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학교수업태도불량이라 속상합니다.

중1아들엄마 조회수 : 1,714
작성일 : 2017-11-02 01:19:39

아이가 중학교 올라가서 학교수업태도가 안 좋아서 교과선생님 지적을 자주 받았어요.

어릴때부터 주의산만하고 까불까불거려서 크면 좀 나아지겠거니 생각했는데

그게 중학생되니 안좋게 번지네요.


축구 좋아하고 게임좋아하고 집중이 짧긴 하지만

학원도 잘 다니고 학교도 가기 싫다는 말도 없는 아이이고

외동에 주변에서 칭찬하면 아주 좋아하고 관심받길 좋아합니다.

초4때 선생님이 의자를 뒤로 저치고 앉아있을때가 있어서 지적을 자주 하신다고 했어요.

수업시간에도 친구들 간섭하느라 자기꺼는 잘 못하고..

지금 생각하면 초등선생님은 마냥 어리다고 봐주신것 같아요.


중학생되서 1학기때 선생님이 많이 힘들어하시는걸 늦게  알았어요.

담임샘이 좋게좋게 아이에게 말씀 많이 해주시고 아이를 다독여주셨는데요.

2학기 되서 결국 일이 더 커지고 말았어요.

선생님이 지적하면 보통아이들이라면 창피하고 다시 안해야지 하잖아요.

우리아이는 금방 잊어버린다네요.

수업시간에 의자도 삐딱하게 앉아있고 멀리 있는 친구랑 눈빛교환하고..

모둠활동에 혼자 큰소리내기도 하고..아이수업하는 모습을 못 봐서 상황을 그대로는 모르겠어요.

친구들 관계는 좋다고 하는데 학년이 올라가면 아이들이 싫어할 행동이 분명하죠.

자기가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 이게 잘못된건지..생각이 없는 것 같아요.

여튼 현재는 수업방해, 선생님지시불응 등등 4,5가지가 지적사항입니다.


이런 아이 어디서 상담을 해보고 싶은데 개선이 될까요?

그리고 어디를 가야하는건지...아동심리치료하는 센터가 많던데 그런곳이 괜찮을까요?

올바른 성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학교생활은 기본인데 스스로 통제가 안되는 것 같아 속상합니다.





IP : 121.173.xxx.23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동
    '17.11.2 1:36 AM (182.239.xxx.155)

    심리학과니 청소년 상담을 해야할듯요

  • 2. ...
    '17.11.2 1:39 A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

    ADHD 같네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http://m.terms.naver.com/entry.nhn?docId=2108939&cid=51003&categoryId=51015

  • 3. 원글
    '17.11.2 3:08 AM (121.173.xxx.232)

    ADHD검사 받아봐야겠네요. 정신과전문병원이면 괜찮겠죠?

  • 4.
    '17.11.2 8:00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원글님, 답답한 심정은 알지만
    초등 때도 이런저런 지적을 많이 당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초등선생님은 마냥 어리다고 봐주신것 같아요.'는 무슨 말씀이신지...

  • 5.
    '17.11.2 8:59 AM (175.117.xxx.158)

    상담소 같은곳 말고 규모있는 병원 좀 큰데가서 adhd 검사 하셔요 의사한마디가 애 인생 좌우하기도 해서요 좀 믿을만한곳에요ᆢ 의자 막 그리 까딱거리고 산만하면ᆢ사춘기라 삐딱선타는 그런거랑 자제안되는거랑은 좀 다를수 있겠네요

  • 6.
    '17.11.2 9:00 AM (49.167.xxx.131)

    아이의 문제로 수업 분위기 망친다고 아마 엄마만 모르지지 말이 많을꺼예요. 중학교되면 초등과 다름니다. 아이들도 싫어하고 친한친구들도 아마 비슷한애들일꺼예요 저 윗님말씀처럼 adhd검사 받으세요.

  • 7. ㅇㅇ
    '17.11.2 10:26 AM (223.33.xxx.52)

    우리 아이와 비슷한데 이게 아이가 다른 아이들에게 직접적으로 욕 안 먹으면 안 고쳐질 거에요.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참고로 중학교때 한번 그렇게 제대로 당하고(?) 고등학교 가서 조용해졌어요...

  • 8. 꼬마버스타요
    '17.11.2 10:35 AM (180.70.xxx.208)

    댓글중 음님이 질문하신거...

    딱 제아이 친구가 생각나네요.
    남자아인데 초1에는 수업중에 돌아다니기도 했고 점점 나아지기는 하는데 지금도 일반적이지는 않아요.
    초3때 아동심리 상담도 한학기 했는데 집중하는데 스타트 되는게 오래걸린다고 했대요 전환도 느리구요.
    예를 들면, 수학공부하자 하고 수학책을 피면 얘는 아~수학을 공부해야지하고 시작하는데 쌤이 얘기한뒤 30분뒤에 집중시작. 그런데 수업은 40분... 집중뒤 10분하고 종치죠... 그리고 다른 수업시간에 얘는 또 준비가 안되서 딴짓 그러다 끝날때쯤 집중이 되고...
    공부에 관심 없으면 그냥 조용히 있으면 되는데, 자꾸 방해하는 스타일이래요 자존심은 있어서 공부 못하는건 싫어서요
    그런데 초등학교 담임들은 얘가 욕도 안하고 착하거든요 단지 공부시간이 문제... 격려하고 이끌어주시느라 착하다 예쁘다 멋지다 좋아지고있다... 바람직하죠
    그런데 중학교쌤들은 보육은 없으니까 눈에 거슬리는거죠... 솔직히 저희애 학교 갔다오면 남자애들 고정 몇명 수업분위기 흐리는거 되게 싫어하고 얘기 많이 하는데..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가 아니라 분위기 흐리고 떠들면 애들이 싫어하기는 해요

