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기도 사는데 서울 생각하면 스트레스받아요

.. 조회수 : 2,306
작성일 : 2017-11-03 01:27:27
잠실쪽 살다가 초등학교때 부모님 직장땜 경기도로 왔어요.
80년대 중반생인데.. 고등학교-대학교 서울서 나왔어요.
자취 안하고 집에서 통학했어요.
직장은 이제 이직해서 경기도 그 전까지는 서울..

전 고등학교 대학교때 직장때 넘 힘들고 외롭던 기억때문에
서울..특히 그냥 일반적인 주택가 풍경을 보거나, 특정 동네이름 들으면 가만히 있다가도 머리가 아프고 가슴이 답답해지면서 넘 힘들어요. 친척들 다 서울 살아서 행사있음 요즘도 서울 가야하는데 그것도 넘 스트레스 받아요.
강남쪽은 직장시절 생각나서 스트레스고요.
강북쪽은 대학시절 생각나서 스트레스고요.

그래서 경기도 남부로 이직했는데 이제는 더 내려가서 충청도나 더 밑으로 연고 하나 없는데 내려가고 싶어요.
동생도 대학 서울. 직장 서울이고 결혼 후 서울서 자리 잡았는데..
저는 진짜 어디 산골로 내려가서 서울소식? 이런건 듣고 싶지 않아요..

근데 고등학교 대학교 직장때문에 친구만나거나 경조사 다 서울ㅠ
집도 40분 거리라 친구들이 다 서울서 만나자고 하고..
넘 힘든데 하나하나 설명하기도 힘들고ㅠㅠ

제게 서울은 너무 외롭고 추운 도시란 기억이 강해요.너무 많이 예민한걸까요??




IP : 223.62.xxx.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
    '17.11.3 3:13 AM (182.239.xxx.247)

    부정적인 생각은 어딜가도 마찬가지예요
    주변 친구 폭을 넓히고 살면 되죠
    서울 멀리하려면 서울 사는 인간관계도 당연 소원하져야하는게 맞는건데 말이 안되잖아요

  • 2. 나이들어
    '17.11.3 6:12 AM (223.33.xxx.93) - 삭제된댓글

    병들면 다시 서울에 있는 대형병원 다니시더군요.
    지방은 일자리가 별로 없다고 하지만, 돈 있고 교통편만 좋으면 지방도 괜찮을 것 같아요.

  • 3. ㅇㅇ
    '17.11.3 6:50 AM (121.165.xxx.77)

    마음이 추우신분?

  • 4. 시아버님이
    '17.11.3 8:33 AM (1.225.xxx.199)

    서울을 극혐해요 ㅠㅠ
    저는 서울에서 태어나 50중반 되도록 시댁합가해 살때 10여년 빼곤 서울 살았어요. 그 10여년도 서울이 직장이라 잠만 경기도 시댁에 가서 잤구요.
    지금도 분가해서 서울 사는데 잘 안오세요. 그냥 서울이 싫고 교통 복잡하고 공기 나빠 산책조차 할 수 없다고ㅠㅠ
    남편이 서울서 태어나 3살까지 살았다니 3년 살았고 그후는 쭉 경기도 사시죠.
    서울 사는 우리가 죄송할 정도로 혐오하세요. 우리 집이 월드컵공원과 홍제천 근처라 한강도 엎어지면 코 닿을 곳이고 녹지도 많은데....ㅠㅠㅠㅠ
    볼일 보러는 가끔 서울 오세요. 결혼식. 동창회. 박사모 시위 등...
    여튼 서울에서 상처 받은 기억이 있는 것일까...이유가 뭘까 정말 궁금합니다.

    작년에 연로하셔서 합가하자고 했다가 서울로는 못온다 하셔서 포기했어요. 나는 좋았지만...
    도대체 그런 혐오를 품고 사는 거...본인에게 참 좋을거 없을텐데 이유가 몹시 궁금했는데...

