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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평소 김주혁이라는 배우만 보면...

.... 조회수 : 21,988
작성일 : 2017-10-30 22:58:31




뭔가 우울해지더라고요

그냥 김주혁이라는 배우를 보면 항상 이유없이
그 배우가 항상 마음이 어딘가 우울한 사람처럼 느껴지고
마음 안에 슬픔이 많은 사람인 것 처럼 느껴져서..
볼 때마다 제 기분이 이상해지는 배우였어요

그래서 솔직히 김주혁씨만 보면
이상하게 기분이 쓸쓸해져서 영화나 프로그램은 피해서 안봤지만
기사로 소식을 접하게 되면
정말 잘 사셨으면 하고 자꾸 응원하게 되었던 배우였거든요..

그런데 오늘 사망 기사를 접하고
이상하게 눈물이 하염없이 나네요...

심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IP : 112.149.xxx.88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는
    '17.10.30 11:02 PM (119.69.xxx.28) - 삭제된댓글

    빈소에 가지는 못하지만, 이렇게 고인에 대한 아쉬움을 나누며...술 한잔 기울이는 마음으로, 슬픔을 나누네요.

    사망 뉴스는 나왔고 다들 알지만, 이렇게 자꾸 글이 올라오는 모습이, 마치 장례식장에 계속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문상을 오는 모습같이 느껴지네요. 마음이 참 허하네요.

  • 2. ㄴㄴ
    '17.10.30 11:04 PM (122.35.xxx.109)

    저도 그런생각 했었는데...
    웃고 있어도 어딘가 슬퍼보이고 우울해 보였어요
    무슨 사연이 있었을까요
    그 얼굴이 자꾸만 떠올라 더 가슴아프네요

  • 3. ㅇㅇ
    '17.10.30 11:04 PM (180.229.xxx.143)

    좀 많이 슬퍼보이고 우울해 보이는 느낌이 있는 배우였던것 같아요.일박이일에 나온대서 참 의외다 했는데...일박이일을 제가 안봐서 그 프로에선 어떤 이미지였는지 알려주실분 계신가요?저도 오늘 너무 슬픈 하루네요...

  • 4. ...
    '17.10.30 11:08 PM (112.149.xxx.88)

    그 배우의 쓸쓸한 미소가 자꾸 생각나요.. 왜 눈물이 안멈추는지 잘 모르겠어요..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 5. ㅇㅇㅇㅇ
    '17.10.30 11:10 PM (121.130.xxx.134)

    연기도 잘하지만 마스크가 배우로서 너무 좋아서 전 작품으로 많이 만나길 바랐는데 아쉽네요.
    우리나라 배우 중에 흔치 않은 마스크예요.
    지적인 느낌, 차가운 느낌, 비열한 느낌, 찌질한 느낌, 다정한 느낌....
    뭘 담아도 다 소화해 낼 천상배우였는데 왜 이렇게 일찍 가셨는지 안타깝네요.

  • 6.
    '17.10.30 11:12 PM (118.34.xxx.205)

    중년이후로도 얼마든지 변화무쌍한 연기 가능한 배우였죠

  • 7. 저는
    '17.10.30 11:13 PM (124.49.xxx.61)

    싱글즈...젤좋아햇어요.
    김주혁에 어울리는이미지

  • 8. 그레이스앨리
    '17.10.30 11:14 PM (175.208.xxx.165)

    말씀하신대로 늘 슬퍼보였어요.
    참 사람 운명이 있는 건지.
    왜 하필 차에 있는 그시간에 심근경색이 ㅜ 힘드네요 이시간.

  • 9. ...
    '17.10.30 11:16 PM (112.149.xxx.88) - 삭제된댓글

    우리도 이런데 가까운 사이의 배우나 친구들 가족 연인, 그들의 상심은 과연 얼마나 클까요..
    자꾸 가슴이 먹먹해져요... 가슴이 답답하고

  • 10.
    '17.10.30 11:19 PM (1.245.xxx.39)

    오늘 너무 슬프네요.

  • 11. ...
    '17.10.30 11:23 PM (112.149.xxx.88)

    언젠가 연인이 생겼다는 기사를 보고, 참 잘됐다라고 좋아했던 적이 있었어요. 근데 여자 친구분도 김주혁씨랑 눈빛이 묘하게 비슷하더라고요..
    비슷한 사람끼리 끌렸구나..

