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월세집 상태가 엉망인데

배상요구 조회수 : 4,370
작성일 : 2017-10-31 20:40:43
8년 산 세입자가 이번에 나가는데 부동산에서 손님을 데리고 갔다가 기함했다고..전화받았어요.
남향 볕 잘드는 집인데 앞뒤 베란다며 집안 곳곳이 곰팡이가 안핀곳 찾기 힘들정도라고..
부동산에선 세입자 내보내고 손 좀 본다음 팔라고 권하고있고요.
그렇다면 이자비용이며 관리비가 쌩으로 나가게 생겼는데
제가 곰팡이 제거비용이라도 청구할 수 있을까요?
13년된 아파튼데 제가 5년살고 신혼부부가 2년. (이때까지만해도 집이 깨끗했어요.) 그리고 이번 세입자인데...
진짜 심난해요.
IP : 36.39.xxx.13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레카
    '17.10.31 8:44 PM (36.39.xxx.136)

    제가 3년 살았네요.
    계산 잘못했어요.

  • 2. ..
    '17.10.31 8:45 PM (121.137.xxx.215)

    계약서를 어찌 작성하셨었는지 알 수가 없어서 청구 관련은 말씀드리기 어렵구요. 부동산에 한 번 물어보시는건 어떨까요?

    집을 매매하실 계획이시면 수리 대신 가격을 낮춰서 파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제 친구가 이번에 집을 샀는데 약 10년간 전세만 돌린 집이라 집 상태가 진짜 개판 오분 전이었는데(부동산 사장, 인테리어 업자 모두 고개를 내저을 정도) 그걸 이유로 집값을 더 낮출 수 있었습니다. 사실 집주인 입장에서도 수리해서 올려 파는거나 수리없이 내려 파는거나 별 차이가 없었으니까요.

  • 3.
    '17.10.31 8:54 PM (14.36.xxx.12)

    전 세살고있고 세주는 입장인데요
    8년이면 도배랑 바닥은 당연히 새로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대부분의 곰팡이는 관리부주의보다 집자체의문제가 많아요
    안그러던 집도 나중에 문제생겨서 그러기도 하구요
    만일 관리부주의면 도배하는김에 락스로 닦기만하면 되는거니 돈도안들고 별로 힘도안들고(경험자)
    집이 문제라서 결로면 그건 세입자에게 물을게 아니죠

  • 4. 참고
    '17.10.31 8:58 PM (175.223.xxx.24)

    저는 지금 작은 새아파트에 살고 잇는데요
    저는 내집이니까 나름 깨끗하게 하고 살거든요
    근데 주변집 대부분은 세입자예요
    어느날 세입자가 먼저 나가고 집을 쉽게 보여준다고 집을 활짝 열어놨는데
    호기심에 너도 잠깐 봤다가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지은지 1년만에 완전 더러워졌던데요... ㅠ

    렌지 주변 부엌벽엔 음식물이 눌어붙어있고..
    화장실도 한번도 청소를 안한것 같고..
    암튼 곳곳이 난장판이었어요 아마 살림빼니까 더 더러워보였겠죠
    제 집은 그야말로 완전 새집인거더라고요..

    진짜 이번에 충격받았어요

  • 5. 곰팡이는
    '17.10.31 9:10 PM (122.32.xxx.240)

    집문제니까 오히려 그런 집에서 살았던 세입자한테 배상해야하는거 아녜요?

  • 6. gg
    '17.10.31 9:10 PM (50.113.xxx.92)

    보증금 돌려주지 마세요

  • 7. 형편이
    '17.10.31 9:24 PM (222.106.xxx.19)

    많이 어려우신가 봅니다.
    아무리 그렇다 해도 13년 된 아파트이고 월세를 8년간 내고 이사나가는 세입자에게
    곰팡이 제거 비용을 청구할 생각을 하시다니요.
    오히려 곰팡이가 피었어도 불평하지 않고 산 세입자에게 고마워 해야지요.
    곰팡이 문제는 집주인이 책임지는 겁니다.

