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비싼 커피메이커 사고 병이 났네요

..... 조회수 : 27,996
작성일 : 2017-11-01 20:49:30
저는 외려 아무 커피나 잘 먹는데 남편이 커피맛에 민감하더라구요. 저는 믹스가 낫지 에스프레소는 딱 칡즙같구요. 남편은 개인이 하는 핸드드립 커피숖 갔다가 맛있으면 그 맛을 잊지 못할 정도로 커피를 좋아하네요.
1년전에 모 대형마트가서 시음을 하고 그 맛을 못 잊어하다가 오늘 가서 80만원짜리를 질렀어요. 핸드폰도 100만원 넘는데 매일 먹는 커피인데 80만원이 뭐가 비싸냐는 영업사원 말에 넘어가서..
그런데 워낙 자신에게 돈을 안쓰는 사람이라 그런지 병이 났네요. 괜히 산거 같다고. 내가 80만원어치를 전문점 가서 사먹어도 몇년은 먹겠다 함서. 자리를 많이 차지할거라는 둥.
드롱* 꺼구요. 저희 남편에게 위로가 될말 없을까요.
참고로 저희 남편이 한달전에 백수가 되서 안그래도 소심한 사람이 많이 위축된 상태기도 하고
드롱* 좋은거 아닌가요?
IP : 125.186.xxx.34
10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편하게
    '17.11.1 8:53 PM (182.239.xxx.166)

    집에서 수시로 마실 수 있잖아요

  • 2. ..
    '17.11.1 8:55 PM (58.141.xxx.60)

    커피 좋아하면 잘 사신 거에요..
    아끼다 똥되는거고 돈은 써야 내돈이에요..

  • 3. ==
    '17.11.1 8:55 PM (220.118.xxx.157)

    당신은 이런 거 쓸 자격 충분해. 당신같이 커피 맛 제대로 아는 사람이 쓰라고 이런 물건 만드는 거야.

  • 4. 커피
    '17.11.1 8:55 PM (223.62.xxx.11)

    커피좋아하는 분이면 잘사신거예요.
    당장 후회된다싶지만 좋아하는 커피 마시고싶을때마다
    기분좋게마시잖아요~
    계속 쉬실거아니시죠? 당신께 선물해줬다생각하시라해주세요.
    그동안 고생하셨잖아요~~~

  • 5. ..
    '17.11.1 8:56 PM (220.120.xxx.177)

    남편분은 비싼 제품에 대해서 주변에서 끊임없이 잘 샀다고 확신을 줘야 본인 구매에 대해 만족? 확신? 하는 스타일의 소비자입니다. 가족과 상의해서 원글님 포함 식구들이 커피맛이 확실히 좋다, 이거 밖에서 사먹으려면 7천원은 줘야한다(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보다 비싸게 부르십쇼) 뭐 이런 식으로 구체적이며 다양한 이유를 대며 남편 분의 구매에 대해 칭찬을 해주세요. 그러면 좀 누그러질 겁니다.

  • 6. .....
    '17.11.1 8:58 PM (125.186.xxx.34) - 삭제된댓글

    어머 다 명언같은 조언 감사해요.
    저는 남편 우울해서 혼자 어쩌구 하는거 못들은척하고 있었는데 제가 좀 무심했네요

  • 7.
    '17.11.1 8:58 PM (1.237.xxx.12)

    잘 하는 개인 카페 맛을 못 잊는 분이
    시음한 드롱기 커피 맛을 못 잊어서 사셨단 말이죠?
    그럼 맛은 입맛에 맞는 거고...

    자 보세요,
    그 잘 하는 개인 카페 가서 마시려면 왕복 차비에 시간, 커피 값까지 해서 한 번에 1만 원 든다 잡을 수 있쥬?
    그럼 주 5일 꼬박 마시면 한 달에 20 들어요.
    80이면 맛있~는 커피 4개월 먹은 값밖에 안 돼요, 알뜰한 아저씨!
    원두 값까지 해서 5개월 먹으면 본전 뽑는 걸로 생각합시다.
    이 원두 저 원두 소문난 원두도 드셔 보시고
    문블렌드가 도대체 무슨 맛인지도 사 드셔 보시고
    일요일 아침에 따뜻한 커피에 우유 타서 마나님께 드리고 예쁨도 받으세요~~
    잘 샀어요!

  • 8. 좋아요
    '17.11.1 8:58 PM (70.77.xxx.110)

    잘 사신거예요. 맛있는 커피 만들어 부인과 함께 주말에 행복한 커피 타임 즐기시고 또 지인들이나 친지들 오시면 전문점 수준의 맛있는 커피 대접하시구요. 사실 나가서 사먹는 커피 한 일이년 모이면 그 가격 되지 않을까요? 울 남편도 커피 좋아해서 맛 있는 커피 마시며 즐거워해요. 좀 쉬시다보면 다시 취업도 하실거예요

  • 9. ....
    '17.11.1 8:59 PM (211.247.xxx.191)

    돈 나가는 운세라면 병원비 보다는
    좋아하는 거 사는게 백번 낫다고 위로 해주세요..

  • 10. 드롱기
    '17.11.1 9:01 PM (116.124.xxx.6)

    저도 곧 구입하려구요~~~

  • 11. ..
    '17.11.1 9:02 PM (218.155.xxx.92) - 삭제된댓글

    산책나가면서 보온병에 커피 뽑아가세요.
    요새 벤치앉아 한잔하면 분위기 짱임.
    맛있다. 커피전문점보다 낫다. 잘샀다.
    으샤으샤 해주세요.

  • 12. T
    '17.11.1 9:02 PM (220.72.xxx.85) - 삭제된댓글

    아.. 부럽다.
    저도 돈 있으면 사고 싶어요.

