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90년대 대학생들이 알바 안했다니요?
요즘 대학생들이 알바 많이하지 그 당시에는
자기도 알바 안했고 80 90년대 대학생들은 알바하는 학생 별로 없었다고하시네요
대부분 금수저분들이신건지 몰라도 그당시 자식이 지금처럼 1, 2명이 아니라서 알바 안해도 집에서 지원 받고 학교 다니는 학생은 금수저 밖에 없었거든요. 일반적 가정에 학생들은 과외 포함 대부분 알바해서 학비 보탰어요
82님들은 다들 그당시 알바하는 학생 별로 없었다고 하시는데 제 기억이 잘못된건가요? 아니면 82에 금수저 분들이 많은건가요?
1. 지금보다
'17.11.3 12:12 AM (61.98.xxx.144)못살았던 시대는 맞는데
알바하는 친구는 많지 않았어요
금수저 은수저도 아녔는데 등록금 대는데 크게 어렵지 않았구요
제 주변만 이랬나요?? ㅠㅠ 84학번이에요2. ....
'17.11.3 12:14 AM (211.246.xxx.44)일단 여학생들 알바 안시켰어요 부모님들이 세상 위험해서
3. 80년대 대학생
'17.11.3 12:15 AM (1.231.xxx.187)과외금지였었고
그거 말고는 당시 대학생 아르바이트
거의 없었? 안 하는 분위기였어요....4. 편의점
'17.11.3 12:17 AM (23.27.xxx.80)저도 한번도 안했어요.부모님께서 반대하시고 그 시간 공부하라 하셔서...편의점 야간 알바 자리가 나서 얘기드렸다가 죽도록 혼났어요..그땐 지금보다 보수적이셨죠.
5. 84학번
'17.11.3 12:17 AM (61.98.xxx.144)형편 좀 어려운 친구들은 대학에 근로장학생이라는게 있어서 그런갈 주로 했고
아님 과외 알바했죠6. ...
'17.11.3 12:18 AM (125.177.xxx.172)88학번. 방학마다 알바했었어요
후게소에서 과자도 팔고 우동도 말고..
찻집에서 서빙알바도 하고..
은행에서 99번 지로 창구 도우미 알바도 하고...7. 85
'17.11.3 12:18 AM (221.138.xxx.20)제주변도 알바하는 친구들 별로 없었어요. 잘 살아서가 아니라 알바자리가 지금보다 없어서 였을거 같네요. 과외도 금지됐던 시절이라 과외 알바도 없었던거 같은데요.
8. 플럼스카페
'17.11.3 12:20 AM (182.221.xxx.232)전 90년대 학번인데 과외하는 친구들 많았어요. 저도 과외 이외의 알바는 안 했구요.
9. happy
'17.11.3 12:21 AM (122.45.xxx.28)음 91학번인데 중산층으로 친구들도 그렇구요.
어쩌다 용돈 욕심에 커피숍 알바 한두명 하는 친구 외에 저도 딱히 알바 한 적 없어요.
그땐 사실상 학비도 지금보다 쌌고 물가도 낮았잖아요.
공부해서 장학금까지 타면 전공 책값 정도랑 학원 몇군데 다니는 정도가 학비 다였죠.
물론 타지서 학교 다니면 말이 다르죠.
그런 친구들은 하숙비 번다고 과외나 카페알바 했었어요.
그리고 여학생은 더군다나 험한 일 집에서 안시키느라 알바 안시켰죠.
지금이랑 비교하면 차이가 크죠.
심적인 여유도 그만큼 더 많았구요.
대신 요즘처럼 방학때 해외여행 가는 거 절대 생각도 못할 일이었죠.
요즘은 수시로 가잖아요.
그만큼 씀씀이가 커진 면도 있겠어요.10. 90년대중반학번
'17.11.3 12:22 AM (122.35.xxx.146)알바했어요. 과외도 하고 소소하게 용돈정도는 벌어썼어요
주중엔 공부하고 주로 주말 알바 위주로 했어요
예식장 놀이동산 등등11. 91
'17.11.3 12:25 AM (58.232.xxx.67)1학년 여름방학부터 시작
알바를 안해본적이 없어요.
슬퍼요.
내 젊음이12. ..