  • 8. 아휴
    '17.10.31 9:28 PM (39.115.xxx.158)

    결로로 인해서 곰팡이 생기면 제거안하고 사나요?
    호흡으로 균들 다 들어마시겠네요.
    세입자여도 어느정도 관리는 하고 살아야지 아파트면 한 동의 가구가 비슷한 처지일텐데 똑같이 곰팡이랑 같이 살고있지는 않겠지요.
    가끔 환기하고 마른걸레질이라도 했다면 부동산중개인도 기함했다고 하지는 않을건데...
    무슨 세입자한테 배상하라는 말까지 나오는지 ..
    제기준에서는 상식밖이네요.
    저라면 일단 내보내고 소독 싹 하고 내놓겠어요.
    8년을 그리 살던 사람이면 말도안되게 시비붙을 확률이 높을듯하네요.

  • 9. 곰팡이가
    '17.10.31 9:28 P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관리 부주의 맞더라고요.어떤 집은.
    친구가 집을 매입해서 남향 안방쪽 앞 반창 베란다에 낀 곰팡이 락스로 닦고 이사 들어갔는데 친구가 사는 동안엔 곰팡이 하나도 안끼더군요.

  • 10. ..
    '17.10.31 9:57 P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8년이나 월세 준 세입자한테 집 수리비용 요구는 너무 과합니다
    도배하고 청소하면 깨끗해집니다

  • 11. ..
    '17.10.31 9:59 P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8년이나 월세 준 세입자한테 비용청구는 너무 과합니다
    도배하고 청소하면 깨끗해집니다

  • 12. ,,
    '17.10.31 10:07 PM (180.66.xxx.23)

    정말 착한 세입자 주셨네요
    월세는 주인이 다 해주는거에요
    8년동안 도배니 바닥 하나도 청구 안했나봐요
    월세를 8년이나 받아 먹고 참 양심 없는 주인이에요

    난 월세사는 사람 아니고
    월세를 주는 사람이지만 인생 그리 살지 않는답니다

  • 13. 월세...
    '17.10.31 10:12 PM (183.96.xxx.185) - 삭제된댓글

    다시 월세로 내 놓으실거니까 손을 보시라는거죠.
    당연히 도배, 장판 새로 해 줘야 하는거 아니에요?? 아니면 그 상태로 내 놓아보세요. 급하면 들어오는 사람들이 하겠죠.

  • 14. 전세준집
    '17.10.31 10:47 PM (61.80.xxx.114)

    4년살고 다시 재계약하면서 벽틈으로 베란다에 물이 들어온다고해서 33평 아파트 전체 실리콘 작업해주고 방충망 새로 다 갈아주고 작은방 도배까지 원해서 다 해줬어요
    새로 사람 들이게되면 어차피 해줘야할거 그냥 해줬어요
    8년이나 살았으면 아무리 험하게 살았어도 그동안 주인이 해줘야할게 더 많았을거예요
    복비 안나간것만해도 수백 되겠네요
    너무 박하게 살지 맙시다

  • 15. ,,,
    '17.10.31 10:54 PM (180.66.xxx.23)

    원글 저런 여자 좀 재수없어
    다시 읽어 봐도 재섭네
    8년이나 월세 받아 쳐묵었음서
    양심도 없나봐
    저리 악착같이 벌어서 안먹고 안쓰는
    불쌍한 인생살이일거야 아마도 ㅎㅎ

    돈 쟁여두고 묫쓰는 인간들이 난 세상에서 제일 불쌍하더라

  • 16. 네.
    '17.10.31 11:44 PM (36.39.xxx.136)

    중간에 변기 교체해주러 한번 간적이 있었는데 짐이 어마어마하게 많아 베란다에 빛을 다 가릴정도였어요.
    이번에 이사한다고 짐정리하느라 곰팡이가 드러난거죠.
    에휴...
    반전세 월세여서 금액적 큰 이득도 없는데..
    여기다 속풀려왔다 욕만 먹네요.
    점세개 윗분! 반말 찍찍에 재수없단 소리하는 댁도 재수없수다.

