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패알못을 탈출하려니 돈이 아깝네요.

패알못 조회수 : 2,761
작성일 : 2017-10-30 18:40:40
남편 머슴스타일을 훈남으로 변신시키고
딸래미들 옷도 특이한거 골라서 사줍니다.
그런데 제 옷은 드럽게 못 입어요.
맨날 티셔츠에 청바지.스니커즈..,
돈이 없는게 아닌데
늘 필요한 옷은 엄마가 사다준거 그냥 입고
전공과 쭉 하는 일이 꾸미는거와 거리멀어요.
저만 놓고보면 일과 가정을 양립하느라
살아남기에 급급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옷가뭄에 맨날 인터넷 옷가게만 들여다보니
옆에서 남편은 깔끔하게만 입으면 된다지만
이제는 이쁘게 입고싶은데 어떤게 어울릴지 모르겠어요.
실패하더라도 이것저것 사봐야하는거죠?

IP : 125.185.xxx.17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30 6:47 PM (175.208.xxx.136)

    제일 쉬운 방법은 백화점에 가서 거기 점원에게 골라 달라고 하는 거에요. 되도록 한가한 시간대에 가시구요. 몇번 하다 보면, 나에게 맞는 브랜드르 알 수 있게 되고, 그러면 옷 고르기가 더 수월해져요.

  • 2. 당연하죠
    '17.10.30 6:52 PM (110.70.xxx.175)

    실패해봐야 감이 살아요

    그리고 저는 남이 골라주면 절대 감이 안살더라고요
    남이 골라줘서 성공하면
    계속 골라달라고하게되고
    자신의 감을 믿을수가 없게되요

    직접 고르고 실패하다보면
    눈을 뜨게됩니다.

  • 3. 저도
    '17.10.30 7:01 PM (211.178.xxx.159)

    실패없는 성공이 없는듯 해요
    저도 옷 잘 못사는데
    올해 두세번 완전 꽝인것 고르고
    저한테 뭐가 제일 안어울리는지 알게되니
    그것빼고 고르고 고르고를 반복하니 어떤게 제 체형에 어울리는지 색감은 뭐가 잘 어울리는지 알게됐어요

  • 4. 하지
    '17.10.30 7:07 PM (175.223.xxx.129)

    마라고 내가 내 과거로 돌아간다면
    내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
    아무도 너 옷 뭐 입었는지 관심 없어.
    그 시간과 돈 딴 데 써라고.

  • 5. 어떻게
    '17.10.30 7:11 PM (112.169.xxx.30)

    남편 아이옷 센스있게 입혀줄 정도면 본인 미적 감각이 없는건 아닐텐데 신기하네요

  • 6. 패알못
    '17.10.30 7:23 PM (125.185.xxx.178)

    집 마련하자고 너무나 알뜰히 살았어요.
    나 자신에게는 적당히 너그러웠어야하는데
    대학때부터 외모치장은 사치라고 생각했거든요.
    사업하는 남편은 어쩔 수 없이 꾸며줘야하고
    딸래미들은 잔소리 한바가지하면서 사주죠.
    사소한거 아껴봤자 크게 왕창 나가면 헛방인거 아는데
    습관이 쉽게 변하지는 않네요.
    나름 성장통 중입니다.

  • 7. 더 나이들기전에요
    '17.10.30 7:41 PM (211.36.xxx.220)

    어울리는 스타일 찾아서 이쁘게 입고 다니세요
    나이들 수록 나이때문에 못입는 옷들이 늘어요
    옷자체로는 이쁜데 나이때문에 입기 망설여지는 옷들
    게다가 나한테 잘 어울리고 이뻤던 옷인데 나이때문에 더는 못 입을것 같은 옷들이 점점 늘어나거든요

    외모도 관심 시간 돈..에너지 쓴만큼의 댓가가 꼭 있어요

  • 8. ..
    '17.10.30 7:42 PM (114.204.xxx.212)

    온라인 안되고요
    백화점이나 옷가게 가서 디피된걸 다 사세요
    아니면 주인이 추천하는걸로 다 입고 사진 찍어서 보고 고르고요
    사실 남편 훈남 만드는거보다 아이 꾸미는거보다 나부터 좀 돌보는게 맞는데 쉽지 않죠
    이번 겨울부터 바꿔보세요

  • 9. 조언
    '17.10.30 11:02 PM (114.201.xxx.29)

    엄청난 실패경험자로서
    조언이라면
    절대 단품으로 사지 마시고
    한 벌로 제철옷만 사서
    바로 입으세요~~

    그리고 조금이라도 불편한 곳 있으면
    사지마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5659 오늘 손가락을 꿰맸는데요. 7 2017/12/05 1,198
755658 세상은 왜 못된사람이 더 잘되져?! 14 Yt 2017/12/05 3,207
755657 부산,경남 사투리 부탁합니다^^ 23 케러셀 2017/12/05 2,566
755656 입꼬리에 컨실러 바르시는 분 계세요? 1 2017/12/05 1,353
755655 결혼할 남친말 번역기 4 oo 2017/12/05 2,493
755654 문통 지지율 떨어뜨리기에 혈안 9 부글부글 2017/12/05 1,136
755653 브라바 국산은 없나요? 2 브라바 2017/12/05 1,181
755652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 기억하세요? 25 세상에서가장.. 2017/12/05 6,355
755651 찰스, "힘내서 양념 범벅을 헤쳐 나가겠습니다".. 44 저렴한넘 2017/12/05 3,167
755650 일흔 넘은 부모님이 집 한 채 전재산인데 돈 대출받아 생활 14 걱정 2017/12/05 5,480
755649 고3 수능때부터 점심급식 안하나요? 4 고3 2017/12/05 1,027
755648 배에서 소리가 많이 나시는 분 계신가요? 2 .. 2017/12/05 1,361
755647 DKNY 싱글 노처작들 컴온 14 싱글이 2017/12/05 1,452
755646 쌀 4키로로 8 빙앗간 2017/12/05 864
755645 CC크림과 BB크림 차이가 뭐에요? 6 궁금 2017/12/05 3,342
755644 이승기 얼굴 왜 저래요? 30 어? 2017/12/05 20,539
755643 카톡 부부이신분들? 4 ㅁㅁ 2017/12/05 3,239
755642 갑자기 카페인에 민감해지신분 계신가요? 5 ... 2017/12/05 1,723
755641 내장지방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해요? 7 워워 2017/12/05 3,883
755640 길고양이집 13 ㅓㅓㅓㅓㅓㅓ.. 2017/12/05 982
755639 문무일 검찰총장 "주요수사 연내 마무리"에 민.. 14 샬랄라 2017/12/05 1,039
755638 김치볶음밥 할건데 새김치로 해도 될까요? 4 열매사랑 2017/12/05 2,001
755637 글루콤 1 ..... 2017/12/05 2,021
755636 면접 갔는데 이전 직장 윗분이 심사위원으로 앉아 계시네요 1 .. 2017/12/05 2,408
755635 자전거 타고 세계여행하는 사람들 여행기 읽어보세요 4 여행기 2017/12/05 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