  • 13. 우리
    '17.11.1 9:03 PM (115.136.xxx.67)

    커피 마실때 마다 호들갑을 떤다

    어머 너무 맛있어 진짜 최고다 그치
    난 남편 잘 만나서 호강하네
    딴집 여자들은 이런 호사 못 누리겠지?

    나 사모님 된거 같아 ~~~

    끊임없이 호들갑을 떨어주세요 ㅎㅅㅎ

  • 14. ....
    '17.11.1 9:04 PM (175.223.xxx.51) - 삭제된댓글

    당신은 이걸 먹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야~
    자기가 이 커피를 맛있게 먹는 것만 봐도 난 너무 기분이 좋아~ 그것만으로도 이 커피머신은 돈값을 하네~

  • 15. 고딩맘
    '17.11.1 9:04 PM (183.96.xxx.241)

    부러워하는 이도 있다고 전해주세요 ㅎ

  • 16. 라떼 맛나게 만들어보세요
    '17.11.1 9:04 PM (124.49.xxx.151)

    아메리카노의 두배값을 이렇게 맛나게 집에서 만들수도 있으니 얼마나 좋아♡♡감동해 주시고요

  • 17. ...
    '17.11.1 9:06 PM (220.76.xxx.85)

    하여간... 핸펀값으로 영업당하는 경우 진짜 많아요.
    맛난 커피로 시작하는 아침 얼마나 좋아요 부럽럽럽

  • 18. Kizzz
    '17.11.1 9:08 PM (39.120.xxx.189)

    악 댓글모두 넘넘 귀여우셔요 ㅋㅋ

  • 19. 저는요
    '17.11.1 9:09 PM (121.171.xxx.92)

    믹스 먹던 아줌마인네요.
    하다못해 네스*** 캡슐머신 17만원짜리 사고도 만족도 높아요.
    믹스커피 끊었어요. 그리고 전에는 점심먹고 가끔 옆에 스타벅스가서 커피마시고 그랬는데 지금은 바로 들어와서 집에서 먹어요.
    혼자 기분 좋아서 좋구요.워낙 커피만 좋아해서..
    그러니 더 좋은 기계 사신 원글님은 더 맛있는 커피 드시고 더 만족도 높으실거예요.

  • 20. ㅡㅡ
    '17.11.1 9:10 PM (123.108.xxx.39)

    사람 인생 어찌 될지 모르는데 커피라도 맛나게 먹고 살아야죠.
    김주혁씨 보니까 인생무상이에요.

  • 21. ....
    '17.11.1 9:10 PM (125.186.xxx.34) - 삭제된댓글

    사실은 1년전 시음한 맛처럼 맛있지 않나봐요
    표정이 잿빛이에요
    커피원두가 시음용하고 다르겠지 라고 말해줬어요 ㅋ
    커피메이커와 씨름하다 드러누웠다 씨름하다 드러누웠다 하고 있네요.
    맛있는 원두 좀 추천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착하고 귀여운 댓글도 감사했고요 ㅋ

  • 22. ^^
    '17.11.1 9:13 PM (118.32.xxx.55)

    착한 원글과 착한 댓글들까지 저까지 순해지는 느낌이에요 ^^

  • 23. 원글님
    '17.11.1 9:15 PM (119.69.xxx.28)

    커피머신 처음 사서 제대로 맛내려면..한참 씨름 해야해요. 원두 상태로 사시고..이왕 사신거 바라짜 전동 그라인더 중에 제일 저렴한거 (15만원선)를 님이 몰래 질러주세요.

    거기에 갈아서 머신에 내려드시면..매일이 행복할거에요. 저희는 30만원짜리 머신으로도 행복한데 80만원이면 얼마나 맛있을까요.

    오늘 덧글..참 좋네요.

  • 24. 킁킁
    '17.11.1 9:17 PM (59.1.xxx.248) - 삭제된댓글

    어머~ 당신이 직접 내린 커피향기가 집에 가득해
    참 좋다~~~
    일욜 아침에도 부탁해~~ 킁킁

    네이버에 살림하는 여자라는 유명블로거가 있는데 피터스(Peter's) 커피가 맛있대~~ 내가 그 원두 선물해줄게~~~
    사향고양이똥커피는 어뗘
    베트남에선 다람쥐똥 커피가 유명한데 그것도 맛이 부드럽대(사실임)
    하와이 코나커피도 먹어보자~ yeah~~

  • 25. ..
    '17.11.1 9:20 PM (110.70.xxx.206)

    원글님이 좋은 원두 사오셔서 한 잔 내려드림 어떨까요
    저는 브레빌 쓰는데요 원두가 좋으면 어지간한 커피숍 저리 가라 입니다. 맛난 커피는 마시러 찾아다녀야 하지만 집에 머신있으니 원할 때마다 마시고 얼마나 좋나요~
    비용도 머신 있는게 더 싸다고... 토닥토닥..

