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의 공부집착 관련해서 생각난게요
공단근처 다가구주택가라서
부모님들 직업 중 제일 좋은 직업이 소방공무원이였어요.
울 부모님은 본인들이 많이 못 배우셔서
자식은 더울때 덥지 않은 곳에서 추울 때 춥지 않은 곳에서
덜 고생하며 살라고 공부 엄청 시키셨어요. 학원이나 과외는 넉넉히 못 시켰지만 엄마표로 교육열이 장난 아니였죠. 엄마가 암기과목은 같이 공부하다 저보다 먼저 외우셨던..ㅎㅎ 우리집뿐 아니라 동네분위기긴 그랬어요.
전 그냥 중박쳤지만 저나 친구들이나 부모님보다는 고생 덜 하는
직업이에요. 서울4년제 나오고(자취할 경제력 안되니까 무조건 전철타고 갈 수 있는 서울이나 인천 수원으로 가야된다 생각했어요.)
솔직히 지금 생각하면 부모님이 공부시킨 방법이나 푸쉬했던 방식이 그렇게 좋은(?)건 아니라 생각하지만 저나 친구들이나 다들 감사해하고 있어요. 저는 중박이지만 개천용 케이스의 친구들도 꽤 있어요. 부모님 두 분 다 그냥 중소기업 공장노동자에 방두칸 빌라살았어도 그 자식들 지금 회계사되고 사무관되고 의사 약사 한의사 교사 대기업 다니고 이 정도면 개천용된거 맞지 않나요?
이 동네는 부모님이 신경 안썼던 친구들은 공고 가서 공장가는 경우 많았으니까요.
근데 친척들 중에 잘 사는 강남 분당쪽 사는 집들이 저희 집 보고
많이 비꼬곤 했어요ㅎㅎㅎ없는 집에서 아둥바둥 공부시킨다고 약간 주제를 모른다는 식으로.. 좀 잘했단 소리 듣고서도 거기서 그렇게 공부시켜서 대학이나 보내겠냐고..
자식들이 밤 늦게까지 공부하는거 바라보는거 좋아하고,
공부땜 뻑하면 싸우고 그러는거 좋아하는 사람들이 어디있겠어요.
어쩔 수 없으니까 시키는거지...
아무튼 중학생때까지는 매일매일 싸우고 전쟁도 그런 전쟁이 아니였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부모님께 정말 감사함을 느끼고 있어요..
1. ㄱㄱ
'17.11.1 12:44 PM (183.101.xxx.129) - 삭제된댓글부모에게 효도하세요
이끌어주고 싶어도 안될때는 너무 안타깝고 속상해요2. ..
'17.11.1 12:48 PM (59.7.xxx.137)그래도 부모님 말 따라가서 중박이라도 쳤으니
착한 딸이네요..
요샌 놀게 넘 많아서 뒷바라지 해도 참...3. 2017
'17.11.1 1:03 PM (211.46.xxx.42)그때는 사교육 없이도 본인 의지에 따라 대학을 갈 수 있었죠. 지금은 빈익빈 부익부가 너무 심해서 돈 없는 집안 사교육 없이 대학 가는 게 힘들어졌죠. 개천에서 용 나는 시절이 좋았어요
4. 그것도
'17.11.1 1:24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어머니가 학력은 짧아도 똑똑한 분이시니까
선견지명이 있어 님도 그 정도 사시는 것이 아닐까요?
제 친구는 엄마는 이대, 아빠는 서울대
친구는 누굴 닮았는지 공부를 정말 못해서
겨우겨우 외국서 대학나왔어요.
근데 지금 제일 잘 살아요. 중간급 병원장 사모구요.
그집 엄마, 아빠가 80년대에 부부가 손잡고 돈 생기면 땅사고 집사고 압구정, 대치동, 반포에다가 마구마구 사서 초대박 났어요.5. ᆢ
'17.11.1 2:11 PM (183.109.xxx.30) - 삭제된댓글저와 남동생도 그런 케이스~어릴땐 엄마의 서슬퍼런 공부교육으로 억압(?)받고 살았는데 좋은대학 나오고 전문직갖고 지금은 잘살아요..동네에서 우리남매가 드물게 잘됐죠..그런엄마에게 감사하며 효도해요~일흔이 훌쩍 넘으셨죠...
6. ..
'17.11.1 2:17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그렇게 엄마가 같이 뛰면서 공부시키면 미안하고 고마워서라도 공부를 하죠.
우리 친척 아줌마는 집착, 열성만 엄청났는데,
애들이 잘하게 하기 위한 어떤 노력을 하는 게 아니라 고문을 통해서 목표달성하려고 했어요.
