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돌아기신후론 2년째, 위로 세분의 형님만 계시는데, 시누이 없음
안부르시네요. 작년부터 아프시다고만 하시고, 그뒤론 ㅠㅠ
거기다 예전에 명절날도 시숙님과 애들만 보내고 잘 오시지 않던, 윗분들
저 결혼한지 15년 됐구요,
돌아가신후론 큰형님이 안부르는데, 연락할수도 없구요.
사이도 무척 안좋았답니다.
주로 명절날 하는일은 한명 가면 한명 흉보고, 헐뜯고,
제들은 월급이 얼만데, 이거 선물세트 가져왔는지, 얼마나 잘사는줄 아시냐며,
어머니께 일일히 알려드리고, 좀 있음 우린 못산다, 돈 좀 달라,
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요 ... 저번에 밖에서 보자고 해서, 고깃집에서 만났는데,
신랑만 갔어요. 넌더리가 나서요. 당할데로 당한터라, 제 험담은 .... 제왕절개로 애를 낳았는데
애낳은지, 두달만에 어머님이 몸조리하는 친정에 오셔서, 제왕절개하면 백만원이나 든다는데
내 아들 힘들게시리,... 이게 시숙들이 알려준거예요.
그러니,
근데, 애들 결혼식이요. 그거 어떻게 하는거죠?
물론 아마도 형님들은 오실분들은 아니고,
신랑들만 계속 왔다 갔다 할거 같은데요.
무늬만 가족.
저도 정말 계속 안보고 싶지만, 아마 결혼식은 가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