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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우 김주혁.. 관련된 추억 있으신가요

팬 ㅜㅜ 조회수 : 6,760
작성일 : 2017-10-30 21:33:53

전 있어요..
예전에 “사랑은 아무나 하나” 라는 mbc 드라마가 있었는데 찾아보니 2000년도에 방송했던거네요.
내용은 다 잊어버려 기억 안나고
주인공이 김지호 였는데, 극중에서 친한 오빠로 김주혁이 나왔었구요. 아마 의사 역할이었던거 같아요. 착하고 말 잘 통하는.. 그리고 김지호를 몰래 짝사랑했던걸로 기억이 나요.
암튼 그 젠틀하고 지적인 오빠 이미지에 반해서
다음에 있는 김주혁 팬카페에 가입했었어요.
여기도 계실까 모르겠어요..
그땐 정말 무명중의 무명이어서 카페 회원수가 적었거든요
그래서 무려 김배우와 단체채팅도 했었어요.
컴퓨터가 익숙치 않아서였는지, 아님 어색해서 였는지
암튼 팬들이 백마디쯤 하면 한마디 정도 했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고등학생이었던 전 그 이후로 수시 입시준비때문에 바빠서
카페 활동같은건 다 까먹었고..
그래도 중간중간 작품들 다 챙겨봤고..
김배우님은 그동안 멋진 정말 멋진 배우가 되어 있었는데..

아 오늘은 정말 마음이 그런 날이네요.
전 결혼도 해서 아이들도 있는 서른넷 아짐이 되었고..
누구보다 김배우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는거 꼭 보고 싶었거든요
최근 인터뷰 딸바보 되고싶단 얘기 보고
곧 결혼하겠다 싶었는데...

주혁오빠 참 좋아했어요.
명복을 빕니다.
IP : 211.214.xxx.7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30 9:36 PM (175.192.xxx.72)

    저희 가게 앞에서 촬영하는 걸 봤어요.
    잘생겨서 멋지다 생각했었네요.
    오래 되어 헷갈리지만 겹사돈 나오는 드라마였던 것 같아요.

  • 2. ...
    '17.10.30 9:37 PM (210.117.xxx.125)

    저는 이 노래

    https://youtu.be/m75zhzJ3o44

    단 하나의 사랑 ㅡ 유해준, 프라하의 연인 ost

  • 3. ...
    '17.10.30 9:37 PM (121.140.xxx.106)

    전 대학 와서 처음 사겼던 3년 만난 옛남친이 김주혁이랑 많이 닮았었어요
    사귈때 전도연과 김주혁 주연의 프라하의 연인이었던가요? 그 드라마를 즐겨보며 남친이랑 김주혁씨랑 참 닮았다 했던 기억.. 그 드라마 ost 가 참 좋아서 자주 들었는데 이젠 제목도 기억이 안나네요.
    파란 이라는 당시 반짝하다 들어간 남자아이돌 그룹이 불렀었는데. 단 하나의 사랑이었나?

  • 4. ...
    '17.10.30 9:37 PM (121.140.xxx.106) - 삭제된댓글

    암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5. ...
    '17.10.30 9:38 PM (121.140.xxx.106)

    헉 210님과 제가 동시에 같은 노래에 대한 댓글을 달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6. ...
    '17.10.30 9:38 PM (58.227.xxx.133)

    이렇게 추억해주고 충격 받고 슬퍼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하늘나라 가서도 편안하게 눈 감으시길...쉬세요...ㅠ 부모님이랑 그동안 못다한 얘기들 많이 하시고요 ㅠㅠ

  • 7. ..
    '17.10.30 9:45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저에게 사극의 신세계 열어줬네요
    무신.

  • 8. ...
    '17.10.30 9:45 PM (124.54.xxx.122)

    친정아버지가 배우 김무생님이랑 대학 동기였어요 저희 아버지도 동국대 연영과 나오셨거든요 아버지는 다른길으르가셨지만 돌아가시기전까지 서로 연락 하셨던걸로 알아요 저희 아버지가 더 먼저 돌아가셔서 장례식장에도 오셨던 기억이 납니다
    김주혁씨는 북촌에서 몇년전 화보 촬영 할때 화보 찍는지 모르고 그 골목길 지나다가다 매너 좋으시게 길 비켜 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그분은 저를 모르시겠지만 왠지 옆집 오빠가 죽은거 같은 참 먹먹한 가을 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9. ...
    '17.10.30 9:55 PM (210.2.xxx.194)

    저는 두 가지

    또 하나는 무슨 예능 프로인 줄은 모르겠는데, 중간부터 봐서..(한 10년 전에 본 거 같네요)

    본인은 연인이랑 통화 할 때 절대로 먼저 전화를 끊은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얘기하니까.

    다른 게스트들이 우우~ 하면서 지금 남자들 다 죽일 일 있냐고 한 에피소드 .

    하도 옛날에 본 방송이라 가물가물....

