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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난이 너무 심하고 제가 혼내도 개의치않는 아이

.. 조회수 : 1,823
작성일 : 2017-10-30 21:56:27
이제 내년에 네살되구요 아직 어린이집 안가서
집에 있음 저 껌딱지에 매달려서 들들 볶아요
그래서 늘 데리고 나가요 친구들이랑 있음 저 안찾고 잘 놀아서요. 근데 집에 있을때가 고역이네요
인형 수건 변기에 빠뜨리기
음식 가지고 장난치고 쏟기...
책도 막 찢으면서 봐서 너덜너덜
아무리 야단을 무섭게 쳐도 전혀 무서워하질않아요
그게 더 화가 나요
오히려 이웃아줌마한테 야단쳐보랬더니 그건 좀 듣는거같았어요. 이웃집아줌마가 자기애혼내면
바로 울면서 엉엉하는데 우리집아이는 제가 야단을 아무리
무섭게 해도 개의치않는...엉덩이 팡팡해도 신경 안써요. 무시인지뭔지...ㅜㅜ맨날 뒤치닥거리하고...
평소에 엄청 사랑표현도 많이
하고 할수있는만큼 최선을 다한다 자부하는데....
그게 독이 된건지.....
죽을만큼 입덧하고 낳아 신생아때부터 30분이나 한시간에 한번씩 깨서 울던 아이가 죽 이렇게 제 속을 썪이는것같아요...이맘때 의젓한 아이들 많던데.. 엄마랑 소통도 잘되고...점잖은 아이들보면 너무 부럽고....지치네요
외부에 있음 친구들한테 먹을것도 주고
어른한테 인사도 잘하고 어울려서 잘 노니 제가 이런지 모를거에요..ㅠㅠ전 어째야할지....
IP : 223.62.xxx.8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우
    '17.10.30 10:08 PM (110.70.xxx.53)

    크게될아이같은데요?
    양육자 무서워하는거 좋은거 아니예요
    다만 리더쉽은 있어야죠

    근데.. 글만 봐서는
    님이 전혀 무서울것같지가 않아요 ㅠ

  • 2. ..
    '17.10.30 10:24 PM (223.62.xxx.85)

    하지말라면 안하고 눈치도 보고 좀 그랬음좋겠어요
    하루한두번 주스쏟은거 걸레질하고있음 분 노가 치밀고..하루하루가 넘 지쳐요ㅠㅠ 밥도 잘안먹고 좋아하는 반찬만 쏙쏙 골라먹고....분노폭발......주변에 모범적인 애들 보고오면 더 그런데...또 결국엔 내자식이라 너무 귀엽고 그러니 다시 좋다고 안아주고 그러죠...쓰다보니 오락가락...ㅠㅠ들었다놨다하는데....언제 사람될지....ㅠㅠ

  • 3. ...
    '17.10.30 10:40 PM (175.223.xxx.194)

    아빠는 안무서워하나요? 이웃집에 아이가 티비에 나오는 교육전문가?에게 상담받으러 다니는데 네살이면 서열관계를 인지할 나이래요. 집에서 너무 통제없이 키워서 서열 정립이 안돼있다고.. 상담도 받고 애아빠가 붙잡고 교육시키더라구요

  • 4. 세살 아기구만
    '17.10.30 10:42 PM (125.180.xxx.52)

    뭘 기대하시는지요
    애랑 씨름하기 힘들텐데 어린이집에 오전에라도 보내고 숨좀 돌리세요
    그럼좀 수월할거예요
    우린 여자아인데도 원글님아이만큼 극성떨며 놀고있어요

  • 5. ..
    '17.10.30 10:56 PM (180.66.xxx.74)

    너무 이뻐라했는지 아이에게 서열따위없는듯 해요..아빠도 그냥 허허하는 스타일이고 위험할때만 안돼! 하는 스타일...아이표정에도 거만?도도한 그런 표정이 보이고...너무 오냐오냐했는지..ㅠㅠ
    다섯살에 유치원보낼까하는데 걱정입니다. 어린이집가서 진탕 혼나봐야 정신을 차릴지...ㅜㅜ

  • 6. 아이가
    '17.10.31 2:19 AM (121.176.xxx.177)

    겁은 있나요? 무서움요.
    아니면 엄마와의 애틋한 애정표현 같은 건 하나요?
    공감도 잘 되는 편이고요? 4살이 할 수 있는 수준에서요.

  • 7. ......
    '17.10.31 6:46 AM (125.186.xxx.34) - 삭제된댓글

    33개월 저희 애랑 붙여놨음 좋겠네요
    저희집은 무섭게 혼내고 맴매도 하는데 혼나다가 어떻게든 틈을 노려서 씨익 웃어요
    박치기로 저를 치받아서 혼쭐을 내면 앞에선 듣는척하다고 제 뒤로가서 등을 치받고 도망가요. 겁내긴커녕 자기 쫓아오라고 되려 부르는걸요. 저희 애도 아직 어린이집 안다녀요. 집단생활을 안해봐서 아직 혼나는게 뭔지 잘 모르는 것 같아요. 어린이집 선생님한테 눈물 쏙빠지게 혼나봐야 정신차릴듯 ㅋ

  • 8. ..
    '17.10.31 7:44 AM (180.66.xxx.74) - 삭제된댓글

    저희애는 28개월이고요
    겁도 눈치도 나름 있어요. 낯선사람보면 저한테 확 안기거나 경계하고 조심할땐 조심하고 밖에 나가면 손꼭잡고 다니기도하고..사이좋을땐 물고빨고 서로 좋아죽죠.
    아직 4살아니고 3살이요. 정말 내년에 기관보내야하는지....ㅠㅠ

  • 9. ..
    '17.10.31 7:53 AM (180.66.xxx.74)

    저희애는 28개월이고요 지금 세살.
    겁도 눈치도 있어요. 조심할땐 조심하고 밖에 나가면 제 손꼭잡고 다니는거 좋아하고..사이좋을땐 물고빨고 서로 좋아죽죠. 방문선생님도 아이가 눈치빠른편이라 하고요.
    저나 같이 있을때 특히 장난을 많이 치고 제가 야단쳐도 안무서워하고 그러면서도 필요할땐 저만 찾아요
    심심해서 그런건지
    정말 내년에 기관보내야하는지....ㅠㅠ

  • 10.
    '17.10.31 2:16 PM (211.55.xxx.93)

    그럼 걱정은 안하셔도 될 거 같네요.
    그래도 양육태도 검사는 한번 받아보셔요.
    아이 기질상 두려움이 없고 고에너지인데더 부모님이 휘둘리고 계신거면 앞으로 잘 키우기 위해 상담은 필요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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