  • 26.
    '17.11.1 9:25 PM (222.113.xxx.222)

    원글님 남편분 입맛에 맞을지는 모르겠지만요
    저희 남편이 구운 커피 진짜 맛있어요 원두는 예가체프인
    데 신맛 단맛 구수한 맛까지 정말 골구루 나요
    신맛 싫어하시면 좀 그렇지만
    드립용이나 드롱기에서 내려먹는거 같은거죠?
    제가 커피원두 조큼 보내드릴수 있어요

  • 27. 날개
    '17.11.1 9:26 PM (123.212.xxx.200)

    어머낫..전 정말 부러운데요.우리 남편은 맥심믹스하나면 만족하는 스탈이라...원두커피의 맛을 몰라요. 그때 그맛이 아니라면 좋은 원두를 사셔야겠어요. 문재인커피가 유명하던데요.맛있다구요. 그 조합으로 구매해서 드셔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 28. ``````
    '17.11.1 9:27 PM (114.203.xxx.182)

    이번에 행사들어간 전자동 커피머신 사신거 아닌지요?
    원두를 좋은거 사서 넣으시면 맛이 틀리더군요
    저도 원두를 여기저기서 사먹다 정착했어요
    전 통인공방 원두 추천이요

  • 29. 원두 중요
    '17.11.1 9:27 PM (125.183.xxx.190)

    우린 반대로 남편이 85만원짜리 사놓고 제가 끙끙댔는데 ㅎㅎ
    지금은 너무 감사히 잘 쓰고있어요
    원두를 좋은거 맛있는거로 잘 선택하면 작년의
    잊을 수 없는 맛 찾으실거에요
    완전 잘 사셨네요 ㅎ

  • 30. .....
    '17.11.1 9:32 PM (125.186.xxx.34) - 삭제된댓글

    맞아요 지금 행사라는 기계랍니다.
    원두가 관건이군요.
    저희 남편이 하도 망설이니 시음용으로 쓴다는 어쩌고 수프리모 커피도 서비스로 줬어요
    좀더 맛있는 원두를 사줘봐야겠어요.
    근데 사용법 책이 왜 저렇게 두꺼운지 원래 저렇게 어렵나요 ㅠ
    도와주고 싶어도 제가 워낙 관심이 없으니
    증기기관차 소리내며 커피메이커는 열일하고 남편 얼굴은 잿빛이고 오늘 몇시까지 저러고 있을지
    문재인 블렌디 추천감사해요 저희 남편은 거의 팬클럽 수준인데 인터넷을 안해서 그런 커피 있는지도 모르는데 사주면 아주 좋아할거에요

  • 31. 딴소린데
    '17.11.1 9:37 PM (112.169.xxx.30)

    커피맛이 칡차랑 비슷하게 느껴지는군요
    ㅎ 커피를 너무마셔서 대체할만한게뭔가 늘 찾고 있거든요
    오르죠라고 보리 치커리 들어간 커피 대용차도 마시는데 아무래도 쓴맛도 덜하고 너무 심심해서요
    원글님 얘기보고오르죠랑 칡차를 일정비율로 섞어보면 어떨까 생각중입니다ㅎㅎ

  • 32. ㅋㅋㅋㅋ
    '17.11.1 9:41 PM (1.237.xxx.12)

    원글님, 실례지만 부군 너무 귀여우십니다 ㅋㅋㅋㅋㅋ
    저희 형부 생각 나네요. 소심하고 선량한 사람.
    입맛에 맞는 원두 찾으러 여러 원두를 사다가 마셔 보는 것도 커피 마니아의 기쁨이죠! 그 과정을 즐기시라고 해 주세요~
    나중엔 입에 꼭 맞는 비율을 스스로 만들어내서도 즐기시고요!

  • 33. ..
    '17.11.1 9:44 PM (175.223.xxx.60)

    남편은 진짜 괴로워해요
    제가 그런 괴로움 가끔 겪어서 잘알아요ㅠ
    가만 내버려 두지 마시고, 위로될만한 말 많이 해주세요.
    근데 저정도 일로 잿빛이 될 정도면 다른 일에도 많이 힘드시겟어요

  • 34.
    '17.11.1 9:48 PM (110.11.xxx.168)

    진짜 잘하신거예요
    전문점 가도 좋지만 ᆢ 아침에 집안에 커피향 날리며 일어나자마자 할수 있다는건 넘 좋은듯ᆢ
    이거샀다고 나가서 안먹겠단 결심 따윈 하지 마시고
    80만원어치 술도 마시는데
    참 뭐가 어떠신건지 ㅎ
    원두도 마트 스벅 등 돌려가며 갈아다 마시고
    즐거울듯요

  • 35. 돈으로 계산
    '17.11.1 9:52 PM (1.253.xxx.228) - 삭제된댓글

    5년정도 쓴다고 생각하고
    일년에 16만원
    한 달 13000원정도.
    월13000원씩 5년 할부할걸 일시불로 구입했다고 생각하면 아깝다는 생각이 덜할거에요.

  • 36. 인테리어 화면에서
    '17.11.1 9:55 PM (121.141.xxx.64)

    열이면 열 집 다아 있는 그 드롱기 커피머쉰이 80만원이예요? @@ 헐... 나도 커피 머신 사야하는데 넘 쎄다..커피머신 좀 소개해주세요.

  • 37. dd
    '17.11.1 9:56 PM (222.233.xxx.203)

    5년전에 산 유라머신.. 매일 우리집에서 제일
    열심히 일하는 녀석이에요
    그당시 거금주고 샀지만 남편이랑 저랑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진짜 잘샀다고 얘기합니다
    진짜 뽕뺍니다 참고로 저는 원두 네이버마켓에서 1키로 정도 바로 볶아주는 홀빈 사서 먹는데 남편이랑 저랑 만오처넌정도의 원두 가격으로 한달 내내 먹어요 저희집 커피 먹어본 사람들 스벅보다 낫다합니다
    원글님 마음도 너무 예쁘시네요
    맛있는 커피 드시고 좋은직장도 곧 얻으시길 응원합니다

  • 38. 뱃살겅쥬
    '17.11.1 10:13 PM (1.238.xxx.253)

    속 썩일라면 술집서도 쓰는 돈인데,
    얼마나 잘 쓰신거에요~~~
    커피 맛있다 많이 해주시고, sns 자랑도 많이 하세요.

