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두돌 되가요.
전애도 항상 느끼던거지만..
저는 육아가 너무 힘들어요. 모성애도 없는거같아요.
큰애한테 맨날 화내고, 둘째 그것이 뭘 안다고 둘째한테도 맨날 버럭..
애들 재우느라 침대에서 한시간 두시간 누워 자는척 고문당하는것도 너무 짜증나고
재우고 나와 엉망인 집 보는것도 짜증나고
그렇다고 그걸 치울 의욕도 안나고
맨날 난장판 거실 한구석에 맥주한캔 따고 자는 일상이에요.
독서 좀 하고 싶어요. 술생각 안날 정도로 몰입해서 읽을 수 있는 책
우울한 제 일상에 힘이 조금이나마 되어줄 책..
있을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추천 해주세요. 소설책 좋아요. 우울한 일상을 털고 푹 빠질 수 있는..
우울우울 조회수 : 6,576
작성일 : 2017-11-01 23:51:12
IP : 182.209.xxx.5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일단
'17.11.1 11:55 PM (112.169.xxx.30)치우는게 보통일은 아닌거 너무 잘알아요
근데 치우셔야 해요
근데 그러시면 뭐하나 ㅠㅠ 애들땜에 또 어질러지고
집안 엉망이면 힐링이고 정신차리고 독서고 없더라구요
지금 저도 우울하고 엉망이예요
낼은 꼭 신나는 음악 틀어놓고 청소부터 하자구요2. ...
'17.11.1 11:56 PM (175.223.xxx.51) - 삭제된댓글대부 읽어보세요.
3. 모카커피
'17.11.2 12:00 AM (116.47.xxx.186)산산이 부서진남자.타마짱의 심부름 서비스
4. ㅇㄷ
'17.11.2 12:08 AM (211.197.xxx.196)저랑 비슷한 성향이신데 궁금한게 대체 본인이 그런 성향인거 알면 둘째는 왜 낳는거예요? 애만 불쌍하게.
5. ...
'17.11.2 12:12 AM (114.204.xxx.212)낮에 어린이집이라도 보내고 좀 쉬어요
떨어져있어야 기운나고 더 사랑하게 되요6. ..
'17.11.2 12:13 AM (175.211.xxx.50)라즈월 호소키 술한잔인생한입~~~( 만화 입니다 )
한 잔 하시고..편히 주무셔요.7. serotonin
'17.11.2 12:52 AM (39.7.xxx.236)나미야잡화점의 기적 추천해요
힘내세요8. ㅇㅇㅇ
'17.11.2 1:31 AM (125.188.xxx.127) - 삭제된댓글공중 그네, 나를 부르는 숲
9. ㅎㅎ
'17.11.2 1:59 AM (121.128.xxx.208)홍수연의 바람 추천해봅니다~
10. 00
'17.11.2 2:02 AM (182.215.xxx.70)파울로 코엘료-연금술사,
아멜리 노통브-적의화장법,
기욤 뮈소-구해줘,
베르나르 베르베르-빠삐용
전부 술술 읽을수있는 책들입니다11. 가을
'17.11.2 3:16 AM (175.207.xxx.187) - 삭제된댓글김애란 ‘바깥은 여름’ 추천합니다
12. 만화책
'17.11.2 4:13 AM (221.155.xxx.138) - 삭제된댓글바라카몬 재밌어요.
13. ㅡㅡ
'17.11.2 10:24 AM (118.127.xxx.136)책보다 그렇게 육아가 안 맞음 나가서 돈 벌고 시터 쓰고 기관 맡기세요
14. 저도
'17.11.2 10:26 AM (175.112.xxx.43) - 삭제된댓글읽고 싶은 책들이네요..
원글님!힘내세요~!!15. 꽃보다생등심
'17.11.2 11:11 PM (223.62.xxx.118)돈 까밀로와 빼뽀네 추천합니다.
공중그네는 윗분이 이미 추천하셨네요. ^^16. //
'18.1.14 12:04 AM (124.5.xxx.71)책추천 저장해요.
17. 00
'18.6.14 8:38 PM (124.49.xxx.61)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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