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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할때 남자의 비용(한숨이 나옵니다.)

엄마 조회수 : 8,288
작성일 : 2017-10-30 08:16:02
여러분의 진실된 의견을 여쭙니다.
아들이 있습니다.
회사다니며 힘들어하고 짜증이 많네요.
아들은 회사다닌지 2년 되었는데
지금 저금하는게 한푼도 없네요.
중견기업 다니면서 제법 버는데 저축액이 하나도 업네요.
엄마말은 귓등으로도 안 듣고
별로 하는일도 없는듯 한데도 저축을 하나도 안 합니다.
엄마가 뭐라하는것은 너무 싫어하고
그것때문에 지금 저와의 관계가 너무 안 좋습니다.
저금은 해야하는데 버는데로 족족 다 쓰는것에만 집중하는듯 하고 제말은 아주 부담스럽게 생각하고
계속 저를 피하고 화만 내고 그렇네요.
여친도 있고 결혼도 몇년안에는 해야할텐데 걱정이 태산입니다.
물론 잘못 키웠지요.

아들과 집에 있는 하루가 너무 힘드네요.
피하는 아들과 얘기하려고 살피는 엄마의 모습이.....
집을 해줄만한 능력이 부모에게 있으면 걱정이 덜 하겠지만..
그럴 능력이 없는 저희는 너무 답답하기만 하네요.
아들이 결혼할때 지가 모은돈이 없어 쩔쩔매고
우리가 해주길 바라면서 화를내거나 심하면 해달라고 덤벼들끼봐 미리 걱정합니다.
세상에 나쁜 아들이 어디있겠습니까만은 너무걱정 됩니다.
제가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고견 부탁드립니다.
IP : 118.219.xxx.51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30 8:20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왜 그렇게 아들 눈치를 보세요?
    볼 때마다 저축해라 그러면 아들도 스트레스일테니 우리는 너 결혼할 때 도와줄 능력없으니 알아서 준비하라고 하고 그
    부분은 더이상 얘기하지 마세요

  • 2. ..
    '17.10.30 8:21 A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제 친구는
    아들이 취직하자
    용돈 얼마만 받고 전세집을 해줄까
    돈 너가 관리하고 집 너가 얻을래?
    답이 바로 나오지요

  • 3. ....
    '17.10.30 8:26 AM (112.220.xxx.102)

    잘못키운것 맞네요
    아들이 집에서 상전인듯
    나이든 부모는 다큰 자식 눈치 보고 있고..

  • 4. 엄마
    '17.10.30 8:28 AM (118.219.xxx.51)

    눈치를 보고 있지요. 제가
    다큰 아들놈이 말을 안듣지요.
    저렇게 살면 미래가 어떨지 눈에 다 보이지요.
    성질은 고약하지요.
    참으로 난제입니다.
    물론 우린 능력 안 되니
    네가 집을 구해라 하지요. 알지요 아들도.
    그러면서 결혼할때 남자가 집을 혼자 구한다고 말하면서 화를 내네요
    책임감이 없는 녀석입니다.

  • 5. ...
    '17.10.30 8:30 AM (121.166.xxx.12)

    아들이 결혼 생각이 없어서 버는 대로 쓰는 것일 수 있어요
    요즘 시대에 부모가 집 지원안해주고 아들도 벌이가 300 이하면 굉장히 결혼 유지하기가 힘들어요..

  • 6.
    '17.10.30 8:37 AM (118.34.xxx.205)

    지금부터 내보내고
    결혼하든말든 냅두세요

    상전으로 키우셨네요. 222
    저런식이면 결혼생활도 잘할지 염려되네요

  • 7. ㅇㅇ
    '17.10.30 8:39 AM (49.142.xxx.181)

    집만 문제가 아니에요 원글님
    그런 아들이 결혼한다고 뭐가 바뀔거 같으세요?
    결혼시키면 안됩니다. 게다가 손주까지 낳으면 에휴..
    아마 매일 부부싸움하고 사니 못사니 하다가 이혼이라도 하면 그땐 큰일입니다.
    손주까지 원글님이 맡아야 할걸요?
    절대 결혼시키지 마세요. 지들끼리 한다 해도 난 모른다 절대 손주 못봐준다 모르쇠로 나가야 합니다.

