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 알러지성 비염과 천식 극복하신 분들 체험 듣고 싶어요.
얼굴도 뽀얗고 목소리도 우렁차지요. 딸이랍니다.
아기때엔 아토피가 있었어요. 아주 심한 정도는 아니지만 긁느라 밤잠을 설치기도 하고 목 뒤에 피가 맺히는 날이 많았지요.
이제는 많이 좋아졌어요.
얼굴이 워낙 뽀얘서 보는 분들마다 피부 좋다고 감탄하는데, 목 뒤, 등, 엉덩이 아래 등에는 그 때의 흔적들이 남아 있답니다.
음식 알러지도 몇가지 있었는데
다행히 제일 걱정스럽던 계란 알러지는 없어졌어요. 계란은 워낙에 여기저기 들어가니까 피하기가 어려워 유치원 생활 어떡하나 걱정했었거든요.
그런데 그냥 콧물감기인 줄 알았던 것이 알러지성 비염인 것 같아요.
거의 일년 내내 콧물이 늘었다 줄었다...
콧물만 나는 걸로 끝나는 게 아니고 목으로 넘어가 기관지염, 중이염, 이제는 심하면 천식 기운까지 나타나요.
얼마전에는 폐렴이 와서 아직도 회복 단계에요.
밖에서 코끝에 찬바람만 스치면
콧물-기관지염+중이염-약한 천식 으로 진행하니
한창 뛰어놀 아이를 집안에서 놀게만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저런 패턴이 될 줄 알면서 뛰어놀게 할 수도 없고 갑갑합니다.
저희 아이 같은 자녀 키우면서 이런 것들 극복하신 분들의 체험담을 듣고 싶어요.
병원에서 치료야 꾸준히 받지만 사실 근본적인 치료는 아니고 대증적인 약처방 정도이니
뭔가 생활 속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알고 싶어요.
박태환 선수는 천식 극복하려고 수영했다던데
사실 천식 있는 아이가 수영으로 인해 악화될 수도 있으니까요.
일단 좀 가볍고 꾸준히 할 수 있는 방법부터 시도해보고 싶어요.
1. 울 4살아들
'11.9.14 11:14 AM (211.245.xxx.100)싱귤레어 1년째 장복 중이에요. 내년까지 2년 꽉 채워 먹이라고 하네요.
지금은 몰라서 커서 예후가 좋다고요.
천식땜에 입에 뿌리는 스트레이도 있고 비염땜에 코에 뿌리는 스트레이도 집에 있어요.
좀 쌀쌀해지니 약을 달고 살아요. ㅠ.ㅠ
계속 이러면 8세 이후에 면역치료 해보자고 하더라구요.2. 딜라이라
'11.9.14 11:15 AM (125.188.xxx.39)유제품,찬음식,인스턴트 음식 금해 보세요.
3. 젼
'11.9.14 11:27 AM (121.162.xxx.48)제가 아토피, 천식, 비염을 평생 달고 사는데요.
사실 나이 들면서 좀 익숙해져요.
가려운 것도 정말 잘 참고 익숙해서... 괜찮아요.
비염은 정말... 지금도 계속 그런데 먼지 없는데서 사는거 중요하고요 (분필가루나 지저분한 침구 정말 안 좋아요) 스트레스 받으면 몸이 가렵고 눈이랑 코랑 간지러운데
그러면 잠도 못 자니까 더 악화되고...
스트레스 덜 받고 잘 자고 코는 소금물로 씻는 것도 일시적이긴 하지만 도움되어요.
무엇보다 전체적인 생활이 잘자고 잘먹고 마음편하고 하면 코도 피부도 다 좋더라고요.4. 비염만성환자
'11.9.14 12:00 PM (211.206.xxx.110)운동..그리고 좋은 음식...인스턴트 좀 안먹고..운동이 최고죠..코도 뻥뻥 뚤리고..폐랑 기관지가 약해서 걸리는게 비염이래요..도라지청 차로 꾸준히 마시고..뜨건물 코에 김쐐가면서 마시고..운동 매일 하고..그렇게 몇개월 했더니..낫더라고요..
그런데 임신하니 다시 도졌어요..면역력도 약해지고..운동도 못하니(땀나고 좀 격렬한 유산소 운동)....요즘 괴로워요..5. 원글이
'11.9.14 12:30 PM (125.187.xxx.175)프로폴리스 액을 먹여보려고 남편이 출장때 사왔는데 맛이 너무 이상해서 못 먹였어요.
