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벌어서 제일 좋은점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돈돈이 조회수 : 5,970
작성일 : 2017-11-03 15:44:23

저는요 제가 먹고 싶은거 척척 사먹을때요

제가 한참 수험생일적에도 몸보신 시켜주는 사람 없었어요 . 제가 그당시 공부하고 있을적임에도 과외를 했었는데 그때도 그 돈벌어서 혼자 삼겹살도 사먹고 장어도 사먹고 그랬네요.

지금도 저는 돈벌어서 제일 좋은건 조금 좋은 고기 사먹을수 있고 그 고기에 먹을수있는 비싼상추도 몇초의 고민없이 살수있어서 좋다는거예요.  술도요 ㅎㅎ

다행히도 제입이 고급지지 않아서 소고기보다 삼겹살을 더 좋아해요

입아 비싸게 굴지 않아서 고마워 ^^ 제철과일 잘 사먹을수 있어서 좋고요



먹는거 잘 안밝힐것 같은데 저는 돈벌어서 제일좋은게 뭐냐 물으면 내가 먹고싶은거 척척사먹을때 그것밖에 잘 기억이 안나요. 굳이 한가지 더 말하자면 여행가면 폼나게 돈 씁니다 ㅎㅎ 한국에서는  옷도 잘안사지만 나가면 옷도 사구요 ^^


여러분은 돈벌어서 가장 좋을때가 언제이신지..

이야기 해주세요 ^^



IP : 211.114.xxx.82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유로울 때요.
    '17.11.3 3:47 PM (110.47.xxx.25)

    남에게 고개 숙이지 않고 구속되지 않아도 먹고 살 걱정이 없다는 점이 참 좋더군요.
    돈=자유라고 생각합니다.

  • 2.
    '17.11.3 3:50 PM (180.230.xxx.54)

    저도 먹고싶은거라고 쓰려고 들어왔어요.
    그렇다고 제가 호텔부페나 한우같이 비싼거를 막 사먹는건 아니고요.
    봄철에 식자재값 비쌀 때, 대파 감자 애호박 이런거 비쌀 때 고민 안하고 사는거.
    생선은 좋아해서 갈치같은거 사고 이런거요.

  • 3.
    '17.11.3 3:51 PM (180.230.xxx.54)

    그리고 에어컨이랑 보일러 돌리는거요.

  • 4. ㅇㅇ
    '17.11.3 3:53 PM (175.113.xxx.122)

    돈이 없으면...하기 싫은 일도 억지로 해야할 때가 있어요.
    그래서 전 좀 많이 모아뒀는데
    여유가 있으면 확실히 일에서도 당당하게
    아니면 아니다 말하로
    하기 싫은 일은 안 받고...
    내 주관대로 할 수 있게 돼요.
    페이 자체도 더 높게 요구할 수 있고.

  • 5. 점둘
    '17.11.3 3:54 PM (223.33.xxx.50) - 삭제된댓글

    아직 경험은 없지만
    아이들 아플때
    돈 걱정 안하고 제대로 치료 해 줄 수 있는거요

  • 6. ㅇㅇ
    '17.11.3 3:59 PM (58.140.xxx.249)

    저도 먹거리요.
    식당가서 식구들 초밥 나물요리 등등
    좋아하는것들 눈치없이 마음껏 사줄때 행복해요.
    그 외에 돈 쓰는건 절대 안쓰는 짠순이 인데.
    식당가서 식구들 맛난거 사먹일땐 보기만 해도 좋아요.

  • 7. ㅇㅇ
    '17.11.3 4:03 PM (115.139.xxx.144) - 삭제된댓글

    저도 먹는 것. 그리고 애한테 필요한 것 사줄 때.
    내 맘대로 책 사보고 영화 보고 할 때.
    그리고 가장 뿌듯했을 땐 그렇게 벌고 모은 돈으로 집 샀을 때였어요

  • 8. tree1
    '17.11.3 4:07 PM (122.254.xxx.22)

    사고 싶은거 사고
    하고 싶은거 할때죠..ㅎㅎㅎ

    돈이 있음과 없음은 너무 많은 차이가 있어요..

    저는 제가 돈벌어서
    그많은책을 사서 읽었을때 좋았고요
    사고 싶은 옷도 사고..ㅎㅎ
    또 물론 밖에 나가서
    먹고 싶은 비싼 ??빵이나 특이한 음식들 먹을때..

