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2딸과 전공문제로 전쟁입니다 지금

가을 조회수 : 3,644
작성일 : 2017-10-30 11:49:48

내내 공부 잘하던 아이였습니다,,전 교대 갔으면 싶었는데 죽어도 교사 싫다네요,,

고1때  아주 안정권 점수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문과 가 열심히 교대 도전해봤음 했는데

죽어도 싫다고 우겨서 이과 가서는 지금 2학년 내내 수학 과학 죽쑤고 있습니다


이제서야 문과 안간걸 후회하네요, 자기적성이 그쪽인것 같다고,국 영 1등급 ,수과는 3등급

저도 딸 뜻을 따른건  교대 준비하다 혹시 안되면 달리 갈곳이 없더라구요,그래서인데,,

이젠 이도 저도 아닌게 되버렸네요, 사대쪽도 싫다,간호과도 싫다,  공대 약간 관심

그나마 지금 제일 관심있어 하는쪽이 생뚱맞게 국어국문입니다,,하긴 작년내내 이쪽으로 상을 많이 받긴했어요

근데 교대 고집하는 엄마 보란듯이 이과 선택하더니 이제와서,,

둘이 절충해서 국어교육과 정도 밀어보려는데  이과 학생이 국어교육과나 국문과 가기 어떤가요?

담임생 황당해할까봐 상담도 못하겠네요,진짜

공대 가려니 취업문이 여학생에겐 많이 어려울거 같아서요

휴 진짜 머리아프네요,,문과 이과  이 벽이 상당히 높네요

울애처럼 선택 잘못해서 후회하는분 없었나요?

IP : 218.157.xxx.3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데
    '17.10.30 11:54 AM (222.106.xxx.29)

    사대 임용경쟁률 장난 아니예요.교대는 올해 2.8대일 인데 사대는 수십대 일입니다.국어교육과 가도 힘들어요.중등임용 티오 반토막 났어요.반면에 수업도 안하는 영양교사는 대폭 증원해서 차라리 식영과 알아보는게 나을지도 몰라요.

  • 2. ㅇㅇ
    '17.10.30 12:01 PM (1.232.xxx.25)

    적당한 이과 진학해서 약대 도전해보세요
    아님 산업공학과가 문과성향의 이과라니
    고려해보세요

  • 3. 원글
    '17.10.30 12:01 PM (218.157.xxx.32) - 삭제된댓글

    여긴 지방이라 국문과는 정말 졸업해도 할게 없어요, 뒷일 생각않코
    무조건 애 좋다는걸 시킬수만도 없고, 진짜 머리아프네요 지금,

  • 4. 그래도 이과가 낫지
    '17.10.30 12:02 PM (211.186.xxx.176)

    문과는 스카이 경영ᆞ경제 합격했는데도 성에 안차더만요.하도 취직이 안된다하니 ..그리고 문과는 스카이가기 힘들어요..이과는 의치한빠지고 과기대빠지고 여기저기빠지다보면 서성한중경외시까지는 그닥 어렵지 않아요

  • 5. ...
    '17.10.30 12:02 PM (220.122.xxx.150)

    간호학과 안경광학과 등 자격증 있는과로 선택해야겠네요~

  • 6. 제생각엔
    '17.10.30 12:02 PM (175.118.xxx.94)

    이과가세요 간호과나 암튼
    문과는아닌듯요

  • 7. 저는
    '17.10.30 12:04 PM (211.245.xxx.178)

    그 정도면 손 뗍니다.
    이제와서 문과 성향이라면 어쩝니까.
    고2이니 얼른 문과로 전과하고 고3때 열심히 하는수밖에없습니다.
    이과에서 문과로 전과 많이 합니다.

  • 8. ......
    '17.10.30 12:09 PM (125.129.xxx.238) - 삭제된댓글

    수학 힘들이하면 공대는 더 힘들어요
    공대수학 어렵거든요
    취업이 문제가 아니라 학점따는거 자체가 힘들어요

  • 9.
    '17.10.30 12:15 PM (180.224.xxx.210)

    아무리 문과 헬이고 지방이라도 해도 본인만 열심히 하면 국문과 나와서 할 게 없진 않아요.

    그리고, 교대도 바라볼 학생이었는데 내신이 얼마나 안 오는지 모르겠지만, 지방이라고 인근 지방대로 진학할 건 아니지 않나요?

