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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과 비교하니까 살기 싫어지네요.

남편 싫어 조회수 : 2,955
작성일 : 2017-10-31 17:24:35
결혼하고 줄곧 사고치는 남편
대출해 주식하기, 음주운전으로 회사서 짤리기직전

다 너 때문이다는 시댁, 지치고 지치는데,
애들도 잘 안풀리는거 같아 미치겠네요.
이제 남편과 살기가 싫어요
애때문에 참고 사는것도 그만
시댁에선 또 큰형님네는 엄마가 공부 잘가르쳐
지방 국립대 보냈는데,
넌 뭐했길래 사립대이냐?
시숙님과 저희남편과 대학도 틀리고
시숙님이 훨 잘했고,
연봉도 형님네 1억
저흰 4천도 못되서 제가 보태고
저는 이리 못난 남편 데리고 살아보겠다고 친정서
부탁드려 아파트도 사주신걸요.

이 노력으로
아무 지나가는 남자와 살았어도 잘살았을듯
싶네요.
내가 뭐가 부족해서 신혼때 이혼을 안한건지
돌아오면 동네 창피하다는 친정엄마의 말때문에
참았는데
그때가 딱 기회였는데요.
더 늦기전에 할거 다하고 남들가는 해외여행도
가고 즐기며 살고프네요.그만두자 하려는데
또 매달릴텐데
IP : 175.223.xxx.22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31 5:27 PM (110.70.xxx.62)

    늦었다할때다 빠른겁니다
    님이 거둬먹여살리는꼴이네요
    황혼이혼도하는판국에 재산분할잘해서 각자갈길가는걸로...

  • 2. 요새
    '17.10.31 5:27 PM (111.65.xxx.36) - 삭제된댓글

    뭐 국립대나 사립대나 큰차이있나요...거기서 거기...
    앞으로가 중요한거겟죠...마음가짐이요..

  • 3. gg
    '17.10.31 5:31 PM (50.113.xxx.92)

    친장엄마 동네 창피할까봐 이혼 못한거면
    평생 그러고 살아야지 별수 있나요
    그걸 핑계라고..

  • 4. 이혼해서
    '17.10.31 5:41 P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님이 행복해서 애들 앞에서 웃을 수 있고 짜증 안 낼 자신 았으시면 백번 천번 해야죠.

  • 5. ㅇㅇ
    '17.10.31 5:44 PM (175.120.xxx.223)

    이혼하면 아파트 반 갈라야 하는 거 아닌가요? 원래 재산이었으면 상관없지만요. 거기다 일하실 여건이 되시나요? 아이들 나이는 어떤가요? 이혼하기 힘드시다면 시댁을 안 보면 그만이구요. 남편에게 잡혀 살 다른 이유도 없는데 왜 눈치 보시나요? 핑계라는 윗분말도 얄밉긴 한데 님께서도 곰곰히 잘 생각해 보셔요. 한번쁜인 인생 뭣때문에 다 거두고 사시나요? 말 잘 듣는 남편? 착한 아이들? 이도 저도 아니라면 다시 시작할 용기가 없어서? 무엇이 되었든 님께서 원하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저 또한 삶의 재미라곤 하나도 없는 사람이지만... 전 자신이 없어서 그냥 살려구요.

  • 6. 이혼해서
    '17.10.31 5:45 P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님이 행복해서 애들 앞에서 웃을 수 있고 짜증 안 낼 자신 있으시면 백번 천번 해야죠.
    저도 이혼한 부모 뒀는데 허구헌날 싸우고 지지고 볶는걸 보다 어느날 이혼 하더군요.
    생모는 바로 3년 후 재혼해서 30여년째 잘 살고 그토록 좋아 하는 재물 재산 늘려가며 살고 있고
    전 아버지가 거뒀는데 몇십년 홀로 지내다 재혼했지만 역시나 마누라복 없습디다
    이번엔 안싸우고 부부 사이가 좋은데 가진 자산 다 날렸어요.
    님은 이혼해서 재혼 하더러도 부부가 서로 안싸우고 자산도 늘려가며 자녀분들이 노후 봉양 안해도 될 정도로 축적 할 자신 있으시면 이혼 하세요.

  • 7.
    '17.10.31 5:46 PM (121.140.xxx.223)

    다 원글이 수준에 맞는 사람과 살고있는것을...

  • 8.
    '17.10.31 5:49 PM (220.80.xxx.72) - 삭제된댓글

    남편도
    남편 똑닮은 애도
    시댁도 싫어서요
    맞아요
    용기도 없었네요

  • 9. ㅇㅇ
    '17.10.31 5:54 PM (175.120.xxx.223)

    원글님, 아이와 남편, 시댁에게서 어떤 걸 바라지 마셔요. 차라리 취미 생활이라도 하나 가지셔요. 남을 위해서가 아닌 오롯이 나를 위한 가요. 전 몸도 약해서 정말 아무것도 못해요. 가정주부 외의 일은 가능하지도 않구요. 암도 걸렸었구요. 남편 성격 장난아니구 폭언 예사구요, 아이들 말 정말 안 듣구요, 그래도 그냥 살아요. 하나뿐인 내 삶이잖아요. 님은 아파트라도 있으시잖아요. 전 카드로 연명하고 살구요, 시부모님께서 모든 돈의 내역도 다 체크하셔요. 그래도 그냥그냥 살아지네요. 원래 인생이 그리 행복하지만은 않은 거라 그런가 봐요. 저보다 더 불행한 사람도 많아요. 위를 보지 마시고 아래를 보셔요. 그리고 내 삶을 가꾸기 위한 준비를 하셔요. 아이들에게서 미래를 찾지 마셔요.

  • 10. 윗님
    '17.10.31 6:04 PM (39.7.xxx.234)

    제가 너무 아이만 보고 살았나봐요
    벌써 40후반 지금껏 이리 살아온
    제 인생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윗님 글 감사해요.
    나를 위해 살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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