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을 처음 사려고 합니다.. 조언 부탁드릴게요

나물 조회수 : 2,193
작성일 : 2017-10-30 19:19:26

우선 배우 김주혁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초 전세가 자동갱신돼서 일단 시간적 여유는 있는 상태에서

집값이 계속 오르는 것 같아 부동산에 넌지시 매매 물건 나오면 연락달라 말씀드렸어요.

저희가 살고 있는 곳은 경기도 변두리인데요.. 사실 사고싶은 집은 정해져있어요.

바로 저희가 신혼때 2년간 지냈던 아파트 입니다.

그래서 부동산에 그 아파트 그 라인으로 물건이 나오면 얘기달라 말씀드렸는데 주말에 연락이 왔더라구요.

저희가 살았던 라인은 4라인이라 끼인집인데 나온 물건은 3라인이라 한쪽 벽면의 절반정도가 외벽으로 노출이 되어있어요.

그러니까 약간 계단식으로 길게 배치가 되어있다고나 할까요.


궁금한 점은 이렇습니다.


1. 한쪽 벽면이 절반정도 노출되어있어도 많이 춥나요? 베란다 창고에 결로는 육안으로 확인했습니다.

    안방도 노출 벽면인데 그쪽으로 장농이 놓여져있어서 결로 확인은 할 수가 없는 상태네요.


2. 12월 중순에 잔금까지 다 치루고 나가야 한다는데 너무 촉박하지 않나 싶습니다.

    기간이 두달 채 남지 않았는데 저희도 주인집에 말 해야하고.. 순서가 뭐가 먼저인지 모르겠어요.

    집을 내놓고 집을 구하는건지 일단 저 집을 해놓고 주인에게 말해야 하는건지.......


3. 오래된 아파트라 굉장히 낡았고 아무런 수리도 하지 않은채라 올수리하고 들어가야해요.

    그런데도 물건이 없는지라 시세보다 비싸게 부르네요.. 이건 뭐 저희가 결정할 문제지만

    이렇게까지 주면서 사야하나 싶은 생각이 크고.. 없는돈에 대출까지 끌어다 사야하는 입장이라 결정이 어렵네요.



정말 내 집이 되려면 뭔가 확 끌리는 느낌이 든다든지, 원하는 방향으로 일이 착착 진행된다든지 한다는데

기간도 금액도 저희 뜻대로 안되고.. 끼인집만 생각하다가 가장자리 집으로 하려니 망설여지고..

더 두고 봐야할까요? 생애 첫 집인데.. 주변이 조언 구할데도 없고 부동산 아줌마는 무조건 사라고 눈을 번뜩이시고ㅎㅎ

82선배님들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IP : 211.202.xxx.10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30 7:26 PM (175.112.xxx.180)

    올초에 자동 갱신 됐는데 지금 한달반 남겨두고 나가는 건 무리일텐데요. 최소 3달전에는 집주인에게 얘기하고 들어올 세입자를 구한다음에 날짜가 맞아야 나가죠.

  • 2. ..
    '17.10.30 7:29 PM (175.192.xxx.72)

    집부터 내놓고 나가야 집 구할 수 있습니다.
    안 그러면 시기가 안 맞아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돈이 없지, 집이 없진 않아요.

  • 3. 나물
    '17.10.30 7:30 PM (211.202.xxx.107)

    세 달 전에는 말씀드려야 하나요? 아아.. 여러모로 안맞는 일을 하고 있었네요 저희가.. 말씀 감사합니다.

  • 4. 나물
    '17.10.30 7:33 PM (211.202.xxx.107)

    저희가 돈을 좀 늦게 받게 되더라도 원하는 집을 찾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했어요. 원하는 바가 명확해서요.. 집값이 저렴해서 매매금액 마련은 어렵지 않지만..

  • 5. 동이마미
    '17.10.30 8:16 PM (182.212.xxx.122)

    돈이 문제가 되는게 아니라면 당연히 내가 원하는 집 매수가 먼저지요 입주 전에 인테리어도 어느 정도 하면서 지금 전세사는 집을 빼는게 가장 순리적이지요
    다들 매매 잔금 맞추기 힘들어 전세를 먼저 빼는 거랍니다

  • 6. ..
    '17.10.30 8:33 PM (207.244.xxx.105) - 삭제된댓글

    1, 3번은 케바케이며 원글이 알아서 해야할 문제이나,
    2번은 법 관련 문제인데,,
    원글과 댓글을 통해 다시한번 느낍니다
    임대인 역시 임차인 사정 봐줄 필요 전혀 없다
    저 역시 세입자로 살고 있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4234 전자 회사 연구원 퇴직 나이 4 2017/10/31 2,968
744233 요즘 옷 어떻게 입고 다녀야하나요?? 7 ........ 2017/10/31 2,471
744232 할머니(?)패션 스타일.. 16 ff 2017/10/31 6,977
744231 서브웨이 메뉴 권해주세요 11 yeap 2017/10/31 3,596
744230 오늘밤 12시까지 1giga 써야해요. 5 ... 2017/10/31 1,452
744229 심장병 발병 확률 계산법 5 ᆞᆞ 2017/10/31 1,885
744228 김주혁씨가 대단하긴 했나봐요 22 2017/10/31 27,036
744227 무쇠팬 처음 사서 길들였는데 설거지 해야하나요? 5 ㅇㅇ 2017/10/31 1,886
744226 택배 사고 처리 문의드려요. 5 ... 2017/10/31 880
744225 82cook 에도 국정원 상주직원이 있었을까?... 41 파리82의여.. 2017/10/31 2,384
744224 웃기고 허탈해요. 3 허탈해요. .. 2017/10/31 1,218
744223 실거주용 집 사고 싶어서 알아보는데요. 5 ... 2017/10/31 2,144
744222 연근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7 연근홀릭 2017/10/31 1,995
744221 20세기 소년소녀 드라마 넘 좋네요 10 2017/10/31 2,602
744220 임신 맞죠? 11 혜교요^^ 2017/10/31 6,345
744219 [82수사대] 이미연 폴라티 어디 껀지 아시는 분~~ 9 이뻐 2017/10/31 3,797
744218 어서와 한국은.,에서 푸드투어 1 000 2017/10/31 1,757
744217 용돈 2억은 따뜻한 보수집안, 정상적인 증여는 국민정서에 안 맞.. 고딩맘 2017/10/31 1,107
744216 부채살로 소고기무국 끓였더니.. 4 급해서 2017/10/31 4,611
744215 닭백숙할 때 껍데기요... 5 ^^ 2017/10/31 1,180
744214 전여옥 “홍종학, 역겨운 ‘서민 코스프레’…위선 좀 작작 떨라”.. 33 위선 2017/10/31 2,444
744213 송중기, 송혜교 결혼식 장쯔이 인스타. JPG 17 뭐가 진실 2017/10/31 22,239
744212 송송커플 사주풀이 8 .. 2017/10/31 9,576
744211 이빨 씌운것이 떨어졌어요 2 .. 2017/10/31 1,223
744210 외국인 남친이 바람이 난 거 같은데, 어떻게 혼낼까요? 19 이런 일이 2017/10/31 7,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