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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랑해요

간만에 조회수 : 1,656
작성일 : 2017-10-30 19:16:27
마흔에 늦둥이를 출산하고, 그 이후론 생리할 즈음엔 두통에 몸살에 컨디션이 말이 아니더라구요.
오늘도 그런 날이라 타이레놀 먹고 밀린 집안일 하려는데, 이젠 아홉살이 된 늦둥이 녀석이 한사코 방에서 못나오게 하는거예요. 방 불도 끄고 자라고 신신당부까지 하면서요.
평소에 커피도 곧잘 타주고 기분 내키면 거실 정리도 해주던 다정한 녀석인지라 아픈 엄마위해 청소 하나보다 했는데 후다닥 청소 후 싱크대에서 설거지하는 소리가 들려요. ㅋㅋ
첨 해보는 걸텐데 뭐 소리로는 야무진 듯합니다. 가끔 우당탕 하긴 해도.. ^^

어제 밤엔 도서관에서 돌아온 고3 딸이 엄마 예쁘지 하며 단풍잎을 주더라구요. 주려고 주워왔다고..
힘들고 피곤해하면서도 제 옆에 찰싹 붙어 볼에 뽀뽀도 해주네요
ㅎㅎ

사는데 이런저런 힘듦도 있지만 아이들 예쁨에 뭐 달리 바랄게 없네요. 이러면서 또 한 해가 가나봅니다..
IP : 175.223.xxx.16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30 7:18 PM (124.111.xxx.201)

    애들 심성 곱게 잘 키우셨네요.
    자랑할 만 합니다.
    박수 짝짝짝.

  • 2. ...
    '17.10.30 7:20 PM (14.32.xxx.83)

    부럽네요^^
    밥 안 먹어도 배 부르시겠어요.

  • 3. 맞아요.
    '17.10.30 7:20 PM (125.177.xxx.106)

    아이들이 주는 기쁨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죠.

  • 4. 원글
    '17.10.30 7:25 PM (175.223.xxx.161)

    나와보니 쌓아놓은 그릇들이 아슬아슬 곡예를 하고 있네요. 다 꺼내어 다시 씻어 정리하려면 일은 두배예요.ㅠㅠ 그래도 예쁜 막둥이에게 짜파게티라도 맛있게 끓여주려 가야겠어요. ㅎㅎ

  • 5. 나야나
    '17.10.30 7:26 PM (182.226.xxx.206)

    부럽다요~~~~~~~

  • 6. 맞아요
    '17.10.30 9:03 PM (223.62.xxx.249)

    자식들 키우는맛이 있긴해요
    두아이들 심성이 참 따뜻하네요 ^^^

  • 7. 플럼스카페
    '17.10.30 9:20 PM (182.221.xxx.232)

    아우 이뻐~ 진짜 귀엽네요. 엄마가 사랑을 많이 주고 아이들 키우셨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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