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LP판 버린건 후회 되네요

..... 조회수 : 3,679
작성일 : 2017-10-31 17:28:37
나름 얼리어덥터랍시고 가전이니 생활용품이니 바꾸는거 좋아해요.
신품으로 바꾸기 위해 돈 절약하거든요.
그런데 유일하게 LP판 다 버린건 미련이 계속 남고 후회스럽기까지 하네요.
CD도 다 버리고 음원으로 저장해놓고 듣고 있지만 CD는 미련 없거든요.
그런데 턴테이블과 LP판은 왜이리 저를 괴롭히는지 모르겠어요.
정리한지 언젠지 가물거릴 정도로 오래 전에 떠나 보낸 것들인데 자꾸 생각나요.
물건 때문에 힘들수도 있다니 별일이 다 있다 싶네요.

IP : 180.158.xxx.16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4
    '17.10.31 5:31 PM (175.223.xxx.140)

    그런 기억이 물건을 또 쟁여두게 만들죠..
    어차피 버린거 털어버리세요.
    만약 그때 그 엘피판이며 씨디들 쟁여놨으면 보면서 저걸 어찌 치우나 지금껏 스트레스 받았을지도 모르고요.

  • 2. ....
    '17.10.31 5:36 PM (180.158.xxx.163)

    털어버렸다고 생각했는데 가끔씩 이러네요.
    84님 말씀대로 쟁여놨으면 보면서 스트레스 받았을 수 있었겠네요.
    음악 들을 수 있는 방법이 없어진건 아니니 털어버릴게요.

  • 3. 그저
    '17.10.31 5:39 PM (175.209.xxx.57)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빨리 잊는 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저도 오랜 세월 차곡차곡 모은 그 판들 다 그립지만 사라져서 그리운 거겠죠...

  • 4. ....
    '17.10.31 5:42 PM (180.158.xxx.163)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
    전인권 표절때문에 독일 갔다더니 그 이후에 말이 없네요.
    원곡자한테 돈이라도 준다고 했는데. ^^

  • 5. 샬랄라
    '17.10.31 5:43 PM (117.111.xxx.147)

    요즘 옛날 lp 가격 많이 올랐어요

    원글님만 보신다면 별거아니니 잊어버리라고 하고 싶지만

    이글을 보시는 분이 적지않으니......

    요즘 판에 따라서는 상상 이상으로 고가입니다

    저도 한 번씩 구입하기에 좀 아는 편입니다

  • 6. 이렇게
    '17.10.31 5:54 PM (202.30.xxx.226)

    생각하시면 어떤가요.

    원글님은..상상이상으로 고가가 됐으니 버린게 아까우신가요?
    아니면 턴테이블이랑 스피커 세트(전문가 아녀서 정확히 전축세트가 뭐뭐인지도 모르겠네요)갖추고 LP판으로 음악이 다시 듣고 싶으신건가요?

    버릴때 생활리듬이랑 지금이 달라진게 없다면 아쉬움은 조금 있겠지만 다시 들을 일은 없을거예요 아마.

    제 경우는 처음으로 좋아했던 마이클 잭슨 그 화이트 수트입고 옆으로 기대 누워 상반신만 살짝 일으켜 세운 앨범재킷사진이 있는 앨범부터 사이먼 앤 가펑클 등등...수없이 많이 팝 가수들 LP판을 사서 듣고 모았지만..

    지금은 그냥 스마트폰으로 YOUTUBE 재생해서 블루투스 스피커로 연결한 다음 화장실서 샤워할때 빌보드 핫100 듣는게 더 좋아서 아무 미련이 없어요.

