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제차에 충전기가 없어서 잠시 남자친구 차에서 충전기를 빼와서 충전했다가
남자친구가 내리고 나서야 충전기 생각이 나서 챙겨주려니
이미 내린 남자친구가 챙겨서 내렸더라고요~
그래서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는데 담날 남자친구 차에 탔다가
충전기를 또 찾으니 전날 옷에 있던걸 안 꺼내놨다고 찾더니
이런거 정말 싫다고 신경쓰이게 한다는둥 막 뭐라하더라고요.
내릴때 안챙겨줬다고. 그래서 내리고 나서 아차 하고 불렀더니 이미 챙겨놓고 내렸으면 된건데
꼭 거디가 대놓고 또 뭐라해야하는지
물건을 쓰면 딱딱 제자리에 갖다둬야하고 그런건 당연하고 알겠는데
충전기 하나도 편하게 쓸수 없는지 짜증이 나서 다퉜네요.
일 만드는거 싫어하고 항상 군대식으로...
맛집 찾아갈때도 쉬는 날 미처 못 챙겼다가 문 닫은 날이라고 그랬더니
움직일때마다 쉬는 날인지 체크했냐고 물어보고 ㅡㅡ
문 닫았으면 다른데 가면 되는데 딱딱 스케줄대로 계획대로만 움직여야하고
이런것들이 서로 성격이 다른 부분인데 그런것들을 지적 당하고 그러니
여러번 움직일거 한번 움직이게 되고 그렇네요.
저는 저의 이런면 이해해주고 감싸주길 원했는데 욕심일까요 ㅠㅠ
이런 남자와 결혼하신 분들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