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서응급실갔는데도 경조사는 안챙겼다고.

작성일 : 2017-10-30 10:11:16

토요일날 장을보고오다  남편이 장이꼬인줄알았어요.


운전하던중이라  자리급하게바꿔서  제가운전해서 집에


왔더니 남편이 죽는다는거예요. 그래서 중대병원응급실에가니


요로 결석이라면서 5시간정도있다왔는데


다음날 사촌결혼식이라구 큰시숙한테 전화가 온거예요.


남편이 못간다하니  사람의 도리는 하구 살아야하지않겠냐구하면서


장황하게 설명에 설명,남편이 있는데루 짜증내면서 내가 죽겠생겼는데


사촌결혼식이 뭘그리 중요하냐면서,전화를 끊어버리면서 하는말이


지도 부모가 재산다물려주니  사람행세 하려한다는데...


나이들이 60바라보면서 대화가 저렴하다못해 남보다 못한


사이인걸보면  형제지간에도 예의라는게 더절실히 필요한가봅니다.


이번달에 시댁경조사에 들어간비용만100이 넘습니다.


시고모상에, 사촌결혼식에2건에,  시골분들이라


목숨걸고 챙기시지요. 하지만 며느리네  경조사에는 절대안가는게 불문율이구요.


그런데다 응급실병원비20에.


아무리 말해야소용없음을 알기에  남편병원비 제카드로 하려다가


너한번 죽어봐라하고 남편카드로 결재했는데


나중에 알구서는  이번달 죽었네하네요.


생활비200주구 나머지는 140은 자기가 관리하면서 자기집 경조사 챙기며사는라


20년동안 허리한번 못펴봤을거예요.


물론 제월급은  오로지 아이들과 저를 위해서 사용하기에  남편도20년동안 제월급을 정확히는


몰라요. 대충자기랑 비슷하겠거니하지만...


정말 제가 번돈10원도 아까워요. 시댁인간들한테사용하는건.


도리강조하구 예절강조하면서 지들 가족에한해서만.


대학생이된큰아들과 지금고3인아들  만원짜리 한번 줘본적없으면서


핏줄강조하구 도리만강조하는사람들이라,


지금까지 직장생활하면서 제가번돈은 철저히 제아들들한테 투자한걸(잘됐든 못됐든지간에)


그렇게 선택을 일찍부터한 제자신에게 상을 주고 싶어요.

IP : 218.153.xxx.24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3701 코스트코 할인상품 잘 아시는분~~ 3 궁금 2017/10/31 2,329
    743700 돈걱정이 없어질때쯤, 가장 행복했던 29 기억 2017/10/31 9,433
    743699 셀프 앞머리파마 괜찮나요? 3 파마 2017/10/31 1,666
    743698 여의도 촛불파티 티라노 열사 못 보신분.. 1 .... 2017/10/31 1,203
    743697 울100프로 니트가 따끔거려요 6 궁금 2017/10/30 3,317
    743696 반찬할때 싱크대 깨끗히 쓰는 노하우 있을까요? 13 .. 2017/10/30 5,354
    743695 절대 먼저 연락없던 친구의 부친상 31 ... 2017/10/30 15,085
    743694 대치동 학원이 그렇게 좋아요? 13 .. 2017/10/30 4,823
    743693 Mb가 그랬대요!!! 18 bluebe.. 2017/10/30 5,342
    743692 수전 틀때마다 소리가 나요 3 진동 2017/10/30 2,592
    743691 고척돔 주차는?? 5 플럼스카페 2017/10/30 1,282
    743690 강형욱도 어떻게 보면 영재출신이네요. 19 밀빵 2017/10/30 10,446
    743689 유리정원 어떤가요? 영화 2017/10/30 467
    743688 대치동 학원가에서 공부하는 아들 라이드길,,, 6 2017/10/30 3,404
    743687 일요일도 부동산에서 집보러 오나요? 13 .. 2017/10/30 5,112
    743686 양심치과 강원장 5 2017/10/30 2,992
    743685 아~티라노 열사여~글에 티라노가 댓글 썼네요.ㅋㅋ 3 아~티라노열.. 2017/10/30 1,812
    743684 제가 평소 김주혁이라는 배우만 보면... 29 .... 2017/10/30 21,990
    743683 중국인들 참 대단하네요.jpg 3 ㄱㄴㄷ 2017/10/30 3,918
    743682 (애도합니다) 10월의 마지막 밤을 보내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2 고이 잠드소.. 2017/10/30 1,940
    743681 남편의 잠꼬대소리가 너무 무서웠어요 5 두타 2017/10/30 6,042
    743680 우리나라 언론의 정보력이 대단하네요 ㅎㅎ 1 정말 2017/10/30 2,082
    743679 귤 하루 권장량이 1~2개래요.. 35 ㅇㅇ 2017/10/30 16,988
    743678 신경정신과도 대학병원 가는게 나은가요? 5 ... 2017/10/30 2,340
    743677 김주혁씨..저리 황망히 떠날수 있는건가요 13 ㅠㅠ 2017/10/30 9,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