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춤법이요... 저만 이런가요?
모시던 분 글도 좀 손질해서 나가는 편집의 중간과정도 좀 해봤고
그래서 나름 맞춤법 민감해 하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어느순간 자꾸 맞춤법이 틀리네요.
카톡 써놓은 글도 다시 생각 안하고 보내면
오타가 간간히 있고,
몰라서 틀리기 보다는 망각하는 거 같아요 .
이제 사십 초반인데..
앞으로는 더 걱정되요.
다른분들 맞춤법 틀린거 이젠 좀 관대해 질 수 있을 것 같아요
1. 해피송
'17.11.2 3:45 PM (211.228.xxx.170)전 요즘 틀린 맞춤법을 자주 보다보니 세뇌되었는지
쓸 때마다 몇 번이고 생각하게 되네요~~
그러다 자신없으면 그 글자는 피해가고 다른 글자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아지네요~~~^^2. 00
'17.11.2 3:50 PM (49.175.xxx.137) - 삭제된댓글전 '돼요되요 않해요안해요' 때문에 매번 검색해요
남들에겐 제일 쉬운 맞춤법일텐데 말이죠...
저도 다독하는데 다른 맞춤법은 괜찮은데
유독 저 두 단어만 쓰려고 하면 헷갈려요3. dd
'17.11.2 3:51 PM (114.200.xxx.189)우리나라 맞춤법 어려워요..저 글쓰는 직업인데도 아직도 혼동되는거 많아요
4. 저는...
'17.11.2 3:58 PM (223.62.xxx.147)그렇지 않아요.
시간이 갈수록 지식이 쌓이기 때문에 오히려 점점 더 정확하게 되지, 더 틀리게 되지 않아요.
미각 시각 청각 등 신체감각처럼 지식이 반드시 노화로 흐려진다는 생각은 들지 않고요. 뇌 활동이 퇴화하긴 하겠지만 이건 맞는 것이 무엇인지 부지런히 찾아 보는 행동으로 얼마든지 상쇄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그러려면 헷갈릴 때마다 찾아보는 부지런함이 있어야겠고
나이 들어서도 많이 읽고 쓰기를 이어가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인터넷의 틀린 맞춤법을 많이 접하는 건 좋지 않은 활동이죠. 자꾸 보다 보면 눈에 익고, 배우게 되거든요.
사람들은 요즘 양질의 인쇄물을 읽지는 않으면서 인터넷의 기사나 SNS의 잡다한 글을 종일 읽는 것으로 자기가 뭘 많이 읽는다고 착각하곤 하는데, 그건 서로서로 틀린 맞춤법과 어법, 말이 안 되는 문장을 전파해 주는 지름길일 뿐이란 생각이 들어요...
(살짝 : 되요 —> 되어요 = 돼요 )5. 저는요
'17.11.2 4:03 PM (211.186.xxx.154)맞춤법 보다 오타가 많은데요
웃긴건
댓글 쓰고도 오타를 못 발견하다가요
한참 뒤에 다시 읽어보면
그때 오타가 눈에 보여요 ㅠㅠ6. ㅎㅎ
'17.11.2 4:04 PM (14.33.xxx.47)저같은 아직 피 끓는 지적러를 위해
간간이 돼요 를 틀리게 남겨주셨군요.. 흑^^;
맞춤법 지적은
너 바지 지퍼 열렸어~ 하는 거지
'너 잘못된 인간이다 란 뜻이 아니다란 말이 명언인 것 같아요.
관대해질 수 있다.. 글쎄요 이게 관대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고칠 수 있으면 고치는 게 좋죠. 언어인데요.7. ...........
'17.11.2 4:17 PM (175.192.xxx.37)맞춤법을 몰라서 혹은 쓰려는 맞춤법이 틀린듯해서 다른 말로 바꿔서 씁니다.