  • 8. 시외조카
    '17.10.30 8:40 AM (125.177.xxx.11)

    결혼하는데
    아들하고 며느리감 둘다 모아논 게 없어서 쩔쩔매도
    시누이가 아무 것도 안 도와줬어요.
    조카와 며느리감 누구도 부모 원망 안 하고 지들끼리 머리싸매고 결혼준비 하고있대요.
    신경쓰지마시고 도와주지도 마세요.
    집 안 해줘서 장가 못 갈 것 같으면 가지말라하고 독립시키세요.
    결혼할 때 안 도와줬다고 부모 업신여기고 멀리하는 자식은 도와줘도 부모 귀찮아하고 싸가지 없게 굴어요.
    부모가 가진 돈 탈탈 털어 대학까지 공부시켜줬으면 됐지 집까지 해줘야하나요.
    참고로 저는 딸만있는 사람입니다.
    몇 년 직장생활해서 전세비 마련하기 쉽지 않다는 거 알아요.
    알뜰하게 저축하고 성실히 사는 자식이면 도와줄 용의있지만
    버는 족족 다 써버리고 손 내미는 자식한테 남은 노후자금까지 털어줄 생각은 없네요.

  • 9. ,,,
    '17.10.30 8:43 AM (61.98.xxx.169) - 삭제된댓글

    너무 전전긍긍 하시네요.
    돈 없으면 결혼 못 하는거죠. 꼭 결혼해야 하는것 아니잖아요? 저희애도 사회 초년생인데 결혼하기 싫다고해서
    그러라고 했어요.
    눈앞에 두고 있으면 힘드니 독립하라고 하세요.
    한집에 살면 생활비도 내놓고 부모말도 들어야지 왠 독불
    장군이래요.
    말 안들을려면 나가서 편한대로 살라고 하세요.

  • 10. ....
    '17.10.30 8:47 AM (14.39.xxx.18)

    노후자금 털어주는거 기대하나 보네요. 노후자금으로 털어줘봤자 아들 태도로 봐서는 박스주으러 다녀야할 각인데 결혼과 무관하게 나가 살라고 하고 신경 끊으시고 남은 여생 살아남을 궁리 하세요. 그래야 서로 살지 아니면 서로 잡아 먹겠어요.

  • 11. 아울렛
    '17.10.30 8:47 AM (218.154.xxx.248)

    아들만 그런게 아니고 60넘은 부부가 연금타고 사는데도 그러고 다먹고쓰고 살아요
    목돈 없으면 노후를 앞으로 230년 이상을 살아야하는데 몸아파서 병원비는 어쩔꺼냐고 했어요
    그때는 집팔고 늙어말년에 세얻어 살려나? 참 어려워요 젊어서 번돈도 하나도 안모으고
    다쓰고 살면서 애들 대학 등록금도 친척에게 빌려달라고하니 대출받으라고 했데요

  • 12. 가.을
    '17.10.30 8:50 AM (49.164.xxx.133)

    다 키우셨네요
    이제 내보낼때인것 같아요~~
    정말 결혼하고 싶음 자기가 모으겠죠
    아직 생각이 없나보네요

  • 13. 아들은
    '17.10.30 8:55 AM (175.117.xxx.225) - 삭제된댓글

    흔히 보는 캥거루 욜로족이네요
    언제부터 원글님은 본인의 인생을 사실 건가요?
    대신 걱정해주지 마세요
    아들 입장에선 참견일 뿐입니다

  • 14. 당당히
    '17.10.30 8:56 AM (14.138.xxx.56) - 삭제된댓글

    우선 님이 무슨 일을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없는 돈을 물려주겠다고 전전긍긍하지 마세요. 대신 좋은 부부 사이, 즐겁게 웃으며 사는 모습을 보여주시면 님 삶도 부부의 삶도 가족의 삶도 달라집니다. 무엇에 돈을 쓰는지.. 궁금하겠지만 성인이지요. 아들이 성인이라는 것을 인정하세요. 너에게 돈을 줄 수는 없지만 자유를 줄 수는 있을 것 같다. 부모 생계 걱정말고 너가 원하는 삶 원없이 살고 나는 마음으로 지지하겠다.. 이런 것을 속으로 많이 되새기기고 어느 정도 대화분위기가 생기면 얘기해주세요. 없는 돈 얘기 대화주제로 올려봤자 서로 비난하는 분위기 됩니다.