  • 39. 뱃살겅쥬
    '17.11.1 10:13 PM (1.238.xxx.253)

    윗님 드롱기 10만원대도 있어요^^;;;

  • 40. 클로이
    '17.11.1 10:24 PM (58.141.xxx.59)

    어제 치과가서 충치치료하고 울면서 100만원 결제하고 온 사람도 여기 있다고 전해주세요...
    그래도 남편님은 옆에 커피머신이라도 있죠

  • 41. 에스프레소
    '17.11.1 10:53 PM (61.102.xxx.46)

    좋아 하시는 건가요? 그냥 아메리카노 정도 좋아 하시는 거라면 핸드드립으로 드셔도 기계보다 훨씬 맛있게 드실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네요.

    그래도 원두 잘 선택해서 신선한 원두 자주 사서 드심 맛있게 드실수 있으실거에요.
    근데 기계값도 기계값이지만 좋은 원두 신선하게 자주 사시려면 사실 원두값 무시 못하는데 이건 어쩔 ^^;;

  • 42.
    '17.11.1 11:00 PM (112.148.xxx.93)

    남편분도 글 쓰신 분도 넘 귀여우시네요
    남편분 타박하지 않고 위로해주시려고 글 쓰신게 넘 보기좋아요. 남편분 그동안 고생하셨으니 이정도 사치는 누릴 자격 된다고 커피맛도 좋다고 해주셔요 ㅎ

  • 43. .....
    '17.11.1 11:18 PM (116.32.xxx.97)

    카페라떼 이팩트란 말이 있을 정도로 하루 4000원씩 커피값이 소소하게 모이면 꽤 큰 지출이라고 하잖아요.
    200잔 뽑으면 본전은 하는 것이니 남편분에게 하루에 2잔씩 100일만 커피 드시면 된다고 말씀하세요~
    드롱기 80만원짜리면 그리 비싼 기계도 아닌걸요.

  • 44. 저런
    '17.11.2 12:23 AM (59.14.xxx.103)

    저런 커피좋아하시면 오히려 핸드드립을 배우셨음 되었을텐데, 굳이 기기 사지 않으셔도 되는데...

    커피맛은 원두가 80%먹고 들어가요. 좋은 원두에 투자하고, 핸드드립 대충해도 맛있어요.
    집에서 쓰는 커피머신은 어차피 맛에 큰 차이 없어요. 그냥 편리함 정도지..

    원두는 "박이추" 검색해보셔서 거기 블렌드 원두 인터넷 구매해서 드셔보세요.
    강릉을 카페거리로 유명하게 만든 1세대 바리스타 분인데, 원두가 기가막혀요.

    원두는 많이 사지말고 조금씩 사세요. 신선한게 좋거든요. 로스팅후 1주안에 먹는게 제일 좋긴해요.
    남으면 지퍼백같은데 2-3중 밀봉해서 냉동실에 넣으놓으면 좀 오래가요.

  • 45. 원두
    '17.11.2 12:24 AM (59.14.xxx.103)

    원두는 사실 동네에서 로스팅하는 커피숍중에 입맛에 맞는데서 사다드셔도 되요.
    커피는 사실 내 입맛 맞는걸 찾는거라..박이추는 원글님이 남편분 위로(?)의 의미에서 한번 선물해주세요 ㅎㅎ

  • 46. ..
    '17.11.2 12:42 AM (129.2.xxx.69)

    저는 에스프레소 머신 산게 올해 한 투자 중 최고의 투자에요.
    집 분위기가 달라져요. 커피도 넘 맛있구요. 질 좋은 원두 사다놓고 먹으니까 스타벅스는 비교가 안되네요.
    남편이랑 하루에 각 한잔씩 먹는데 정말 좋아요. 후회하지 마시고 맛있는 원두 즐기세요!!

  • 47. ㅇㅇ
    '17.11.2 12:52 AM (121.168.xxx.41)

    인테리어로도 짱이다~~

  • 48. 드롱기
    '17.11.2 12:58 AM (120.50.xxx.151)

    드롱기 예쁘잖아요 저도 갖고싶어요

  • 49. /////
    '17.11.2 1:09 AM (1.224.xxx.99)

    실직해서 앓아누운듯...
    다시 취직하면 행복해할거에요.
    그 드롱기 저도 눈독들이고 있는데요. 젊어서 많이 마시라고 하세요. 쉰 되니깐 가슴 두근거려서 못마시고 냉가슴 앓습니다.

  • 50. 라떼..
    '17.11.2 1:29 AM (175.223.xxx.15)

    저도 몇달전에 드롱기 전자동머신 샀어요... 커피값 한달이면 몇만원 나오는데 많이 줄었고 집에서 하루에 아메리카노,라떼,카푸치노 만들어서 두세잔씩 부담없이 마시고 있어요....아침에 커피마실 생각하면 행복해져요... 아침에커피 내려놓고 있으면 집안에 퍼지는 커피향이 얼마나 좋은지 밥 생각도 안나요... 밖에서 3번 마실거 한번만 마셔도 카페에다 쏟는 돈 2~3년이년 회수하고도 남아요... 맛있는 원두 찾아서 행복한 일상 만드세요... 전 올해 지른것중 제일 잘한일이에요....이정도 사치는 나를 위해 하셔도되요~~

  • 51. ..
    '17.11.2 1:44 AM (125.186.xxx.34) - 삭제된댓글

    남편은 이갈고 자고요
    저는 원샷인지 투샷인지 시험삼아 먹아보라고 준거 열잔정도 먹었는데 새벽 두시가 되도록 심장이 쿵쾅대네여
    내일 또 연습힌다합니다.
    애초에 기계산다할때 말릴것을 ㅠㅠ 살려주세요

  • 52. 커피는 물
    '17.11.2 2:35 AM (180.182.xxx.102) - 삭제된댓글

    물맛이 중요해요. 물맛

  • 53. 어떤모델인지
    '17.11.2 2:54 AM (126.11.xxx.132) - 삭제된댓글

    어떤모델 구입하셨어요?
    궁금해요

  • 54. 커피
    '17.11.2 2:55 AM (73.97.xxx.114)

    80만원짜리 별로 비싼거 아니고요
    전자동이면 더더욱... 맛을 위해 사는건 아니고요...편리함이 목적...
    그리고, 비싼기계보다 신선한 원두가 더 중요...

