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결혼식 다녀왔는데...못생겼는데 예쁜 신부 아시나요?

결혼식 조회수 : 6,288
작성일 : 2017-10-30 11:06:44

지인 결혼식이었어요.

신부, 부모 잘 압니다.

솔직히 신부가 키도 작고 인물도 별로예요.

공부도 워낙 못해서 지방의 이름 모를 대학을 갔어요.

나이도 현재 30중반이예요.

그런데 성격이 참 좋아요.

집안 좋고 부모님 인품이 아주 좋아요.

결혼식에 가면서 안 예쁜 신부라서 살짜기 걱정도 하면서 갔는데

몇년간 못봐서 혹시 성형을 좀 하지 않았을까 했더니

그냥 그 얼굴 그대로더라구요. 화장도 분장 수준 아니구요.

그런데....

좋은 집안, 좋은 분위기에서 사랑 받으며 자라서 그런가

못생긴 것을 뛰어넘는 편안함과 사랑스러움이 있더라구요.

표정이 밝고 잘 웃고 행복한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참 예뻐 보였어요.


사실 제가 신랑측 어머니도 건너 압니다.

부잣집 마나님에다가 학벌도 좋습니다.

며느리를 까다롭게 골라 어머니 선에서 몇번 퇴짜도 놓았습니다.

그런데 신부 얼굴을 보니 왜 그 까다로운 어머니가 허락했는지 알겠더군요.

사람이 밝고 사랑스러우니 맘에 안 드는 점을 다 가려요.


저도 제 자식 정말 좋은 분위기에서 듬뿍 사랑해주면서 잘 키워야 되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했네요.

IP : 175.209.xxx.5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30 11:16 AM (222.236.xxx.4)

    그느낌 뭔지 알것 같아요..근데 그런 사람 보면 객관적으로별로 안이쁜데도 안이쁘다는 생각 잘 안들게 하는것 같아요..사람이 밝고 환하고 하면 그사람 자체의 매력때문인지 몰라도 그분위기가 그런 생각 자체를 잊어버리게 하더라구요..

  • 2. 그 며느리
    '17.10.30 11:19 AM (125.184.xxx.67)

    아깝네요. 시어머니 자리가 영 별로인데 ㅠㅠㅠ

  • 3. 이런 글
    '17.10.30 11:21 AM (223.62.xxx.21) - 삭제된댓글

    왜 쓰나 몰라요 얼굴 예쁘고 잘생긴 신부 신랑들 몇 있어요
    다들 평범 범주에서 왔다갔다죠
    제 눈에 안경이구요

  • 4. TimHortons
    '17.10.30 11:21 AM (210.117.xxx.136) - 삭제된댓글

    어렸을땐 드레스만 입으면 다 이쁘게 되는 줄 알았는데 ..ㅎ ㅎ

    그 시어머니되시는분이 진심 까다롭고 눈이 높으신 분이네요

    얼굴 예쁜아내랑 사는거 보다 더 중요한 것을 아신듯.....그런데 자식한테 사랑 듬뿍 주는거 힘들던데요

    주고 싶어도 엄마 욕심이 과해서 사랑 못주고 받지 못하는 아이들 너무 많이 봐요...

    그 신부 엄마도 훌륭한분 이시네요 사랑 듬뿍받고 자란 티가 날 정도로 잘 키우셔서 세상 예쁜것을 이기게

    하셨으니...ㅎ

  • 5. ...
    '17.10.30 11:30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그런 신부 있어요
    말라깽이 남매와 같이 노래 부르는 여자가수와 비슷하게 생겼었죠
    제 눈에는 복스러워보이고 귀엽던데 키만 크고 못냄이 남자쪽 이모들은 자기 조카가 더 잘생겼다고 난리도 아니였음
    제 사촌이지만 정말 받을꺼 없는 키만 있는 애였는데요

  • 6. ...
    '17.10.30 11:35 AM (1.237.xxx.189)

    그런 신부 있어요
    말라깽이 남매와 같이 노래 부르는 여자가수와 비슷하게 생겼었죠
    제 눈에는 복스러워보이고 귀엽던데 키만 크고 못냄이 남자쪽 이모들은 자기 조카가 더 잘생겼다고 난리도 아니였음
    이모는 시누들이 그러니 속상해하고
    제 사촌이지만 정말 받을꺼 없는 키만 있는 애였는데요

