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딩 수학여행비용 지원금

지원 조회수 : 799
작성일 : 2017-11-01 16:12:01
학교에서 수학여행비 지원해준다고 신청할 사람
형편어렵거나 힘든친구 신청하랬다는데 아무도 신청을 안했답니다
한반에 두명씩 이라는데 담임샘이 아이들 형편을 알수없다고
그냥 장학금형식으로 지정해서 준다는데 학교에서 다친 학생 두명에게 준다면서 저희아이에게 주면 어떠냐고 연락이 왔어요
금액이 크진 않아요 그런데 솔직히 안받고 싶었거든요
형편어렵지 않고 혹여 그런거 받은 학생으로 소문날까 싶어서요
그런데 선생님이 다친친구들 병원비지원으로 생각해 달라고
지원되는 금액 학생들에게 주고 싶다며 부탁조로 말씀하시길래
거절하기 곤란해 받았어요
전화 끊고 생각해보니 반학생에게 알려져서 소심하고 내성적인 아이가 부끄러워 할까 싶고 기록에도 남는거 아닌가 걱정스러워요
10만원정도인데 아이가 마치 형편어려워 지원금 받은아이로 낙인 찍히는거 아닌가 싶구요

학교에 올린다고 하시던데 기록에 남는건가요?
IP : 211.108.xxx.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기부에 남진 않을것 같아요
    '17.11.1 4:21 PM (211.114.xxx.79)

    돈이 나가는거니까 학교 회계장부에는 남겠지만
    생기부 같은데는 남지 않을것 같아요.
    받아서 아이명의로 기부하면 좋을것 같은데요.
    사시는 동사무소에 물어보세요.
    지정기부라고 있어요.
    원글님 아이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2학년 학생이 있으면 기부하고 싶다고
    그러면 방법을 가르쳐 주실거예요.
    물론 그 상대아이 인적사항은 절대 안가르쳐 줄거지만
    내가 원하는 사람이 그 기부금을 받는다면 매우 기쁠것 같아요.

  • 2. 생기부에 남진 않을것 같아요
    '17.11.1 4:22 PM (211.114.xxx.79)

    아이한테도 기부한다고 이야기 해서
    혹시나 아이가 위축되는 일이 없도록 하시면 더 좋겠지요.

  • 3. 기록
    '17.11.1 4:25 PM (211.108.xxx.4)

    괜히 받는다했나
    아이에게 돈때문에 상처주는게 아닌가 싶은맘이 들어요
    담임샘이 일일이 다른친구들 부모님께 전화드리기도 뭐하고 기준만들기도 그렇고 지원자도 없고
    여기가 신도시 아파트촌이라 국가지원받는 학생이 300명중 단한명도 없다네요

  • 4. 생기부에
    '17.11.1 5:47 PM (211.114.xxx.79)

    아이고...
    그럼 선생님도 고민할만 하네요.
    옛날에 어디 초등학교에서 불우이웃돕기 성금 받을 대상자가 종로에 큰 약국집 손자였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더니 딱 그렇네요.
    선생님이 학교에서 다친 아이라고 지정해서 이야기 했으니까
    다른 친구들도 아이형편이 어려워서 그렇다고 생각하지는 않을거예요.
    저같으면 아이한테 물어보고 그거 받아서 기부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의논해 볼것 같아요.
    의외로 아이가 좋아할지도 모르잖아요.

    아이고.. 다른 분들이 더 좋은 답변을 좀 달아주셨으면 좋겠는데요.

  • 5. 제 생각은
    '17.11.1 7:05 PM (211.225.xxx.140) - 삭제된댓글

    글 읽고 생각 난건데요
    반 전체 아이들한테 수학여행 갈때 음료나 기타 간식이나
    치약칫솔 셋트 라던가 그런걸 돌리면 어떨까 싶어요
    돈은 정해진거고 써야 되는 상황이니 나 혼자 받아서
    쓰는것 보다 같이 나눠 쓴다는 의미가 있을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4274 청정 블로거(?) 천정배 5 세금 루팡에.. 2017/11/02 1,464
744273 아이 학교수업태도불량이라 속상합니다. 7 중1아들엄마.. 2017/11/02 1,714
744272 우리 아이가 공부를 못하는 이유 4 노력좀 하세.. 2017/11/02 2,914
744271 첫 출산의 기억 5 출산 2017/11/02 2,020
744270 숏사이즈 파는 커피 브랜드 뭐 있나요? 2 커피 2017/11/02 827
744269 42살인데 9.5센치 힐은 무리일까요? 16 af 2017/11/02 3,166
744268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 건보 적용..月약값 500만→15만 8 샬랄라 2017/11/02 2,888
744267 과외 상담하는 척 하면서 교재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네요. 4 과외 2017/11/02 2,606
744266 시어머니와의 거리조절 비결 알려주세요. 14 어렵다 2017/11/02 4,180
744265 종교에선 자살하면 다시 태어나야 하나요? 5 존엄 2017/11/02 1,728
744264 세를 올려주느니 가게를 접겠다. 20 장사 2017/11/02 6,638
744263 전세계약시 집주인이 국세납부증명서 잘 해주나요? 4 전세 2017/11/02 1,936
744262 자식땜에 속터지는데, 그냥 일을 더 할까요? 7 나자신에 몰.. 2017/11/01 2,604
744261 책추천 해주세요. 소설책 좋아요. 우울한 일상을 털고 푹 빠질 .. 12 우울우울 2017/11/01 6,575
744260 중국집 자스민차는 어찌 우리나요? 3 궁금해서요 2017/11/01 1,797
744259 원나잇푸드트립 보는데 .. 6 ㅇㅇ 2017/11/01 2,488
744258 故 김주혁 측 "오후 10시 일반인 조문 마무리, 많은.. 3 .. 2017/11/01 5,519
744257 태아/어린이보험?? 예린맘 2017/11/01 361
744256 어떤 남자를 만났는데 2 21 음~ 2017/11/01 6,393
744255 냄새 안남게 생선굽기 14 .. 2017/11/01 5,784
744254 1주일전에 카톡오고 아직까지 연락없는 남자 5 답답 2017/11/01 4,064
744253 대학원은 어떤 사람이 다니고 왜 다니는건가요?? 2 ..... 2017/11/01 3,221
744252 잇몸 안좋을때 소금물 가글은 괜찮을까요 12 잇몸웬수야 2017/11/01 7,742
744251 자신의 아빠가 롤모델이고 존경하시는 분 있나요? 6 엘살라도 2017/11/01 1,339
744250 호준이가 장나라 엄마한테 무슨 잘못을 했나요? 3 고백부부 2017/11/01 5,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