  • 7. 아날로그
    '17.10.31 5:59 PM (122.36.xxx.95)

    새 앨범 조심스럽게 뜯어서 턴테이블위에
    살짝 올려서 듣던 그 순간 이젠 아련하네요... 아날로그의 반격이란 책 읽으시면 더 속 쓰리실 거예요 ㅠㅠ

  • 8. .....
    '17.10.31 6:00 PM (180.158.xxx.163)

    판이 비싸졌군요.
    몰랐고 상관 없는데 가끔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고 싶은거에요.
    ㅎㅎ 늙었나봐요.
    있어도 안들을게 뻔하다...라고 되내이는 중입니다. ^^

  • 9. 있어도
    '17.10.31 6:09 PM (211.221.xxx.227)

    아마 듣지는 않으실거에요. 저도 중학생때 부터 모은 레코드판과 플레이어도 있는데 음질이 좋지않아서 CD만 들어요.
    저는 CD도 안버릴거에요. 하드에 저장한 음악과 음질이 미세하게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 10. @@
    '17.10.31 6:48 PM (180.230.xxx.90)

    LP판 어디서 팔수 있는 지 아실까요?
    저희 집에도 남편이 모은 애물단지 LP판이 많아서요.
    치우고 싶은데...

  • 11. ^ * *^
    '17.10.31 6:52 PM (115.140.xxx.202)

    저희집에 LP가 2000장 정도 있어요.
    저는 손도 못대요.
    애물단지 같은데...
    그래도 들려주는 음악은 그냥 좋아요.

  • 12. 샬랄라
    '17.10.31 8:08 PM (117.111.xxx.246)

    @@님 제 값 받으려면 좀 알아야합니다

    모르면 그냥 헐값으로 .....

    골동품도 그렇잖아요

  • 13. ㅇㅇ
    '22.8.10 7:50 AM (133.32.xxx.15)

    음원이 아닌 엘피에서만 나오는 그런음이 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4615 명태 300년간 먹지 말라며…궤변아니다? 4 일본 방사능.. 2017/11/01 4,491
744614 남편이 셋째를 원해요 17 ... 2017/11/01 5,641
744613 홍종학 전 의원 고발당했다는 글에 딴지일보 반응 7 ... 2017/11/01 1,255
744612 박근혜청와대 해경보다 세월호 침몰 먼저 알았다. 5 세월호 2017/11/01 1,565
744611 부모는 물론 삼촌까지…빙상연합 회장 24년 독식한 이규혁 가족 4 고딩맘 2017/11/01 2,720
744610 결혼은? 5 시절인연 2017/11/01 2,941
744609 인생의 본질은 결핍과 갈등 1 tree1 2017/11/01 1,857
744608 붕알만두 찾아봤어요 7 목포 2017/11/01 3,423
744607 장로교 연합 "카톨릭은 이교" 지정 요구 6 ... 2017/11/01 1,848
744606 보증금 문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불안 2017/11/01 799
744605 아직도 민주당이 야당인줄아는사람.jpg 4 미치게따 2017/11/01 1,445
744604 공주님이 공주 옷 입고 나온 듯 자연스럽.. 6 김희선 2017/11/01 4,690
744603 이게 맞는 경우인지 좀 봐주실래요? 2 부동산수수료.. 2017/11/01 613
744602 비싸고 맛 좋은 쌀 좀 추천해주세요. 37 84 2017/11/01 4,564
744601 안락사는 정말 고통없이 죽나요? 8 궁금 2017/11/01 6,889
744600 문 대통령, 2017 대한민국 광고모델상 수상 7 ..... 2017/11/01 1,549
744599 가수 문희옥, 협박·사기 혐의로 후배 가수에 고소당해 4 .. 2017/11/01 5,583
744598 티벳'포탈라궁' 다녀오신 분...? 8 궁금 2017/11/01 1,234
744597 노르웨이가 고등어로 유명한 이유가 뭐에요? 5 뜬금없지만 .. 2017/11/01 3,139
744596 날리지않고 크림처럼 진하게 발리는아이섀도우 추천 18 아이섀도우 2017/11/01 2,939
744595 종로2가 맛집 추천부탁드려요 2 .... 2017/11/01 1,128
744594 MB자택 인근 술집에 김태영 등 측근 모여... 5 고딩맘 2017/11/01 2,950
744593 먹거리묘사 아주 맛깔난 책 추천해요.ㅋㅋㅋ 75 ,, 2017/11/01 4,661
744592 커피...... 3 50세 2017/11/01 1,599
744591 템포사용하고 있어요.. 6 .. 2017/11/01 1,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