    제가 좋아하는 스타의 비싼 딥디를 살때
    콘써트에 갈때
    그리고 위디스크에 도 ㄴ 많이 넣어서
    미드 중드 일드 영화
    원하는대로 다 다운할때요..ㅋㅋㅋㅋ

  • 9. tree1
    '17.11.3 4:09 PM (122.254.xxx.22)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살때 하구요
    다리좀아프면 바로 차탈수 있을때

    화장품 종류별로 다 살수 있을때...
    비싼 식재료 살수 있을때..ㅎㅎㅎㅎ
    연어나 한우 장어 그런거요..
    버섯이나 새우 그런것도 있고요
    비싼 과일 사 먹을때..

  • 10. ....
    '17.11.3 4:09 PM (218.236.xxx.244)

    남에게 아쉬운 소리 안할때요. 엄마가 평생을 남에게 돈 빌리는걸 우습게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제가 대학 들어갔을때 이미 아빠가 모르는 빚이 어마어마했어요. 아빠도 이미 여러번 당했죠.

    그때부터 알바를 시작해서 나는 써보지도 못하고 이자로 남 좋은일만 시킨 돈이 얼마인지...ㅡㅡ;;
    어쨌건 그거 다 갚고 조금씩 저축도 하는 삶을 살아요. 더이상 남에게 돈을 빼앗기지(?) 않아도 되고
    내가 아낀만큼 통장에 모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마음에 드는 옷 봐뒀다가 50~80% 세일 들어가면 바로 살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게 얼마나 좋은지요.

    대체 우리엄마는 평생을 왜 그러고 살았을까요???

  • 11. 흠흠
    '17.11.3 4:09 PM (125.179.xxx.41)

    댓글들부럽네요
    저도 어서 아이둘 좀더커서
    돈벌고파요ㅠ
    절약 아끼는것
    지겨워요ㅠㅠㅠㅜ

  • 12. 마음이 편안
    '17.11.3 4:11 PM (14.36.xxx.50)

    오래된 차를 몰고 다녀도
    얼마든지 바꿀 돈이 있으니 당당하고 주눅들지 않고

    집 평수가 적어도
    맘만 먹으면 큰 평형 집을 살 수 있다....정도?

    물론 누가 알아주겠어요. 겉으로 보이는게 다일텐데.
    그래도 괜찮다는 거죠.

  • 13. ...
    '17.11.3 4:11 PM (223.62.xxx.126)

    호텔 부페도 가고
    제주도두 맘 먹음 언제든지 갈수 있고
    돈의 위력이 좋긴 좋죠
    근데 사람 욕심이 한도 없어요
    해외 여행은 종종 가지만
    최저가 검색해보고 갑니다
    최저가 안따지고 비지니스 타고 갈수
    있을 정도가 되면 얼마나 더 좋을까
    생각해 봅니다

  • 14. 앜ㅋㅋㅋ
    '17.11.3 4:14 PM (202.30.xxx.24)

    저도 복숭아 사 먹으면서 '돈 벌어서 너무 좋다' 라고 눈물흘렸어요. ^^;;

  • 15. ..
    '17.11.3 4:15 PM (223.62.xxx.147)

    부모님 빚 갚는데 도움이 되었을때요.
    전 아직 30대 중반이라 젊으니 더 벌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그런지 개털됐어도 행복했어요. 지금도 좋고요.

  • 16. 저는
    '17.11.3 4:16 PM (223.62.xxx.1)

    겨울에 캐시미어 스웨터 살 때
    발레파킹할 때
    매월 적금 통장 돈 들어갈 때

    뭐 이렇게 소소한 것들이네요

  • 17. ..
    '17.11.3 4:28 PM (59.29.xxx.37)

    돼지고기도 좋은 생고기는 비싸고 맛도 좋지요 ^^
    내가 벌어 나에게 좋은거 먹게 해주고 입게 해주고 살게 해주는게
    돈버는 맛 맞아요
    돈벌어 다른사람이 다 가져가거나 쓰면 호구도 아니고 힘들어요 ㅜㅜ
    원글님 잘하고 계시네요 제철과일 질좋은 단백질 등등
    몸에 좋은것 많이 드시고 행복하게 지내시니 읽는 저도 기분이 덩달아 좋네요 ^^

  • 18. 원글
    '17.11.3 4:29 PM (211.114.xxx.82)

    ㅎㅎ 윗분 따뜻한 글 감사드려요 ^^ 저는 오늘도 어떤 맛좋고 질좋은 음식을 골라 먹을까 생각하니 기분좋으네요 또 일하니까 금요일오후가 참 좋아요 이 소중한 주말의 여유 !!!!
    모드들 행복한 금요일, 즐거운 주말 되세요 !

