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님들은 이럴경우에 시간을 어떻게 보내실건가요???
시간이 엄청 많아요
남편은 지방에서 일하는데 인생에서 제일 바쁜 시기인거같고 저는 서울서 학교다니는 아이랑 둘이 지내는데
집에 도우미 오셔서 집안일 해주시니 집에 할일은 없는데요
노안이 와서 읽고 공부하는건 안되겠고요
새로 이사와서 아파트 친구나 동생들하고는 컴뮤니티센터에 나가면 한번씩 만나져서 차한잔하는거나 시간맞으면 스크린골프칠 정도라서 그이상의 활동은 같이 잘 안하는편이고요
한달에 한번 정도 갖는 규칙적인 모임이 두번있어요
그 나머지 시간을 어떻게 써야할까요?
살아있다는 자체가 축복인데 아까운 시간을 너무 허비하는것 같아요
또 혼자 서점가기 ,영화보기, 전시회가기,커피숍에서 차마시기 이런거 추천하지마시고요
전 좀 이상해서 늘 외로와요
친구도 사귀고 싶은데 나이들어서는 쉽지 않은거 같아요
남편은 하고 싶은거 하고 살라는데 잘모르겠어요
수다떨고나면 그 순간은 좋지만 집에 오면 허무하고
뭐라도 의미있는걸 할라치면 뭘해야할지도 모르겠고요
1. ..
'17.11.3 1:55 PM (14.32.xxx.80) - 삭제된댓글원글님 저랑 비슷해요,
저도 대학 다니는 아이 하나 있고 남편은 인생에서 바쁜 시기.
노안 와서 책 보는 것도 예전같지 않고
기억력이며 집중력, 총기도 예전같지 않고...
시간도 많고 돈도 아쉽지 않은데 그냥 하루 하루 죽이고 있는 느낌이 요즘 많이 들어요.
봉사 활동도 다녀봤는데 지나고 생각하니 그조차 허무하고
속사정 알고 나니 더 하고 싶지 않더라구요.2. ..
'17.11.3 1:56 PM (14.32.xxx.80)원글님 저랑 비슷해요,
저도 대학 다니는 아이 하나 있고 남편은 인생에서 바쁜 시기.
노안 와서 책 보는 것도 예전같지 않고
기억력이며 집중력, 총기도 예전같지 않고...
시간도 많고 돈도 아쉽지 않은데 그냥 하루 하루 죽이고 있는 느낌이 요즘 많이 들어요.
봉사 활동도 다녀봤는데 지나고 생각하니 그조차 허무하고
속사정 알고 나니 더 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아이는 다음 학기에는 외국에 교환 학생 간다니
더더욱 제 손이 필요 없겠군요.
뭘 시작하긴 애매하고 아무 것도 안하긴 또 애매한 그런 시기네요;;;;3. 운동
'17.11.3 2:04 PM (182.239.xxx.247)요가 탁구 뭐 이런거 하세요
골프 다님 피곤하고 시간 잘 거잖아요
등산도 가고요4. ....
'17.11.3 2:21 PM (112.220.xxx.102)도우미 부르지말고 집안일을 해보세요...
5. ...
'17.11.3 2:24 PM (58.230.xxx.110)혼자놀기 연습하셔야죠~
드라이브도 가끔 가고~
어차피 인생은 외로운거니까요...
시외버스타고 한번씩 훌쩍 다녀오세요~
싼차비로 아주 멀리까지 데려다준답니다...6. 원글
'17.11.3 2:25 PM (222.112.xxx.48)마음도 붕~떴는지 집안일도 내맘 내킬때만
하게 되더군요
결혼과 동시에 계속 아주머니가 계셨었서 지금은
못하겠더라고요 힘들기도 해서요7. ...
'17.11.3 2:45 PM (211.243.xxx.160)외국어 공부는 어떠세요? 저는 요새 시간 쪼개서 일본어 배우고 있는데 재밌어요. 음성강의 mp3파일로 따라서 들으면서 하고 있는데 문자도 같이 보면 좋지만 초보일 경우는 소리만 듣고 따라하는게 좋다고 해서 그렇게 공부하고 있어요.
아니면 종교활동을 하시던가 (성당이나 교회 나가시게 되면 사람들이랑 어울릴 일들이 많아요) 봉사활동을 해보세요.8. ........