  • 7. 에고
    '17.10.30 11:37 AM (211.186.xxx.176)

    전 사람이 덮어놓고 밝은 것도 싫어요.사랑스러운게 아니고 생각이 그닥 없는거에요..저같음 집안 안좋고 성격 좀 어두워도 크게 문제없으면 똑똑하고 예쁜 며느리가 좋을듯요..못생기고 머리나쁘고 3류 지방대면 그닥 성실하지도 못했다는건데..그런 아가씨가 밝고 편하고 사랑스러운게 엄청 착하거나 세상을 알고 그것을 가슴깊이 이해해서 그런게 아니잖아요..앞으로는 제발 정신차리고 세상을 알아가야 할텐데 ..너무 밝고 사랑스러워서 어쩌나요 ㅋ

  • 8. ㅇㅇ
    '17.10.30 12:06 PM (1.232.xxx.25)

    사랑 받고 자라서이기도 하겠지만
    별고민없이 편하게 살아서일거에요
    치열하게 공부하고 세상 사는거 고민하고
    그런거와 거리 멀게
    해맑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죠
    천하태평형
    진짜 편안해보이는 얼굴이죠

  • 9. ...
    '17.10.30 10:11 PM (61.253.xxx.57)

    속상하네요.. 저는 너무 이기적이고 차별이 당연하다는 부모밑에서 집안의 천덕꾸러기로 자라 밝은 얼굴은 아닌데요.그치만 맘이 많이 아파본사람이 그감정을 알기에 배우자를 아끼고 속상하지않게 위할줄도 안답니다. 티없이 맑고 밝게 컸다고 그게 전부는 아닐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3096 공무원 되고 처음으로 재산등록해야하는데요 3 참나 2017/11/01 2,255
743095 문재인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 SNS 반응 ... 2017/11/01 1,036
743094 문재인이 대통령되서 좋아진거 말좀해주세요. 54 .. 2017/11/01 3,669
743093 예비 고3 수능 대치동 대형강의? 2 궁금 2017/11/01 1,316
743092 지방 공무원 시험 치다보면 이런 면도 있나요? 2 ㅇㅇㅇ 2017/11/01 1,730
743091 초4 수학 아무것도 안하는데... 5 선행 2017/11/01 2,043
743090 문고리 3인방 모두 靑시절 '강남 아파트' 샀다 5 ... 2017/11/01 2,431
743089 감사일기 쓰시는 분 계세요? 1 감사일기 2017/11/01 743
743088 아파트 리모델링 견적 순서 3 2017/11/01 2,126
743087 경동맥 검사 어디서 하나요? 4 ... 2017/11/01 3,081
743086 5살 아이 앞으로 체력 길러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12 5살 2017/11/01 3,334
743085 송혜교처럼 결혼하려면 얼마들어요? 18 .. 2017/11/01 8,929
743084 30년 된 복층빌라.. 각오할 점 알려주세요. 9 ㅠㅠ 2017/11/01 2,834
743083 울소재 양말은 더 따뜻한가요?메리노울 80프로 2 ... 2017/11/01 1,037
743082 옷 쇼핑 어디서 하세요? 6 .. 2017/11/01 3,564
743081 문통 우표 받았는데요ㅋ 14 ㅇㅇ 2017/11/01 1,653
743080 직업체험- 극한직업 또는 사회공익에 이바지 하는 직업 3 ㅠㅠ 2017/11/01 477
743079 극딜, 네이버 : 김상조 공정위의 공정한 행보 (2017.10... 2 공정위 10.. 2017/11/01 859
743078 혹시 연예인 조문 가신 분 계세요? 18 deb 2017/11/01 5,707
743077 강남에서 30만원대 파마하면 몇 개월이나 유지되나요? 8 파마 2017/11/01 3,997
743076 11번가 십일절 핫딜로 필립스에어프라이어요 6 초록맘 2017/11/01 2,159
743075 이사 왔는데 뭐부터 해야죠? 6 11월 2017/11/01 1,540
743074 세상에 맛있는건 왜이리 많은 건가요? 8 ~~ 2017/11/01 2,416
743073 박근혜 청와대, 총선 여론조사비 5억도 ‘국정원 돈’ 상납 받아.. 10 않한건뭐냐C.. 2017/11/01 1,004
743072 연아랑 비꼬고 싶은걸 같이 놓지 말길 9 퓨쳐 2017/11/01 2,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