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결혼할 예신인데요.
시댁에서 노량진에 3억 가량 주고 사셨고 월세 받는 빌라가 있으시다고 하시면서
거기 들어가서 살라고 하시더라구요.
참 많이 낡았대요, 신랑 말로는.....
신랑은 본인 회사 위치나 제 회사 위치나 너무 멀어서 어머님께 팔고 다른 주택 구입하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그런데 그게 재개발을 염두해두고 사신거라 팔 수도 없다고 하시네요.
참고로 신랑돈이 거의 많이 들어간 빌라에요. 어머니께서 신랑 돈관리를 하셨고 그 돈에다 일부를 보태서
사두신거거든요. 신랑에게는 상의없이 사신거래요ㅜㅜㅜ
물론 투자를 목적으로 사신거라 감사한 마음은 크지만.
당장 살기에는 수리를 하기에도 어중간하고, 안 하고 살기에는 또 너무 엉망입니다 ㅜㅜ
화장실이나 부엌이 특히 ㅜㅜ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할까요ㅜㅜ
그 빌라를 담보대출을 일부 받아서 제가 가진 돈을 보태서 다른데다 구한다고 하면 어머니께서 서운해하실까요?
아니면 거기서 사는 거밖에는 답이 없는데 그럼 또 저희가 출퇴근이나 거주 환경 등이 너무 힘들거 같아서요 ㅜㅜㅜ
그리고 노량진 재개발은 앞으로 괜찮을까요? ㅜㅜㅜ
신랑이랑 저랑 나이차가 많이 나서 ㅜㅜ 열살 넘어요 ㅜㅜ
언제될지도 모르는 재개발을 기다리고 있자니 너무 깜깜합니다 ㅜㅜ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고수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