  • 15. 그만 얘기하시고
    '17.10.30 8:58 AM (115.140.xxx.66)

    그냥 두세요
    옳은 말이라도 자꾸 들으면 잔소리가 되고 괜히 따르기 싫은 경우도
    있습니다. 성인인데 알아서 하겠지 하고 신경끄세요.

  • 16. 알아서 하라해야죠
    '17.10.30 9:00 AM (61.98.xxx.144)

    부모가 뭔 죄로 노후자금 털어주나요

  • 17. 냅두세요.
    '17.10.30 9:02 AM (119.197.xxx.207) - 삭제된댓글

    본인이 알아서 하겠죠.
    지금부터 해줄거 없다고 어필을 하세요.

  • 18. ..
    '17.10.30 9:03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성인 자식과 부모가 안 맞으면 독립해야 되는데
    독립은 원글님도 원하지 않을 것 같고,
    아들에 대한 집착도 떨치지 못하고,
    그런 분들이 택하는 방법이 있더군요.
    살던 집을 아들에게 넘기고 원룸으로 이사가는 것.

  • 19. ..
    '17.10.30 9:03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아들 걱정은 하지 마셔요.
    아무것도 묻지 마셔요. 눈치? 쓰레기통에 버리세요. 아들 짜증? 네 일이니 네가 알아서 하지 왜 엄마에게 짜증? 하고 마셔요.
    원글님 부부만 즐겁게 사셔요. 놀러가더라도 아들 밥이나 빨래 전혀 상관말고 말도 없이 여행가시고 모임가셔요.
    그럼 아들이 궁금해 할겁니다.
    우린 평생 열심히 살았으니 즐기며 살거다 하세요.
    아들은 부모가 없니? 교육을 안시켜줬니? 직업이 없니? 여자 친구가 없니? 이제 성인이니 자기 앞가림 자기가 하는 것 아니냐. 부모는 아들을 경제적으로까지 독립을 시켰으니 할일은 다 한거지. 그러서 홀가분하게 살고 있는 거다. 하세요.
    아들을 마음에서 내려 놓세요. 아들이 없다 생각해 보세요. 옆에 있는 남편이 엄청 소중하고 내인생이 소중해 지잖아요.

  • 20. ..
    '17.10.30 9:08 AM (175.223.xxx.78)

    솔직히 아들이 이러는건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이죠. 수입을 다 써버리고 화내도 엄마가 눈치보며 전전긍긍하니 결혼할때 빚이라도 내서 해주겠지 이런 마음이요. 전재산 공개하고 결혼시 안해주는게 아니라 못해주는거라 선언하세요. 그리고 결혼은 네 선택이니 모아서 가던 말던 네가 알아서 하라고. 그대신 아들이 어떻게 살던 관심끊고 지켜봐야죠. 모든 선택에 책임과 댓가가 따른다는걸 지금이라도 가르치셔야 합니다. 결혼이 끝이 아니기에 이리 철없이 놔두면 결혼 후가 더 문제입니다.