'17.11.3 12:27 AM (117.111.xxx.209)그때는 지금처럼 학자금 대출 이런것도 없어서 형편이 안 좋으면 사실 대학을 못갔죠 특히 여자들은요.. 90초반 학번에 여자동기가 거의 40명 있었는데 알바해서 등록금 보태는 친구는 거의 없었어요 다들 고마고만하게 살았구요 과외해서 용돈하는 정도... 알바하고 싶어도 지금처럼 자리가 많지도
않았고13. 86
'17.11.3 12:30 AM (218.39.xxx.98) - 삭제된댓글대학로에서 알바
14. ..
'17.11.3 12:33 AM (220.120.xxx.177)그 글에도 적었지만 90년대 학번인데 그 때는 알바라고 하면 제 주변 기준으로 대개 과외 하는 정도였어요. 당시에도 편의점 캐셔, 식당 서빙 등 요즘에 많이들 하는 알바를 하는 학생들이 있었을 수도 있지만 지금처럼 보편적으로(?) 많이 하지는 않았어요. 당시에는 대학 내 근로학생이란 기회도 지금처럼 많지 않았고. 휴학하고 막노동처럼 페이 쎈거 바짝 해서 유럽배낭여행 가는 애들 본 적은 있지만...그런데 지금은 그런 알바들을 켜켜이 하며 생활비를 벌어야 본인 생활을 하거나 학비에 보탤 수 있잖아요. 학비가 제가 다닐 때보다 많이 비싸졌고, 그런 알바를 하며 경험을 쌓아야 자기소개서에 뭐라도 쓸게 생깁니다. 저는 90년대 후반, 인서울 사립대, 사회과학 전공이었는데 등록금이 학기에 200-250만원 안팎이었어요. 성적장학금 받으면 거기서 더 낮아지고. 그리고 취업상황이나 자소서 항목이 지금처럼 빡세지 않았어요.
15. 금수저가
'17.11.3 12:35 AM (14.32.xxx.196)아니어도 등록금이 지금처럼 비싸지도 않았고
씀씀이도 적어서
알바 안했어요
과외도 금지였고 여자애들 험한 세상 늦게 보내려는 부모님 배려도 있구요16. 등록금 부담 적었음
'17.11.3 12:37 AM (112.169.xxx.30)그땐 정보가 그리 많질 않았죠
주로 인맥이나 거의 발로 뛰어서 구하는 수준
구해도 알바비도 많이 떼였고
젤 만만한게 호프집 커피숍 레스토랑 정도17. ㅇㅇㅇ
'17.11.3 12:37 AM (114.200.xxx.93)그땐 알바자리가 별로 없어서 양말공장 같은데서 알바했습니다.
18. 91
'17.11.3 12:39 AM (211.58.xxx.167)과외 하나말고는 알바 안했어요.
주식 호황이라 부모님이 주식투자 며칠로 등록금 정도는 쉽게 버실 무렵이라 용돈도 풍족했었던 기억이...19. ㅇㅇ
'17.11.3 12:43 AM (61.98.xxx.111)93인데 그때는 한창 알바해서 베낭 여행 이런거 많이 갔던거 같아요
전 이것저것 다 해봤네요 .과외 식당 서빙 은행 대학 도서관 ..학원 다니는게 있어서 제가 벌어서 다녔어요
친구중에 공부 잘하던 녀석은 과외했는데 실력이 좋아서 그때
당시 월 200~300 받았어요 .알음알음 소개 받아서
동아리 남자 선배들은 여름에 노가다 해서 그돈으로 동아리방에 악기 같은거 바꿔주고 그랬네요20. ㅇㅇ
'17.11.3 12:45 AM (1.232.xxx.25) - 삭제된댓글82학번 과외는 금지였고
당시 알바자리 거의 없어서 단한번도 알바안하고 졸업했어요 제친구들도 전부요
친구들이 평범한 중산층이었어요
당시는 알바하는 학생이 별로 없어서인지
알바자리를 꼭 구해야한다는 생각을 안하고살았던것 같아요21. ㅇㅇ
'17.11.3 12:47 AM (61.98.xxx.111)그땐 등록금이 지금 처럼 비싸지 않았어요 .학자금 대출 이런것도 몰랐을때고..
22. 엥
'17.11.3 12:48 AM (182.239.xxx.247)저도 대학교 합격하자마자 과외 시작해서 결혼 전까지 계속 했었러요
본의 아니게 꼬리에 꼬리를 물어 끊이지 않아서
물론 전 아빠가 용돈 충분히 주시고 여유 많았어도 거의 쉬지않고 과외 했었네요
알바도 가끔하고요.
