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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독이 아닌 개신교회는 없는건가요?

잔디 조회수 : 1,313
작성일 : 2017-10-30 01:04:19
친척중에서도 친한 친구중에서도 개신교 신자가 없어서 이쪽에 대해서 아는게 없습니다 
알쓸신잡 유현준씨관련 글을 읽고 궁금한게 있네요

한국 대형교회가 역사적으로 군사독재정권과 공생관계였던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식 복음주의 영향으로 미국의 영향이 큰거도 알고있습니다
(한국교회 부패와 타락상에 대한 언급은 생략합니다)
일반인들이 개신교인들의 수꼴 짓을 하두 접하는지라
'개신교인=개독=수꼴',이라는 등식이 일반적입니다 

개신교 내에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같은 진보적인(?) 단체는 없나요?
규모가 제법되는 교회중에서 정치적으로 덜 수꼴스러운 종파나 교회는 없나요? 
(한국의 자칭 보수라는 것들은 진짜 보수가 아니라 생각해서 수꼴이라는 단어로 대체합니다 )

IP : 118.44.xxx.16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30 1:42 AM (96.246.xxx.6)

    있기 있지만 거의 힘을 못쓰는 조그만 교회일 겁니다.

  • 2. ***
    '17.10.30 1:51 AM (175.223.xxx.204)

    문익환 목사님이 아마 기독교 장로회였을 거예요.
    기장교단 소속 교회들은 비교적 괜찮은 걸로 알아요.
    향린교회, 경동교회 등이 예전부터 사회참여 많이 해온 교회로 유명하죠.
    참여까진 아니라도 최소한 정치얘기는 안하는 교회로는 한국기독교 백주년기념교회 정도?

  • 3. 은이맘
    '17.10.30 3:03 AM (86.99.xxx.182)

    '김동호 목사님이 개척한 교회들 중에서 높은 뜻 숭의교회, 높은 뜻 씨앗이 되어 (천안) 높은 뜻 ~ 교회 등이 교회 건물을 짓지 않고 대안 학교를 짓고 그 학교 건물을 빌려서 예배드립니다
    김동호 목사님은 개신교 목사님 중에서 많이 깨인 편이세요 지난번 국정교과서 반대 성명도 발표하셨고 사회 참여 쪽으로 목소리를 내시는 분입니다.
    기장 교회가 사회 참여 쪽이구요~
    저도 신자지만 한국교회가 좀 더 솔직해지고 겸손해지고 권력화되지 않기를 늘 기도하고 있습니다.
    부끄럽네요
    잘 찾아보시면 그래도 괜찮은 교회 종교가 권력화되지 않은 교회 있을 거예요

  • 4. ...
    '17.10.30 3:35 AM (211.218.xxx.109)

    향린교회..

  • 5. ㅡㅡ
    '17.10.30 9:35 AM (121.190.xxx.54)

    큰교회들이 별로지,
    괜찮은 작은 교회 많습니다~

  • 6. ..
    '17.10.30 9:48 AM (175.223.xxx.251)

    70년대? 최초의 본격 노조 운동이 시작될 때
    도시산업선교회가 배후에 있었죠.
    어리고 힘없는 소녀- 여성 노동자들이
    자존심과 힘을 찾고 권리를 주장하도록 도왔어요.
    정권 차원에서 도산은 빨갱이, 라고 박해 했었죠.
    60~80년대는 빈민 대상 목회 사역이 유명했고
    옛날 영화보면 빈민 대상 목회자가 아주 자연스럽게 나와요.
    개신교가 정권과 결탁했다는 건
    소수의 엘리트 지도자에 국한된 이야기고 나머지는 연관이 없는 얘기였죠.
    진보쪽 개신교가 박정희 정권에 위협이 되니
    회유하려 사이비 교주 최태민을 목사로 위장시켜
    어용 개신교 집단을 만든 이야기는 최순실 덕에 많이 알려졌죠?

  • 7.
    '17.10.30 9:54 AM (218.51.xxx.247) - 삭제된댓글

    대형교회들이 기업화 되어서 문제지
    작은 교회들은 괜찮은 교회 많아요.
    제가 다니는 교회도 성도 3천명 이상의 규모가 큰 편인데
    목사님이나 장로님들 보면 꼴통보수 느낌 나는 분 있어요.
    (부목사님들 중엔 중도나 진보도 계셔요)
    어느 장로님은 대표기도하면서(중학교 선생님이라네요)
    “적폐 청산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걸 한다고 합니다” 하길래
    순간 기도하며 열 받은 적도 있어요.
    목사님은 설교중에 조선일보 자료를 늘 적용하시고.
    참 은혜가 되지 않는다 싶을 때도 있지만
    저는 제 방식대로 신앙생활을 이어 가려 합니다.
    목사님, 장로님 보며 믿음 생활하는게 아니라
    하나님만 바라보며 믿음 생활하길 제 스스로 다짐을 하고 또 하죠.
    취사 선택을 잘 하자는거죠.
    괜찮은 교회를 찾아 알아보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구요.