아이들이 먹을만한 알약 프로폴리스가 있을까요? 씹어먹는 건 맛이 이상해서 없겠지요?
싱귤레어는 맛있다고 잘 먹는데...6. 알레르겐버스터
'11.9.16 10:57 AM (112.161.xxx.77)저도 그렇게 말합니다...평상시에 주사가 있는 사람은 아니구요...이번 시댁에 갔을때 어머니께서 백내장이
오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어머니에게 끔찍합니다....평상시에도 자기는 결혼하지 말고 엄마랑 살았어야
한다는 사람입니다.) 이런식의 행동이나 주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원래는 술먹으면 그냥 잡니다...
저도 늘 당신은 술먹으면 곱게 자는게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고 늘 이야기 하구요 (다른사람에게도요)
평소 티격태격은 하지만 나쁘지 않은 관계이구요...남편이 술먹고 들어오면 둘이 이야기 하다가 자는 경우도
많구요...지금 생각해보면 어제의 남편은 제가 뭘 해도 어떤말을 해도 시비를 걸 분위기였네요...
여하튼 모든 댓글 감사합니다...맘이 무거워 풀때가 없었는데...다시 한번 저도 돌아봐야 겠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6347 | 분당에서 여학생, 중 고등, 학군 좋은 곳은 어디인가요? 11 | 분당 | 2011/09/25 | 7,248 |
16346 | 민주당은 75 | 희안 | 2011/09/25 | 2,935 |
16345 | 억울해서 도움좀 청합니다 11 | .. | 2011/09/25 | 3,650 |
16344 | 할아버지 돌아가셔서 이번 중간고사 못보면 어떻게 점수 계산하나요.. 20 | 삶이 허망 | 2011/09/25 | 11,554 |
16343 | 손재주 없는 남편 괴로워용~~~ 13 | 수국 | 2011/09/25 | 3,925 |
16342 | 게장비빔밥의 쓴맛을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3 | 손님 | 2011/09/25 | 4,465 |
16341 | 버스 2인 환승 물어봤다가 2인 요금 더 냈어요. 5 | 으 열받아... | 2011/09/25 | 14,714 |
16340 | 실종자들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르니 2 | 음 | 2011/09/25 | 3,138 |
16339 | 대학가기? 6 | 방하착 | 2011/09/25 | 2,299 |
16338 | 남편 흉보러 놀러 왔어요~^^;; 5 | .. | 2011/09/25 | 2,286 |
16337 | 엘에이 사시는 분 조언 부탁드려요... 8 | .. | 2011/09/25 | 2,709 |
16336 | 왜롭네요.... 4 | 초록잎 | 2011/09/25 | 2,648 |
16335 | 정말 미칩니다.. 4 | 두아이맘 | 2011/09/25 | 2,234 |
16334 | 다리가 너무 아파요 3 | 전기가 찌릿.. | 2011/09/25 | 6,043 |
16333 | 180도 돌변한 아랫층 애기엄마 115 | sicra | 2011/09/24 | 20,835 |
16332 | 잔소리가 너무 심한 동서... 3 | 코스모스.... | 2011/09/24 | 3,100 |
16331 | 비염도 유전 같아요.. 친정엄마, 남동생, 저.. 다 비염..ㅠ.. 13 | 괴로움.. | 2011/09/24 | 3,379 |
16330 | 권미진은 어떻게 살을 뺐다는 건가요? 4 | 개콘을 안봐.. | 2011/09/24 | 3,419 |
16329 | 드럼세탁기 세탁찌꺼기들은 어디로 갔을까요? 2 | 6년된세탁기.. | 2011/09/24 | 6,627 |
16328 | 탑밴드 봤는데 5 | 국카스텐 | 2011/09/24 | 2,674 |
16327 | 페인트 3 | 궁금이 | 2011/09/24 | 1,460 |
16326 | 낼 남편이 지방발령받아 가요.. 4 | 주말부부;;.. | 2011/09/24 | 2,392 |
16325 | 비가 오면 사라지게 되는 꽃을 받은 여자들... 1 | ㄷㄷㄷ | 2011/09/24 | 2,471 |
16324 | 갑자기 얼굴과 목에 모기물린것처럼 울룩불룩 ㅜㅜ(조언부탁드려요).. 5 | panini.. | 2011/09/24 | 15,860 |
16323 | 오휘나 숨 방판 사원 할인해주나요? 3 | 방판 | 2011/09/24 | 2,5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