저도 이해 안가네요 남자가 알바를 안해도 봤다니
재벌 아들????
전 그런 남자 싫네요 내 자식이라도 전 그렇게 안 가르쳐요23. ㅇㅇ
'17.11.3 12:58 AM (121.168.xxx.41)87 인데요
교내 근로장학 알바,
학교 취업실 통해 들어오는 알바들 했어요
조사일, 방송출연, 사진찍고 원고쓰는 알바,
대성학원 채점,
보험회사 시험보는 알바..24. ....
'17.11.3 1:01 AM (39.115.xxx.2)93학번인데 친척, 동네 동생들 과외 알바 해서 용돈 쓴 정도였고 주위에도 대부분 학교 근로장학생이나 과외 정도 알바했어요. 아 글고 방학 때 공장 알바 빡세게 몇 번 했네요 ㅎㅎ
25. 지금
'17.11.3 1:04 AM (73.193.xxx.3)30대 후반이라면( 37에서 39살이라치면)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아르바이트하는 학생들이 많았는가를 물어보셔야 좀 더 정확할 듯 해요.
80년대에 대학생이었으면 지금 40대후반에서 50대중반이라 연관성이 없어요.
90년대 초반에 대학생이었다해도 40대 초반이나 중반이구요.
90년대중반이후부터 2000년대 초반에 아르바이트하는 학생들이 많았는지를 물어보셔야할 듯 하네요.26. 제 주변
'17.11.3 1:05 AM (112.97.xxx.88) - 삭제된댓글알바하는 친구 없었어요.
저희집 오빠와 동생 저 셋이 함께 대학생이었지만 저희도 알바해본적 없구요.27. ..
'17.11.3 1:07 AM (222.120.xxx.20)맞아요.
등록금이 지금처럼 비싸지 않았고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는 아예 대학을 안 보냈죠.
저는 집이 부유했던 건 아닌데 부모님이 학비며 용돈까지 다 주셔서 단기 알바 딱 한 번 하고 말았어요.
일도 잘 못하고 몸이 비리비리해서 커피숍, 호프집 알바 구하러 갔다가 퇴짜 맞았어요 ㅠ.ㅠ
보통은 과외를 많이 했고 커피숍, 호프집, 식당, 경마장, 예식장 등지에서 알바하는 친구들 있었는데 다들 용돈벌이용이었고
공장이나 아님 아예 고깃집, 횟집 같은 식당에 알바가 아니라 직원으로 일해서 빡세게 돈 버는 친구들은 모자란 등록금을 대거나 외국에 가거나 그랬어요.
95학번입니다.28. ...
'17.11.3 1:09 AM (222.236.xxx.4)저희 사촌언니 대학원다닐때 미술과외같은거 했던것 같은데요. 그때가 90년대 중반쯤이었던걸로 기억이 나는데... 80년대에 뭐 했겠죠.. 그때라고 다 넉넉한 집 자식들만 있는것도아닐텐데요..
29. ,,
'17.11.3 1:16 AM (182.227.xxx.205)80년대 과외 금지라고 정말 과외를 안했을까요??
그리고 80년대와 90년대는 정말 다릅니다
90년대와 00년도가 다르듯이요30. ᆢ
'17.11.3 1:20 AM (182.221.xxx.99) - 삭제된댓글90년대 학번. 평범한 중산층 가정이였고 알바 한번도 안했어요. 친구들 중에 과외 알바 하는 애들은 제법 있었는데 과외 이외의 알바 하는 친구는 없었어요.
31. ᆢ
'17.11.3 1:31 AM (182.221.xxx.99) - 삭제된댓글90년대 학번. 금수저 절대 아니고 아주 평범한 중산층 가정이고 알바 한번도 안했어요. 용돈 받아 썼구요 친구들 중에 과외 알바 하는 애들은 제법 있었는데 과외 말고는 알바 하는 애들 없었어요. 지역마다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서울에서 제 주변은 대부분 알바 안했어요.
32. ...
'17.11.3 1:34 AM (119.64.xxx.92)제가 86학번인데, 저 고등학교때 과외하는 애들 (학생으로) 전혀 없었거든요.
몰래 하는 애들이 있었을지는 모르지만, 밤 10시까지 자율학습이라 할 시간도 없었을듯.
그런데 대학 들어가서 같은과에 과외 안하는애들 (선생으로)이 없었어요 ㅎㅎ
지금 생각해보니 미스터리..33. ..