    수과 성적이 안 나오고 본인도 이과가 지긋지긋해지면 정말 방법이 없어요.
    어른들 보기에 답답하고 본인도 나중에 후회할지언정...공부는 학생이 하는 거니까요.

    문제는 국문과로의 선택이 도피성인지 아닌지 정말 냉정하게 생각하라 하세요.

    그게 아니라면 그 쪽 비교과가 나쁘지 않다니까 수능을 문과 쪽으로 준비해 교차지원하는 수밖에요.

  • 10.
    '17.10.30 12:19 PM (180.224.xxx.210)

    그리고 담임교사는 크게 황당해하지 않을 거예요.

    고2부터는 별의별 학생들이 많습니다.
    계열고민하는 건 아무것도 아니고, 울고불며 전학상담도 부지기수고...
    아무튼 그런 걱정은 말고 상담을 한 번 해보세요.

  • 11. ㅇㅇ
    '17.10.30 12:32 PM (49.142.xxx.181)

    수학과학 안되는 애가 공대 갔다가는 결국 자퇴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취업문이 여학생한테 어렵고 어쩌고는 둘째문제임...

  • 12. 쓴소리
    '17.10.30 12:45 PM (122.34.xxx.207)

    엄마가 애를 잡네요. 본인은 싫은데 엄마 판단으로 교대갔으면 한다고....지금 문과 안간거 후회한다구요?
    사실 행간에는 엄마가 얼마나 딸한테 잔소리했으면 그럴까 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1년 내내 거봐라 문과 이과 뭐 어쩌고 잔소리 작렬하셨을거 같습니다. 교대 안가면 할게없다라...
    저기요 교대는 그냥 준비 몇년해서 가는게 아니라 대학때 점수 되고 적성되면 가는거라 교대간다고 특별히 뭐 준비할 것이 없어요.
    근데 무슨 교대 아니면 안되는양 볶다볶다 애가 이과가니 갖은 잔소리하면서 애 기를 죽였겠네요.
    그러니 딸도 자기 선택에 자신이 없고 후회하지요.
    문제는 그게 지금 어쩌란건가에서 엄마 글인 딸이 내 말 안듣더니 후회하고 지금 뭐 갈려니 담임한테 챙피해서 상담도 못한다로 보여요.
    그리고 어디갈까? 딸이랑 의논하세요. 딸이 평생 책임질 대학이고 과인데 왜 엄마가 나서요.
    그냥 이러거 저런거 있다고, 니 선택 존중한다고 서포트만 해주면되는데 엄마가 애 인생을 쥐고 흔드네요.
    뭐 딸이 인생실패한것도 아니고 그것고 고3도 아니고 고2데리고 무슨 세상이 망한냥 굴지마세요.
    이과나와서 국문과 가도 되고 원하는 학교 원하는 과나 가서 인생 개척해도 되요.

  • 13. 대딩맘
    '17.10.30 12:49 PM (183.98.xxx.210)

    고 2라면 문과 이과에서 혼란을 겪는 학생 많습니다.
    지금이라도 전과가 되는지 알아보시고 전과가 안된다면 이과쪽으로 미는 수 밖에 없습니다.

    국어를 잘한다고 하니 과탐을 생명쪽으로 해 보세요.

    저희아이가 문이과 놓고 고민을 하다 사탐 하기 싫다고 이과 갔는데 수학이 안 나와서 2학년 내내 갈등하고 시간 돈도 많이 쏟아 부었는데요, 결론적으로 남들이 말하는 명문대갔습니다.

    저희 아이가 국어 전교1등하는 이과생이었습니다. 교내 백일장은 항상 1등이었구요.
    아이말에 의하면 국어와 생명쪽이 묘하게 비슷한곳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생명도 전교1등이었어요.

    대학은 과탐점수가 중요한곳으로 학종 넣었고 학종 넣은 모든것은 다 합격했습니다.
    면접중에 수학점수가 왜 이러냐고 야단 치신 교수님도 있었다는데, 최초합해서 지금은 그 학교 1학년입니다.
    자연계열쪽은 수학보다는 과학점수를 많이 보는듯 합니다.
    2학년이면 아직 시간 있으니까, 안정적인 1등급이 나오는 국어를 계속 하시고 과탐쪽에서 승부를 걸어보세요. 국어를 잘하는 학생이 과학을 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 지켜보세요.

