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스기사들이 노인들 대하는거 보면...

000 조회수 : 2,529
작성일 : 2017-11-02 22:19:27

몰라도 물어보지 말아야겠다. 싶어요.


할머니가 정류장물어보니

기사아저씨가 '방송나오니까 잘 들으세요!!' 퉁명스럽게 말하는거에요.

별로 어려운것도 아닌데 물어보는걸 왜이렇게 싫어하는지

바로 2정거장 남았더구만.

제가 알려드렸네요.


요즘 꼭 인사하는 친절한 기사들도 있던데

암튼 늙는건 안좋은거에요.서러워요.

다리떨면 타지도 말아야지..


IP : 124.49.xxx.6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기사들
    '17.11.2 10:22 PM (116.127.xxx.144)

    대부분 여자(아가씨, 아줌마, 할머니)들에게 그래요

    근데 남자(할배,아저씨.총각)들에겐 절대 안그래요

    남자들이 물으면 대답도 잘하고
    버스정류장 아닌데서도(그 근처)잘 승하차 해주면서

    여자들이 하면,,원칙 딱 지키더라구요. 정류장에서 1미터만 벗어나도 문 안열어줘요!!
    그런거 너무 많이 봤어요.

  • 2. 택시
    '17.11.2 10:26 PM (175.120.xxx.181)

    기사들도 그래요
    약한 여자에겐 함부로 하고
    학생들에겐 편하게 하고
    남자에겐 친절하죠.

  • 3. 물론 두루두루
    '17.11.2 10:33 PM (106.102.xxx.250)

    승객들에게 친절하면 좋겠지만 특히 노인들은 이상한분도 많아요
    저 버스 자주 .. 타는데 버스기사 아저씨들 힘들게 하는 노인 많아요
    그런 사람들 하루에 한번만 겪어도 지겨워지거든요 매일 그런 사람들과 실갱이하면서
    가족때문에 운전해야 하니 얼마나 스트레스겠어요..원래 서람한테 치이는게 제일 힘든거거든요..룬전하다말고 정류장을 상세히 알려주면 못 알아듣는 노인들도 있고... 전 그런장면 많이봐서 운전기사분들 고충 이해가 가요

  • 4. 물론 두루두루
    '17.11.2 10:34 PM (106.102.xxx.250)

    버스 타면 어서 빈자리 잡고 앉으면 되는데 좋은자리 고르느라 천천히 움직여 출발 못하게 하는게 대부분 노인들이거든요
    제가 봐도 보기 싫더라구요

  • 5. 남자기사들
    '17.11.2 10:37 PM (116.127.xxx.144)

    맞아요
    버스 자리 널럴한데도 저기 뒤에까지 느릿느릿 가는 노인들은 진짜 저도 얄밉더라구요.
    위험하기도 해서....어휴..싶어요

    그리고 어떤 노인들은 교통카드 항상 잔액없는거 들고 타는 상습적인 노인들도 있는거 같아요
    몇사람 봤는데. 잔액없다고 안내 나와도
    못들은척 자리에 앉더락요. 특히 할배들

    그러면 기사들 귀찮은지...아무말 안하더라구요.

    근데 아줌마들이 그냥 가면
    아줌마!!!! 하면서 얼마나 지랄 하는지

  • 6. 믈론 두르두루
    '17.11.2 10:42 PM (106.102.xxx.250)

    자기가 내릴 정류장이 어딘지는 알고 타야죠
    기사가 운전하다말고 어떻게 일일히 설명을 해줘요 도로에서 까딱 잘못해 사고나면 다 기사책임인데요.. 버스.정류장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문 않열러주는것도 승객들 탓도 커요 민원 막 집어넣고 신고하니까 그래요
    노인들 버스타면 뭔 좋은자리를 그리 고르느라 천천히 좌석에 앉으니 출발도 더디고..
    넘어지면 다 기사 탓하고 버스회사 고발하는데 승객이 이뻐서 친절하고 싶겠어요?
    전 버스타고 다니며 노인들 주책떠는거 하도 봐서ㅜ기사탓 하거싶지 않네요

  • 7. 처음 가는곳은
    '17.11.2 10:51 PM (124.49.xxx.61)

    70대80대가 구글에 능한가요. 버스앱깔고 일일히 체크하며 다니나요.
    처음가는곳은 젊은 사람도 몰라 물어볼수 있죠.

  • 8. 근데
    '17.11.2 10:52 PM (223.62.xxx.17)

    버스 엄청 난폭운전 하던데요.