  • 55. ...
    '17.11.2 3:33 AM (70.79.xxx.88)

    커피 맛은 원두에요.. 입에 맞는 원두 커피를 찾아서 그걸로 만드시면 됩니다. 스타벅스 정말 맛없는데. 전에 잊지 못하는 맛의 커피를 파는 곳에 가서 원두 구매해 만들어보세요.

  • 56. ...
    '17.11.2 6:39 AM (223.33.xxx.31)

    원글님은 속상하실텐데 댓글보니 원글님 넘 귀여운분 같으세요^^
    명랑하고 유쾌하신 성격이 댓글에 다 묻어나와용~ㅎ

    좋은말씀들은 윗님들이 많이 해주셨으니 전 짧게...
    향긋하고 맛난 커피로 두분이서 날마다 행복한 커피타임 즐기시고,
    남편분도 조만간 좋은직장도 얻으시길 기원합니다.

  • 57. ㅇㅇ
    '17.11.2 7:09 AM (223.62.xxx.215)

    원글님 너무 사랑스런분이네요 댓글 보는데 너무 귀여워요 두분 맛난 커피 드시면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남편분도 잘 위로?해주시고 잘 될겁니다 .

  • 58. 배리아
    '17.11.2 7:25 AM (180.68.xxx.189)

    저희도 드롱기 쓰는데요
    저희도 남편이 샀어요
    저한테 자랑하면서 맛있지 다르지 그치 이러면서 커피내려주는데요

    저는, 자기 덕분에 이렇게 맛난커피 매일마시네
    사기 잘했다 해요

  • 59. 배리아
    '17.11.2 7:26 AM (180.68.xxx.189)

    원글님도 남편분도 좋은분들 같으세요 !

    행복 맘껏 누리시고 자기 덕분에 커피맛을 알았다 너무 잘샀네 해주세요~^^

  • 60. 맛있게 조제해서
    '17.11.2 7:58 AM (223.53.xxx.159)

    나도 주면
    오히려 돈버는거지~
    라고 해주세요

  • 61. 제니퍼
    '17.11.2 8:01 AM (23.16.xxx.136) - 삭제된댓글

    원글님 너무 착하세요~~

    저희 집은제가 커피를 좋아해서 드롱기 머신(젤 저렴한 모델로) 샀는데 만약 남편분처럼 후회하고 속상해하면 그것 보라고, 당장 리턴하자고...한 소리 들었을거예요. 저도 남편에게 마찬가지구요. ㅎㅎㅎㅎ

    80만원대면 꽤 좋은 모델인데 남편분이 유투브로 바리스타 공부 조금 하시고,
    원두커피도 다양하게 시도해 보세요. 라테랑 카푸치노 만들어서 두분이 창가 식탁에 앉아 함께 드시면 돈 아깝단 생각 절대 안 들거예요. 전 이제 밖에서 커피 안 마셔요, 좀 참다가 집에 와서 훨씬 맛있는 우리 집 커피 마시죠. 즐기세요~~

  • 62. d이 기회에
    '17.11.2 8:50 AM (119.64.xxx.243) - 삭제된댓글

    커피 원두 공부해가면서 취미생활로 업글해보라 하세요
    소심해지고 지칠때 뭔가 훅 빠지는게 있음 너무 좋아요.
    맛있는 집 원두 사다가 저렴하게 음미하면서 맛 비교하는게 얼마나 큰 즐거움인지 몰라요.
    은근 생활의 여유가 느껴져요
    취미생활로 진짜 좋아요~~~^^
    커피를 취미로 승화시키시라고

  • 63. .......
    '17.11.2 9:00 AM (125.186.xxx.34) - 삭제된댓글

    따스한 댓글들 감사하고 원두와 그라인더 추천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선물로 사줘야겠어요
    커피 내리는 칙칙 소리에 깨서 하루를 시작하네요 ㅋㅋ
    남편이 자기가 시험삼아 만든 커피를 절대 못버리게 하고 보온통에 담아마시라고 하네요 아깝다며
    그래도 커피기계 산 죄책감인지 남편이 아침밥 다 차리고 설거지까지 나서서 하고 있어요.
    모델 물어보신 분 계세서 모델은 ECAM22.110.B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64. 악몽
    '17.11.2 9:06 AM (182.231.xxx.193)

    윗님들 말씀대로 그라인더 정말 중요해요. 미분 많으면 커피맛 절대 안나와요. 에쏘용으로 죽 드실거면 바라짜 앙코르 정도로 마련하세요! 원두는 테라로사 에스프레소 블렌드로 테스팅 하시길~!

  • 65. 그라인더는
    '17.11.2 9:11 AM (1.224.xxx.99)

    시중에서 2만원짜리 국산 스뎅 전기용으로 샀는데 잘샀다고 생각해요. 비싼거 살 필요 없어요.
    전기 그라인더에서 나머지 커피가루 털어낼때 물로 헹구지말고,,,,,,독일제 레데커 그라인더용 털을 사용해보세요.

    http://www.ssg.com/item/itemView.ssg?itemId=2097000179070&siteNo=6001&salestr...

    요거로 처음부터 털어봤는데 남더라구요. 실리콘주걱 작은걸로 먼저한벌 쓸어주고 요걸로 두번째 털어주니깐 깨끗해지네요.