'17.11.3 2:19 AM (223.62.xxx.146) - 삭제된댓글84학번이예요
저나 제주변엔 정말 한사람도 알바한사람이 없었네요
제절친 몇사람은 집안형편이 참어려웠는데도 학자금대출은 받았던것 같은데 알바는 아무도 안했네요
제 남동생은 87학번인데 동기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니 그역시도 알바를 한사람이 주위에 아무도 없답니다
등록금도 예전이 좀더 낮았던듯하고
지출이란게 거의 없었어요
딱한사람 저희과동기친구가 학교앞 커피숖에서 일한적있었는데 다들 수군거렸던 기억은 나네요ㅜ
여학생이라 그랬던듯해요
다들 금수저들은 절대 아닌데 생각해보니 이상하긴하네요 ㅎ34. 80년대, 아무도 안했어요
'17.11.3 4:18 AM (210.183.xxx.241)그대신 다들 가난했어요 ㅋ
제가 학교를 다니던 80년대에는
다들 공부도 잘 안했고
알바는 아무도 안했고
그대신 다들 가난했고
그 가난이 익숙했을 뿐더러 살짝 즐기는 분위기?
라면 한 그릇에 소주 마시고
부잣집 선배 만나면 곱창정도에 막걸리 마시고
옷도 대충 입었고
화장은 안하는 친구들도 많았고
책값 비싸니까 복사해서 보기도 하고
서로 돌려보기도 하고
버스비도 없으면 서로 빌려주고 내주고 그렇게 살았어요.
안벌고 안쓰고 마냥 놀기만 했던.. ㅋ
가끔 시대적인 고민이나 실존에 대한 관념적인 고민은 했죠.
저는 오히려 요즘 아이들이 알바에 익숙한 게 더 낯설어요.
80년대보다 훨씬 더 잘 사는데도
다들 알바해서 자기 사고싶은 것 사고 하고 싶은 것들 하잖아요.
지금도 좋고
가난했던 그 시절도 좋아요.35. ,......
'17.11.3 6:08 AM (121.165.xxx.195)저 94학번, 다들 알바 안했어요. 근데 저랑 저와 친한 친구들은 끊기지 않게 과외도 하고, 빨간펜도 하고, 학교앞 커피숍, 교내도서관 근로 등등 다양하게 일했어요. 일하는 중간 놀기도 많이 놀고, 그 돈으로 책도 많이 사서 보고, 베낭여행도 가고...
근데 우리 친구들 빼고는 거의 알바를 안하더군요. 우리만 엄청 바쁘게 살았어요 ㅎㅎㅎㅎ36. ,.......
'17.11.3 6:11 AM (121.165.xxx.195)알바도 그땐 몇 시간 낮에 잠깐 이런 식이니까 그리 험한 세상은 아니었고, 공부만 하던 저는 빠릿빠릿 일머리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일하고 다시 학교로 돌아와 공부하고 잔디밭에 앉아 수다 떨 수 있었던 그 시절이 그립네요.
37. 과외 외에는
'17.11.3 6:20 AM (223.62.xxx.52) - 삭제된댓글일자리도 없었어요
카페같은건도 지금처럼 많지도 느낌도 달랐고
심지어 물장사라고 기피하는 경우도 있었구요
씀씀이도 작았고
남학생은 노가다 단기로 일할까
교내 근로 과외외엔 여학생은 알바 많이 안했어요38. 92학번
'17.11.3 6:49 AM (39.7.xxx.144)저빼고 친구들 다 은수저 금수저였지만 알바 안한 친구들 없었어요.
39. ...
'17.11.3 7:45 AM (220.86.xxx.114) - 삭제된댓글당황스럽네요.혹시 알바 안하셨다는 분들 죄송하지만 학벌이 좀 낮으셨나요?
90학번 저나 제 친구들 모두 과외 한두개씩 다 했는데요? 근수저든 은수저든 흙수저든.
등록금에 비해 과외비가 비싼 시절이었어요.40. ...
'17.11.3 7:46 AM (220.86.xxx.114) - 삭제된댓글당황스럽네요.알바 안했다는 댓글이 많아서.
혹시 알바 안하셨다는 분들 죄송하지만 학벌이 좀 낮으셨나요?
90학번 저나 제 친구들 모두 과외 한두개씩 다 했는데요? 근수저든 은수저든 흙수저든.
등록금에 비해 과외비가 비싼 시절이었어요.
