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ADHD학생이 같은반에 있다면...
내일이 무서워요ㅠㅠ
1. ...
'17.11.1 12:08 AM (166.137.xxx.49)첫문장이 ㅠㅠㅠㅠ
얼마나 심한 폭력이였는지 모르지만 ..정도에 따라 조치가 달라지겠지만 ...적어도 같은반에 신체적으로 어려운 애가 있다고 그 애를 배척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피해 상황 확인하시고 앞으로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게 힘쓰시길. 더불어 기본적으로는 함께 사는 사회이고 님 아이들에게도 좋은 가치를 가르치는 계기로 삼으셨으면 바래봅니다.2. ㅇㅇ
'17.11.1 12:09 AM (58.231.xxx.120) - 삭제된댓글Adhd 인 것 자체가 무슨 죄는 아니구요.
선생님이 다른 아이의 치료에 관한 것은 사생활인데, 원글에게 발설한 자체가 잘못 되었어요. 그러니까 당연히
아들에게 말하지 말라고 당부했겠죠.
만약 아직 어린아이라면 그 아이가 충동성 때문에 때린 것인지, 아니면 정말 인성이 못된 애라서 때린 것인지도 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무조건 폭력으로 밀어부치는 것이 또하나의 폭력이 될 수도 있어요3. 요즘
'17.11.1 12:23 AM (210.100.xxx.239)adhd는 엄청 많아요.
신체적으로 어려운 아이 아닙니다. 성인도 엄청 많고 그들도 사회생활 다 해요.
고등이면 인성이 덜 되어 때린거지
담임이 학폭 안열려고
그집엄마가 비밀로해달라고한
adhd사실을 발설한것 같네요.
사과받으세요.
그리고 크게 소용은 없지만 각서도 받으세요.
한번 더 이런 일이 있음 무조건 학폭연다하세요.4. ..
'17.11.1 1:19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adhd라고 다 봐주는 건 말도 안돼요.
그러니 온갖 범죄자들이 들통났다 하면 술 마셔서 정신 없었다거나 정신병 있어 조절을 못했다고 거짓말을 하죠.
지인 초등 아들은 adhd 아이가 쉬는 시간 내내 쫒아다니면서 주먹으로 때렸대요.
그렇게 맞은 애가 한 둘이 아니고요.
그런데도 학교에선 치료받고 있으니 입 닥치라는 식이고, 애엄마는 치료하는데 뭘 더 어쩌냐는 식이라네요.
정도가 심하거나 반복된다면 홈스쿨링을 하는 것이 마땅합니다.5. 맘
'17.11.1 2:52 AM (23.16.xxx.136)ADHD 스펙트럼이 얼마나 넓은데 아무도 모르게 무조건 쉬쉬하고 조치없이 덮고가는건 더 큰 사고를 낳는 일이예요. (참고로 제 아들도 ADHD입니다.)
얼마나 심한 폭력이었는지 모르지만 피해자 입장이신 원글님이 미팅전부터 기에 눌려 걱정하시는것 같아 안타깝네요.아주 경미한 일이라면 미팅에서 사과받고 넘어가면 되겠지만 부상이 있었다면 상대방 학생이 치료 중이든 상관없이 다음 사고 예방 차원에서라도 단호하게 하시는게 맞는것 같아요.
외국에서도 ADHD 학생들에 대해서는 학교에서 평소 많은 배려와 도움을 주어 일반 학생들과 어우러지게 하고 또 따로 관리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한 폭력 사고가 생겼다면 후속조치는 정상 학생과 다를 바가 없이 똑 같아요.예를 들어 근신,정학,퇴학...그래야 폭력을 쓴 ADHD 학생도 배우니까요. 약을 먹고 치료를 받아도 폭력성 조절이 잘 안 되는 극심한 경우에는 어차피 공립학교에 정상적으로 다닐 수는 없을거예요.
1.해당 학생에 대해 평소 어떠한 관리,지도를 해 왔는지
2.이러한 사고가 발생했을때 학교 차원에서는 어떻게 조치하는지
3.이후에도 비슷한 일이 발생할때는 어떻게 할 예정인지
4.아드님의 현재 심리 상태에 대해 확실히 말하시고 아드님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꼭 후속조치받으세요.
(상대방 학생이 반을 옮기거나, 폭력의 정도에 따라 그 학생이 다른 학교를 옮기는것도 맞다고 봅니다.)6. 맘
'17.11.1 2:55 AM (23.16.xxx.136) - 삭제된댓글그리고 남편분과 같이 나가세요. 왜 학교에서 엄마만 나오라고 부탁하는지 모르겠군요.