    지금 여자친구 분이 너무 상심이 크실 것 같아요..
    고인 잘 보내드리고, 그 분도 어여 마음을 잘 추스르실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12. 오늘
    '17.10.30 11:25 PM (118.217.xxx.229)

    우리애한테도 그말 했는데.괜히 우울하고 슬퍼보였다고요

  • 13. ...
    '17.10.30 11:26 PM (175.208.xxx.55)

    환하게 웃는 걸 못봤어요
    그래서 더 애잔한가요...
    부모님 만나서 환히 웃고 계시길...

  • 14. ..
    '17.10.30 11:30 PM (223.62.xxx.12)

    전 1박2일도 안봤고 최근 작품 본거는 조여정 하고 나온 방자전인데요. 엘리트같은 느낌이 들고 뭔가 있어보였거든요.
    그래서 너무 안믿기고 계속 에휴 에휴 한숨이 나와요.

  • 15. ....
    '17.10.30 11:38 PM (175.223.xxx.162)

    저는 그 슬픈 눈이 좋았어요
    부디 편히 쉬시길... ㅠㅠ

  • 16. ㅇㅇ
    '17.10.30 11:43 PM (121.168.xxx.41)

    마음이 가는 배우였어요.
    1박2일 보면서 팀원들이랑 가위바위보라도 하게 되면
    이기라고 응원하게 되는 사람이었어요.

  • 17. 우유
    '17.10.30 11:50 PM (220.118.xxx.190)

    프라하의 연인 전도연씨와 나와서 대통령 딸 인것 밝히지 않아서 골내던 연기 참 좋았어요
    그 분의 그때 자신만만한 연기 이후에 자신있어 하는 연기 못봤어요
    사실 썩 연기를 잘 한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그리고 일박 예능에도 썩 잘했다는 느낌도 없었고
    그래서 항상 왠지 그 분을 보면 마음이 짠했어요
    뭔가 자신 없는 듯한 모습이 ...
    그런데 그 분은 부보님이 세상 뜨시고 다른 형제가 있는지 궁굼하네요

  • 18.
    '17.10.30 11:50 PM (211.114.xxx.195)

    충격이네요ㅠㅠ마음아파요

  • 19. 해서
    '17.10.30 11:59 PM (223.39.xxx.29)

    한잔 했어요.
    이래저래 맘이 안좋네요~

  • 20. ...
    '17.10.31 12:02 AM (125.177.xxx.61)

    아르곤에서 진심 연기 좋았었어요. ㅜ ㅜ
    그 배역 자체였었는데...
    그의 목소리 얼굴을 더이상 못본다니 너무 슬프네요.

  • 21. 저도
    '17.10.31 12:03 AM (59.5.xxx.186)

    그분의 비보를 듣고 허망한 생각이 들더군요.
    부디 그곳에서는 편안 하시기를..........

  • 22. 나나
    '17.10.31 12:12 AM (125.177.xxx.163)

    사랑따윈 필요없어와 방자전과 아르곤의 캐릭터가 믹스된 느낌이었어요
    아까운 배우가 갔네요

  • 23. 아까시
    '17.10.31 12:16 AM (125.178.xxx.187)

    어려서 부친인 김무생씨가 엄격했고 연기하는것도 탐탁지않아했었다고.
    어머님이 참 단아한 미인이셨고 예능 끝나고 돌아가셨다는 기사봤었는데 일박에서도. 프로 끝나고 조문글도 올라온게 불과 일이년전인가 그랬었어요.

    그런데 정작 당사자가 저렇게 가니. 같이 출연한. 출연진이나. 스텝들 맨부이겠어요.

    아르곤 ,최근 출연한 영화도 몇개던데.
    은근히 꾸준히 오래했더군요.

    그. 쓸쓸한 표정속에 갑자기 튀어나오는 로맨틱코미디가 좋았어요.전.
    일박에서도 제가 안그랬습니다!!라고 동네바보형같은 연기같은 예능캐릭도 좋았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천국서 이제 아버님을ㅇ더이상 어려워하지 않아도 될만큼 잘헀다고 봅니다.홀로남은 형님이 안스럽네요.

  • 24. ...
    '17.10.31 12:20 AM (122.34.xxx.106)

    엊그제 상받은 영화부터 아르곤도 그렇고 새로운 역할을 맡으면서 중년 이후에 새로운 캐릭터 맡아 자리잡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렇게 가버리다뇨... 수상소감에 이 상은 하늘에 계신 부모님이 주신 것 같다고 했는데.. ㅠ 그리고 이렇게 가다니 ..

  • 25. ㄱㅅㅈ
    '17.10.31 2:18 AM (122.46.xxx.203)

    ............