특별한 이유없으면 과외 하나씩은 기본적으로 하던 시기였는데..41. 90학번
'17.11.3 8:03 AM (118.222.xxx.105)전 알바를 하긴 했는데 방학때만 했어요.
친구들도 하는 친구 있고 안 하는 친구 있고요.
과외하는 친구 하나 있었고 저도 잠깐 하긴 했는데 그 때는 누구 가르치는 게 힘들더라고요. 지금은 학원 강사인데...
전 방학때 단기 알바 위주로 많이 했네요.
백화점 행사같은 거요.42. ..
'17.11.3 8:06 AM (222.110.xxx.185) - 삭제된댓글80년대에는 비정규직? 이 별로 많지 않아서 알바자리가 별로 없지 않았나요? 커피숍아니면 호프집. 언니가 80년대 학번인데 커피숍 알바 몇번 했고, 집에서 못하게 해서 안했던듯 하구요, 저는 91학번인데 과외 주로 했고 단기알바로 대형학원 모의고사 주관식채점하는거 한번씩 했었어요.
43. 진짜
'17.11.3 8:08 AM (211.244.xxx.179)헐이네요
하긴 그 시대는
돈 없음 그 시간에 언감생신 학교에 보냇나요?
돈 벌어야하는데...
얼추 대학보낼 형편들이 대학 보냇죠
게다가 등록금이 싸서
알바 필요가 없었다니..
문화충격이네요
등록금 땜시 공부하면
알바 시간 없어 생활비 어렵고..ㅈ
생활비 땜시 빡시게 알바하면
공부가 안돼 장학금이 어려워지고..
그렇게 늘 지냇는데..
여긴 정말 돈들이 유복한 아줌마들 많은듯요
칭구 생각나네요
어느날 저보고 왜 지방국립대 갔냐고 하길래..
그당신 숙대 한양대도 장학생 갈 수 있는 정도 였는데
돈이 없어 집 가까운 대학갔다...
그러니 서울 친구가 말도 안된다고.ㅈ
빚내서라도 가는거 아니냐고..해서
그때드 충격이었는데.ㅈ44. ....
'17.11.3 8:19 AM (1.227.xxx.251)알바 안하는 학생이 없었는데요
80년대후반 학번인데요. 과외가 가장 많았고, 남학생들은 정말 닥치는대로 했어요.
가장 험한게 공사장 일용직.이건 남편도 했었구요.
야간경비, 찻집서빙 등등 다양했어요. 편의점 택배상차 배달 은 흔하지 않아 없었구요45. 87학번인데요..
'17.11.3 8:41 AM (182.172.xxx.23)제 친구들 중 알바하는 친구 몇명 정도만 있었는데요..
그것도 계속 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금수저 은수저들 아니고요..
저도 교내 도서관에서 신간 분류해 라벨 붙이는 알바 한 학기...또 일회성으로 방청객 알바...운좋게 친구 인맥으로 모 대기업 명절때 홍보 알바..등 몇 개 했어요..46. ...
'17.11.3 8:43 AM (58.230.xxx.110)저 과외알바 빵집알바했고
친구들은 패스트푸드 전단지 예식장 알바하든대요~
시동생 방학에 노가다하고...47. 거의
'17.11.3 8:54 AM (175.120.xxx.181)안 했어요
할 데가 없었기도 하구요
과외나 호프집 서빙 정도
데모 심하던 시대라 학생 쓰는거 꺼려했어요48. 81학번
'17.11.3 8:57 AM (1.225.xxx.199)알바꺼리가 거의 없었죠.
넉넉한 형편 아니어도 주위에 알바하는 경우 없었어요.
근데 4학년때 동대문서 한복감 가져다가 안료로 그림 그리는 알바를 했어요. 미대라서 특별히 할 수 있던 알바 였는데 한 벌당 계산을 했었고 쏠쏠했던 기억이...
그 이외엔 별다른 알바가 없었고 다들 안하는 분위기였죠.49. 80년대는
'17.11.3 8:59 AM (221.144.xxx.238)공장에서 알바 많이 하던데요?
저 고딩때 대학생 언니들 공장에서
알바 많이 했어요.
요새는 편의점, 피시방...주로 서비스직 알바지만...50. 알바
'17.11.3 9:12 AM (183.109.xxx.87)지금처럼 알바안하면 당장 본인 끼니, 생활비 걱정하던 그런 세대는 아니었어요
부잣집 아닌경우라도 그냥 경험삼아 하는 정도
핸드폰도 없고 허세 sns도 없던 시절이라 상대적 박탈감은 모르고 살았던 시절이죠51. ...