  • 8. ..
    '17.10.30 9:54 AM (175.223.xxx.251)

    아직도 문제가 터지면 진보쪽은 성명서 발표합니다.
    대형 교회의 초대 담임 목회자가 상당수
    전쟁 후 월남했던 사람들일 거예요.
    월남했던 분들은 성도들도 포함해서
    공산주의에 극심한 공포가 있었기에 유난히 친정부 성향이 있었고
    그 분위기가 게 오늘까지 이어진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데 그래봐야 조찬 기도회는 참석해주는 정도였을 거예요.

    공작에 가담한 목회자는 정부 끄나풀, 국정원 직원으로서 신분 위장한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어 최태민, 조웅 목사같은 경우.

  • 9. ..
    '17.10.30 9:59 AM (175.223.xxx.251)

    목회자도 정치에 있어서는 잘 모르는 분들이 대다수입니다.
    공작에 가담한 가짜들 외에 적극 지지자의 경우
    뭔가 정부에서 콩고물이 떨어지기를 바라고 한 게 아니고
    출신 성분이나 보수 교계, 보수 매체에 세뇌된 경우라고 봐요.

  • 10. ..
    '17.10.30 10:04 AM (175.223.xxx.251) - 삭제된댓글

    여기서 보수 교계라 함은
    전쟁 후 월남한 목회자들의 모임을 말합니다.
    최초에 기독교 사역자, 신도들은 북한에서 월남한 사람들이 주축이 되었기에
    처음부터 그 영향이 있었던 걸로 봐야겠죠.

  • 11. ....
    '17.10.30 10:55 AM (115.136.xxx.81)

    장로교 작은교회 많이 옮겨봤지만 장로교는 거의 백퍼...입니다...교단이 대놓고 친정부..수꼴인데 목사라고 다를까요
    감리교도 좋게 봤는데 목사가 미성년자 성폭행하고 합의하려한거 기사난거 보니까 개신교는 이래저래 개독범위를 못벗어나 보여요..다들 개소리해도 아멘...목사는 신의 대리인 ..이런 소리해대니 자정작용이 당연 어렵지 않을까요..
    아즉 작은 개척교회도 첨엔 의도가 좋아도 갈수록 돈..권력맛에 변질됩니다

  • 12. ..
    '17.10.30 11:25 AM (175.223.xxx.251)

    성폭행 사건과 더러운 합의는 어느 종교나 다 있.... ;;;;;


    우리나라가 구석구석 썩었다고 한탄하는데
    종교계도 예외가 아니라고 보는 게 옳지요.
    박해받던 도입 초기로 거슬러 올라갈 수록 깨끗했고
    점점 최근으로 내려올 수록 비정상입니다.
    구한말에는 극소수의 개신교 신자만 있어도 부패 관리가
    부임을 마다할 정도로 정의감이 투철했지만 지금은 전혀 아니잖아요.
    잘 나가는 듯 하면 시류를 좇는 사람들이 대거 들어오는데
    규칙도 있건만 걸러내질 못하더군요.

  • 13. 구세군이요.
    '17.10.30 11:40 AM (152.99.xxx.114)

    정치적인 색채는 별로 없고.. 봉사위주라 좋아요.

    부패정도도 상대적으로 덜한 구조예요.

    재단자체가 봉사용재단이고
    그 밑의 교회들은 담임목사&사모님 모두 4년제로 합숙교육 후 부임하시고
    카톨릭처럼 돌아가면서 근무해요.

    다만 다른 교회랑 달리 봉사시간은 좀 많이 쓰시게 됩니다.
    겨울에는 12월엔 구세군 자선남비.. 번갈아가면서 종쳐야하고, 1~2월엔 모금된 돈으로 불우이웃에게 물품 전달할때 운전/배달 등 노력봉사해야합니다.
    봄여름가을에는 후생학원이라고 산하 고아원 등 봉사활동해야할일이 꽤 있어요.

    그 외엔 다른 교회랑 똑같습니다.
    감리교에서 분파한거라 장로대신 사관 뭐 이런명칭 쓰는거 외엔 거의 똑같아요.

  • 14. 진짜 기독교도라면
    '17.10.30 12:10 PM (211.243.xxx.4) - 삭제된댓글

    집에서 성경책 정독하면서 예수와 같은 삶을 살고자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이미 타락할대로 타락해 회복 불가능해진 교회에 나가 예수팔이 장사하는 것들에게 헌금이란 명목으로 돈 받치는 어리석은 행위를 계속해야할 이유가 하나라도 있나요?

  • 15. 영등포에
    '17.10.30 12:27 PM (175.223.xxx.204)

    성문밖 교회도 진보적이에요.
    구글에서 사시는 지역과 진보교회 넣고 검색해보세요.
    어제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다큐 보니 한국에 루터교 교회도 있더군요. 거기 목사님도 좋아보이셨어요.
    근데 규모는 다들 작지 싶어요.
    저도 작은교회는 좀 힘들어서 규모되는 데 찾는데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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