  • 14. 대딩맘
    '17.10.30 12:55 PM (183.98.xxx.210)

    면접중에 수학점수가 왜 이러냐고 하신 교수님께는

    "수학을 공부하는 방법을 바꿨는데(혼자하다, 학원다니고 점수가 오히려 떨어짐. ㅜㅜ) 적응하는 과정에서 내신점수는 잘 안 나왔지만 지금은 나만의 방법을 찾아서 모의고사 점수는 잘 나오고 있고 수능점수도 잘 나올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라고 답했다더군요.

  • 15. 대학생맘
    '17.10.30 1:55 PM (222.101.xxx.103)

    공대는 힘들어요
    윗분들 말한것처럼 공대수학, 물리 무척 어렵고 매주 쪽지 시험에 이 두과목 힘든데 온 경우라면 학점도 어렵고 학교가기가 싫을거에요
    여대도 있으니 식품영양학쪽에서 자격증 하나라도 따는건 어떨지..국문과 커리큘럼을 보시고 막연히 생각한 그 과가 맞나보세요

  • 16. 전과
    '17.10.30 3:15 PM (119.71.xxx.86)

    저도 무조건 전과알아볼래요
    전공은 평생가고 이과로 어찌갔다쳐도 대학 4년 어찌공부하려고요
    차라리 문과로 전과 빨리알아보세요

  • 17. ...
    '17.10.30 5:24 PM (125.176.xxx.76)

    공대 보내세요.
    취업으로 발전공기업 목표로 삼으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3699 중국인들 참 대단하네요.jpg 3 ㄱㄴㄷ 2017/10/30 3,918
743698 (애도합니다) 10월의 마지막 밤을 보내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2 고이 잠드소.. 2017/10/30 1,941
743697 남편의 잠꼬대소리가 너무 무서웠어요 5 두타 2017/10/30 6,042
743696 우리나라 언론의 정보력이 대단하네요 ㅎㅎ 1 정말 2017/10/30 2,083
743695 귤 하루 권장량이 1~2개래요.. 35 ㅇㅇ 2017/10/30 16,991
743694 신경정신과도 대학병원 가는게 나은가요? 5 ... 2017/10/30 2,340
743693 김주혁씨..저리 황망히 떠날수 있는건가요 13 ㅠㅠ 2017/10/30 9,373
743692 이십년된 아파트 수도관 어찌하면 좋을까요 4 바다 2017/10/30 2,575
743691 예약한 방과 다른 방을 배정받으면 보상 가능한가요? 6 황당 2017/10/30 1,242
743690 동아 방송 예술 대학교 1 고3 2017/10/30 1,101
743689 이혼 고려중인데 두가지만 여쭤볼께요 2 ㄴㄷ 2017/10/30 3,187
743688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주차 2017/10/30 787
743687 김주혁씨... 잘 가요... ㅠㅠ 잠시 당신을 추억하고 싶어요... 15 deb 2017/10/30 5,490
743686 배추김치 어디서 사먹을까요 7 블링 2017/10/30 2,697
743685 요즘 판도라 진짜 재밌네요. 4 판도라 2017/10/30 2,119
743684 김주혁씨 가슴 움켜잡았다는 기사요.. 27 gma 2017/10/30 22,174
743683 홈쇼핑 여행 다녀온 분 어땠나요? 6 자누 2017/10/30 4,679
743682 영화 홍반장 주인공 같이 느껴져 좋아했는데 1 . 2017/10/30 968
743681 장난이 너무 심하고 제가 혼내도 개의치않는 아이 8 .. 2017/10/30 1,696
743680 야구ㅡㅡ지금 보시는분~~~ 25 오로라리 2017/10/30 3,477
743679 최민희 트윗 - 국세청 말대로 하는데 언론은 도대체 왜? 3 적폐언롣 2017/10/30 1,212
743678 전 건강 안좋거나 변비땐 한식부폐엘가요 4 ㅇㅇ 2017/10/30 2,955
743677 1월말 여행 일본? 베트남 4 여행초보 2017/10/30 1,504
743676 건강식 하는 분들 계세요? 4 2017/10/30 1,383
743675 누가 유승민딸 vs홍종학딸 상속.뭐가 다른건지 비교좀 3 ㄱㄴㄷ 2017/10/30 1,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