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뒤늦게 옛날 가수에 빠졌어요

철없는 아줌마 조회수 : 1,394
작성일 : 2017-10-30 09:58:03
한때 롹을 엄청나게 사랑했고 지금도 좋아하는 30대 후반 주부입니다..고등학교때 가끔 듣던 음악을 다시 음악을 듣기 시작했는데... 세상에나 전 노래만 좋아했지 솔직히 뮤직비디오도 안보고 가수 얼굴도 신경을 안썼거든요.

이번에 유튜브로 보는데 완전 꽃미남 가수였네요...건즈앤 로지스요. 무슨 첫사랑 느낌마냥 계속 그 가수 생각만 나고.. 넘 흐뭇해요. 나도 80년대에 성인이었다면 이런 맘도 들고요 ㅋㅋ 일찍 알았다면 영어가사를 이해하기 위해 공부도 더 열심히했을거 같기도 하고 그랬을거 같은데 아쉬워요~ 지금은 50대에 살도 찌고해서 예전 그 모습은 전혀없지만...여전히 파워풀해 보이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이 넘 좋네요. 이런 얘긴 남편한텐 못하고... 그냥 여기서 주절 거려봐요. :)
IP : 108.180.xxx.21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30 10:16 AM (112.154.xxx.174)

    반가워서 급 로긴 했네요
    지금 46세, 십대후반 이십대초 얼빠였던 제가 메탈노래보다 롹커들의 얼굴에 빠져 엘피판을 사모았더랬죠
    잘생긴 롹스타라면 세바스찬 바하가 갑입니다요ㅎㅎ 스키드 로우의 보컬
    꼭 한번 찾아보시길...지금의 모습말고 전성기때의 그...
    엑슬 로즈도 잘생긴 상마초라죠 그래서 미모의 모델과 결혼했다 이혼하고 구설수도 많았구요~~

  • 2. ...
    '17.10.30 10:20 AM (112.154.xxx.174)

    첨언하자면 일찍 알았더라도 메탈노래로 가사공부하긴 좀 어렵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제가 뮤직비디오를 보고 있을때 미국시민이었던 이모가 집에 잠깐 와있다가 같이 보았는데 왠 욕을 저리하냐며 혐오의 눈길을 보냈던 기억이 있다죠ㅎㅎ

  • 3. 원글
    '17.10.30 10:28 AM (108.180.xxx.216)

    가사가 그렇게 건전하거나 고급 어휘는 아니긴 하죠 ㅎㅎ 그래도 기사거리나 이런거 찾아본다고 열심히 했을거 같기도 하고요 ㅎㅎ 맞아요.. 저 액슬에 푹 빠져서 ㅠㅠ 매일 검색하고 몇십년된 기사 찾고 이러네요. ㅎㅎ 검색하다보니 세비스찬 바하도 얘기 많이 나오더라고요! 저 스키드로우 노래도 몇곡 좋아했는데 그분이 꽃미남인거 진짜 몰랐어요! 액슬 집주소도 있는데 펜레터라도 보내고 싶고 ㅠㅠㅠ 갑자기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 어쩜 80년대 패션이나 노래가 그렇게 이상하지 않은거 같아서 신기해요.

  • 4. ....
    '17.10.30 10:34 AM (221.151.xxx.219)

    저도 옛날에 건즈앤로지스 음악 좋아했어요 원초적인 락 스피릿과 흡인력이 짱이었죠
    LP도 샀구요
    근데 전 그때도 나이가 좀 있어서 그런지.. 저는 음악은 10대때 제일 빠져서 들었고
    그때는 이미 20대 대학생이된 후라.. 외모가 멋있다거나 그런 느낌은 못받았구요 ㅎㅎ
    윗분 말씀대로 나이 좀 차이나는 제 동생은 세바스찬 바하에게 빠졌었어요
    전 그보다는 몇년 앞선 본조비 세대 정도 되려나요 락음악 참 좋아했는데.
    물론 제일 좋아했던건 영국 쪽의 유투와 스팅이었지만요.

