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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특목고 들어가면 애들 성격도 변하나요?

.. 조회수 : 3,491
작성일 : 2017-10-30 15:01:28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착했던 애들도 성격이 점점 못돼? 진다고 하는데
그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할까요?
IP : 175.223.xxx.12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30 3:03 PM (223.62.xxx.57)

    사람마다 다릅니다. 저는 겸손을 배웠습니다.

  • 2. 대학교 친구들 중
    '17.10.30 3:04 PM (223.62.xxx.21) - 삭제된댓글

    특목고 출신이 있어서 얘기 들었는데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서
    정신이 멀쩡하지 않아서 정신병원에 입원한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 3.
    '17.10.30 3:11 PM (218.50.xxx.187)

    케바케 아닐까요. 저는 나름 공부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넘사벽으로 출중한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 자존감이 많이 낮아지더라고요. 그런데 졸업해서 생각해보면 그만큼 똑똑하고 괜찮은 아이들을 친구로 만들수 있는 기회란 왠만해선 없는거 같아요.

  • 4. 음님
    '17.10.30 3:27 PM (211.108.xxx.4)

    그런데 자존감 낮아지고 힘들게 공부하면서 출중한 친구들과 친하셨나요?
    제가 아는집 학생도 자존감 꺾이고 성적도 하위권인데
    친구들 못사귀더라구요 특목에서도 끼리끼리.
    공부잘한 친구들끼리 모인다고 해서요

  • 5.
    '17.10.30 3:28 PM (106.102.xxx.136)

    저는 더 밝아졌어요.
    다니던 중학교가 학군이 안 좋아서 그런가
    책보고 있으면 공부하냐고 빈정대던 애들 하나씩 있었는데
    그런 애들없이 실컷 공부하니 좋았어요.

  • 6.
    '17.10.30 3:31 PM (106.102.xxx.136)

    저는 일학년 첫시험은 거의 꼴찌였는데
    신기하게 거기 충격은 안 받았네요.
    그 성적을 받아놓고 걍 잘하는 애들 많아서 그런가보다.
    여기 애들 진짜로 쩌는 애들, 날다긴다 하는 애들 많은 곳이구나. 야 신난다.
    뭐 이런 도전과제로 받아들여서..
    성적은 꽤 올라서 대학은 잘 갔고요.

  • 7. 케바케지만 상처 많이들 입어여
    '17.10.30 3:31 PM (14.39.xxx.7) - 삭제된댓글

    비슷비슷한 애들만 있는 거 별로라난 걸 깨달았어요 그리고 자살도 몇명 했었는데 쉬쉬하고 넘어깄고.. 그냥 일반고 갔음 잘 살았을 애들이 와서 방황하고 망하난 경우도 꽤 많아요 똑똑하고 괜찮은 애들 친구요? 별로 안 그래요... 다 내가 최고다 이렇게 큰 애들이라서 속으로 진짜 겸손한 애는 하나도 없다고 보면 됨 일반고는 다양한 애들이 있자나요 각자 친한 애들은 다 따로 있지만 그걸 떠나서 한 반에 다양한 애들이 있는게 정신건강에 좋다는 걸 전 느꼈네요 저 대원 나왔는데 저희 학년에만 자살 2명 잇었고 그 윗학년도 1명 잇었고..그 외에도 정신병원 다녔던 애도 제가 아는 애만 해도 2명 있었고.. 별로녜요 전 제 아이들 그냥 평범한 다양한 애들 속에 키우고 있어요 앞으로도 계속 그럴거고요