  • 21. 지금이라도
    '17.10.30 9:09 AM (203.81.xxx.43) - 삭제된댓글

    니가 벌어 니가 결혼 해야지란~~말을
    수시로 하세요
    결혼 어쩌구 하면 돈벌어 놨니? 하시고
    그리 써재끼다가 몰로 장가갈래~~~하시고 우리가
    능력이 좋으면 상관없다만 ~~~하시고요

  • 22. ㅁㅁ
    '17.10.30 9:09 AM (1.236.xxx.107)

    원글님이 아들 인생을 책임지려 하니까
    아들이 자기 인생에 책임감이 덜한거에요
    그 덕분에 이렇게 관계도 틀어지고 고민이 산더미 인겁니다
    나가서 살라고 하던가
    우리는 돈이 넉넉치 않아 너 결혼비용에 보태줄 여력이 없다 선언하시고
    어떻게 살던 신경끄세요

  • 23. 내보내세요
    '17.10.30 9:15 AM (110.45.xxx.161)

    거지가 되던 결혼을 하던
    님의 아들은 손에서 벗어났어요.

    걱정을 앞서가서 하시네요.
    님에게 들러붙거든 조용히 이사하고 연을 끊으세요.

  • 24. ...
    '17.10.30 9:17 AM (211.214.xxx.229) - 삭제된댓글

    저는 자라면서 고등학교 교육까지만 엄마아빠가 책임진다...라는 말을 듣고 살았습니다.
    동생은 대학교까지, 저는 대학원까지 부모님 아래서 생활을 했습니다만,
    .
    부모님은 이젠 우린 모르겠다...로 일관하셨어요. 엄마가 가끔씩, 너 얼마 모았냐...하셨지만
    저와 동생 모두 결혼때 부모님돈을 받지 않았어요. 아예 부모님 돈을 가지고 온다는 생각을 못했던거 같아요. 저는 그래도 모아놓고 살았고, 동생은 통장에 몇백이 전부였지만 그 안에서 해결했습니다.
    (물론 엄마는 뭔가 해주고 싶어하셨고, 아빠는 원래 약속을 지키는거야..하셨지만)

    신기하게도, 동생은 전세집도, 차도, 혼수도 어느정도 가지고 있던 남자와 결혼하고
    저는 빚도 있는(엄마아빠미안) 남자와 결혼했지만, 결혼축의금 등으로 생긴 돈으로 빚은 한방에 정리하고, 결혼 2년째에 1억넘게 모았습니다.(신랑이 공인인증서 부터 모든 통장과 월급을 넘기고, 용돈으로 생활합니다) 결혼전에 전세끼고 소형아파트 하나 구매해놨었고, 지금은 월세로 살지만 조금더 하면 빚없이 구매했던 아파트에는 무난하게 들어가 살 수 있을꺼 같아요.
    .
    힘드시겠지만, 아드님 그냥 두시면 안되나요? 걱정은 되시겠지만 지금 해결책이 없잖아요..
    자꾸 관심을 두시면, 엄마아빠도 같이 해결해 줄껀가?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거 같아요.

  • 25. 아들엄마
    '17.10.30 9:30 AM (218.236.xxx.225)

    좋은 댓글들 많아 저장합니다

  • 26.
    '17.10.30 9:31 AM (223.62.xxx.212) - 삭제된댓글

    노후자금 뺏길까봐 걱정이신거면 아들이 상전이고
    결혼 못할까봐 걱정이시면 너무 참견하는겁니다.

    그냥 하루 잡고 냉정하게 우린 보태줄 여력 없으니 알아서 결혼해라 하고 관심 끊으세요.

    실제로도 해주지 마세요. 결혼비용에서 안끝납니다.

  • 27. ...
    '17.10.30 9:38 AM (121.124.xxx.53)

    그냥 하루 잡고 냉정하게 우린 보태줄 여력 없으니 알아서 결혼해라 하고 관심 끊으세요. 2222

    실제로도 이렇게 해야죠.
    요즘 100세시대인데 애들에게 노후맡길 일도 없잖아요.

    딱 할말 해놓으시고 어떻게 하나 지켜보세요. 말했으니 지가 알아서 하라 하시고
    어떤 잔소리도 하지마세요.
    수시로 말나오면 결혼자금은 없다라는 말만 일관하시면 되요.
    물론 결혼할때도 마찬가지.
    행여나 결혼후에 정신차리고 그때 여건이 되시면 도와주시면 되요.
    절대 저렇게 정신못차리는 자식에게는 돈대주면 안됩니다.
    자식망치는 지름길.

