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딸이 남친이 생긴 모양이예요.
딸아이는 공부도 잘하고 학교 생활도 잘 하는 아이예요.
일단 자기가 할일은 알아서 하는 아이이고 지금까지는 말썽을 일으킨적이 없어요.
남친이 있는 친구들도 있고 중간고사도 끝나고 현장체험도 가고 등등 분위기가 그랬나봐요.
초딩때. 중딩때 계속 좋아한다고 고백한 남자아이들은 있었던 걸로 아는데 받아들인 적은 없었어요,.
본인이 기말고사 시험을 잘 보고 얘기하려했다는데....
같은 학교를 다니는 동생에게 걸려 말하게 됐어요.
동생 친구가 눈치를 채고 작은 아이에게 말해 줬다고 하네요.
일단 듣고는 별 반음은 안 보이고 행동을 조심히 하고 서로에게 도움 되는 관계가 되는것이 좋겠다고만 말했는데...
엄마가 반응이 초연해서 좀 놀랐대요.
그런데, 은근 걱정이 되네요. 여자애들이야 괜찮은데. . .
딸만 둘인 저는 남자 애들은 잘 모르기도 하고
그 남친이란 아이가 어떤 애인지도 잘 모르고. . . 그저 착하다는 말은 하는데. .
딸은 매일 도서관에 공부하러 다니는데 거기에서 같이 공부도 한다는군요
남자아이가 딸아이 따라서 공부를 하는것 같아요..
딸아이가 평소에도 도서관에서 같이 공부도 하는 그런 건전한 (?) 남친을 만들고 싶다고 했었거든요.
앞으로 제가 딸에게 무엇을 어떻게 해 주어야 하는지
무얼 하지 말아야 하는지 . . .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