  • 9. 버스 뿐만 아니라 택시도 난폭
    '17.11.2 10:56 PM (124.49.xxx.61) - 삭제된댓글

    난폭운전 많죠. 안그래도 어제 일로 만난 영국남자가 한국인은 운전을 왜 이렇게 하냐고.;;;;

    그래서 제가 한국인은 'anger'가 많다..그랬네요 ㅎㅎㅎ전쟁도 겪고 식민지도 겪고 해서 분노가 많다 그랬어요.ㅋㅋ

  • 10. 에호
    '17.11.2 11:26 PM (112.169.xxx.30) - 삭제된댓글

    짠한 어르신도 많죠..노인 공경도 좋고요

    반면 좀 그런게
    교통비 무료라 수도권은 운영 적자라고들 하지
    앉으시라 몇번 말해도 계속 말 안듣고 늦게 앉으시는분도 많으시고

    기사도 나름 배차간격도 다른 승객 오고 내리는거 신경써야 할텐데 노인분한번 타시면 일반인한테 쓰는 몇배의 신경을 쓰는것과 마찬가지니 스트레스도 꽤 받으시겠죠

    일년전인가 시년전에 노인분 버스안에 서있다 넘어지셔서 소송하고 버스기사랑 회사는 패소해서 돈 엄청 물어준 사건 이후 그리 예민하다면서요

    얼마전에 버스에 지팡이 든 노인분 타셨는데 승차 계단오를때도 한참걸리고
    좌석 앉을때도 한 2초에 한걸음씩 움직여서 다섯번째나 뒤에있는 의자에 앉으시는거 봤네요
    달팽이인가..
    그러고 있으니 버스도 출발을 못하고
    보는 승객들도 답답하고
    하차하실때도 나무늘보 움직이듯 느릿느릿 한칸한칸

    네 물론 몸이 불편하셨고
    우린 왜이리 따스한 시선으로 어르신들을 바라볼수없을까..여유가 없을까 그런 생각과 시선들을 가진 제가 부끄럽기도 하지만

    때로 배려는 서로가 해야지 한쪽만 일방통행이면 그 한쪽이 지치는게 아닐까싶어요
    저도 나이들고 아프겠죠 네.,
    근데 전체인구 오십 프로의 노인분들은 너무 한쪽의 배려만 요구하시는것 같아요
    얼굴표정 걸음걸이만으로 그분들의 마음 알아채시는분 많으시잖아요

  • 11. miyo1215
    '17.11.2 11:32 PM (112.169.xxx.30) - 삭제된댓글

    짠한 어르신도 많죠..노인 공경도 좋고요

    반면 좀 그런게
    교통비 무료라 수도권은 매년 운영 적자라고들 하지
    앉으시라 몇번을 말해도 계속 말안듣고 늦게 앉으시는분도 많으시고

    기사도 나름 배차간격도 있을테고
    다른 승객 오고 내리는거 신경도 써야 할텐데
    노인분한번 타시면 일반인한테 쓰는 몇배의 신경을 쓰는것과 마찬가지니 스트레스도 꽤 받으시겠죠

    일년전인가 이년전에 노인분 버스안에 서있다 넘어지셔서 소송하고
    버스기사랑 회사는 패소해서 돈 엄청 물어준 사건 이후 그리 예민하다면서요

    얼마전에 버스에 지팡이 든 노인분 타셨는데 승차 계단 오를때도 한참걸리고
    좌석 앉을때도 한 2초에 한걸음씩 움직여서 다섯번째나 뒤에있는 의자에 앉으시는거 봤네요
    달팽이인가..
    그러고 계시니 버스도 출발을 못하고
    보는 승객들도 답답하고
    하차하실때도 나무늘보 움직이듯 느릿느릿 한칸한칸

    네 물론 몸이 불편하셨고
    우린 왜이리 따스한 시선으로 어르신들을 바라볼수없을까..조금의 여유가 없을까.. 그런 각박한 생각과 시선들을 가진 제가 부끄럽기도 하지만

    때로 배려는 서로가 해야지 한쪽만 일방통행이면 그 한쪽이 지치고 아예 포기하게 되는게 아닐까싶었어요
    저도 나이들고 아프겠죠 네.,
    근데 전체인구 오십 프로의 노인분들은 너무 한쪽의 배려만 요구하시는것 같아요
    얼굴표정 걸음걸이 만으로 그분들의 마음 알아채시는분 많으시잖아요
    너무 한쪽에만 배려를 바라는 그 눈빛이 좀그럴때가 있어요

  • 12. 그랜마
    '17.11.2 11:33 PM (112.169.xxx.30)

    짠한 어르신도 많죠..노인 공경도 좋고요

    반면 좀 그런게
    교통비 무료라 수도권은 매년 운영 적자라고들 하지
    앉으시라 몇번을 말해도 계속 말안듣고 늦게 앉으시는분도 많으시고

    기사도 나름 배차간격도 있을테고
    다른 승객 오고 내리는거 신경도 써야 할텐데
    노인분한번 타시면 일반인한테 쓰는 몇배의 신경을 쓰는것과 마찬가지니 스트레스도 꽤 받으시겠죠

    일년전인가 이년전에 노인분 버스안에 서있다 넘어지셔서 소송하고
    버스기사랑 회사는 패소해서 돈 엄청 물어준 사건 이후 그리 예민하다면서요

    얼마전에 버스에 지팡이 든 노인분 타셨는데 승차 계단 오를때도 한참걸리고
    좌석 앉을때도 한 2초에 한걸음씩 움직여서 다섯번째나 뒤에있는 의자에 앉으시는거 봤네요
    달팽이인가..
    그러고 계시니 버스도 출발을 못하고
    보는 승객들도 답답하고
    하차하실때도 나무늘보 움직이듯 느릿느릿 한칸한칸