7. 맘
'17.11.1 3:06 AM (23.16.xxx.136) - 삭제된댓글그리고 아들을 위해서라도 남편분과 같이 나가세요.
학교에서 어떻게 엄마만 나오시라고...그런 부탁을 할 수 있는지 모르겠군요.
도움이 안 되니 감정적으로 절대 격앙되지 마시고 상대 학부모의 말도 들어보시면서
(그쪽 부모도 미안함과 속상함이 말도 못하게 클거예요) 아드님에게 도움이 되는 쪽으로
조치 받으시구요. 그 학생의 병명에 대해 아드님에게 알리지 말아달라고 한것은 아마도 아이들에게
소문이 나서 따돌림 받을것을 염려하는걸 거예요. 아님 해당 학생도 자신의 병명에 대해 아직 모르고
있을 수도 있구요. 그 학생이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잘 판단이 안되는 마일드한 ADHD라면... 이해돼요.
원글님이 아들 인성을 잘 아실테니...그 아이가 원래 성격이 예민하니 친절하게는 대해는 주지만 같이 장난을 심하게 치며 논다던지 말로 언쟁하고 하지 말라고 당부하시면 좋을것 같아요.8. 맘
'17.11.1 3:19 AM (23.16.xxx.136)그리고 아드님을 위해서라도 남편분과 같이 나가세요.
왜 학교에선 어머니들만 오시라고 그런 부탁을 하는지 모르겠군요.
ADHD 학생이 같은 반에 있는건 아무 문제가 아닙니다.
말씀드린 대로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고 어떤 학생들은 한 분야에 뛰어난 재능과
지식이 있어 전체 수업에 도움을 주기도 해요. 부족한 부분은 일반 학생들이나 ADHD 학생들간에
서로를 조금씩 이해하고 도와주면 됩니다.
그런데 충동조절문제나 폭력성이 있는 ADHD학생이라면
학교에선 평소에 더 각별하게 관리 지도를 해줘야할 책임이 있고
치료중임에도 불구하고 폭력사고가 생겼다면 더 큰 사고 방지를 위해서라도
꼭 합당한 후속 조치를 취하는게 맞는것 같아요.9. 고등맘
'17.11.1 7:11 AM (211.246.xxx.45)애가 주의산만 보단 규칙을 따르지 않는것같고 인성이 더 걱정되요 제가 보기엔 ADHD가 아닌것같고 그냥...ㅠㅠ 부상정돈 아니지만 마음의 상처는 받았을것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10. 고등맘
'17.11.1 7:20 AM (211.246.xxx.45)저도 더불어 살아야된다는건 알겠지만 막상 아들이 피해를 보니 ... 이기적이게 되네요ㅠㅠ
11. 고등맘
'17.11.1 7:26 AM (211.246.xxx.45)늦은시간에도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2. ...
'17.11.1 10:31 AM (175.223.xxx.81) - 삭제된댓글adhd 요즘 많구요
함께 살아가야죠
adhd 자녀나 장애 자녀는 랜덤인데 그렇게 되었다고 배척되는건 어느 누구에게나 해당될수 있는 일인데 그렇게 되면 안되죠
하지만 일반아이가 폭력을 당하는것도 일방적인 이해를 할수는 없어요
학부모에게 요구를 구체적으로 하세요
도움반이 없나요? 그곳에 장시간 머물게 한다던지
폭력이 심한경우 보조교사나 약물같은 구체적인걸 요구하셔야될것 같아요
재발이 안되어야하죠13. ADHD
'17.11.1 11:08 AM (14.39.xxx.141)심한 아이는 정말 심해요. 직접 겪어보셨나요? 배척당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만
집에서 완전 빡쎄게 관리 하지 않으면 민폐도 이만저만이 아니구요.
지금 담임선생님의 대처가 정말 이해되지 않아요.
꼭 남편과 함께 나가시고
제대로 쓴 각서 요구하세요. 내용은 다시 비슷한 일이 다른 아이에게라도 생길시
자퇴 혹은 전학. 이런 식으로요.
아니 ADHD있는 것이 무슨 벼슬입니까?
상대방 아이 생각하다가 원글님 아이의 자존감과 부모에 대한 신뢰감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식 때린 아이를 병때문에 배척하지 말라니 정말 어이없네요.
제대로 오늘 사과 안하면 학폭위 꼭 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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