  • 66. ㅇㅇ
    '17.11.2 9:23 AM (218.153.xxx.203)

    전자동이면 원두까지 다 갈아지는거 아닌가요?

    원두 종류 많은 곳에 가서 본인 취향으로 갓 볶은거 사다가 내려보시면 마음에 드실거에요.

  • 67.
    '17.11.2 9:29 AM (39.118.xxx.44)

    당신은 이런 거 쓸 자격 충분해. 당신같이 커피 맛 제대로 아는 사람이 쓰라고 이런 물건 만드는거야.
    ----> 와, 이 댓글 좋네요. 듣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말이에요. 저도 펑소 이런 말 하는 사람이 되어야겠어요.

  • 68. ...
    '17.11.2 9:30 AM (210.90.xxx.224)

    맞아요 전자동에 갈아진거 넣으면 큰일나니까 잘 알아보세요

  • 69. 케로로
    '17.11.2 9:49 AM (49.167.xxx.64)

    댓글도 너무 예쁘고..
    원글님 맘도 너무 곱네요^^
    남편분 행복할 일만 남으셨어요!!!

  • 70. 업어주세요
    '17.11.2 10:02 AM (210.96.xxx.254)

    커피 좋아하는 저는
    남편이 그런 예쁜이를 샀다면
    업어 줄 거 같네요. ㅎㅎ

  • 71. 나무꾼
    '17.11.2 10:07 AM (211.114.xxx.101)

    전 머신 없고,, 그냥 드리퍼에 내려 마시지만~~ 행복이 멀리 있지 않네요~ 커피 한잔에 행복할 수 있는걸요.. 박이추 커피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감사~~~~

  • 72. 잘사셨어요!
    '17.11.2 10:41 AM (222.101.xxx.249)

    하나사서 소소한 행복을 매일 누린다면, 그게 진짜 가치죠!!!!
    두분 커피향 안에서 더 행복 느끼시길요~

  • 73. 이런 글이
    '17.11.2 10:58 AM (1.225.xxx.199)

    베스트에 있어 마땅한 겁니다 ㅎㅎ
    원글, 댓글 모두가 예전 82 같아서 참 좋네요^^
    저도 조금 보탠다면...
    어떤 맛을 좋아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바디감 있고 향 짙은 거 좋아한다면 에디오피아 예가첼바 자연건조한 것으로...로스팅은 중강배전 정도요.
    요거 추천하고 갑니다. 이름이 같아도 밭마다 맛이 조금씩 다르니
    많이 구매하지 마시고 적은 용량으로 사서 마셔보세요^오^

  • 74. 더이상
    '17.11.2 11:08 AM (211.105.xxx.177) - 삭제된댓글

    만휴 (卍休)

    홀로 커피를 마시노라면 처음엔 만감이 교차한다.
    그러다 분수처럼 솟아오르는 마음이 점차 줄어들며 공허가 남는다.
    그 공허를 다시 들여다 보면
    성찰이 생기고 그 성찰을 거듭하노라면
    남을 용서하는 마음이 생긴다.
    이전의 온갖 욕망이 줄어들고 사라지게 된다.
    홀로 커피를 마시는 것은 명상을 하는것과
    다를 바가 없다.

    -추사의 부친 김노경이 초의선사에게 다인(茶人)이 차를 마시는 궁극적인 뜻이 뭐냐고 묻자 초의선사의 대답중....

    여기서 커피는 원래 차라고 써있는게 맞구요..
    제가 커피라고 한건 남편한텐 커피가 그런 의미일거 같아서..
    요글 손글씨로 예쁘게 써서 커피머신옆에 두시면 남편이 감동할거 같은데 ㅎㅎㅎ

  • 75. 더이상
    '17.11.2 11:11 AM (211.105.xxx.177) - 삭제된댓글

    예쁜 라떼잔 하나 같이 선물하시면 더 좋아라 하실려나~~
    제 남편 매일 먹는 술값에 비하면 커피는 정말 양반 중에 양반입니다..^^
    라떼잔 그거 이쁘더라구요. 애크미나 러브라믹스 같은거 ㅎㅎ 위즈라인 무광 컵도 이뿌구요~

  • 76. 아휴... ^^
    '17.11.2 11:32 AM (1.227.xxx.5)

    원글님이 옆에서 더 오버하면서 커피 너무 맛있다!!!!! 짱짱!!! 해 주세요.

    가끔 되도않는 계산 막 들이대면서요. 여보 이 커피를 전문점 가서 마셨으면 6-7천원은 했을 거야, 그지? 우리가 지금 얼마나 아끼고 있는거야, 대체? 와, 여보 진짜 이거 잘 샀다, 나는 생각도 못했어!

    막 그렇게요. ^^

    (집에 온갖 커피 도구 다 사다놓고도 매일 동네 전문점 가서 6000원씩 쓰고 오는 아줌마...)

  • 77. ...
    '17.11.2 11:35 A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너무 갖고 싶었다고 하세요. 요즘 한철 입는 원피스도 80만원씩 하는데 뭐 어떤가요. 까페 분위기 내고 좋죠. 친구들도 불러서 맛있는 커피 대접하고 싶다고 하세요. ㅎㅎ 그래도 힘들어하시려나요. 남편분 귀엽네요.