    네 물론 몸이 불편하셨고
    우린 왜이리 따스한 시선으로 어르신들을 바라볼수없을까..조금의 여유가 없을까.. 그런 각박한 생각과 시선들을 가진 제가 부끄럽기도 하지만

    때로 배려는 서로가 해야지 한쪽만 일방통행이면 그 한쪽이 지치고 아예 포기하게 되는게 아닐까싶었어요
    저도 나이들고 아프겠죠 네.,
    근데 전체인구 오십 프로의 노인분들은 너무 한쪽의 배려만 요구하시는것 같아요
    얼굴표정 걸음걸이 만으로 그분들의 마음 알아채시는분 많으시잖아요
    너무 한쪽에만 배려를 바라는 그 눈빛이 좀그럴때가 있어요

  • 13. 제가
    '17.11.3 1:41 AM (211.244.xxx.52)

    버스기사라도 노인혐오 생길듯.윗분 말대로 무임승차하며 버티는 노인들 많고 자해공갈단 수준의 사고 유발자도 종종 있어서요.정말 자리에 앉고 완전히 내리는거 확인 정확히 안하면 덤탱이 쓸 확률이 많아서 너무 신경 써야해요.

  • 14. 다늙어
    '17.11.3 11:04 AM (14.34.xxx.249)

    지하철만 무료고 버스는 돈내고 탑니다 대중교통이 다무료라고 누가그래요
    원글에서 버스라고 하는데 누구나 다늙어요 노인들 무시하지 맙시다
    우리엄마 아버지라고 생각해보세요 천불나서 무시하는 인간하고 싸우지요

  • 15. 여러말 필요없구요
    '17.11.3 9:16 PM (211.36.xxx.110)

    님들이 직접 대형버스 운전하며 가지가지 다양한 진상노인들 접해보세요
    처음엔 다 부모님 같은 분들 잘해주고 싶지요 근데 부모님이 자식이 힘들게 운전하면 저런식으로 대중교통이용하며 소송해서 돈 뜯어 내나요? 쫌~! 아무대나 부모님 드립 들이대지 마세요 공경도 받을 자격이 있는 분들이 요구하는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5340 요즘 중학생들 화장 하나요? 17 요즘 애들 2017/11/06 2,472
745339 직장동료이자 친구가 우울증인데요 9 ... 2017/11/06 3,013
745338 안철수 페이스북 18 안찴 2017/11/06 1,562
745337 트럼프 방한 직전 외교수장 강경화 장관의 헛발질 2 뭐죠 2017/11/06 1,095
745336 남편이랑 코드안맞는분들 계세요? 21 2017/11/06 5,224
745335 식당에서 반찬 나오면 메인 나오기 전에 드시나요? 18 식당 2017/11/06 3,252
745334 경력이 딱 맞는 곳인데 제출한 이력서에 반응없을때 전화해봐도 될.. 5 이력 2017/11/06 1,105
745333 기존부동산이 일을 못한다고 임대인이 새부동산으로 바꿨는데요 4 임대인의 폭.. 2017/11/06 1,049
745332 급질) 스마트키 인식 안되고 시동 안걸리네요 23 경험 2017/11/06 19,138
745331 직장동료가 감정기복이 엄청심한데요 5 이상해 2017/11/06 2,209
745330 Heike 란 독일 이름 2 독어무식자 2017/11/06 799
745329 리더스다이제스트는 무슨책인가요? 4 서점 2017/11/06 1,252
745328 미운 네 살도 지나가네요 8 .. 2017/11/06 1,121
745327 김무성이 박근혜를 대통령 만들었죠 2 유구무언 2017/11/06 914
745326 회식문화를 법적으로 금지해야함 33 짜증난다 2017/11/06 3,775
745325 해외여행 시어머니께 말하고 가시나요? 26 2017/11/06 4,518
745324 그러니, 여자 아이들에게 성폭행 대응 메뉴얼을 가르쳐야 하는 것.. 13 werwer.. 2017/11/06 1,783
745323 12월말 이사예정인 세입자가 10월 월세부터 안내고 있네요. 6 세입자 2017/11/06 1,344
745322 광파오븐에 구우면 말라붙는 통닭 어쩌나요? 11 메리앤 2017/11/06 2,003
745321 남녀 키차이 30센티 가까이 나면 23 결혼하신분들.. 2017/11/06 10,564
745320 검색창에 입력하려하면 자유게시판 2017/11/06 243
745319 황금빛 인생 가게하라고딸먹여살리는게 복수가될수있어요? 18 물빛1 2017/11/06 4,429
745318 대기업 직장내 성폭력 또 터졌네요... 14 ..... 2017/11/06 6,421
745317 고민정의 '11:50분 대한민국 청와대 입니다' 라이브방송중 4 ㅇㅇㅇ 2017/11/06 788
745316 황영철 “한국당 망했으면…장제원에 애잔함 느껴” 3 ㅇㅇ 2017/11/06 1,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