  • 5. 그 게 왜 철없는 건가요?
    '17.10.30 10:42 AM (221.142.xxx.50) - 삭제된댓글

    액슬로즈나 세바스찬 바하, 본조비..롹계의 3대 얼짱으로 꼽힐걸요.ㅎ
    근데 저는 좀 샤프하고 지적인 스탈을 좋아해서 걔네들은 별로고^^ 일찍 죽어서 안타깝지만 너바나의 보컬리스트
    커트 코베인 같은 스타일이 좋더군요.
    그리고 목소리가 매치가 안돼서 예상치 못했던 스모키의 크리스 노먼이 왤케 귀엽고 이쁜지 얼마 전에 알았어요.
    노래는 요즘들으면 많이 올드한데다 목소리 마저 걸죽?해서 생각도 못했는데 3년 전 우연히 동영상 보고 반전이;;;;
    그래서 최근 모습 찿아봤더니 봤더니 절망이...ㅜ ㅜ
    배나오고 짜리몽땅한 왠 아저씨가 똭!
    최근 모습을 찿아보지 말았어야 했어요. ㅜ
    이래서 첫사랑은 다시 만나는 게 아니라고 하나봐요

  • 6. Turning Point
    '17.10.30 10:58 AM (117.111.xxx.183)

    아 옛날 생각나네요. 액슬...세바스찬 바하.. 뮤직비디오도 어찌나 멋있든지,, 콘서트 녹화비디오랑 뮤직비디오 엄청 돌려봤죠. 이젠 길가다가 노래만 들려도 그때의 기억들까지 함께 소환..그립네요.

  • 7.
    '17.10.30 11:01 AM (180.224.xxx.210)

    당시가 꽃미남 락커/밴드들 전성시대였던 듯 해요.

    그 중 제일 잘 늙은 건 본조비, 듀란듀란 정도같아요.
    그나마 그 중에서는 바른생활 사나이들이라고나 할까...그래서 그런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3154 건조한 피부 로션추천 10 2017/10/30 2,078
743153 흰(?) 갓김치 혹시 담가 보신 분~~ 13 저도 2017/10/30 1,031
743152 우리 어선이,, 북한에 끌려간 지 7일만인 27일에 풀려난 거 .. 21 몰랐음 2017/10/30 2,337
743151 거실에 낮은 책장겸 수납장을 두고 싶은데 5 워킹맘 2017/10/30 1,288
743150 고2딸과 전공문제로 전쟁입니다 지금 15 가을 2017/10/30 3,566
743149 김성주는 이렇게 지나가나요. 19 ㅇㅇ 2017/10/30 4,400
743148 사먹는 갓김치 문의드려요~ 아사직전 2017/10/30 473
743147 몸 움직이는 걸 너무너무 싫어해서 돈버는거 아님 방순이... 6 2017/10/30 1,620
743146 트림 올라오지 않는 학생 영양제 뭐가 있을까요 3 영양제 2017/10/30 593
743145 가까이서 본 연예인이라..ㅎㅎㅎ 43 tree1 2017/10/30 9,640
743144 교사 98.6%, 학생 생활지도 예전보다 힘들어져 20 깊이 동의함.. 2017/10/30 3,119
743143 임신 초기 유산인데요. 5주되기전 1 유상 2017/10/30 2,283
743142 고등학교 봉사점수 많이 필요한가요? 3 ??? 2017/10/30 1,475
743141 땡감으로 식품건조기로 감말랭이 만들 때 어떻게 말려야 하나요? 4 감말랭이 2017/10/30 1,304
743140 구두밑창소재 eva vs tpu차이가 뭔가요? 5 .. 2017/10/30 1,404
743139 손목터널증후군은 어떤 치료를 하나요? 9 2017/10/30 2,256
743138 고추농사 짓겠다 산 농지 골프장 지은 태광기업회장.. .. 2017/10/30 858
743137 화엄사 주변 단풍 들었나요? 1 단풍 2017/10/30 508
743136 사대보험 때문에 이직을 못하는 중인데 도움 부탁 드려요 ㅇㅇ 2017/10/30 456
743135 아파트 리모델링 우선순위 13 2017/10/30 3,463
743134 곱창김 추천좀 해주세요^^ 3 세일러문 2017/10/30 1,772
743133 안철수씨, 촛불의 명령은 이명박 구속입니다. 11 고딩맘 2017/10/30 1,136
743132 여러분 게시물 저장하는 방법이 있나요? 2 누리심쿵 2017/10/30 398
743131 고백부부처럼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6 궁금 2017/10/30 1,972
743130 죽음이라는 느낌 어떤편이세요..??? 6 .... 2017/10/30 2,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