  • 19. 년차수 오래된
    '17.11.3 4:31 PM (103.199.xxx.117)

    아이들이나 제가 뭐하고싶거나 뭐 먹고싶을때 남편눈치 안보고 그냥 할수있는거요. 큰돈 들어가는건 상의하지만
    아이들이랑 소소하게 여행가는거정도까는 그냥 통보? 합니다~ 힘들게 돈벌지만 좋은점도 많으니 계속 일을 하게 되네요

  • 20. 여행갈떄요~
    '17.11.3 4:32 PM (61.82.xxx.218)

    저도 먹는거 좋아하는데, 다행이 비싼 음식을 꼭 먹어야 하는 입맛이 아니네요.
    고기도 별로 안 좋아하고, 면을 좋아해서 전 이세상에서 해물짬뽕이 젤 맛있네요. ㅋㅋㅋㅋㅋㅋ
    돈 벌어서 척척 여행 다닐때가 제일 행복해요.

  • 21. ...
    '17.11.3 4:35 PM (180.230.xxx.38)

    올여름에 복숭아 한상자 거봉포도 한상자 메론도 한통 이렇게 카트에 그득 담으면서 돈벌어서 과일 맘껏 먹을수 있어 행복하다고 느꼈어요 그외에는 평소 옷도 안사고 아근 엄청 하면서 빡세게 돈벌어서 일년에 한번 여행가서 유유자적 먹고 쉬다 와요 그때 돈버는 보람 느껴요

  • 22. 민들레꽃
    '17.11.3 4:37 PM (223.38.xxx.41)

    쇼핑편한마음으로 히는거...
    백화점은 아니어도 왠만한건 갖고싶은거 그냥사요.
    친구나 친정식구 부담업싱 밥사줄 수 있는점이 좋아요.

  • 23. ㅁㅁ
    '17.11.3 4:40 PM (39.7.xxx.126) - 삭제된댓글

    고아원이나 양로원에 가서 소원이 뭐냐 물으면
    맛난거 실컷먹기가 대다수래요

    먹는 즐거움 크죠

    저도 퇴근길 먹고싶은거 다 사들고 퇴근하는
    그 기분으로 삽니다

  • 24. 무언가
    '17.11.3 4:41 PM (112.164.xxx.149)

    카드로 결제하거나 아파서 병원 갔을때 얼마 나올까 고민하지 않는거요.

  • 25. 직딩일때
    '17.11.3 4:45 PM (58.230.xxx.247)

    전국의 맛집 찾아다니고 한때 직장에서 패션아이콘이었고
    해외사는 형제가 셋이라 매년 휴가와 안식년에 그곳에 머무르고
    비싼그릇 이고지고 치일정도로 쇼핑에 쏟아붓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제일 싫은게 입는거 먹는거 쇼핑하는것
    이젠 가슴이 굳고 다리가 떨려 여행하는것
    병원가는것도 무척 싫지만 어쩔수어뵤이 친화적이여야 한다는것
    모두 귀찮아요 껍질있는과일도 깍기싫어 안먹네요
    연금생활잔데 절반정도로 기본생활만 하고 있어요
    설렘과 호기심있고 입맛당길때 누리세요
    그시간이 아주아주 짧아요

  • 26. d...
    '17.11.3 4:46 PM (114.204.xxx.212)

    남에게 아쉬운소리 안하고 잘볼때 가격 비교 안하고 사고싶은거 다 살수있는거 ?

  • 27. ...
    '17.11.3 4:48 PM (222.111.xxx.38)

    대출 갚아가며 고생하던 몇년 후에 심야영화 보러가고 좋아하는 책 몇권 인터넷 서점에서 주문하다 딱 그말 했어요.
    돈 벌어서 내 맘대로 내가 좋아하는 영화보고 책 사보니 좋다.
    집 샀을 때보다 책 사볼 때 그런 느낌이 들더라구요. 이상하게...

  • 28. 맞아요
    '17.11.3 4:55 PM (1.234.xxx.114)

    내가 하고픈모든걸 머뭇거리지않고 할수있다는게 돈의힘인거 같아요

  • 29. 미래에
    '17.11.3 5:01 PM (110.8.xxx.185)

    미래에 대한 안정감

  • 30. ....
    '17.11.3 6:00 PM (121.157.xxx.226)

    가끔 비싼 한정식집에 가서 밥먹는거,,,
    매일 뜨거운물로 마음대로 샤워할수 있는거..
    한겨울에도 난방이 잘된 방에서 잠을 잘수 있는거..