  • 78. gfsrt
    '17.11.2 11:49 AM (218.55.xxx.76)

    실직했으면 오히려 더 사드려야할 품목이에요.
    가격도 적당하녀요
    전자동이 그 가격대가 있어요?
    나도 사고 싶네요.
    한 이백만원은 하는줄 알았는데

  • 79. gfsrt
    '17.11.2 11:50 AM (218.55.xxx.76)

    사들여야할

  • 80. 555
    '17.11.2 12:16 PM (112.158.xxx.30)

    사고 난 직후에는 계속 잘한 짓인가 싶은데,
    시간이 지날수록 잘샀구나 싶어요.
    카페를 안 가는 건 아닌데, 테이크아웃 금액이 압도적으로 줄고, 무엇보다도 이 원두 저 원두 맛보는 재미도 쏠쏠해요.

  • 81. oo
    '17.11.2 12:32 PM (165.132.xxx.135)

    저희도 얼마전 커피 머신 장만^^
    아침에 커피 내리고 나왔다 밤에 집에 들어서면 커피향이 먼저
    나서 넘 좋구 커피 맛도 넘 좋구~
    남편분 커피 좋아하시는데 투자할만하죠투자라는 건 이런 걸로 하는 거죠 정말 좋아하는 걸 할 수 있고 삶의 질을 높이고 함께 행복한 ^^
    원두 추천 - 커피 리브레 다크 리브레/배드 블러드
    빈라더스 원두들
    인텔리전시아 원두
    까페 뮤제오 원두
    마셔보면서 좋았어요~

  • 82. oo
    '17.11.2 12:32 PM (165.132.xxx.135)

    빈브라더스예요

  • 83. terry
    '17.11.2 1:33 PM (175.209.xxx.69)

    우리어머님 이침마다 큰 그라인더에 원두 가시면서 "커피는 음료가 아니라, 역사이고 문화다."라 하셔요.
    멋져보여요.

  • 84. ..
    '17.11.2 1:34 PM (115.140.xxx.133)

    남편 귀엽네요
    애기같아요

  • 85. **
    '17.11.2 2:20 PM (218.237.xxx.58)

    원두가 문제일거 같은데요..

    남편분에게.. 커피콩 사셔서 집에서 직접 볶아서 갈아 드셔보라고 하세요.
    연두색 콩이 검정색이 될때까지
    넓적한 (궁중팬)팬에 휘이익 저어서..

    볶은커피 바로 갈아 내려마시면요..
    다른 세상이 보일거예요~~~

  • 86. 남자가...
    '17.11.2 2:27 PM (125.133.xxx.68)

    한집안의 가장이... 커피메이커 80만짜리 하나 사고 병이 났다니....
    평생 큰일하긴 글렀네요....

  • 87. ^^
    '17.11.2 2:50 PM (211.199.xxx.141)

    커피머신이 자동이라 해도 아직 기계가 손에 익지않아서 불편하게 느끼는 거일 수도 있어요.
    일주일 지나고 한달 정도면 맛난 원두로 내린 커피에 삶의 질이 달라질 듯...

  • 88.
    '17.11.2 3:13 PM (122.36.xxx.160)

    작은 시누님댁이 커피머신에 눈을 뜨시고
    드롱기를 사신 후에 점점 돈을 들이시더니 400만원짜리 머신을 사시더군요
    부부 공통 취미생활로 즐기시는데 보기 좋았어요
    80만원은 애교 수준인것 같아요‥ㅎㅎ

  • 89. 멋진부부
    '17.11.2 3:23 PM (118.221.xxx.39)

    차꾸미는데 돈들이지 않고 커피머신사는 멋진 남푠..
    남푠 돈아까워 속상해하니 그맘 풀어주려는 멋진 원글님.. 부러워요~~
    실은 저도 커피 좋아하는데,, 집에 공간도 없고해서 캡슐머신 고민고민하고 있어요.. 그건 20만원이면 사는데, 에고 아줌마인지라. 저혼자 먹자고 사기가 정말 망설여져요.
    저도 이글 보며 그냥 질러버릴까 고민중이어요.
    퇴근하며 캡슐머신 사러갈지도 몰라요..
    커피머신 자랑 종종해주셔요~~

  • 90. AS요청
    '17.11.2 3:35 PM (223.38.xxx.122)

    원두굵기 조정이 잘되야 끄레마가 잘생겨요.맛도 좋구요...서비스 신청하세요

  • 91. 사랑스러워
    '17.11.2 3:45 PM (211.186.xxx.154)

    이 부부도
    댓글들도
    다 사랑스럽네요.

    게다가
    말 이쁘게 하는 팁까지.!!!


    그나저나
    저는 커피는 믹스커피랑
    카페에선 아메리카노만 마시고
    커피에 대해선 하나도 몰라요..

    이 글 읽다보니
    제가 넘 무식해보여요ㅠㅠ
    캡슐 원두 샷추가 그라인더 등등..다 몰라요.ㅠㅠ

  • 92.
    '17.11.2 3:59 PM (222.236.xxx.145)

    300만원짜리 드롱기 써요
    지금 8년됐고 날마다 마셨으니
    1년만 날마다 둘이 마셔도 커피메이커값 뽑는것 아닌가요?
    직접 로스팅도 해보세요
    자신이 좋아하는 정도로 볶아서
    자신만의 맛도 즐기세요
    전 라이트브라운으로 로스팅해서 마신후로는
    커피숍커피를 못마시겠어요
    잘 사신겁니다

  • 93. ..
    '17.11.2 4:57 PM (183.90.xxx.235)

    추천해 주신 원두들 다 시음해 보고 싶네요^^

  • 94. 저도
    '17.11.2 6:49 PM (211.217.xxx.112)