'17.11.3 2:46 PM (39.7.xxx.11)영화나 미드, 팟캐스트 들으며 영어공부하기
노안이라셔서 망설여지지만 단순한 바느질(모시발 같은거), 뜨개질도 목도리같은거 익숙해지면 막 들여다보고 그러지 않아도 되거든요.9. 하루를
'17.11.3 2:58 PM (222.112.xxx.48)루틴하게 (말하자면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일을)
하면 자기전에 오늘 할일은 다했어라는 만족감이나 충만감을 느낄수있지않을까요??
예를들어서6시 기상해서 20분간 기도 내지는 명상하고 한시간 책읽고 아침식사
아침은 꼭 통밀빵에 딸기쨈과 계란과 블랙커피를 마셔야하고
그다음이 문제네요
오전을 무언가를 하고(등산을가던지 헬스를 하던지) 점심식사하고 오후에 해야할것들이 있고
그럼 될것도 같아요10. ,,,
'17.11.3 3:46 PM (121.167.xxx.212)일주일에 세번 한시간 가는 수영이나 요가 탁구등 하시고
일주일에 한번 하는 강의 두시간짜리 두개 정도 하세요.
아는 내용도 다시 들으면 새롭고 재미 있어요.
한국사. 논어, 명심보감. 심리학등 재미 있더군요.
박물관 대학도 괜찮고요.11. 돈되고
'17.11.3 4:18 PM (59.8.xxx.236) - 삭제된댓글돈 있고 시간되면 작은 가게를 하나 하세요
제가 작은 가게를 하나해서 용돈 벌어 써요
대신 망하지도 돈도 별로 못 벌지만요
작은데 가게 하나 구해서 취향대로 하세요
임대료 안내고 하면 할만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45197 | 한샘 성폭행 좀 지켜봐요 75 | ㅇㅇ | 2017/11/04 | 20,454 |
745196 | 유통기한 지난 유산균바이오틱스 4 | 어쩌나 | 2017/11/04 | 1,600 |
745195 | 마당 있는 집에 사시는 분들 10 | ㅇㅇ | 2017/11/04 | 3,284 |
745194 | 통진당,민중당으로 옷바꿔입고 부활-트럼프방한 반미시위 주도 4 | 뭐죠 | 2017/11/04 | 687 |
745193 | 급!!!국어 전문과외 선생님 계신가요? 2 | 고3 | 2017/11/04 | 915 |
745192 | 민물장어 손질된거 수돗물에 씻어도 되나요? 1 | .. | 2017/11/04 | 1,185 |
745191 | 드럼 세탁기 헹굼시 거품이 너무 나와요 6 | 거품 | 2017/11/04 | 4,186 |
745190 | 카톡 차단 4 | 카 | 2017/11/04 | 1,819 |
745189 | 일베 폐지 청원에 대한 생각 13 | 신노스케 | 2017/11/04 | 803 |
745188 | 중화요리집 추천해주세요 1 | 서울 | 2017/11/04 | 502 |
745187 | 노원, 당고개에 사시는 분 계실까요? 6 | ..... | 2017/11/04 | 2,623 |
745186 | 이나영 프라엘led마스크 써보신분 계신가요 1 | . . | 2017/11/04 | 3,540 |
745185 | 한샘, 사내 성범죄 조직적 무마, 편파처리 정황 7 | 한샘아웃 | 2017/11/04 | 1,616 |
745184 | 블러셔(볼터치) 핑크색 써보니 예쁘네요 16 | 볼터치 | 2017/11/04 | 4,268 |
745183 | 식기세척기 다좋은데 6 | ㅇㅇ | 2017/11/04 | 2,658 |
745182 | 예전 일본배낭족이 쓴 인도인이 생각나네요 13 | 0852 | 2017/11/04 | 5,867 |
745181 | 대출 1 | 아들 | 2017/11/04 | 519 |
745180 | 강민철 국어 6 | 국어맘 | 2017/11/04 | 2,867 |
745179 | 남편이 인천에 4 | 요즘 | 2017/11/04 | 1,577 |
745178 | 고백부부에서요 1 | YJS | 2017/11/04 | 2,037 |
745177 | 슬라이딩 장롱 문짝이 안 밀 리는데 수리하기골치 아프네요. 2 | 소미 | 2017/11/04 | 1,433 |
745176 | 데일리백 추천 해주세요 5 | .. | 2017/11/04 | 2,495 |
745175 | SNS 를 통해 알려진 한샘 신입 여사원 성폭행 사건 4 | ... | 2017/11/04 | 2,490 |
745174 | 남편에게 들은말... 6 | 가을타는여자.. | 2017/11/04 | 2,826 |
745173 | 남자친구 또는 남편될 사람 고르는 법 공개합니다. (30대만 보.. 17 | 리리 | 2017/11/04 | 10,1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