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린이집 교사 문제.. 조언 좀 주세요

....... 조회수 : 3,041
작성일 : 2011-09-14 11:00:36

너무 속이 상해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82에 여쭈러 들어왔습니다

 

 22개월 아이인데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습니다

다닌지 한달 되었는데, 처음 며칠은 너무 신나하면서 가더군요

어린이집 차가 서기도 전에 타려고 할 정도로... 엄마한테 신나서 빠이빠이하고

 

그러다 다음 주 월요일.. 밖에까지는 신나서 나갑니다.

그런데 어린이집 차에서 '담임' 선생님이 내리는 순간 대성 통곡을 하면서 안간다고 버티더라구요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서 우는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주 내내 울면서 안간다고 버텼고, 그 다음주도 담임이 데리러 왔는데 안간다며 대성통곡..

2주를 그렇게 보냈습니다

 

그 다음주에는 다른 반 선생님이 데리러 왔는데 다시 신나하면서 엄마 빠이빠이 하고 차를 타더군요

 그 다음주에도 다른 반 선생님이 오셨고 잘 갔습니다 적응 했구나 안심했죠

 

그런데 오늘..

 어린이집 가방매고 빨리 나가겠다고 저를 재촉하며 나선 아이였습니다

제가 열쇠 찾는다고 지체하자 빨리가자고 잡아끌면서....

그런데 어린이집 차에서 담임 선생님이 내리는 걸 보자마자 제 뒤로 숨어버리더니 차 안탄다고 울고불고 난리입니다..

 

집에선 어린이집 다니기전보다 말을 잘 듣습니다..

그리고, 제 눈치를 보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아이와 눈이 마주칠때마다 눈치보며 헤헤헤.. 하고 웃는데, 맘이 아파 ㅇㅇ아 그렇게 웃지마 활짝 웃어라고 이야기 합니다... ㅠㅠ

 

그리고.. '이게 뭐야' 라는 말을 배워 왔더군요....

엄마 밖에 못하는 아이인데, 옆에서 수십번 이야기 해줘서 아빠 소리를 최근에 배웠습니다

그런데 물건을 가르키면서 이게뭐야 소리를 어눌하게 계속하는 모습을 보니 한두번 들은 소리도 아닌 듯하고...

 

오늘 상황을 보니 담임이 아이를 너무 엄하게 대하고 있는듯 한데..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원장샘에게 이야기를 하자니... 담임이 아이에게 더 안좋게 대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다른 곳으로 옮긴다고 해도 또 같은 상황이 벌어지지 말라는 법 없기에 고민입니다..

 

답답한 마음으로 82 선배님들의 지혜를 구합니다

조언 주시는 분들께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119.148.xxx.15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과감히
    '11.9.14 12:11 PM (121.182.xxx.129)

    동일한 나이대의 반이 여러개라면 다른반으로 옮길 가능성이 있으면 원장에게 말합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아니라면 원장에게 말해봐야 그 선생님이 그만두지 않는한 방법이 없을거 같아요.
    그러면 저라면 그냥 옮깁니다. 적응 잘하는 아이들은 옮겨도 잘합니다

  • 2. *^*
    '11.9.14 1:49 PM (222.235.xxx.24)

    저라도 그냥 옮길렵니다....
    22개월짜리 아이가 얼마나 선생님이 싫으면 저런식으로 행동할까요?
    보아하니 아이가 적응은 잘 할 것 같으니 다른 곳 알아보세요......

  • 3. ...
    '11.9.14 11:57 PM (1.176.xxx.66)

    맞벌이인가요?
    꼭 그 어린이집을 고집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지?
    그 맘때 정서가 얼마나 중요한데 왜 어린이집을 옮기지 않는지 궁금하네요.
    아이가 그런 반응이면 담임선생님이 문제가 있는게 확실한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87 수영과 아쿠아로빅... 2 아들하나끝 2011/09/15 3,481
16586 성시경 신곡 노래가사가..흠.. 6 .. 2011/09/15 4,905
16585 인터넷 로그인없이 무료문자 보낼수있는 사이트 없나요? 1 .. 2011/09/15 3,907
16584 인위적 정전 다 좋은데요 신호등은 살려놔야 할거 아닙니까 6 ..... 2011/09/15 4,428
16583 인터넷에 전세 광고 올릴수있나요? 5 부동산 2011/09/15 3,347
16582 솜트는집 추천 해 주세요. 겨울준비겨울.. 2011/09/15 4,568
16581 에스프레소머신 드롱기 or 가찌아(GAGGIA) 11 시작 2011/09/15 10,909
16580 6학년 문제집 4 어떤걸 살까.. 2011/09/15 3,447
16579 어제 짝 보신분.. 2 짝짝 2011/09/15 4,399
16578 성당 다니시는 분들 조언좀 해주세요 6 고민 2011/09/15 3,963
16577 사회복지사. 서울이나 수도권 취업하기 용이 한가요? 5 .. 2011/09/15 4,198
16576 코치 가방이 중국에서 만들어지나요 5 코치 2011/09/15 4,101
16575 나꼼수 업데이트 시간이라네요.. 10 .. 2011/09/15 4,303
16574 아파트 옵션 이런경우도 다 두고 와야 하나요? 2 옵션 2011/09/15 4,024
16573 외국가서 살면 국내 보험 소용없나요? 2 보험 2011/09/15 3,308
16572 싱크대가 막혔는데 비용을저희보고 내라하는데요 4 짜증 2011/09/15 4,178
16571 급여통장 어디께 좋은가요?? 3 ㅎㅎ 2011/09/15 3,927
16570 옆집 가정폭력 신고후 지인들의 반응 19 신고전화 2011/09/15 8,867
16569 핸드폰 문자가 전체 삭제되어 버렸네요. 황당해 2011/09/15 3,131
16568 택배사고--받도 않았는데 , 완료래요. 8 택배사고 2011/09/15 3,767
16567 여유만만에 나왔네요. 송병준 2011/09/15 3,583
16566 저는 자타공인 신기가 있는 여자죠.. 6 .. 2011/09/15 6,602
16565 나가사키 12 부끄럽다 2011/09/15 5,045
16564 아침 수영 매일 VS 일주일에 두번 2 수영 2011/09/15 5,121
16563 을지로 백병원 발목 잘보는 선생님 추천해주셨던분~~ 2 백병원 2011/09/15 4,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