'17.11.3 9:19 AM (58.227.xxx.133)90년대생.
용돈 받아쓰면서도 과외 알바 했었어요.
과외 말고 다른건 가난한 집 애들이나 하는줄 알았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바보같은 짓.
여러 경험할겸 해볼걸 그랬어요.
하지만 부모님이 위험하다고 반대하셨겠죠.
우리 남편은 새벽에 신문배달 해보고 싶었는데 부모님이 반대하셔서 부모님이 차로 여기저기 데려다 주셔서 몇번 해본게 다래요 ㅋㅋ
그땐 사립대학교 한학기 등록금이 200만원 정도 되든 때..지금은 얼마인가요?52. ...
'17.11.3 9:30 AM (211.192.xxx.1)언니는 80년대초, 저는 90년대초 인데...
부모님이 여자가 알바라니, 하면서 엄청 화내셨던 기억이 나네요. 집이 부유하진 않았고 보통집이였어요. 그래서 언니랑 저랑 둘다 장학금 받을려고 죽도록 공부했던 기억이 나네요. 장학금 받는게 돈 버는 길이다 하고 말이에요. 다만, 방학동안 잠깐 피아노 학원에서 아이들 가르켰던 적은 있어요. 거기 선생님이 제 선생님이셨고, 선생님이 엄마에게 간절하게 부탁해서요.53. 92학번
'17.11.3 9:48 AM (125.128.xxx.133)알바 하긴 했지만 학비대려고 하진 않았는데요..
보통 자기 용돈 벌려는 수준 아니었나요???
전 과외랑 시청 알바만 해서 많은 돈은 벌진 않았지만 학비 모자라서 하진 않았는데....54. ....
'17.11.3 10:17 AM (39.7.xxx.251) - 삭제된댓글99학번인데 과에 과외하는 애들은 많았지만 그 외 몸 쓰는 알바하는 애들은 거의 없었어요. 있어도 체험 삼아 재미로 하는 수준이었어요.
과외하는 애들도 거의 용돈벌이였고요. 저와 제 친구들도 과외비는 모두 술먹는데 썼네요.
그 당시는 IMF 졸업하고 웰빙이 유행어인 시기였어요. 정말 극소수로 대학도 힘들게 온 형편이 어려운 케이스가 있긴 했지만 그건 정말 예외적인 케이스였어요. 걔네도 과외했고요.55. 난 어디??
'17.11.3 10:37 AM (49.50.xxx.35) - 삭제된댓글93학번인데 제 주변은 알바 엄청했어요.
방학되기전부터 일자리 서로 찾아주고 그랬는데요.
등록금도 내고 용돈도 하고요. 다행히 등록금이 지금에 비하면 싸서 참 다행이었지요.
그 때 유럽 배낭여행 유행이어서 돈 벌어 여행 갔던 것도 기억나고
구청 동사무소에서 방학마다 학생 알바 뽑았는데 경쟁율 엄청나서 추첨하고 그랬던 것도 기억나고요.
학기중엔 잘 못했는데 방학땐 늘 알바했었고 그 돈 모아 영어 연수도 일년 다녀왔었어요. 흠.. 우리가 바쁘게 살았던가.. 여기 오시는 분들이 금수저인듯요.56. 96
'17.11.3 11:21 AM (110.14.xxx.45)알바 많이들 했는데... 과외는 진짜 많았고 학교 앞 호프 북카페 커피숍 당구장에는 다들 우리학교 학생들이 알바하고 아지트화되고...
저도 과외 꾸준히 했고 방학 같은 땐 백화점 알바도 했고요. 남자들은 노가다 나갔던 걸 무용담처럼 얘기하기도 했어요.
생각해보면 등록금까지는 아니고 용돈벌이였던듯. 학생들 매일매일 그렇게 술 마시며 놀 돈이 다 어디서 나왔겠나 싶네요;;57. 음
'17.11.3 12:36 PM (211.217.xxx.202)98학번이고 우선 그때는 알바자리 많지 않았고 과외도 상위권 대학 아님 자리가 .. 방학때는 알바자리 박터졌고 연고 없으면 구하기 힘듦.. 근데 분위기가 남자는 군대 갔다오면 노가다라도 해서 자기 용돈벌이는 해야한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강남이나 잘 사는 출신 동기들은 알바 거의 안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