  • 8. 근데 이화 갔던 제 친구는
    '17.10.30 3:33 PM (14.39.xxx.7) - 삭제된댓글

    좋았대요 중학교 친구인데 이화외고 갔는데 자긴 좋았대요 전 대원 대원은 정말 별로였어요

  • 9. 근데 이화 갔던 제 친구는
    '17.10.30 3:35 PM (14.39.xxx.7) - 삭제된댓글

    성적 좀 낮은 곳이 스트레스 덜한 거 같아요 외고 없어지는게 맞다고 봐요 그냥 입시 학원일뿐이죠 뭐.... 저도 그냥 학원비 아까워서 갔어요

  • 10. ----
    '17.10.30 3:37 PM (110.70.xxx.105) - 삭제된댓글

    에이 근데 어느 잡단이나 위로 올라갈수록 엘리트 집단일수록 힘들어요 대학가면 대학원가면 또 직장가면 안그럴까요.
    그 중엔 낙오되는 애도 있고 잘 견디는 애도 있고.
    고등학교 그런것보단 앞으로 사회가 더 힘들죠. 사람이 자기 삶의 기준이란걸 고등학교 동창들 대학동창들 기준으로 살고 교류하기때문에 비슷한 수준으로 쭉 가긴 해요. 목표도 꿈도 높게 잡고. 굉장히 평범하게 평범하게 지내는 집단 사이에 있던 애가 뒤늦게 빵 성공하고 크게되는 경우는 좀 더 드물듯.

  • 11.
    '17.10.30 3:38 PM (106.102.xxx.136)

    저는 부모님이 원래 성적 이야기 잘 안하는 타입인데다가.
    원래 부모님 성격상 그런말을 안 하신건지.
    그 성적받고 내가 충격 받았을까봐 걱정되서 자제하신건지 모르지만
    3년 내내 부모님으로부터
    수능. 점수, 대학, 성적, 통지표.
    이런 단어는 한번도 안 들었어요.
    그래서 꼴지하고도 잘 지냈던거 같아요.

  • 12. 특목고 진학이 성격을 변하게?
    '17.10.30 3:46 PM (118.221.xxx.74)

    는 아닌듯 합니다.
    작은 아이 영재고3학년입니다.
    같은 동기 아이들의 3년을 함께 지켜본 결과
    특목고 진학을 스스로 결정한 아이들의 경우 적응력은 짱!
    기타의 경우도 자존감이 제대로 된 아이라면 문제없죠...
    단 목적의식없이 특목고를 선택하고
    진학전의 본인성적(항상 탑)에만 연연한다면
    진학 후 어려움은 당연한 듯합니다.
    특목고 진학이 성격을 변화시키는 건 아니죠....

  • 13. 제 아이가 말하기로는
    '17.10.30 4:02 PM (61.77.xxx.208) - 삭제된댓글

    반성적은 꼴찌서 두번째.항상 자기보다 못하는 애가 있다는게 신기하고 궁금할때가 가끔 있고 선생님이나 부모님은 성적때문에 자존감이 떨어졌다고 걱정하시는데 잘하는 애는 잘하는 애고 나는 나고,1등이 있으면 꼴찌도 있는거고 그랬었다네요.그런데 고3 여름방학전부터는 입시가 가까와서 그런지 성적에 대해 예민해지더래요.또 내성적이고 생각이 많고 진중한 성격이였는데 오히려 활발한 성격으로 바뀌었데요.제일 좋은 학교였다고 ..

  • 14. ....
    '17.10.30 4:18 PM (223.62.xxx.208)

    힘들죠 다들....성적땜에 고민해본 애들이 아닐텐데 여기저기 다 잘하는 아이들..
    고3되어 입시땜에 힘들다보니
    자존감 떨어지는것 같지만 대학가면 괜찮아진다고 했다고 스스로 콘트롤 된거 같고,
    여기보다 더 힘든곳은 없다 뭐든 잘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은 생겼고
    공부가 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배우고 터득했다고 하네요 후회하지 않는다고 일반고 갔으면 더 힘들었을거라고하네요

  • 15. ....
    '17.10.30 4:21 PM (223.62.xxx.208)

    특목 자사를 선택할 때 자기 주관이 있어야합니다 공부 하고픈 관심분야가 어느정도 있어야하고 그 과정에서 바뀔지라도 아이의 선택지가 분명해야 힘든일도 헤쳐 나갑니다

  • 16. 성격
    '17.10.30 4:29 PM (175.223.xxx.52) - 삭제된댓글

    삶에 대한 배움의 계기로 삼도록 지원해주어야 합니다. 부모의 태도가 무척 중요해요. 제 아이들 모두 다녔는데 아이 성격, 기질에 따라 달라요. 든든한 후원자가 있다고 지켜봐주면 친구들에게도 많이 배우고, 자기도 좋은 친구가 되죠.

  • 17. ..
    '17.10.30 9:38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아이나름인것 같네요 좋은면이 분명 더 많아요 내신 힘들어도 거기서 얻는것도 분명히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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