  • 10. 나나
    '17.10.30 9:57 PM (125.177.xxx.163)

    아르곤의 김백진기자 다신 못보겠네요 ㅠㅠㅠ

  • 11. ..
    '17.10.30 9:58 PM (223.54.xxx.163)

    근무중에 비보 접하고 혼자 회사 락커에서 유투브 광식이동생광태 세월이가면 장면 보고 혼자 울었네요. 넘 허망해요ㅠㅠ

  • 12. 슬퍼요
    '17.10.30 10:06 PM (211.108.xxx.19)

    남편 고등학교때 친구입니다.
    결혼하고 같이 자리한 적 있었어요. 아이 돌 선물도 주시고
    참 젠틀하고 멋진 분이셨는데 충격적입니다.
    김무생씨가 엄격하셔서 굉장히 예의바른 인성으로 자라신걸로 알아요.
    같이 장례식 가보려는데 맘이 아프네요.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셨길...

  • 13. 광식이동생 광태
    '17.10.30 10:10 PM (125.131.xxx.235)

    넘 친근한 이미지여서 더 충격인것 같아요.

    며칠전에 영화 좋아해요 본후라 더ㅠ

    RIP

  • 14. ...
    '17.10.30 10:17 PM (95.144.xxx.75) - 삭제된댓글

    어릴때 동네 마트에 아버지 김무생씨랑 같이 와있던 고등학생 김주혁씨 본 적 있어요. 반바지에 티셔츠, 슬리퍼 차림이었는데,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제가 보기에도 훤칠했어요. 속으로 '저 오빠가 탤런트 김무생씨 아들이구나. 근데 아버지가 더 잘 생겼네.' 했던 것 같아요. 그 이후에도 아파트 단지에서 종종 마주쳤던 동네 오빠였는데.. 갑작스런 사고로 생을 달리 했다니, 기분이 이상해요. 게다가 사고 장소도 친정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이네요.

  • 15. ...
    '17.10.30 10:22 PM (95.144.xxx.75)

    어릴때 동네 마트에 아버지 김무생씨랑 같이 와있던 고등학생 김주혁씨를 처음 봤어요. 반바지에 티셔츠, 슬리퍼 차림이었는데,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제가 보기에도 훤칠했어요. 속으로 '저 오빠가 탤런트 김무생씨 아들이구나. 근데 아버지가 더 잘 생겼네.' 했던 것 같아요. 그 이후에도 아파트 단지에서 종종 마주쳤던 동네 오빠였는데.. 갑작스런 사고로 생을 달리 했다니, 기분이 이상해요. 게다가 사고 장소도 친정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이네요.

  • 16. ....,
    '17.10.30 10:50 PM (121.145.xxx.150)

    글쎄 별탈없이 연기 잘 하시던 연예인이
    갑자기 죽었다 하니
    믿어지지 않는건 사실이네요
    흔치않게 진중해 보이는 연예인이기는 했어요
    마음이 갑작스레 텅빈것처럼 허하네요

  • 17. 예전에
    '17.10.30 11:00 PM (218.152.xxx.5) - 삭제된댓글

    하얏트 데판야키에 김지수씨랑 같이 온거 봤어요.
    진짜 슬릭하다고 할까...귀티 줄줄나고 넘나 세련되서 뉘집 아들인데 저리 잘생겼나했는데 김주혀씨였네요. 장동건도실물 밨는데 실제로 보면 김주혁씨가 백배 멋있어요. 근데 가다니...ㅜ 충격입니다.

  • 18. 예전에
    '17.10.30 11:03 PM (218.152.xxx.5)

    하얏트 데판야키에 김지수씨랑 같이 온거 봤어요.
    진짜 슬릭하다고 할까...귀티 줄줄나고 넘나 세련되서 뉘집 아들인데 저리 잘생겼나했는데 김주혁씨였네요. 장동건도 실물 봤는데 실제로 보면 김주혁씨가 백배 멋있어요. 근데 가다니...ㅜ 충격입니다.

  • 19. 명복
    '17.10.30 11:24 PM (125.143.xxx.188) - 삭제된댓글

    제 초딩때 짝꿍이 김무생님의 조카였어요
    그러니까 그친구의 큰아버지
    그애도 얼굴이 갸름하고 호리호리 했어요
    그래서 특별히 김무생님과 김주혁님께 애정이 갔었는데
    이렇게 황망할수가 없네요

  • 20.
    '17.10.30 11:27 PM (125.141.xxx.235)

    제 친구 고모가 김무생씨 부인이었어요.
    자기 고모부가 김무생씨라고 자랑했었는데...

    친구 이름이 ㅈㅇ이었는데
    신기하게 김주혁씨랑 많이 닮았었어요.

  • 21. ㅇㅇ
    '17.10.31 12:02 AM (121.168.xxx.41)

    한혜진이랑 같이 출연한 드라마 아시나요?
    술 만드는 내용이었어요
    김주혁은 와인, 세련된 이미지, 대표
    한혜진은 전통주, 시골, 촌스러운 이미지로 나왔는데..
    전 김주혁 하면 이때 드라마부터 떠올라요

  • 22. ...,
    '17.10.31 1:57 AM (39.115.xxx.2)

    울 아파트 살았어요..나이가 비슷했는데 마주친 기억은 잘 없고..아버지 김무생씨는 워낙 유명하신 분이니 봤었어요..

  • 23. ..
    '17.10.31 3:08 AM (220.118.xxx.22)

    저도 그 드라마에서 첨 봤어요. 지적으로 보였고 앞으로 뜨겠다 생각했었어요. 안타깝고 어이없고.. 저는 김무생님도 너무 일찍
    가셨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래서 마음이 더 안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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