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간에 안만나면, 애들 결혼식은

명절에 안만남 조회수 : 2,713
작성일 : 2011-09-14 11:13:44

시어머니 돌아기신후론 2년째,  위로 세분의 형님만 계시는데, 시누이 없음

안부르시네요.   작년부터 아프시다고만 하시고,  그뒤론 ㅠㅠ

거기다  예전에 명절날도 시숙님과 애들만 보내고 잘 오시지 않던,  윗분들

저 결혼한지 15년 됐구요,

돌아가신후론  큰형님이  안부르는데,  연락할수도 없구요. 

사이도 무척 안좋았답니다.

주로 명절날 하는일은  한명 가면 한명 흉보고, 헐뜯고, 

제들은 월급이 얼만데, 이거 선물세트 가져왔는지,  얼마나 잘사는줄 아시냐며,

어머니께 일일히 알려드리고,  좀 있음 우린 못산다,  돈 좀 달라,

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요 ... 저번에 밖에서 보자고 해서, 고깃집에서 만났는데,

신랑만 갔어요.   넌더리가 나서요.  당할데로 당한터라,  제 험담은 .... 제왕절개로 애를 낳았는데

애낳은지, 두달만에 어머님이 몸조리하는 친정에 오셔서,  제왕절개하면 백만원이나 든다는데

내 아들 힘들게시리,...   이게  시숙들이 알려준거예요.

그러니,

근데,  애들 결혼식이요.  그거 어떻게 하는거죠?

물론 아마도 형님들은 오실분들은 아니고,   

신랑들만 계속 왔다 갔다 할거 같은데요.

무늬만 가족.  

저도 정말 계속 안보고 싶지만, 아마 결혼식은 가야겠죠?

IP : 121.148.xxx.9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혼식에 주변 친구들 부르세요
    '11.9.14 11:16 AM (121.136.xxx.227)

    형제간에 안갈수있고

    이런 식으로 생각하세요

    현제간의 인연은 좋은 인연인데

    살다보니 악연이 될수도 있고

    악연은 그냥 귾으세요

  • 2. 사이 안좋은집
    '11.9.14 11:19 AM (112.169.xxx.27)

    상부상조하느라 오기는 와요,근데 와서 밥먹으면서 또 뒷담화 작렬이더라구요
    아마 우리애들 결혼할때쯤에는 하객수 같은거 별로 신경 안쓸것 같기도 해요,

  • 3. 가요
    '11.9.14 11:25 AM (121.160.xxx.196)

    애들 혼사는 다르더군요. 청첩도 하고 신부가 보낸 예단에서 돈도 보내와요.
    결혼식장에 가서 고개만 까딱하고 밥 먹고 와요.
    친척어른들이 그랬어요. '이제는 다 끝이다. 애들 결혼식때 한 번씩만 더 보면 된다.'
    정말 그렇더라구요.
    가서 맛있는 밥 먹을 생각만 하시면 되요.

  • 4. 원글
    '11.9.14 11:35 AM (121.148.xxx.93)

    그러네요.
    상부상조, 그렇군요.
    감사해요

  • 5. 근데
    '11.9.14 12:46 PM (122.34.xxx.23)

    평소 사이도 별로였던 친인척..아이들 결혼식이라고 궂이 초대 하고 가고 하는거 우습지 않나요?
    더구나 우리 자식대에서는 어수선하게 이사람 저사람 다 불러놓고 결혼식 치루는것보다는 좀 더
    깔끔하고 자유로운 방식을 택할거 같네요.직계가족과 절친 정도이던지..함께 해외여행을 떠단다던지.

  • 6. ...
    '11.9.14 1:39 PM (72.213.xxx.138)

    와도 이쁘게 도와주러 올 것 같지 않은데요? 그냥 친정이라도 돈독하게 맺어두세요. 그게 백배 나아요.
    그리고 친구들 모임있죠? 차라리 그게 더 낫습니다. 비슷한 또래라서 더 챙겨주고 챙겨받게 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86 에스프레소머신 드롱기 or 가찌아(GAGGIA) 11 시작 2011/09/15 8,694
12885 6학년 문제집 4 어떤걸 살까.. 2011/09/15 1,327
12884 어제 짝 보신분.. 2 짝짝 2011/09/15 2,114
12883 성당 다니시는 분들 조언좀 해주세요 6 고민 2011/09/15 1,839
12882 사회복지사. 서울이나 수도권 취업하기 용이 한가요? 5 .. 2011/09/15 2,089
12881 코치 가방이 중국에서 만들어지나요 5 코치 2011/09/15 1,980
12880 나꼼수 업데이트 시간이라네요.. 10 .. 2011/09/15 2,235
12879 아파트 옵션 이런경우도 다 두고 와야 하나요? 2 옵션 2011/09/15 1,978
12878 외국가서 살면 국내 보험 소용없나요? 2 보험 2011/09/15 1,242
12877 싱크대가 막혔는데 비용을저희보고 내라하는데요 4 짜증 2011/09/15 1,878
12876 급여통장 어디께 좋은가요?? 3 ㅎㅎ 2011/09/15 1,636
12875 옆집 가정폭력 신고후 지인들의 반응 19 신고전화 2011/09/15 6,219
12874 핸드폰 문자가 전체 삭제되어 버렸네요. 황당해 2011/09/15 1,003
12873 택배사고--받도 않았는데 , 완료래요. 8 택배사고 2011/09/15 1,516
12872 여유만만에 나왔네요. 송병준 2011/09/15 1,372
12871 저는 자타공인 신기가 있는 여자죠.. 6 .. 2011/09/15 4,500
12870 나가사키 12 부끄럽다 2011/09/15 2,926
12869 아침 수영 매일 VS 일주일에 두번 2 수영 2011/09/15 2,912
12868 을지로 백병원 발목 잘보는 선생님 추천해주셨던분~~ 2 백병원 2011/09/15 1,914
12867 중국 청도는 어떤 언어를 쓰나요? 5 궁금 2011/09/15 1,665
12866 대입 수시 몇군데나 쓰셨나요? 8 흔들려요 2011/09/15 2,325
12865 시댁에서 섭섭한 일, 남편에게 말할 때 어떻게 말 꺼내시나요? 15 아내 2011/09/15 3,731
12864 아이허브에서두통,소화불량(체할때),치통,은행나무추출물혈행개선제 .. ,,, 2011/09/15 2,423
12863 굳은살 어떻게 없앨까요?! 두부 2011/09/15 990
12862 아래 마일리지 관련글보고 아시아나 열받네요. 6 마일리지 2011/09/15 2,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