십 원에 한 대가 아니라, 하나 틀리면 한 대, 새벽에 물 뿌려 깨우고 졸면 등짝 후려치기,
게을리하면 막말에 악담, 이러고도 지금 자식 위해 희생했는데 효도 못 받는다고 난리예요.
그런 엄마 밑에서 안 태어난 것만 해도 엄청난 행운이죠.7. 감사하세요
'17.11.1 5:28 PM (175.192.xxx.3)전 79년생인데, 집이 가난한데 어쩌겠냐고 네 팔자라는 이야기 듣고 바로 돈벌었어요..
중고딩 때는 집안일 지겹게 했구요. 동생 교복과 실내화 새탁과 밥하는건 제 담당.
고졸로 생활비 대면서 사니 나아지기가 너무 어려워요.
나이들어 사이버대학 공부한들 내 만족이고 어디 서류 제출에나 좀 쓸모있지..
이젠 직업 선택에 크게 도움을 안주네요.
그래도 남동생은 지원받아 석사도 공부하니..주변 지인들이 저보다 훨씬 수준있어요.
그렇게라도 가르친 부모님께 감사하세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744085 | 마트에서 일회용봉지비용 지불 5 | 일회용봉지 | 2017/11/04 | 1,745 |
| 744084 | 트럼프 탄핵 외치는 방탄청년단 공동단장 김한성 인터뷰 1 | light7.. | 2017/11/04 | 981 |
| 744083 | 3년째 내게 미쳐 있는 남자 65 | 프라푸치노 | 2017/11/04 | 25,682 |
| 744082 | 상여금 없애고 12달로 나눠서 준다는데.... 6 | jjjj | 2017/11/04 | 2,859 |
| 744081 | 미취학아동들 몇시에 일어나나요? 1 | 미취학아동 | 2017/11/04 | 1,066 |
| 744080 | 패딩..지겨우시겠지만 13 | ,,, | 2017/11/04 | 5,568 |
| 744079 | 제 차를 어떤 차가 부딪히고 그냥 가버렸는데요 9 | ... | 2017/11/04 | 2,697 |
| 744078 | 더불어민주당 이건 욕먹어야겠네요. 3 | ㅇㅇ | 2017/11/04 | 1,641 |
| 744077 | 알바경험담 -알바비 달라니 태도가 변하네요 8 | 두얼굴 | 2017/11/04 | 3,082 |
| 744076 | 진정한 이명박 후계자 안찴 9 | richwo.. | 2017/11/04 | 1,653 |
| 744075 | 김지수랑 김주혁 6년간이나 사귀었군요. 37 | ㅇㅇ | 2017/11/04 | 32,410 |
| 744074 | 만나면. 이거얼마짜리라고. 말하는. . 8 | 저두 | 2017/11/04 | 2,647 |
| 744073 | 요즘 젊은사람들 많이 가는 동네가 어딜까요? 2 | 궁금 | 2017/11/04 | 1,865 |
| 744072 | 배추 40포기에 고춧가루 얼마나 넣어야 할까요. 2 | .. | 2017/11/04 | 2,828 |
| 744071 | 김주혁씨 죽은거 진짜 안믿기지 않으세요? 7 | .. | 2017/11/04 | 2,937 |
| 744070 | 외식하고나면 꼭 작정하고 품평을 하는 남편 7 | 블링 | 2017/11/04 | 2,285 |
| 744069 | 뇌수술후 문병갈때 뭘 가져갈까요? 5 | 고민중ᆢ | 2017/11/04 | 1,559 |
| 744068 | 어준팬 5 | 2017/11/04 | 1,166 | |
| 744067 | 9/27일 가계약했던 건물이 지금까지 난항중인 상태로 3 | 부동산 수수.. | 2017/11/04 | 1,026 |
| 744066 | "나이는 묻지 마세요"..102세 호주 여성 .. 2 | 샬랄라 | 2017/11/04 | 2,722 |
| 744065 | 잇몸은 자꾸 내려앉는데 방법이없어 속상해요 27 | 티이이 | 2017/11/04 | 19,563 |
| 744064 | 미국이 좀비를 무서워하는 이유 6 | 신노스케 | 2017/11/04 | 2,414 |
| 744063 | 하남스타필드가는데 3 | 첨 | 2017/11/04 | 1,381 |
| 744062 | 원래는 옷장정리를 하려했는데.. 3 | 뭔가 알차게.. | 2017/11/04 | 2,197 |
| 744061 | 냉동실 생강10키로 버리는 것 외에 뭘? 16 | 에구 | 2017/11/04 | 3,33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