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 딸이 남친이 생겼다고 하는데....

바바 조회수 : 2,365
작성일 : 2017-11-02 13:48:36

중3 딸이 남친이 생긴 모양이예요.

딸아이는 공부도 잘하고 학교 생활도 잘 하는 아이예요.

일단 자기가 할일은 알아서 하는 아이이고 지금까지는 말썽을 일으킨적이 없어요.

남친이 있는 친구들도 있고 중간고사도  끝나고 현장체험도 가고 등등  분위기가 그랬나봐요.

초딩때. 중딩때 계속  좋아한다고 고백한 남자아이들은  있었던 걸로 아는데 받아들인 적은 없었어요,.


본인이 기말고사 시험을 잘 보고 얘기하려했다는데....

같은 학교를 다니는 동생에게 걸려 말하게 됐어요.

동생 친구가 눈치를 채고 작은 아이에게 말해 줬다고 하네요.

일단 듣고는 별 반음은 안 보이고 행동을 조심히 하고 서로에게 도움 되는 관계가 되는것이 좋겠다고만 말했는데...

엄마가 반응이 초연해서  좀 놀랐대요.


그런데, 은근 걱정이 되네요. 여자애들이야  괜찮은데. . .

딸만 둘인 저는 남자 애들은  잘 모르기도 하고

그 남친이란 아이가 어떤 애인지도 잘 모르고. . . 그저 착하다는 말은 하는데. .

딸은  매일 도서관에  공부하러 다니는데 거기에서 같이 공부도 한다는군요

남자아이가 딸아이 따라서 공부를 하는것 같아요..

딸아이가 평소에도 도서관에서 같이 공부도 하는 그런 건전한 (?) 남친을 만들고 싶다고 했었거든요.

앞으로 제가 딸에게 무엇을 어떻게 해 주어야 하는지

무얼 하지 말아야 하는지 . . .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12.168.xxx.2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등엄마
    '17.11.2 1:53 P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요즘 애들 처음 이성친구 진지하게 사귀는 게 중2-3부터고, 첫키스도 그때들 하죠..

  • 2. 바바
    '17.11.2 1:56 PM (112.168.xxx.23)

    그래서 걱정인거죠. .

  • 3. ㅇㅇ
    '17.11.2 1:57 PM (61.106.xxx.234)

    일주일 사귀면 오래사귀는거고
    이틀도 사귀다 헤어져요
    그걸 또 사겼다고 말하더라고요
    보고있음 웃겨요 ㅎㅎ
    그냥 풋사랑이죠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 4. 저는 일단 다 들어줬어요
    '17.11.2 2:38 PM (211.245.xxx.178)

    뭐하고 놀았는지..무슨 얘기했는지..
    지금 대학생인데 친구들과 놀러갔다와서는 사진도 다 보여주는 애고 하다못해 남자친구랑 뽀뽀하는 사진도 보여주는 아이라 다 들어주고 반대도 안해요.
    대신에 조심해야할거는 늘 얘기하고 좀 엄하게 하는 편이고,
    나중에 진짜 아닌 남자 데려오면 그때는 반대할거니까 그때는 너도 엄마 말 귀 기울이라고 했어요.
    사소한건 대범하게 넘어가는 대신이지요.
    그리고 여기서는 이렇다더라 저렇다더라..하는 얘기들 많이 하지만 그 나이에 맞게 이쁘게 만나는 애들도 있어요.
    딸아이 믿어주는만큼 엄마한테 해요.
    원글님 아이는 원글님이 잘 알잖아요.믿을수있는지 없는지...
    그래도 늘 조심해야할거는 주지시켜야하지만요.

  • 5. 딸만 둘이시라니
    '17.11.2 2:51 PM (203.100.xxx.233)

    '엄마는 페미니스트'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 6.
    '17.11.2 3:40 PM (49.167.xxx.131)

    사귀자고 말만하고 만나지도 않고 톡만하다 헤어지는경우도 있다더군요

  • 7. ..
    '17.11.3 3:14 PM (219.254.xxx.151)

    요즘애들쉽게사귀고쉽게헤어져요 공부신경쓰는애들이라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0144 이별했어요 책 영화 추천해주세요 4 ㅠㅠ 2018/01/19 1,024
770143 몰튼브라운 인디안크레스 향 안나오나요? 2018/01/19 555
770142 이해가 잘 안가요...카르마 업 악행의 댓가가요 17 도대체가 2018/01/19 3,701
770141 스마트폰 교체하려구요. 조언 구합니다. 6 2018/01/19 1,304
770140 냉장고 정리 힘드신분들은~~ 8 정리 2018/01/19 5,461
770139 아빠 퇴직했는데 일 안하신다고 엄마가 구박이 너무 심해요.. 26 어휴 2018/01/19 10,219
770138 12살먹은 고양이 13 .. 2018/01/19 2,398
770137 건조기 드럼 위에 올리는거 불편한가요? 9 궁금 2018/01/19 6,638
770136 입대할때 건강보험 정지되니까 불이익없게 하란거 무슨 뜻인가요? 4 ? 2018/01/19 1,293
770135 저 정말 광고라고 오해받아서 억울한적 있어요 8 ...... 2018/01/19 2,336
770134 민주당 당비 연말정산요 5 권리당원 2018/01/19 908
770133 아마존 할인코드는 프라임멤버에게만 적용되나요? 베베 2018/01/19 319
770132 만약에 부정선거로 당선된게 드러나면 15 ㅇㅇ 2018/01/19 3,024
770131 이명박이 믿었던 3가지 /펌 8 강추합니다 2018/01/19 3,323
770130 커브스 탈퇴 해보신 분 ㅜㅜ 16 abc 2018/01/19 8,236
770129 미용실에서 염색하고 며칠 머리 못 감나요? 2 2018/01/19 2,759
770128 우리나라 길냥이들 가엾어요 9 길냥이들 2018/01/19 1,658
770127 차 안에서 핸드폰에 있는 mp3 들으려고 할 떄요, 7 2018/01/19 1,249
770126 영화 고양이는 불러도 오지 않는다 - 다운로드해 보세요 4 .. 2018/01/19 1,074
770125 사골국물 기름이 안굳어서 이상해요ㅠ 3 호호씨 2018/01/19 2,071
770124 [종합]검찰, 원세훈 집 등 압수수색…특활비 유용 또 포착 3 ... 2018/01/19 889
770123 아기사진 어디에 보관하나요 2 2018/01/19 902
770122 이명박에 대해 정말 제대로 쓴 글 추천합니다. 강추요. 12 눈팅코팅 2018/01/19 3,663
770121 연말정산 의료비 1 ... 2018/01/19 717
770120 정두언은 왜 이명박이랑 척진거예요? 10 쥐잡자~ 2018/01/19 5,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