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먹으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인간관계는 단순하지 않다는 느낌입니다. 복잡하군요..

renhou7013 조회수 : 4,108
작성일 : 2017-10-30 14:09:26



  


    1. 까불까불하고, 경박스러운 유형 중에서도

    저하고 의외로 뭔가 통하고 부담감이 없는 사람들도 있었고요

    (* 역시 제가 불편하거나 혹은 상대가 저를 무시, 경멸하는 경우의 상황도 있었습니다.)


    2. 논다니(사투리:놀고 한량끼 있는 사람)같고, 좀 양아치 같은 유형중에서도

    놀랍게도 저를 건드리지 않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 물론 저에게 만만하게 함부로 하던 사람들도 있었고, 저에게 친절하게 예의있게 대해도 제가 부담스럽고 피하고 싶어

     지긴 하더군요)

     

    * 1번 유형의 사람들이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2번 유형의 사람들 치고 대체적으로 안 그런(까불대는, 경박한 성격)사람들이 없더군요.

     ㅡㅡ  


   3. 고학벌인 집단

    잘난척하고 과시하며 저를 무시, 냉소적으로 대하던 사람들도 있었지만

    의외로 저와 코드가 잘맞아 대하기 편했던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제가 현재까지 살아오며 좀 회의감, 의구심이 드는 부분이


  내성적이고, 얌전하고, 소심하고, 겁이 많고, 조금 4차원 성격의 유형도(제 자신의 성격이 이렇습니다.)

   저하고 갈등, 분쟁이 있었던 사람도 의외로 많았고요(한 때 충격을 받은 적도 있습니다.)

   (* 물론 저와 죽이 잘맞아 "너네들 덤 앤 더머", "친형제 아니니? ㅋㅋ" 이런 조롱을 받았던 적도 있었지만 저와 비슷한 성격임에도 저를 싫어하던 사람들도 있었어요.) 


   제 아버님이 전문직에 종사하는데

   살아오며 저와 비슷한 환경(아버지 직업도 같았고요)을 가진 사람들을 몇 명 만나기도 했지만

   "동질감"이라는 것에서 친해지는 것도 가능한데 저를 따돌림 시키던 집단도 있었습니다.

    ㅡ_ㅡ ;;[환경적으로 유사하면 사이가 나빠질 이유가 없을텐데 말이죠]



    또한 예를들어 A집단, B집단이 서로 갈등, 분쟁을 겪는데

    저는 B집단이 더 좋고, 믿을만한 구성원들이라 생각하여 B집단에 접근했지만

    B그룹들은 오히려.. 저 역시 A집단 처럼 적대시하고 무시하던 기억도 있습니다..

  















IP : 210.218.xxx.1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30 2:14 PM (45.32.xxx.28) - 삭제된댓글

    이거저거 다 제끼고 잘나가면 거슬리는 인간이 줄어듭니다.
    주변인들이 비위를 맞춰주고 시비붙지 않거든요.

  • 2. 몬소린지.
    '17.10.30 2:28 PM (220.123.xxx.111)

    결국 다른 사람들을 유형별로 분류한 뒤 나쁜 사람도 있지만 좋은 사람도 있다? 이게 뭐죠?

  • 3. ....
    '17.10.30 3:02 PM (222.101.xxx.27)

    서로 맞느 상대가 있는 것 뿐이죠.
    누군가에게는 별로라도 누군가와는 맞을 수 있으니까요.
    부부, 친구는 물론 인간관계가 다 그래요.

  • 4. ㅇㅇ
    '17.10.30 5:04 PM (115.87.xxx.52)

    그러니까 분류가 잘 못 된것 아닐까요?
    결과를 놓고 다시 분류해 보세요.

  • 5. 결론은 버킹검
    '17.10.30 5:12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몬소린지2222

  • 6. ,,,
    '17.10.30 11:03 PM (32.208.xxx.203)

    음 세월이 지나니 깨닫게 되는것이 우정이고 사랑이고 양방향은 아주 적다는 거였네요
    A는 나를 좋아하지만 나는 진중한 그보다는 까불거리는b가 더편하고 이용 당해도
    별로 손해 본다는 생각이 없어요 그리고 b는 a를 선망하고 친해지고 싶어서 잘 쓰지않는
    인심도 a한정 팍팍 쓰지만 a는 b가 관심도 없지만 타인들에게 하는 행동을 경멸하는 편이라
    거리를 둡니다. 나중엔 a와도 접촉점이 없어지니 소원해지고 b도 새로운 물주를 만나면
    소원해지게 되서 주위에 사람이 없어지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4576 특정 여자에게 지적질하는 남자는 그 여자를 좋아한다?? 18 호기심 2017/12/01 5,166
754575 한겨울에 경량패딩은 무리인가요~ 13 추워요 2017/12/01 5,834
754574 이국종교수님께서 문재인대통령님께 11 자작나무숲 2017/12/01 3,203
754573 Ohp필름으로 미술하기 2 ... 2017/12/01 566
754572 ‘페미니스트’ 자처한 그대가 ‘남초’들의 지지를 받는 건 왜일까.. 9 oo 2017/12/01 852
754571 검찰청사에 굴착기 돌진男'도 좌파단체엔 양심수? 2 ........ 2017/12/01 593
754570 ㅂㅅㅈ 관련 청와대 청원있네요 7 오올 2017/12/01 2,238
754569 초등고학년 학예회 퀴즈요 4 학예회 2017/12/01 715
754568 대봉시 홍시가 안되는데..베란다 온도가 너무 낮아서일까요? 13 대봉시 2017/12/01 3,249
754567 일본여행 패키지 24 눈누난나나 2017/12/01 4,874
754566 와사비 좋아하시는 분 계시나요? 16 ,, 2017/12/01 3,056
754565 김병지씨가 학폭 피해자 어머니 형사고소한 사건 1심 선고되었대요.. 14 재판결과 2017/12/01 7,289
754564 징징대는 스타일 말 잘들어주시나요? 10 징징대는스탈.. 2017/12/01 2,066
754563 경희대 면접 복장이요 1 고3 2017/12/01 1,278
754562 무식한 저에게 가르침을 주세요(음력양력) 2 1232 2017/12/01 1,301
754561 청와대에 초대받은 jsa장병들과 이국종교수 유튜브 영상 5 가을 2017/12/01 1,548
754560 중2 기말 수학 6 2017/12/01 1,413
754559 꾼이나 오리엔트특급살인 어떤가요? 11 2017/12/01 2,069
754558 직장이 판교인데 판교와 도곡1동 중 고민이에요. 24 ㅇㅇ 2017/12/01 3,383
754557 급해요~ 병아리콩이 안익어요 ㅜ 7 ㅇㅇ 2017/12/01 2,754
754556 나가라, 질문 받지 마라…4차산업혁명위 소통법? 10 ........ 2017/12/01 1,160
754555 국물용 멸치도 클수록 좋은가요? 4 질문! 2017/12/01 1,566
754554 여자는 45까지가 이뻐질수있는 마지막 시간인가요? 46 사랑스러움 2017/12/01 16,127
754553 티비에서 갑자기 타다닥 소리가나요~ 2 이름 2017/12/01 1,052
754552 김장양념 갓이 써요~ 괜찮나요? 3 이걸어째 2017/12/01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