  • 31. ....
    '17.11.3 6:01 PM (121.157.xxx.226)

    추가로 전망이 나쁘지 않은 집에서 살수 있는거..

  • 32. ㄱㄷ
    '17.11.3 6:26 PM (121.168.xxx.57)

    여행가서 돌아다니다 다리아플때 택시 타고 이동할 때.
    처음 유럽 여행 갔을 때는 돈 아까워서 택시 못탔어요 ㅎㅎ

  • 33. 아이사랑
    '17.11.3 6:27 PM (1.229.xxx.236) - 삭제된댓글

    통장에쌓인 든든함이요.

  • 34. money
    '17.11.3 8:16 PM (118.36.xxx.247)

    부모님 용돈 풍족하게 드리고 백화점에 모시고 가서 고급 겨울코트 몇 벌 사드렸을때와 형편 어려운 우리 착한 동생에게 1억원을 종자돈으로 쓰라고 보내주었을 때가 제일 보람있었어요.

  • 35. ***
    '17.11.3 8:41 PM (122.35.xxx.174)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 소소히 도울 수 있을 때 기뻐요.
    제가 제일 싫어하는 말, 남은 인생 동안 쓰고 싶지 않은 말은....
    내 코가 석자다에요..

    내 것이 차고 넘쳐서 흘러가게 하는 삶 살고 싶은게 작은 소망이죠
    물론 이 또한 욕심이지만, 꿈꿀순 있죠....

  • 36. wisdomgirl
    '17.11.3 10:30 PM (110.70.xxx.170)

    에쁜옷 사입고 만족스러울때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8675 실내온도 18도면 난방하시겠어요? 45 발만추워 2017/12/15 5,916
758674 모직코트에 옷솔 자국 ㅜ 4 에휴 2017/12/15 1,344
758673 겨울 제주도여행 경차로가능할까요 5 푸른밤 2017/12/15 1,354
758672 “룸살롱에서 놀 듯 여학생들 성희롱” 연세대 교수에 대해 비판 .. 6 01 2017/12/15 2,728
758671 2년쓴 휴대폰 충전이 잘안되네요 7 노란참외 2017/12/15 1,281
758670 홈쇼핑 건메생이 맛 어때요? 4 ... 2017/12/15 1,281
758669 급질)독감도 아닌 감기가.. 7 아프다ㅜ 2017/12/15 1,099
758668 정줄놓은 고3엄마 -_- 17 .... 2017/12/15 6,952
758667 한 다스 사고 싶은데 어디서 어떻게 사는건가요? 7 ... 2017/12/15 1,245
758666 기레기들이 욕먹는 이유 76 ㅇㅇㅇ 2017/12/15 2,616
758665 롱패딩 털빠짐 장난아니네요ㅠㅠ 9 동그라미 2017/12/15 3,814
758664 밀크티 강사 하시는 분 계신가요? 구직 2017/12/15 1,144
758663 기말 시험 후 비디오나 자습으로 시간만 보내는 학교 ㅠㅠ 17 시험 후 2017/12/15 2,011
758662 하지정맥 초기증상...저림이 꼭 동반되나요? 10 잘될꺼야! 2017/12/15 2,686
758661 한수원노조, 박종운·김익중·양이원영·공무원까지 고소 (?)  1 ........ 2017/12/15 529
758660 명바기 자서전 샀던 알바생 인터뷰 4 고딩맘 2017/12/15 1,970
758659 판매직원의 경멸스런 표정을 봤어요. . . 5 . . . .. 2017/12/15 6,026
758658 인간의 3대 욕구 다 채우고 사시는 분 12 인간 2017/12/15 5,797
758657 김관진 김태효 풀어주고 대신 우병우 구속해서 여론 무마? 5 푸른하늘25.. 2017/12/15 1,038
758656 중2아들이 지금 제 옆에서 자요 ㅎ 12 나무꽃 2017/12/15 5,694
758655 조두순 개새끼가 탄원서를 썼대요 18 아오 2017/12/15 5,032
758654 건강검진 결과 유방 양성석회화. 낭종. 결절소견을받았어요 3 근심 2017/12/15 6,094
758653 김앤장도 찌르는 속 시원한 개혁의 칼날 : 김상조의 공정한 행보.. 3 공정하고 정.. 2017/12/15 1,973
758652 10번 돌려봤어요 꼬소미 우병우의 아악(밀려서 문부딪히는 소리).. 39 오유펌 2017/12/15 18,382
758651 불고기거리 한우와 수입육(호주, 미국)은 맛이 확실히 다른가요?.. 3 궁금 2017/12/15 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