  • 26. ㅇㅇㅇ
    '17.10.31 6:03 AM (117.111.xxx.13)

    저도 같은 걸 느꼈던 터인데 참 신기합니다..
    오늘 김주혁씨 사고가 있고 친구한테 말했었거든요.
    사는게 행복해보이질않고 표정이 차가워보여 어둠이
    느껴지는게 짠한 배우였다고요.
    행복하면 좋았을것을..아까운 사람입니다. 아는 사람을
    잃어버린 것처럼 제 기분도 같이 축 쳐지네요ㅜ

  • 27. ......
    '17.10.31 6:30 AM (125.186.xxx.34) - 삭제된댓글

    1박2일 들어온 초창기에만 한참 봤었는데 배려깊고 잔머리 못쓰는 캐릭터였어요. 김준호와 정준영이 잔꾀부리고 이기적인 캐릭터였고 김주혁은 우리가 생각하는 이미지와 다르지 않았어요

  • 28. ㄴㄷ
    '17.10.31 7:05 AM (61.109.xxx.31) - 삭제된댓글

    김주혁씨를 친근하게 여기고 있었나봐요 충격이 크네요 안타깝고요

  • 29. @@
    '17.10.31 9:32 AM (125.137.xxx.14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제 편히 쉬세요..
    근데 눈물이 나네요...인생이 뭘까 싶네요.

  • 30. 동감
    '17.10.31 11:11 AM (220.118.xxx.92)

    웃고 있어도 뭔가 애잔해 보이고 쓸쓸함이 눈빛이나 얼굴에서 묻어나오는 배우였는데...
    배우하기 딱 좋은 얼굴이기도 했구요.
    지나치게 미남형도 아니고 그렇다고 너무 평범한 얼굴도 아니고 위에 어떤 분 얘기처럼 다양한 역할 소화가 가능한 마스크였는데...
    이렇게 허망하게 가버리니 참...한숨만 나오네요.

  • 31. 우울한건 모르겠고
    '17.10.31 2:00 P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인가보다 라는
    느낌은 평상시 받았어요.

    연기한지 그렇게 오래되었어도
    아버지그늘이 너무 크니 존재감 드러내기도 힘들었겠고
    그런아버지마저 떠나고나니, 또다른상실감에 방황이 길었을것도 같고..

    짧은인생이었어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한테 사랑받는거 보니
    혼자 많이 외로웠겠지만 행복한사람이네요.

  • 32. 우울한건 모르겠고
    '17.10.31 2:02 P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인가보다 라는
    느낌은 평상시 받았어요.

    연기한지 그렇게 오래되었어도
    아버지그늘이 너무 크니 존재감 드러내기도 힘들었겠고
    그런아버지마저 떠나고나니, 또다른상실감에 방황이 길었을것도 같고..

    짧은인생이었어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한테 사랑받는거 보니
    혼자 많이 외로웠겠지만 행복한사람이었네요.

  • 33. 대단한 분
    '17.10.31 4:35 PM (115.136.xxx.67)

    아버지가 엄청 유명한 분이었는데
    아버지 배경 거의 없이 노력해서 높은 자리까지 오른거 같아요

    저도 보면서 뭔지 모르게 좀 슬프고 씁쓸한 느낌 이런게 느껴졌어요
    좋은 곳 가셔서 쉬시기 바랍니다

  • 34. chichi
    '17.10.31 5:50 PM (58.140.xxx.202)

    1박2일에서도 활짝 웃는거 잘못봤어요
    웃고있지만 뭔가 어둡고 슬픈 표정 이란 느낌
    늘 받았거든요
    웃긴 상황이나 벌칙받는 그런장면에서..
    묘하게 혼자 겉도는 느낌..
    다른멤버들은 다 단순하고 가벼운 느낌이라 예능에 잘어울렸는데
    김주혁씨는 예능엔 어울리지 않았던것 같아요
    언제한번 1박2일 멤버들이 김주혁 혼자 사는집에 말없이 몰래 잠입하는 에피소드 잠깐 나왔었는데
    자다 깬 김주혁이 피곤해하면서도 웃는 그 모습이 선하네요...
    혼자사는 남자지만 그래도 연예인 집인데
    참 소박하고 뭔가 여자손길이 필요하겠다 싶을만큼
    정리가 안된?느낌이었는데...
    결혼결심했다는 연인 두고서 이렇게 일찍 가시다니
    슬프네요..ㅠㅠ

  • 35.
    '17.10.31 6:36 PM (223.38.xxx.223)

    엊그제 1박2일에 나오길래 남편한테 저 사람은 웃고 있어도 참 슬퍼.,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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