  • 17. 네.
    '17.10.31 11:49 PM (36.39.xxx.136)

    그리고 집보고 심란해서 매매하려고 계약만료시점에 내놓은겁니다.
    가격 급매로 내렸어도 부동산에서 세입자 내보내고 거래하자고 권한거고요.
    여유있는 사람은 10년 살면 싹 리모델링 하나봐요.
    저는 여유가 없어서...네. 청소해보죠뭐.

  • 18.
    '17.11.1 2:01 AM (1.236.xxx.217)

    가격을 급매로 내리고 더런집을 팔지말고
    깨끗하게 해서 정상가에 파세요ᆢᆢ
    욕먹지 마시고ᆢᆢ
    부동산이 상황보고 상식적이 제안을 했네요

  • 19. ------
    '17.11.1 10:45 AM (183.96.xxx.132)

    저 진짜 왕깔끔 전세살던 집 쓸고닦고 꾸미고 살아,
    전세살면서 89년에 지은 그 헌집도 팔리게 해줬는데요.
    곰팡이는 집문제에요. 환기 잘하고 닦아도 집자체에 결로가 잘 생기는집이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3712 싱크대앞에 부착되어있는 스텐수세미통 1 모모 2017/11/01 1,030
743711 물 끓여 먹을 적당한 주전자 사고싶어요 16 추워 2017/11/01 3,138
743710 고1 국어4등급 학원 교재 좀 봐주세요 2 .. 2017/11/01 1,012
743709 얼굴살이 없을때 화장 안하는게 나을까요? 8 화장 2017/11/01 2,315
743708 성시경 신곡 어때요? 7 나의 밤 나.. 2017/11/01 1,903
743707 16세 조승범 군, 루빅스 큐브 싱글 세계 신기록 달성 7 대단 2017/11/01 1,343
743706 요즘 과일 뭐가 맛있어요? 6 회복기 2017/11/01 2,046
743705 생강청, 휴롬없으면 즙만 낼수 있는 방법없나요? 5 진정 2017/11/01 2,392
743704 전자공학과 입학앞둔 예비대학생 17 엄마 2017/11/01 2,888
743703 치아 빠지는꿈...아시면 해몽좀 해주세요. 10 ... 2017/11/01 2,821
743702 사이버수사대 수미야 2017/11/01 312
743701 일본어 공부하고 싶은데 (출퇴근시 하려구요) 추천 부탁드립니다... 3 지하철이나 .. 2017/11/01 1,232
743700 이케아 천소파.. 어떤가요? 5 ㅇㅇ 2017/11/01 2,533
743699 온라인쇼핑몰 쿠폰받기 불편하지 않으세요? 4 ㅇㅇ 2017/11/01 850
743698 부모들의 공부집착 관련해서 생각난게요 3 ... 2017/11/01 2,200
743697 자서전 대필 문의합니다. 4 2017/11/01 1,066
743696 오래전 이드라마 기억나시는분 7 ... 2017/11/01 1,478
743695 유투브에 있는 베스트 극장 한편씩 봐요.. 4 .. 2017/11/01 1,371
743694 내일 용인쪽 .날씨 추울까요? 4 날씨 2017/11/01 1,326
743693 황기백숙할때 황기물을 미리 우려야하나요? 5 .. 2017/11/01 825
743692 우리 총리님 말이에요.. 10 돈까밀로와빼.. 2017/11/01 1,687
743691 생강청 만들때 질문이요 5 햇살가득한뜰.. 2017/11/01 1,608
743690 이영학 중학교 졸업앨범에 퇴학막아준 교장 얼굴 있겠네요 10 ..... 2017/11/01 5,010
743689 어머님이 착용하던 목걸이 받는기분어때요? 24 ㅠㅠ 2017/11/01 5,363
743688 공무원 수험생활 비용. 어느정도 들까요? 7 DD 2017/11/01 2,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