.252) - 삭제된댓글

    만족한다기 보다는....
    별 생각 안하고 살아요
    외모가 중요한 직업도 아니고
    무엇보다 남편이 예쁘다고 해주니
    외모에 신경 안써요 ^^
    그냥 못생긴 편은 아니라서 다행이라고나 할까요?

  • 22. ㅇㅇ
    '17.11.3 7:24 PM (31.55.xxx.235)

    오 당당한 82님들 좋아요 내면만큼 외모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1인 이거든요. 저도 40중반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현재에 만족중입니다 ㅎ

  • 23.
    '17.11.3 7:25 PM (118.91.xxx.167)

    난 얼굴하고 키 만족해요 특히 얼굴은 보톡스도 하기전보다
    못할까과 무서워 안할정도로 만족요

  • 24. ........
    '17.11.3 7:32 P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 비슷한 체형인데....
    나이들면 만족할 날이 올까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한국데도 만족스러운 곳이 없거든요.
    정말 한군데도....

  • 25. 고백하자면
    '17.11.3 7:45 PM (49.165.xxx.11)

    이십대때 남자들 좀 많이 울렸어요.
    말 그대로 내가 안 만나줘서 누가 울었다
    이런 말 좀 많이 들었던 과거로
    모 대학 공대에서 콧대 높다 유명했는데
    진실임

    아니 글쎄
    삼십대 딱 들어서자마자
    아이 낳고 고생했더니
    내가 생각해도 그 과거가 싹 거짓말 같이
    외모 무너졌어요.
    그런 사람이 있더라구요.ㅜㅜ

    그러다 사십대되니 인상 좋은 아줌마가 됐어요.
    다 인상 좋대요.
    그래서 어딜가나 잘해주네요.
    나이가 어느정도 되니 어디에서도 만만히 보지 않네요.
    비록 이쁘진 않지만 그래서 지금도 좋네요.

  • 26. 저도
    '17.11.3 10:01 PM (211.63.xxx.44)

    결혼하고 나니...
    눈이 삔 남편이 예쁘다 해줘서
    그리고 웃기게도 시댁의 예쁜 점을 닮아 태어난 딸아이 덕분에
    이상하게 외모 컴플렉스가 사라져서
    만족하며 살아요
    이것도 이상한데
    내가 내 외모에 만족하니
    어쩌다 인사치레로 예쁘다 소리도 듣네요
    실제로는 안 예쁩니다
    그르게 자아상이 참 중요한 거 같아요^^

  • 27. ....
    '17.11.3 10:26 PM (115.161.xxx.119)

    윗님 제가 바로 외모가 무너진 30대에요.
    애 낳고 고생중입니다. 40대에 인상좋은 소리 듣고 싶네요. 희망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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