  • 9.
    '17.11.2 1:18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초등 애들도 저런 친구 힘들어하고요. 다른 부모들도 다 알아요.
    초등 선생님들 중에 이런 아이들 학부모에게 심리상담 이야기하면 그대로 받아 들이는게 아니라 선생님이 무슨 전문가냐, 결과 정상이면 어쩔거냐?아니면 아이가 어리니 발달과정이라면서 화내는 학부모가 많아서 은근히 돌려서 지속적으로 말해요. 벌써 학원에서도 못 따라가고 산만한 거 계속 클레임 들어오거든요. 눈치 있는 학부모는 치료시작하고요. 아닌 사람은 담임하고 싸우고 교장한테 전화하고 학교 뒤집고 전학가는 것도 봤어요.
    근데 중학교 들어가서 갑자기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건 성적이라는 것이 등수화되고 입시가 점점 다가오니 그게 본인과 부모에게 쟁점화되는 것이지요.

  • 10.
    '17.11.2 1:19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초등 선생님들 중에 이런 아이들 학부모에게 심리상담 이야기하면 그대로 받아 들이는게 아니라 선생님이 무슨 전문가냐, 결과 정상이면 어쩔거냐?아니면 아이가 어리니 발달과정이라면서 화내는 학부모가 많아서 은근히 돌려서 지속적으로 말해요. 벌써 학원에서도 못 따라가고 산만한 거 계속 클레임 들어오거든요. 눈치 있는 학부모는 치료시작하고요. 아닌 사람은 담임하고 싸우고 교장한테 전화하고 학교 뒤집고 전학가는 것도 봤어요.
    근데 중학교 들어가서 갑자기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건 성적이라는 것이 등수화되고 입시가 점점 다가오니 그게 본인과 부모에게 쟁점화되는 것이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4478 별다방으로 오세요 :-) 11 ..... 2017/11/02 4,630
744477 노인들 가래 잘뱉고 밤에 자다가 기침하는거 왜 그래요? 6 질문 2017/11/02 3,760
744476 주진오 교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으로 취임 8 고딩맘 2017/11/02 1,162
744475 중2 과개교합(deep bite)교정-분당지역 2 중2맘 2017/11/02 889
744474 한국 성평등 144개국 중 118위…정치·경제·교육에 후진성 2 oo 2017/11/02 381
744473 신림 순대타운 단골집 있으신 분? 3 양념순대 2017/11/02 1,228
744472 심장마비오면 기침해라? 도대체. 9 ㅇㅇ 2017/11/02 2,990
744471 제주도 지금 날씨 어때요? 그리고 제주공항에서 살거 3 -- 2017/11/02 897
744470 자켓 - 면50%, 폴리50% 면 천이 어떤가요? 4 패션 2017/11/02 2,423
744469 지금 교보 안에 있는 커피전문점인데요 4 매너 2017/11/02 1,719
744468 부천 타*피부과 최근에 가보신 분 있으신가요? 4 == 2017/11/02 1,055
744467 깊은 우울... 8 가을비 2017/11/02 3,245
744466 82앱에서 사진 올리기 되면 참 좋을텐데... 6 건의사항 2017/11/02 446
744465 소노빌리지 골드그랜드클린형 가보신분 계신가요? 1 해니마미 2017/11/02 1,187
744464 엄마들 코트 어디가 이뻐요? 1 문의 2017/11/02 1,656
744463 이렇게 작은 아이가 있을줄 몰랐다? 8 시기질투냐 2017/11/02 2,560
744462 예쁜여자는 직장생활에서 힘들다.... 맞는 말이지않나요 20 ........ 2017/11/02 16,604
744461 일원초 주변 학군 분위기 어떤가요?( 여아 ) 00 2017/11/02 2,437
744460 쿠바 멕시코 도미니카 어디가 좋아요? 6 쿠바 멕시코.. 2017/11/02 902
744459 이용마 기자, 안철수/국당이 공영방송 망치려 작정했다 8 ........ 2017/11/02 1,148
744458 도전 해본 것들 중 성취감이 가장 높았던 일이 뭐였나요? 5 도전 2017/11/02 2,059
744457 지적질에 대하여 1 .. 2017/11/02 897
744456 이경규 멋지네요 4 .. 2017/11/02 6,589
744455 中, 한국이 적극적이라 사드 선심-굴욕적 외교참사 30 뭐죠 2017/11/02 1,787
744454 이용마 기자 '안철수가 공영방송 망치려고 작정을 했다' 5 ㅇㅇ 2017/11/02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