    댓글 남기고 싶어 로그인해요
    2007년도에 유럽여행 때 아침마다 호텔에서 마시던 아메리카노에 반한 남편이 사자고 우겨
    드롱기 전자동 사왔어요
    세금환급 받고 원글님 사신 가격정도에 산 것 같은데 아마 비슷한 거지 싶어요
    결론은 가성비갑입니다
    남편분께 커피맛 실망마시고 원두를 입에 맞는 걸로 이것저것 시도해 보시라고 하세요
    인터넷에도 주문 즉시 볶아서 배송해주는 저렴한 곳 많구요
    코스트코는 테라로사 괜찮아요 갓 볶은 거 좋아하시면 동네카페에서 조금씩 사다드셔요
    저희집 11년째 부담없이 커피 즐길 수 있게 해줘서 고마운 녀석입니다

  • 95. dd
    '17.11.2 6:58 PM (175.112.xxx.122)

    드롱기 전자동 머신 산지 6~7년 되어가네요. 내구성 좋아 잔고장 없고 앞으로도 꽤 오랫동안 고장 안 날 것 같아요. 남편이랑 둘이 하루 너한잔 나한잔 밖에서 사먹는 거 아끼면 석달이면 본전 뽑는다,고 최면 걸었습니다. 저흰 이제 여행 길게 떠나면 집밥 그립듯 집 커피도 그립습니다. 여튼 시간이 지날수록 진짜 잘샀다 소리 나올거에요.

  • 96. 커피는
    '17.11.2 7:13 PM (125.184.xxx.67)

    잘 뽑기가 정말 어려워서요.
    잘하는 집에서 사먹는게 가장 좋습니다 ㅠㅠ 맛을 알아갈 수록 자기가 뽑은게 마음에 안 차게 되고 결국 기계는 천덕꾸러기 됩니다. 괜히 커피전문가가 있는 게 아니에요.
    그냥 프렌치프레스나 모카포트로 가끔 내려 먹고
    맛있는 커피 사드시지 ㅠㅠ
    업장 기계 못 따라가요.

  • 97. 이미 사셨다니
    '17.11.2 7:14 PM (125.184.xxx.67)

    본전 뽑으시길 바랍니다.

  • 98. 원두
    '17.11.2 7:51 PM (211.198.xxx.67)

    댓글에서도 한분 말씀해 주셨던데 저도 박이추씨가 운영하는 '커피보헤미안' 추천이요. 원두 종류도 많고 가격도 저렴한 편인데 퀼리티는 정말 좋습니다. 커피 매니아라면 80만원짜리 드롱기가 너무 과한 사치라는 생각 안듭니다. 자신에게 맞는 커피를 직접 제조해서 진한 커피향을 음미하며 마실 때의 행복감이 얼마나 큰데요. 나이 먹어 갈수록 일상에서의 소소한 기쁨, 즐거움, 미소를 머금게 되는 흐뭇한 순간들이 소중해지더라고요.

  • 99. 부럽
    '17.11.2 8:08 PM (183.109.xxx.87)

    커피전문점 커피
    기계청소 안하고 곰팡이 범벅
    위생상태 나빠요

  • 100. 생각
    '17.11.2 8:35 PM (125.186.xxx.42) - 삭제된댓글

    커피시음 하고 커피향이 계속 생각 났다는 남편분은 보나마나 감성적인분일거 같아요 멋진남편 귀여우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4615 수능 경험 있으신 선배맘께 급한마음에 여쭈어봅니다 4 수능 2017/11/02 1,612
744614 거실바닥타일 - 조언구해요 5 조기 2017/11/02 1,416
744613 steam 창의융합 관련 도서 추천부탁드립니다. 1 2017/11/02 518
744612 댓글공작 묻으려 국정원과 한통속된 현직 검사들 무더기 구속영장 1 1%부작용 2017/11/02 464
744611 미성년자 성폭행범에 대한 공소시효 폐지 같이 해요! 2 이것이 나라.. 2017/11/02 449
744610 용기 내서 수영장 갔는데요 9 물개 2017/11/02 3,630
744609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2 직장선택 2017/11/02 589
744608 착즙쥬스 1 .. 2017/11/02 645
744607 약속시간 안 지키는 사람이 제일 싫어요 33 ㅇㅇ 2017/11/02 9,741
744606 서울에 있는 조현병 치료로 효과있는 신경정신과 아시는 분 있나요.. 5 ... 2017/11/02 2,425
744605 하루종일 가만히 앉아서 일하면 허리에 더 안좋을까요?? 2 직장 2017/11/02 858
744604 아니 대체 왜 제 손은 기물파손을 하는 겁니까? 7 마이너스의 .. 2017/11/02 1,269
744603 돼지고기에서 요거트향이 나요. 누라 2017/11/02 983
744602 초등 애들 모아 영어책 읽기 5 시간당 2017/11/02 1,071
744601 초밥집... 토할것 같아요 47 초밥이 2017/11/02 28,257
744600 스낵면 진짜 2분만 끓이시나요? 7 라면 2017/11/02 1,947
744599 뉴스 댓글 보다가 넘 웃겨서요,,,, 8 다음뉴스 2017/11/02 2,242
744598 강아지가 방석마다 다 뜯어놔요 ㅠ 4 ... 2017/11/02 968
744597 김연아, 평창 성화 봉송 국내 첫 주자 유영과 '자축' 2 ㅎㅎㅎ 2017/11/02 2,131
744596 화장실에서 손 안씻고 나가는 여자사람 정말 많네요 61 ~~ 2017/11/02 18,534
744595 클레이도우 아이들사줄때 추천좀해주세요, 1 .. 2017/11/02 305
744594 모바일로 드라마 다운받아보기 1 오오 2017/11/02 395
744593 공항에서 환전하는법 좀 알려주세요 12 ... 2017/11/02 2,509
744592 차라리 날 잡ㅇㅏ드슈~말뜻이여 2 차라 2017/11/02 584
744591 아이큐에어 프리맥스 필터 직구해보신 분 계세요? 2 맑은하늘 2017/11/02 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