8. 짧은 글이라도 쓴 뒤에는
'17.11.2 4:20 PM (211.243.xxx.4) - 삭제된댓글반드시 두 세번 읽어봅니다. 문맥은 맞는지, 맞춤법은 괜찮은지...헛갈리는 맞춤법은 복사해 즉시 포털 사전에서 검색해 용례들을 확인해요.^^
9. ‥
'17.11.2 4:20 PM (122.36.xxx.160)40대 후반부터 건망증도 심해지고 단어가 생각 안나고
말도 유창하게안나오고그래서 '내가 왜이러나~'하더니
50이 되고부턴 맞춤법과 띄어쓰기가 헷갈리기 시작해요
오타도 심해지고‥
언어영역의 노화가 말ㆍ문자 전반적으로 생기나봐요10. ㅜㅜㅜ
'17.11.2 4:46 PM (110.70.xxx.154) - 삭제된댓글인터넷 게시판에서만 시간 오래 보내면
온국민 맞춤법 수준이 하향 평준화 될 겁니다.
저는 호위호식 기상천회 이런 말들 이젠
아무렇지도 않거든요.
특히 82는 맞춤법 지키려는 노력을 비웃는 분위기
있어서 더 어려워요.11. 돼요 되요 는
'17.11.2 4:52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평생 헷갈리네요.
해요 하요 대입해봐도 모르겠음 ㅎ12. ......
'17.11.2 4:56 PM (114.200.xxx.24) - 삭제된댓글원글님이 예전에는 교정을 거친 책이나 신문을 주로 읽었다면
요즘은 교정은커녕 아무나, 제맘대로, 틀리든 말든 자유롭게 글을 쓰는
이곳 자게같은 인터넷 매체를 주로 접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 예로
다음뉴스에서도 최다추천 받는 댓글을 보면 하든 말든을 죄다 '하던 말던'이라고들 쓰니
그 엄청난 파급력으로 사람들이 너나없이 그런 식으로 잘못 쓰고
원글님 같이 제대로 쓰던 사람도 헛갈리게 되고
몇몇 맞춤법은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지경이 된 듯 합니다.13. ......
'17.11.2 4:59 PM (114.200.xxx.24) - 삭제된댓글원글님이 예전에는 교정을 거친 책이나 신문을 주로 읽었다면
요즘은 교정은커녕 아무나, 제맘대로, 틀리든 말든 자유롭게 글을 쓰는
이곳 자게같은 인터넷 매체를 주로 접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 예로
다음뉴스에서도 최다추천 받는 댓글을 보면 하든 말든을 죄다 '하던 말던'이라고들 쓰니
그 엄청난 파급력으로 사람들이 너나없이 그런 식으로 잘못 쓰고
원글님처럼 제대로 쓰던 사람도 헛갈리게 되고
몇몇 맞춤법은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지경이 된 듯 합니다.14. 저도 그래요
'17.11.2 5:02 PM (112.151.xxx.203)누가 나이 드니 맞춤법도 헷갈린다 그래서, 나는 그렇지 않다고 자신했더니, 어느새 저도 그렇더라고요. 말이 엉켜요. 자신하던 맞춤법도 긴가민가하고 나도 모르게 오타도 잦고... 꼭 손이랑 뇌랑 따로 노는 마냥 그래요. 손이 뇌보다 앞서 나가서 자신있게 망쳐놔요.ㅋㅋ 참, 사람 자신할 거 없구나 헛웃음 나고 씁쓸한 요즘입니다.ㅎ
15. 야매
'17.11.2 7:14 PM (116.40.xxx.48)오 저도 그래요. 정말 정확하다 자부했는데, 40넘어가니 헷갈립니다. 꼭데기 꼭대기가 헷갈리더라니까요!! ㅠㅠㅠ
16. 오타 대왕
'17.11.2 7:52 PM (124.53.xxx.131)전 맞춤법은 그럭저럭 괜찮은데
오타가 그렇게 많네요.
좀 침침하거나 핸폰이면 이루 말 할수 없이
뒤늦게 난독증이 온건지
카톡은 보낸후에
이곳은 올린 후에나 잘 못 썼단걸 알게 되네요.
내리는 것도 귀찮아 그냥 둘때가 더 많아요.
114.200님 그렇죠?
가끔 이곳에도 웃기는 맞춤법 올라오면 구경하다
나도 모르게 그렇게 쓰게 될까봐 걱정 되기도 해요.
올바르지 않은걸 자주 접하다 보면 어느순간
따라하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되기도 해서..
오타인데도 확인 안하면 잘몰라요.
저도 이럴줄 몰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