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취해서 아이 자랑

죄송 조회수 : 2,163
작성일 : 2017-10-29 22:43:17
죄송해요
4살 아이 재워놓고 맥주 한 캔 알딸딸

딸아이가 넘 예뻐요
제눈엔 생긴 것도 예쁘고
하는 짓도 깜찍하구 ㅋㅋ

엄마들 다 그렇겠지요?

애땜에 산다
그런 생각은 아닌데요

한번씩 남편이 속썩을 땐

내가 얘처럼 예쁜 애를 낳으려고
남편과 결혼을 했구나!
싶은 거예요 ㅋㅋ

남편은 집에 없어요
가족과 함께 보낼 시간여유도 안주는데
박봉인 그런 일을 하지요

애가 하나라 그럭저럭
애도 보고 집안일도 하고
파트로 제 일도 하고 그래요

오늘은 하루종일 둘이 놀다 너무 지루해져서
물받아놓고 1시간 반 물놀이했어요 ㅜㅜ
애는 튜브에 래쉬가드까지 갖춰입고 ㅋㅋ
저는 같이있느라 손가락이 물에 팅팅 불고
애는 신이 나서
엄마는 왜 수영복을 안입냐며 ㅜㅜ

고통의 1시간 반이었지만
힘뺀 덕분에 나와서 금방 꿈나라로 ㅋㅋ

혼자 맥주를 먹으니 씐이 났습니당 ㅋㅋ

흠 이제 빨래 널러 가야 해요^^

모두 굿밤되세요~

IP : 14.39.xxx.19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 글이네요
    '17.10.29 10:46 PM (182.239.xxx.192)

    딸 사랑하는 맘이 찐~~~
    행복하세요!
    좋은 엄마 홧팅!

  • 2. ㅇㅇ
    '17.10.29 10:47 PM (110.70.xxx.108)

    하트.하트♡♡

  • 3. ..
    '17.10.29 10:48 PM (124.111.xxx.201)

    행복하소서.

  • 4. ㅎㅎㅎㅎ
    '17.10.29 10:52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애들 어릴때는 남편이 속을 썪여도 그래도 너 아니었으면 저 이쁜것들을 만났겠냐...하고 용서가 됐었는데,
    애들 사춘기되서,
    전쟁같은 시기를 겪으면서는 저 웬수들..남편도 자식도 저 웬수들....
    하다가 사춘기 지나고 나니까 다시 이뻐지는 마법이...ㅎㅎ
    진짜 이쁠때예요.
    저는 딸아이가 지금 대학생인데 정말 좋아요.
    제 대신 고딩 동생도 챙겨주면서 누나 노릇도 톡톡히 하구요.ㅎㅎㅎ

  • 5. 나두나두
    '17.10.29 10:53 PM (182.216.xxx.163)

    저는 맥주 두캔 먹었어요~~~
    저도 원글님 맘 알아요
    저도 제 아들 넘 이뻐요
    울 애는 사실 가끔 참으로 평범한 머리를 갖고 태어났구나.하고 느끼는데^^;;요즘 똑똑한 애들이 상대적으로 많아서 가끔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참 뭐든지 열심히 해요
    그래서 예뻐요
    이상은 초2아들을 둔 엄마의 횡설수설 이었슴다#^^#
    원글님 쭉~~행복한맘 변치마시길요

  • 6. 지나가다
    '17.10.29 11:05 PM (135.23.xxx.107)

    인생에 지금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에요.
    놓치지 마시기 만끽 즐기세요.

  • 7. 지금해피&풍요
    '17.10.30 3:35 AM (116.123.xxx.161)

    눈물이나네요....평온하고꽉찬느낌 새근거린숨소리를 들으면서..그느낌은정말 좋았는데.. 다추억이네여^^

  • 8. ....
    '17.10.30 7:10 AM (125.186.xxx.34) - 삭제된댓글

    엄마는 왜 수영복을 안 입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귀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2957 일본어에 친근하게 덧붙이는 ~~짱 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3 ,,,, 2017/10/30 1,700
742956 겨울에 입는 패딩 몇개씩 있으세요? 3 질문 2017/10/30 2,404
742955 이영학 부인 자살로 잠정 결론이라니... 9 그알 2017/10/30 3,652
742954 생리대 요즘 어떤거 쓰시나요? 5 .. 2017/10/30 1,775
742953 도로연수요...두시간 삼십분 8회면 충분할까요?(초보) 8 optist.. 2017/10/30 1,316
742952 어제 알토란 2 희망 2017/10/30 1,751
742951 샘표닭볶음탕양념은 덜 단가요? 1 .. 2017/10/30 927
742950 집값이 두달만에 올랐네요 14 ㅇㅇ 2017/10/30 6,843
742949 욕먹을 각오 하구요)강남 사시는 분들 136 2017/10/30 33,707
742948 본인도 딩크인데 하나있는 형제도 딩크 13 혹시 2017/10/30 4,694
742947 40대 초중반 경량패딩은 딱 맞게 사야할까요? 18 춥네 2017/10/30 5,402
742946 쇼그렌이 많이 힘든 건가요? 1 ㅇㅇ 2017/10/30 1,195
742945 관이 여자한테 남편과 직업이라면 직업에서 너무 잘나가면 남편이 .. 3 ㅁㅁ 2017/10/30 2,351
742944 60대이상의 선배님들께 여쭈어요. 3 파란하늘 2017/10/30 1,169
742943 수면바지 소재 잠옷들 편한가요? 17 Zz 2017/10/30 3,229
742942 마트 청국장 중에서 맛있는 거 있나요? 1 .. 2017/10/30 1,204
742941 남대문시장에 할로윈 커스튬 파는곳 있을까요? 2 2017/10/30 753
742940 수능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3 초코렛 2017/10/30 1,492
742939 겨울방학 돌봄교실 시간 연장 가능한지 경험담 듣고싶어요. 2 방학이걱정인.. 2017/10/30 859
742938 smell vs be smelling 영어고수님 알려주세요 11 .. 2017/10/30 1,499
742937 하반기가 더 돈나갈 일이 많은것 같아요 4 ㅇㅇ 2017/10/30 1,588
742936 비립종 제거하려는데요 4 해가기전에 2017/10/30 2,962
742935 호텔 핼로윈파티요 1 한끼해결 2017/10/30 997
742934 암웨이 뉴트리라이트 2 은새엄마 2017/10/30 1,481
742933 남하고 끊임 없이 비교하는 친정엄마 10 지침 2017/10/30 4,176