  • 5. ㅇㅇ
    '17.11.3 9:10 AM (125.191.xxx.99)

    난 서울좋은데 2000년에 9억에 집팔고 경기도 내려옴 그때 판집 변호사가 대출끼고 샀었는데 지금30억임

  • 6. ,,,
    '17.11.3 9:53 AM (121.167.xxx.212)

    전 원글님과 반대예요.
    서울 떠나 왔는데 불편 해요.
    모든 면에서요.
    특히 운전을 못하니 대중 교통이 서울처럼 발달 한것도 아니고
    버스 보통 15분은 기다려야 하고요.
    택시도 길에 별로 없어서 콜 해야 하는데 콜도 금방 안 와요.
    마트 앞이나 병원 앞. 역 앞에도 줄은 길게 서 있는데 택시가 없어요.
    물건이 다양 하지 않고 가겨도 비싸고 싼 물건이 없어요.아파트 가격때문에 다시
    서울 가기는 힘들어도 언제가는 서울 가서 살고 싶어요.
    나이 들면 병원 때문이라도 서울 살아야 하는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4828 38살 미혼남자. 3 .. 2017/11/03 2,413
744827 이 둘 중 뭐부터 먹어야할까요? 12 ... 2017/11/03 1,674
744826 영어 좀 하시는 어머님들, 영어 유치원 어떻게 고르셨나요? 8 .. 2017/11/03 2,018
744825 스팀다리미 카쳐핸디스팀청소기로 가능할까요? 혹시 2017/11/03 977
744824 마누엘라가 뭔가 했어요. 나만 모르는건가요??? 63 ... 2017/11/03 22,038
744823 전래동화도 부자와 가난한 사람 투성 8 전래동화 2017/11/03 1,673
744822 동창이 힘들게 한국들어오는데 찴은 왜 출국하나요 21 ... 2017/11/03 2,616
744821 재산몰수특별법 - 국회상정을 위하여 - 82쿡님 많이 퍼뜨려 주.. 2 detroi.. 2017/11/03 342
744820 추명호 영장 판사 누구예요? 3 또 기각??.. 2017/11/03 1,004
744819 워터픽 구강세정기 어떤걸 사면 좋을지 추천해주세요.. 12 ... 2017/11/03 3,701
744818 춘장찍어먹으려고 잘라둔 양파가 이틀째 매워요 4 양파 2017/11/03 763
744817 뇌에 석회질이 있다는데 명의 알려 .. 2017/11/03 3,246
744816 박범계의원님한테 문자 방금 받았어요!ㅋ 14 어머나ㅋㅋ 2017/11/03 2,470
744815 길가 공영주차장에 요금은 정확히받으시나요? 6 ㅇㅇ 2017/11/03 833
744814 가정적인 남편 아이들 크면 어떡할까 싶어요 7 아빠 2017/11/03 2,057
744813 남한테 잘 부탁하는거, 남의 돈 잘 쓰는거 등등 5 .. 2017/11/03 1,616
744812 82님들은 이럴경우에 시간을 어떻게 보내실건가요??? 10 시간을 알차.. 2017/11/03 916
744811 매일 바뀌는 제 맘 왜 이럴까요? 왜 이럴까?.. 2017/11/03 473
744810 잭울프스킨 브랜드 아시는분 계신가요? 8 꼬망 2017/11/03 1,628
744809 부산 마담뚜 혹은 중매쟁이 5 알려주세요 2017/11/03 3,251
744808 불법주정차 단속하는 사람들은 건수당 돈 받나요? 10 2017/11/03 1,104
744807 초등 담임샘께 이런 부탁 드려도 될까요? 9 삐삐 2017/11/03 2,199
744806 아이라인 전용 리무버 따갑지 않나요? 11 붓펜 2017/11/03 1,160
744805 문재인 사생팬 근황.jpg 23 이렇다네요 2017/11/03 7,018
744804 지금 통영인데 미주뚝배기 쉬는날, 다른곳 추천부탁드려요 9 배고파요 2017/11/03 1,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