  • 28. ...
    '17.10.30 9:43 AM (203.228.xxx.3)

    같이 사나보네요..독립하라 하세요

  • 29. 이해불가
    '17.10.30 9:50 AM (118.101.xxx.35)

    왜 직장다니는 아들을 끌어안고 전전긍긍하며 사는지 도통 이해가 안갑니다.
    자식이 상전이라는 말에 딱 맞는 상황이군요.
    쓴소리겠지만 어머니가 아들을 저렇게 키운거죠.

  • 30.
    '17.10.30 9:50 AM (121.167.xxx.212)

    우선 내보내세요
    하루 아침에 그러지 않았을건데요
    취미 생활이나 배우는데 사용하는 돈이면 무형적으로 남겠지만 입고 먹고 술마시고 하는데 쓰는돈이면 답이 없네요

  • 31. ..
    '17.10.30 9:52 AM (101.235.xxx.21) - 삭제된댓글

    이건 다른 얘기인데요.. 저 결혼할때 남편이 차곡 차곡 모아놓은돈 시엄니가 남편월급 관리하면서 다른형님들 죄다 도와주는 바람에 우린 졸지에 0원으로 친정살이 시작했네요.. 그계기로 울 딸 요번 취업하면서
    무조건 연 천만원 목표로 강제 저축 들어가고 있네요.. 놀고 싶고 사고 싶고 욜로족으로 살다보면 정말
    알거지 되는거죠...ㅠ

  • 32. ..
    '17.10.30 10:26 AM (223.39.xxx.7)

    걱정을 사서 하시네요

  • 33. 00
    '17.10.30 10:41 AM (49.175.xxx.137) - 삭제된댓글

    독립이 답입니다

    정확하게 요점만물어보세요
    결혼의향있는지
    만약 집 구매에 의욕이 있다면
    다만 얼마라도 도와줄수 있지만
    그럴 의지도 없다면 독립해 나가라고 하세요
    어차피 저 아들한텐 효도는 바랄 일도 아니네요

  • 34.
    '17.10.30 10:43 AM (175.117.xxx.158)

    요즘은 20.30대는 자기 한테 쓰고 사는 세상이라ᆢ완전 튼려요ᆢ스트레스받지 마셔요

  • 35. 뭘...
    '17.10.30 10:45 AM (211.114.xxx.79)

    본인이 엄마 말 안들었으니 할 말도 없겠구만
    뭘 그리 걱정하시는지...

    저도 원글님 글 보면서 하나 배웁니다.
    애들한테 지금부터 다짐받아 놓아야겠네요.
    결혼은 느그힘으로 해라. 엄마 아빠 능력없는거 알지???

  • 36. ...
    '17.10.30 11:01 AM (223.38.xxx.240)

    참내... 아들 걱정을 어찌 안해요.
    직장 다니면서 저축안하는 아들에게 어른이 잔소리하고 알려줘야 당연하지.
    하여튼 쿨병들은 들어서는...

  • 37. 내쫒아
    '17.10.30 11:14 AM (14.41.xxx.158) - 삭제된댓글

    답답한건 저런늠이 독립도 안해요. 지가 벌면서도 집에 지생활비 한푼을 안내고 뭉게죠. 잔대가리만 빤해서 독립하면 지돈쓰고 힘들다는걸 아니까 안나가고 승질내며 비비적거리죠

    울집도 그런늠이 있어 잘 알죠. 부모가 절절거리고 비위 맞춰줘봐야 결국은 지만 알고 지꼴리는대로만 살고 부모에게 번번히 손을 내밀죠 부모나 자식이나 악순환임

    차라리 저런늠 꼴을 덜 봐야 부모도 정신건강상 유리하다니까요

  • 38. 이게 쿨병이겠어요?
    '17.10.30 11:18 AM (125.177.xxx.11)

    다 큰 자식 잔소리해봤자 소용없다는 경험에서 나온 말이고
    그 정도 나이까지 키워줬으면 부모로서 할일은 한 거라는 말이죠.

