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먹으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인간관계는 단순하지 않다는 느낌입니다. 복잡하군요..

renhou7013 조회수 : 4,284
작성일 : 2017-10-30 14:09:26



  


    1. 까불까불하고, 경박스러운 유형 중에서도

    저하고 의외로 뭔가 통하고 부담감이 없는 사람들도 있었고요

    (* 역시 제가 불편하거나 혹은 상대가 저를 무시, 경멸하는 경우의 상황도 있었습니다.)


    2. 논다니(사투리:놀고 한량끼 있는 사람)같고, 좀 양아치 같은 유형중에서도

    놀랍게도 저를 건드리지 않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 물론 저에게 만만하게 함부로 하던 사람들도 있었고, 저에게 친절하게 예의있게 대해도 제가 부담스럽고 피하고 싶어

     지긴 하더군요)

     

    * 1번 유형의 사람들이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2번 유형의 사람들 치고 대체적으로 안 그런(까불대는, 경박한 성격)사람들이 없더군요.

     ㅡㅡ  


   3. 고학벌인 집단

    잘난척하고 과시하며 저를 무시, 냉소적으로 대하던 사람들도 있었지만

    의외로 저와 코드가 잘맞아 대하기 편했던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제가 현재까지 살아오며 좀 회의감, 의구심이 드는 부분이


  내성적이고, 얌전하고, 소심하고, 겁이 많고, 조금 4차원 성격의 유형도(제 자신의 성격이 이렇습니다.)

   저하고 갈등, 분쟁이 있었던 사람도 의외로 많았고요(한 때 충격을 받은 적도 있습니다.)

   (* 물론 저와 죽이 잘맞아 "너네들 덤 앤 더머", "친형제 아니니? ㅋㅋ" 이런 조롱을 받았던 적도 있었지만 저와 비슷한 성격임에도 저를 싫어하던 사람들도 있었어요.) 


   제 아버님이 전문직에 종사하는데

   살아오며 저와 비슷한 환경(아버지 직업도 같았고요)을 가진 사람들을 몇 명 만나기도 했지만

   "동질감"이라는 것에서 친해지는 것도 가능한데 저를 따돌림 시키던 집단도 있었습니다.

    ㅡ_ㅡ ;;[환경적으로 유사하면 사이가 나빠질 이유가 없을텐데 말이죠]



    또한 예를들어 A집단, B집단이 서로 갈등, 분쟁을 겪는데

    저는 B집단이 더 좋고, 믿을만한 구성원들이라 생각하여 B집단에 접근했지만

    B그룹들은 오히려.. 저 역시 A집단 처럼 적대시하고 무시하던 기억도 있습니다..

  















IP : 210.218.xxx.1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30 2:14 PM (45.32.xxx.28) - 삭제된댓글

    이거저거 다 제끼고 잘나가면 거슬리는 인간이 줄어듭니다.
    주변인들이 비위를 맞춰주고 시비붙지 않거든요.

  • 2. 몬소린지.
    '17.10.30 2:28 PM (220.123.xxx.111)

    결국 다른 사람들을 유형별로 분류한 뒤 나쁜 사람도 있지만 좋은 사람도 있다? 이게 뭐죠?

  • 3. ....
    '17.10.30 3:02 PM (222.101.xxx.27)

    서로 맞느 상대가 있는 것 뿐이죠.
    누군가에게는 별로라도 누군가와는 맞을 수 있으니까요.
    부부, 친구는 물론 인간관계가 다 그래요.

  • 4. ㅇㅇ
    '17.10.30 5:04 PM (115.87.xxx.52)

    그러니까 분류가 잘 못 된것 아닐까요?
    결과를 놓고 다시 분류해 보세요.

  • 5. 결론은 버킹검
    '17.10.30 5:12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몬소린지2222

  • 6. ,,,
    '17.10.30 11:03 PM (32.208.xxx.203)

    음 세월이 지나니 깨닫게 되는것이 우정이고 사랑이고 양방향은 아주 적다는 거였네요
    A는 나를 좋아하지만 나는 진중한 그보다는 까불거리는b가 더편하고 이용 당해도
    별로 손해 본다는 생각이 없어요 그리고 b는 a를 선망하고 친해지고 싶어서 잘 쓰지않는
    인심도 a한정 팍팍 쓰지만 a는 b가 관심도 없지만 타인들에게 하는 행동을 경멸하는 편이라
    거리를 둡니다. 나중엔 a와도 접촉점이 없어지니 소원해지고 b도 새로운 물주를 만나면
    소원해지게 되서 주위에 사람이 없어지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3797 냉장실에 한달 보관한 김치양념 써도 될까요? 3 버킷 2017/10/31 1,232
743796 패딩에 달려있는 너구리퍼가 사자갈기처럼 되부렀어요 1 히잉 2017/10/31 767
743795 왼쪽눈 왼쪽팔이 아파요 3 뇌졸증 2017/10/31 1,125
743794 건강이 나빠지면 심장이 많이 뛰나요 7 54321 2017/10/31 2,029
743793 미국은 개주인가해자처벌이 확실하네요 1 .. 2017/10/31 633
743792 캐나다구스 us 사이즈 s는 55인가요? 5 패딩 2017/10/31 1,700
743791 폐경나이 계산법 이거 맞나요??? 7 Dd 2017/10/31 10,782
743790 패딩세탁법좀알려주세요 6 .. 2017/10/31 2,546
743789 탈원전한다면서 해외에서는 원전사업 유치한다? 17 뭐죠 2017/10/31 998
743788 도대체 왜 의사가 약처방을 하는거에요? 짜증... 20 돌팔이 2017/10/31 5,268
743787 건조기 사용하시는 분들 정전기 어떻게 하세요? 4 아줌마 2017/10/31 1,917
743786 부동산 한곳에서 집을 사고 팔았는데 복비? 2 .. 2017/10/31 1,675
743785 커피대신할 차요 13 유림 2017/10/31 2,404
743784 다과회장을 영어로 뭐라고 하면 좋을까요? 6 00 2017/10/31 1,631
743783 고무장갑 교환할까요 말까요? 3 10월 2017/10/31 752
743782 한글문서 인쇄 알려주세요~(한장에 두쪽씩 출력이 돼요.) 5 궁금 2017/10/31 6,802
743781 영어공부--영어동화책 읽어주는 사이트 25 .... 2017/10/31 2,946
743780 실내에서 입을 경량패딩 추천해주세요. 3 2017/10/31 1,549
743779 가끔 숨크게 쉴때 찌르르 아픈증상..이거 심근경색증상인가요? 8 ''' 2017/10/31 9,051
743778 며칠전 대치동 수학과외 소개시켜주신분 10 걱정맘 2017/10/31 2,739
743777 딴 남자를 상상하는게 9 Wo 2017/10/31 3,792
743776 부동산 중개 수수료 아까워서 미치겠어요. 23 .. 2017/10/31 7,226
743775 신생아에서 돌까지 육아의 핵심은 뭔가요? 12 육아 2017/10/31 3,016
743774 자존감 얘길 읽었는데 생각난 만화 7 2017/10/31 3,079
743773 아래 노브랜드글 광고ㅡ 관심금지 2 ... 2017/10/31 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