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 세대가 사는 오피스텔 거주자입니다.
누군가 자신의 전화가 설치된 장소의 주소대신 내 주소로 고지서 발송을 신청했나봐요. 주소도용이죠.
미납요금 포함해 200만원이 넘는 금액의 고지서가 발송돼 내 주소가 도용된 걸 알게 됐어요.
KT에 연락해 내용을 설명하니까 고지서 거부 신청을 하라고 해서 했습니다.
이 곳에 글을 올린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도용자가 금융분야 보이스피싱 사기꾼였나봐요.
오늘 피해사 주소지(지방) 관할 경찰서에서 확인하러 왔다 갔어요.
경찰관들에게 고지서도 보여줬어요. 어쩌면 또 방문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했어요.
제 거주지 경찰서 민원실에 가서 신고를 해야 하는지 가만히 있어도 되는 건지 모르겠어요.
경험이 있는 분들 계시면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씀해 주세요.
아직도 가슴이 벌렁거려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