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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에 만난 서울대 나온 상사는

ㅇㅇ 조회수 : 2,765
작성일 : 2017-10-31 13:16:56

대학 졸업무렵 다니던 교회에서 한 사업을 한다는

교인이 자기 무역회사에서 번역하는거 도와주겠냐고

알바를 제안해서  저는 거의 도와준다는 생각으로 갔는데

월급을 안주더라구요


알고보니 사업이 망해서 사채빚에 시달리는라

줄돈도 없었는데

그러면 그만두겠다고 하니까 한달만 더 있어달라

뭐 이런식으로..

나중에는 더 외국어 잘하는 사람 뽑으라고

했더니 이사람의 사고속에는

대학을 안유명한곳 나온애는 자기 맘대로 부릴수 있다고 생각해서

저에게 접근한거더라구요


그런 사고가 딱 자리 잡혀 있더라구요


희한한건 이사람은 서울대 나온 동기나 선후배랑 교류하는걸

거의 못받는데

보니까 자기 동문들은 너무 똑똑해서 자기 맘대로 못하니까

늘 자기 맘대로 할수 있는 사람만 가까이..

..


물론 안좋게 그후 교회도 그렇고 그사람하고도

다 정리하고 나왔지만

시간이 흐른후에도 그사람의 그 사고방식

대학 후진대나오거나 고졸은 맘대로 부려도 되고

월급을 적게 주거나 안줘도 된다고 생각하는 그 생각이

문득문득 떠오르더라구요..



IP : 58.123.xxx.16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31 1:22 PM (121.137.xxx.130) - 삭제된댓글

    이런 사람은 서울대를 나왔건 안나왔건 똑같이 다수 있어요.
    세상에 악덕상사 비율을 학교별로 보면 서울대가 많을것같아요 다른 타대학 비율이 많을것같아요?
    서울대가 많을것 같으세요?
    아니에요 서울대라고 내가 너무나 기억을 하니 그 학교랑 상사랑 연관짓는거지.

  • 2. 그런경험
    '17.10.31 1:27 PM (1.242.xxx.210) - 삭제된댓글

    대학생때 공공기관 알바할때, 서울대 나온 여자과장이셨는데 둘이 같이 퇴근길에 얘기하다가 동생도 서울대 나왔다고 했더니 한말이 동생이 말이라도 섞어주냐고해서 순간 방전. 졸업하고 서울대 많은 회사에서 근무했지만 입으로 그정도 수준은 그래도 흔한편은 아니더라구요. ㅎㅎㅎ

  • 3. 그런경험
    '17.10.31 1:27 PM (1.242.xxx.210) - 삭제된댓글

    대학생때 공공기관 알바할때, 서울대 나온 여자과장이셨는데 둘이 같이 퇴근길에 얘기하다가 동생도 서울대 다닌다고 했더니 한말이 동생이 말이라도 섞어주냐고해서 순간 방전. 졸업하고 서울대 많은 회사에서 근무했지만 입으로 그정도 수준은 그래도 흔한편은 아니더라구요. ㅎㅎㅎ

  • 4. ..
    '17.10.31 1:53 PM (116.124.xxx.128) - 삭제된댓글

    지역에서 유명한 분.. 4.19 관련 회장이고, 지역신문사 사장도 했고, 문화예술진흥 관련 재단도 운영했고, 온라인신문사도 운영하고, 중앙 방송사 기자도 했던 양반이.. 나중에 나이들고, 혼자 하는 사람을 하는데
    사람을 뽑아서 일하려고 했더니, 아는 분이 거기 먼저 일했던 사람이 파리 유학까지 다녀왔는데 1개월 일하고
    월급을 안 줘서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설마 반, 혹시 반 하는 마음으로 되도록 하녀같은 일은 전부 빼고, 그래도 도움이 되는 일만 추려서 했네요. 한달 지나니, 채용 주체를 여러 회사 모인 법인체처럼 교묘하게 둘러대면서, 돈을 안 주더라고요.
    그래서 말하는 법인체에 말했더니, 줄것처럼 하더니 결국은 내가 직접 고용한 것도 아닌데 왜 주냐 식으로.