    엄마 잔소리를 피하고 엄마한테 화만 내는 사이 안 좋은 자식이,
    결혼할 때 부모가 해주길 바라면서 화를 내거나 덤벼들까봐 미리 걱정한다는 원글에게 그럼 뭐라고 말해줄까요? 계속 잔소리하고 안되면 매라도 들라고 해요?

  • 39. 엄마
    '17.10.30 12:21 PM (223.62.xxx.233)

    많은 생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얘기를 안하려고 하고 피하기만 해서 운전하는 아들녀석 출근 길에 전화를 했네요.
    사실은 오늘부터 저축에 들어가기로 했는데 그걸 확인차 전화를 했는데
    그것또한 여의치 않은듯
    이녀석이 차가 있어 거기에 따른 비용이 들지요.
    알지만 그것과는 다른성격이라 생각들어 전화했는데 답답하네요.
    차값을 일년동안 제게 갚고는 지금 돈쓰는 습관이 제대로 든것 같아요.

  • 40. ...
    '17.10.30 1:32 PM (223.62.xxx.51)

    걱정을 사서 한다니... 어떻게 걱정을 안해요.
    그러니 쿨병이지

  • 41. 결국
    '17.10.30 3:04 PM (112.164.xxx.239) - 삭제된댓글

    어머니 저 아들 엄마입니다,
    미리 예기했어요
    니가 벌어서 알아서 살고, 우리는 우리끼리 알아서 산다고

  • 42. 엄마
    '17.10.30 3:28 PM (223.62.xxx.233)

    자도 어려서부터 늘 얘기합니다.
    대학 공부까지는 부모가 해준다.
    그러나 그 후는 오롯이 니 책임이라고 얘기하고 아들도 그렇게 알고 있어요.
    그러나 그게 이리 안 지켜지리라고는 생각도 못한거지요.
    여러의견 참고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다른 어머니 생각도 듣고 싶어요.

  • 43. .....
    '17.10.30 3:37 PM (125.186.xxx.34) - 삭제된댓글

    너무 전전긍긍하지 마세요.
    결혼 못하면 마는거지 뭘 그러세요.
    좋은 말도 한두번까지지, 자꾸만 걱정된다, 어떡할래, 엄마아빠 돈없다
    이러면 짜증나요. 더 무기력해지구요.
    돈 얘기 하지 마시고 기좀 세워주세요.
    남들은 아들이 백수라는데. 남들은 아들이 여지껏 수험생활한다는데
    참 나는 그래도 아들 잘뒀다
    이렇게 기를 세워줘야 아들도 칭찬받는 아들이고 싶을 거 아닙니까.
    한참 청춘인데 월급 다 쓸수도 있지 뭘 그래요.
    돈벌고 있는 것만 해도 다행.
    자기가 결혼생각있음 알아서 모을거구요.
    요즘엔 보통 양쪽 모은돈에 알아서 전세자금대출 받아서 알아서 갚으면서 살아요.
    인터넷 잘되어있으니 전국부동산 앉으자리에서 시세 다 볼수 있고
    서울 안되면 경기, 그것도 안되면 경기도 외곽
    매매 안되면 전세, 그것도 안되면 월세
    다 자기들이 알아서 살고요.
    아들도 자기 판단해서 안되겠다 싶음 결혼 안할수도 있는데 그것 역시 존중해주세요.

  • 44. 저는 자식은 없지만..
    '17.10.30 10:04 PM (117.111.xxx.83)

    제 동생와 비슷하네요.
    같은 환경에서 자랐는데 저는 어릴때부터 돈모으고 남동생은 부모돈 끌어 썼어요.
    결혼이후 조금 정신차리고 이혼이후에 제대로 정신차렸죠.
    자식이 도와달라는 부탁을 거절하신적이 있으신가요?
    거절의 경험이 필요해요.
    부모가 도와주지 않는다 라는걸 알아야 독립합니다.
    물론 독립이후에도 욜로로 살지 아닐지는 자기선택이고요.
    자식걱정을 놓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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