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초 조금 썰어넣고 칼칼 시원하니 아욱국 끓여먹었는데, 줄기 껍딱 까면서 땀 삐질거리면서 고생좀 했내요
제가 고구마줄기도 껍질 까기 귀찮아 걍 무쇠솥에 넣고 푹 삶아버리는 인간인데, 아욱은 정석대로 해보자싶어 줄기 까고 있으니 (손톱을 바짝 깎아놓은상태라 더 힘들었어요... 손톱 길면 답답해 하는 스탈이라 네일아트나 뭐 그런것과는 거리가 멀다는...-.-;;;) 손톱밑도 아프고 힘들더만요
쉽게 아욱 줄기 껍딱 벗겨내는 방법들 촘 알려주시와요
전에 이웃집 할머니가 아욱 손질할때 바구니에 넣고 마구 치댄 후에(거의 빨래하듯이) 씻던데
그게 혹시 껍질 까는거랑 상관있을까요?
그 할머니 말씀으로는 그렇게 해서 씻어야 국 끓였을때 찐뜩한 액체 같은게 안나온다고 하시긴 했어요.
더불어 껍질 까는것이랑 상관있을까해서 말해보아요.
마트에서 산 아욱은 그냥 해도 되던데 ( 치대지도 않고 ) ....껍질 깐다는건 첨 들었어요
제 주변분들에게 물어보니 치대지 않고 그냥 한다고 해서 저도 그냥하거든요
전에 모임이 있어서 아욱국을 큰 들통에 한솥 끓였는데 껍질 까지도 않고 치대지도 않았는데
사람들이 다 맛있다고 ...
아욱 호박잎 고구마순 전부 겉껍질 벗겨내지요
줄기 밑에 부분 톡 부러뜨리면 꺽어진 쪽 겉껍질이 얇게 붙어있잖아요
그럼 죽~잎쪽으로 밀면 한쪽 껍질이 까져요
또 반대편은 반대로 하구요..
조금 시들하면 손톱을 이용해요
톡 부러지지 않으니 밑둥 껍질 부분 손톱으로 겉껍질 부분 잡아서 벗겨요
이게 글로 설명하려니 조금 힘드네요
한번 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아니면 윗분 말씀처럼 그냥 드세요
저는 치댈때 굵은 소금넣고 물 조금 넣고
빨래하는 몇번 빨아요
그럼 파란물이 조금씩 빠지죠..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