    그 사기꾼 같은 할배 딸은 지역 방송사 기자예요. 그 할배 인터뷰 기사 같은 것 보면, 먹물 사기꾼도 있구나 해요.

    다른

  • 5. ..
    '17.10.31 1:53 PM (116.124.xxx.128) - 삭제된댓글

    지역에서 유명한 분.. 4.19 관련 회장이고, 지역신문사 사장도 했고, 문화예술진흥 관련 재단도 운영했고, 온라인신문사도 운영하고, 중앙 방송사 기자도 했던 양반이.. 나중에 나이들고, 혼자 하는 사업을 하는데
    사람을 뽑아서 일하려고 했더니, 아는 분이 거기 먼저 일했던 사람이 파리 유학까지 다녀왔는데 1개월 일하고
    월급을 안 줘서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설마 반, 혹시 반 하는 마음으로 되도록 하녀같은 일은 전부 빼고, 그래도 도움이 되는 일만 추려서 했네요. 한달 지나니, 채용 주체를 여러 회사 모인 법인체처럼 교묘하게 둘러대면서, 돈을 안 주더라고요.
    그래서 말하는 법인체에 말했더니, 줄것처럼 하더니 결국은 내가 직접 고용한 것도 아닌데 왜 주냐 식으로.

    그 사기꾼 같은 할배 딸은 지역 방송사 기자예요. 그 할배 인터뷰 기사 같은 것 보면, 먹물 사기꾼도 있구나 해요.

  • 6. ..
    '17.10.31 1:55 PM (116.124.xxx.128) - 삭제된댓글

    지역에서 유명한 분.. 4.19 관련 회장이고, 지역신문사 사장도 했고, 문화예술진흥 관련 재단도 운영했고, 온라인신문사도 운영하고, 중앙 방송사 기자도 했던 양반이.. 나중에 나이들고, 혼자 하는 사업을 하는데
    사람을 뽑아서 일하려고 했더니, 아는 분이 거기 먼저 일했던 사람이 파리 유학까지 다녀왔는데 1개월 일하고
    월급을 안 줘서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설마 반, 혹시 반 하는 마음으로 되도록 하녀같은 일(자기 테이블도 닦아달라 반복해서 요구)은 전부 빼고, 그래도 도움이 되는 일만 추려서 했네요. 한달 지나니, 채용 주체를 여러 회사 모인 법인체처럼 교묘하게 둘러대면서, 돈을 안 주더라고요.
    그래서 말하는 법인체에 말했더니, 줄것처럼 하더니 결국은 내가 직접 고용한 것도 아닌데 왜 주냐 식으로.

    그 사기꾼 같은 할배 딸은 지역 방송사 기자예요. 그 할배 인터뷰 기사 같은 것 보면, 먹물 사기꾼도 있구나 해요.

  • 7. ....
    '17.10.31 1:56 PM (220.78.xxx.22)

    저희 친오빠 서울대 나왔는데
    저랑 대화도 안해요
    전문대 나왔다고

  • 8. 에휴..
    '17.10.31 2:14 PM (211.179.xxx.85)

    지나가던 서울대 나온 아줌마...뭐라 드릴 말씀이..ㅠㅠ

    어디나 이상한 사람은 있고 하필 그 사람이 서울대 나왔다니 더 기억에 남으신 것 같아요..

    현재 40대 중반 주부(2년 전에 퇴직)로 사는 저는 직장 다닐 때나 지금이나 저런 생각, 행동 해본 적이 없고 제 동기, 선후배들 중에서도 본 적 없어요. 정기적으로 만나는 아이 친구 엄마들 제가 어느 대학 나왔는지 아무도 모르고 물어보지도 않아요.

  • 9. 동창 친구 5명이
    '17.11.1 12:51 AM (122.44.xxx.243)

    공교롭게도 아버지 모두 서울대 출신
    서로 술한잔 마시면 아버지 디스 엄청납니다.
    질린다고
    세상에 당신만 잘났고 자식들 모두 무시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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