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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배님들 조언 좀 ~ 열공모드 초6여아 사교육 문의드립니다.

카페라떼 조회수 : 996
작성일 : 2017-11-02 09:37:37

안녕하세요.

예비중학생을 키우고 있는 엄마로써 요즘 너무 고민되는 게 있어

선배님들 조언이 절실합니다.


아이가 초 3까지

운동 음악  예체능 위주로 시키다가


겨울방학부터 영어를 시작했어요.

그때부터 열공모드로 조금 시작한거 같아요~


영어는 회화 쓰기 최상위 문법정리 필요한 시기입니다.

그러다 주변 엄마 소개로 수학과외를 1년하다 그만뒀구요.

이후로는 아이 혼자 공부하는게 맞지 않나 싶어

과외 그만두고 동네 공부방 가끔가며 모르는것만 체크하며

선행을 중 3-2학기 심화가 다음달이면 끝납니다.


학원에서

중2학년 시험지로 시험보니

90점이 넘어

중학교 심화를 한번 더하면 좋겠다고 하구요.


그외 한자 3급 최근에 시험봤구요.

아이는 스스로 공부를 평일기준 5~6시간정도 공부해요.

어제보니 공부하는 앱으로 공부하는 친구들 6명 모아

본인이 매일 영어회화자료를 올리고

팀원들이 댓글남기고 하더라구요.


공부에 대한 열망이 뜨겁네요.


이시점에서 제가 고민되는건

수학 과학 선행하려니

정말 돈이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모임나가면 강남애들 부러워하는 말들 항상 듣는

경기도 신도시예요.

집 형편은 평범합니다.

월 수입 천만원 좀 넘네요.

저희 부부 소비성은 없어요.

둘이 맞벌이 하느라 바쁘고 주말에는 애들이랑 시간보내는게 다구요.

나머지는 저축하는 편입니다.


자가이고 빚도 없고

월세 100정도 받고 있구요.


아빠 앞으로 5년정도  열심히 일하면 끝일거 같고

저도 이제 눈도 침침해져서

저희 부부 노후대책도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현 초6이면 앞으로 월 150~200 정도

투자하는게 맞을까요?


아 해맑은 초3 동생 있어요.


시간내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동네 비슷한 엄마들에게는 조언얻기가 힘드네요.

요즘 며칠 너무 고민되서요.

선배님들 꼭 좀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49.167.xxx.21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17.11.2 9:42 AM (182.239.xxx.155)

    내가 정할 문제죠
    애가 한다면 시키지만... 혼자서 질한다면 두고 보시는게 나을듯해요
    동생이 있으니..,고등가서 과외비 등등 장난 아니니까요

  • 2. ...
    '17.11.2 9:46 AM (182.231.xxx.170)

    혼자 선행한 문제집이 뭔가요?
    같은 문제집 2권 이상 사서 계속 반복시키세요.
    그래야...제대로 개념이 머리속에 들어갑니다.
    쎈 같이 문제 수가 많으면 더 좋구요.

    영어는 어느정도 수준인가요?
    중학영어내신 수준이 낮지않아요.
    서술형 준비하시려면..문법정리 외에..
    다양하고 복잡한 구문정리 꼭 필요합니다.

  • 3. ...
    '17.11.2 9:48 AM (182.231.xxx.170)

    그리고 독서는 여전히 중요해요
    부모님이 여력이 되시면 좋은 책 같이 읽고 얘기..혹은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시면 좋아요
    신문 구독도 좋구요.

  • 4. ..
    '17.11.2 9:57 AM (110.35.xxx.73)

    중1 일제고사 내년부터 완전히 폐지라는데
    영어 문법이 중요한가요?
    겨울방학부터 시작했다면 영어 너무 늦으신게 아닌지요.
    대형학원 가셔서 레벨테스트 받아보세요.
    초등이 책읽을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데 문법이
    급한게 아닌거 같아요.
    수학은 선행이 어느정도 하신거 같은데 영어에 집중하시는게요.
    제주변은 영어는 상위레벨까지 해놓고 수학달리더라구요.
    영어를 집중적으로 해놓고 수학선행 뽑아요.
    지역은 강남 8학군 학복판입니당.

  • 5. ..
    '17.11.2 10:30 AM (211.178.xxx.205) - 삭제된댓글

    평범한 집인데 월 소득 천이요?
    놀라고 갑니다.

  • 6.
    '17.11.2 10:32 AM (118.220.xxx.166)

    별 걱정할거 없어보이는데..하겠다는 애 지원 팍팍해주세요

  • 7. 조언
    '17.11.2 10:47 AM (119.64.xxx.211)

    아이가 기특하네요! 어쩜 하루에 5-6시간 공부를 혼자 할까요??
    기특합니다!
    몇가지 조언을 드리자면..중학교 가니 글쓰기가 진짜 많아요. 수행평가가 주로 글쓰기라서 글쓰기에 자신이 없는 아이들은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윗분 말씀처럼 책읽기가 참 중요한데요..요새 아이들 초등 5,6학년 되면 책읽는 거 거의 중단되더라구요. 근데 이 시기가 바로 본격 책읽기가 시작되어야 하는 나이같아요.
    동화읽기에서 어른책으로 넘어가는 시기이구요. 이 시기 읽은 책은 분명히 깊은 공부로 이어져요. 물론 아니라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제 아이는 그랬구요. 책을 많이 읽어서 수행평가 모듬활동하는데 뭐랄까?막히지 않은 느낌? 이 있어요.
    영어도 문법만이 아니라 독해력 전반을 늘려놔야 복잡한 문장을 접하는데 두려움이 없어지구요.
    혼자 잘하는 아이라니 단지 과목에 대한 심화만 생각하시지 말고 지금은 전반적으로 본격적인 공부 대비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 8. ...
    '17.11.2 12:39 PM (223.62.xxx.211)

    그정도아이면 해주겠어요 할때팍팍 밀어넣어하지 이러다가도 손놓을때있거든요 근데 열심히했던 시기에 쌓인공부가 한때좀 놓아도 나중에 영향을 끼쳐요

  • 9. ㅇㅇ
    '17.11.2 12:49 PM (49.169.xxx.47)

    제친구 지금 아들 중3인데 초등저학년때까지는 그냥저냥 이었고 초등고학년부터 공부에 재미가 생겼는지 학원도 자기가 알아보고 보내달라고 조르고 혼자 공부도 열심히 하더라구요. 제친구는 오히려 밀당하면서 혼자해보라고 하는 타입 ㅋㅋ 아이가 자꾸 조르니까 왜 학원을 가야하는지 보고서 써와라 성적 떨어지면 끊겠다 약속하고 보냈는데 중학교가서까지 탑입니다..그 친구 하는 말이 공부는 지가 하고싶을때해야 나온다고...아이가 열망하면 선택 잘해서 밀어줘야죠..아 그리고 이 친구 어릴때부터 도서관을 매일 데리고 다녔어요 바둑 조금 배우고.

  • 10. ..
    '17.11.2 4:48 PM (211.178.xxx.205)

    공부하는 애들 모이는 어플이요? 그건 뭔가요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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